일요일 아침 느지막히 일어나서 제일 먼저 듣는 소리는 울 신랑의 "배고파~"입니다.
겨우겨우 일어나서 부엌으로 가보지만 반찬도 시원찮고 뭘해먹을까 하다가 계란탕으로 결정을 했지요.
이 계란탕이 찌개나 국이 없어도 대신하기 딱 좋구요,18개월된 아들 녀석도 밥에 비벼주면 잘 먹지요.
그럼 레시피를 소개할께요.
*계란3개를 제일 작은 뚝배기에 깨 넣구요,계란 껍질 반쪽으로 물 6개(계란과 동량의 물),있으면 게살 통조림도 넣구요, 파 송송 썰어넣구요, 새우젓으로 간하기.잘 섞어주세요.
*첨엔 센불에 끓이다가 약불로 한참 익히세요, 두껑덮어 뜸을 들여두 좋구요. 그래야 속까지 잘 익는 답니다.(주의 할점은 바닥이 쉽게 타니까 불조절을 신경쓰세요.)
어떠세요. 무지 간단하죠.저희 친정엄마가 잘 해주시던 건데 시집와서 저두 잘 해먹구 있답니다 ^ㅡ^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반찬없을때 딱인 계란탕!
jasminmagic |
조회수 : 3,549 |
추천수 : 9
작성일 : 2003-10-27 01:09:30

- [요리물음표] 해물탕 다대기 만드는 .. 4 2006-03-10
- [이런글 저런질문] 아이유치원... 2006-09-25
- [이런글 저런질문] 댓글과 여러분의 걱정 .. 6 2006-05-18
- [이런글 저런질문] 울 아들이 개한테 물렸.. 15 2006-05-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담쟁이
'03.10.27 10:59 AM저도 가끔은 해 먹는데 왜 자꾸만 밑이 타는지...
불조절에 신경을 쓴다고 했구만
아직은 저의 실력부족이겠죠...
오늘 저녁 계란탕으로 벌써 정해뿌렸구만요.
아! 지금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 소리 들리나요.2. 하늘별이
'03.10.27 1:25 PM근데 센불로 언제까지 끓여야 하나요?
계란 3개 정도 하면 토탈 요리시간이 얼마쯤 되는지요...
저도 해먹구시포요.3. 치즈
'03.10.27 1:40 PM겉 표면이 다 익었다 싶으면 속을 살짝 찔러 보세요.
속은 안 익었을 거예요.
그때 불을 끄고 잔열로---뚝배기 자체의 열이 대단함--익혀주시면 되던데요.4. 톱밥
'03.10.27 2:02 PM저 저런 계란탕 너무 좋아해요~
5. 하늘별이
'03.10.27 3:51 PM훔.... 저희집 뚝배기는 너무 작아서 진짜 쫌만 해봐야겠네요. ^^;
6. 복사꽃
'03.10.27 6:21 PM저는 그냥 뚝배기에 재료넣고 전자렌지에 5~6분간 돌립니다.
전자렌지에해도 간단한데요, 저희 친정아버님의 비법이 또 있지요.
일단은 냄비에 물을 약간만 넣고 팔팔끊입니다.
그리고 계란과 각종 야채와 양념을 섞은 재료들을 끓는물에 넣고
휘리릭~ 저어주면 계란탕이 완성된다고 하네요. 전 아직까지
해보진 않았지만, 노인정에서 인기메뉴라고 하네요. ㅋㅋㅋ7. 정영숙
'03.10.27 7:54 PM바닥에 눌러붙을때 울 시엄니 보니깐 기름을 살짝 바르던데요.
8. 방글이
'03.10.28 8:12 AM우아.. 넘 맛있게 생겼네요....저도 한번 시도해 봐야 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162 | 똑뚝.....저 또...왔습니다. | 진현 | 2025.06.23 | 110 | 1 |
41161 | 별일 없이 산다. 12 | 진현 | 2025.06.17 | 7,084 | 3 |
41160 | 새참은 비빔국수 16 | 스테파네트67 | 2025.06.14 | 8,259 | 3 |
41159 |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 Alison | 2025.06.10 | 9,422 | 3 |
41158 | 깨 볶을 결심 12 | 진현 | 2025.06.09 | 7,075 | 2 |
41157 |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 소년공원 | 2025.06.05 | 7,503 | 5 |
41156 |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 진현 | 2025.06.04 | 6,398 | 4 |
41155 |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 행복나눔미소 | 2025.06.04 | 3,996 | 1 |
41154 |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 진현 | 2025.05.31 | 8,088 | 5 |
41153 |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 스테파네트67 | 2025.05.31 | 5,833 | 4 |
41152 |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 소년공원 | 2025.05.30 | 11,546 | 5 |
41151 | 게으른 자의 후회. 4 | 진현 | 2025.05.28 | 8,187 | 3 |
41150 |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 andyqueen | 2025.05.26 | 8,630 | 7 |
41149 |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 22흠 | 2025.05.25 | 5,248 | 2 |
41148 | 참새식당 오픈 7 | 스테파네트67 | 2025.05.25 | 4,787 | 6 |
41147 |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 방구석요정 | 2025.05.25 | 4,638 | 3 |
41146 |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 늦바람 | 2025.05.24 | 5,302 | 2 |
41145 |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 캘리 | 2025.05.21 | 7,861 | 3 |
41144 |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 인생 그 잡채 | 2025.05.20 | 9,324 | 3 |
41143 | 더워지기전에 11 | 둘리 | 2025.05.19 | 7,514 | 5 |
41142 |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 진현 | 2025.05.19 | 8,490 | 4 |
41141 |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 그린 | 2025.05.18 | 4,427 | 2 |
41140 | 만두 이야기 20 | 진현 | 2025.05.15 | 8,675 | 3 |
41139 | 일년만에 7 | 미주 | 2025.05.13 | 8,592 | 2 |
41138 | 탄수화물 중독자의 메뉴들 ㅎㅎㅎ 19 | 벚꽃소리 | 2025.05.11 | 13,711 | 4 |
41137 | 2015-2025 레미엄마님을 추모합니다 55 | 행복나눔미소 | 2025.05.10 | 10,978 | 6 |
41136 | 분주한 부엌 일기 6 | 방구석요정 | 2025.05.10 | 6,385 | 4 |
41135 | 보고 싶은 은사님을 찾아서_스승의 날 특집(!) 18 | 발상의 전환 | 2025.05.08 | 7,132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