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식--만두&떡볶기.

| 조회수 : 4,683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3-10-21 21:45:04
생각난 김에 생강차 만들려고 장봐 와서 생강까고 있는데 먹보 아들로미가 들이닥쳤다.
냉장고 냉동고 양문열고 몸이 반쯤 들어가있다.
저로미 숨넘어가기 전에 내 숨 넘어 갈까봐 까던 생강 옆으로 밀쳐놓고
간식거리를 찾아봤다.
냉동실에 취영루군만두 5알, 떡볶이떡 한 뭉치,..
만두 굽고 ,한쪽에서 떡볶기 만들고,
그러다가 포장마차 떡볶기 먹을때 꼭 군만두 한두개
떡볶기 양념에 꾹꾹 젹셔 빨갛게  녹녹하게 해서 먹던 게 생각났다.
떡볶기 끓는 웍에 군만두 넣고 한번 휘리릭 뒤적.

세상에 만두 하나 드셔보란 소리도 안한다.
이번엔 아들이---- 나쁜아들이다.

다시 울신랑 생각하고  생강껍질이나 깠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냠냠주부
    '03.10.21 9:52 PM

    급한 아들은 어떻게 하시고 사진을 찍으셨어요. ㅋㅋ

  • 2. 치즈
    '03.10.21 9:58 PM

    요즘 우리집에서 82!!!하면 다 통합니다.
    아시잖아요?ㅎㅎㅎ
    백곰님 처럼 .....옆에서 엄마~~~~아,빨리....

  • 3. jasmine
    '03.10.21 11:40 PM

    저, 오늘 친구랑 영화보고 길에서 그거 사먹고 왔답니당(점심이었음)....무지 좋아해요....^^
    근데, 생강차 끓여서 언제 상경하시나요? 마중 나갈랍니다.

  • 4. 레아맘
    '03.10.22 12:04 AM

    저는 떡볶기 킬러였답니당~ 하루라도 떡뽁기를 안먹으면 입안에서 가시가 났다는...
    치즈님 떡뽁기보니 자율학습 끝나고 귀가길에 먹었던 색깔이 유난히 빨갯던 만두랑 김말이랑 떡뽁기 궁물에 말어먹던 포장마차가 생.각.이.납.니.다.

  • 5. june
    '03.10.22 7:57 AM

    지금 도서관 인데... 이거 보고 나니까 눈물나게 배고파져서 이만 짐싸서 집에 갑니다... 냉장고에 떡이 있던거 같은데...

  • 6. 싱아
    '03.10.22 9:04 AM

    치즈님댁에도 우리아들넘이 있군요.
    좋은 엄마네요.
    먹고싶당

  • 7. 치즈
    '03.10.22 9:06 AM

    생강차는 잘 만들었습니다.
    잣을 세알 넣으려다가 다섯알이나 넣어서 밤에 꺼미한테 주었습니다.
    고런짓이나 해야 이뻐라 하니 어쩌겠습니까?

    왠지 생강차 들고 상경할려면 보자기에 참기름 싸듯이 들고 가야 할것같다는....
    저의 막상경패션이랑 어울릴것 같아서리.....

  • 8. 김소영
    '03.10.22 9:41 AM

    치즈님, 키큰 아드님이 사진속의 양만큼 많이 먹는단 말입니까?
    설마요...
    만두도 제법 들어있고만.....
    잘 먹고 쑥쑥 크는 아들 잘 키우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 9. 복사꽃
    '03.10.22 11:46 AM

    배에서 꼬르륵~~~ 12시는 넘어야 도시락 먹을텐데...
    치즈님의 떡볶이를 보니 갑자기 배꼽시계가 이상해 지네요. ㅋㅋㅋ

  • 10. 이슬새댁
    '03.10.22 12:33 PM

    떡볶기가 넘 맛있어 보여요..
    금방 밥먹고 왔는데..떡볶기가 먹고싶어지네..

  • 11. 치즈
    '03.10.22 12:45 PM

    저도 혼자 밥먹었어요.
    아~ 다들 떡볶기 좋아하시는 구나.....요.^^

  • 12. 경빈마마
    '03.10.22 4:26 PM

    윤기 자르르르~~~~한 두번의 솜씨가 아닌 듯 싶구료~!

  • 13. 달님이
    '03.10.22 5:20 PM

    저 여기서 사진보고 넘 맛있게 보여서 지금 퇴근하고 바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 배불러,, 그런데 치즈님 사진의 떡볶이가 더 맛있게 보이네요,

  • 14. 허니짱
    '03.10.22 6:56 PM

    이 사진 보니 냉장고의 떡볶이 떡이 생각나네요...
    방앗간에서 만든 떡인데 쌀이 좋아선지 무지 맛나더라구요...
    저녁 뭐먹을까 했는데 낙찰 봤습니다...
    떡볶이루...

  • 15. 동규맘
    '03.10.23 12:45 AM

    치즈님 떡볶이 레시피 궁금합니다...너무 윤기 자르르~~~~~맛나 보여요...

  • 16. 치즈
    '03.10.23 7:29 AM

    동규맘님^^
    레시피라 하시니까 부끄럽네요.@^^@
    그냥 떡 양에 따라서 되는 대로 해서요.
    우선 웍에 물을 먼저 끓이다가 고추장 물엿(요즘 별로 안좋은 꿀이 있어서 꿀을 썼어요)
    이 두가지 만 넣고요.다시 보글보글 끓으면 떡넣고 오뎅있으면 넣고요.
    대파 배추잎도 넣어주면 아이도 잘 건져 먹더라구요.
    이렇게 넣고 좀 중불에서 물이 졸아드는 느낌이 들 때까지 끓여줘요.
    레시피라고 하기는 뭐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399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296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249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668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678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428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227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511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189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871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672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6,828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093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16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27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291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51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3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23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38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66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2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55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67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49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81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27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45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