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moon식 짬뽕

| 조회수 : 8,816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3-10-08 17:00:24
moon식 짬뽕 만드는 법. ( 제 동생들과 같이 타국에 살아서
짬뽕을 쉽게 먹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올립니다. ^ ^ )

1. 달군 팬에 식용유 넣고 마늘, 생강 다진 것 넣어서
향을 낸 후,  두반장으로 밑간해서 버무려 놓은 돼지고기
넣고 볶는다.
2. 해물( 새우, 오징어, 홍합, 해삼등) 과 고춧가루를 넣고 볶는다.
3. 물1컵을 넣어서 국물을 우려낸다.
4. 육수(치킨스톡- 없으면 그냥 물) 3컵과 야채
(배추, 새송이 버섯, 양파, 죽순 등) 썰어둔 것 넣고 끓인다.
5. 굴소스1, 간장1의 비율로 간하고 후추약간, 청주 1큰술 넣어서
우루루 끓여주면 끝.

고추기름으로 볶아주면 더 매운 맛을 낼 수 있어요.
우리 집에서는 짬뽕밥으로 많이 해 먹는데,
얘들 아빠는 술 먹은 다음날 해장용으로 이 짬뽕을 잘 찾아요.
그 때는 콩나물을 좀 넣어서 끓여 주지요.
집에 있는 야채, 해물로 생각보다 쉽게 끓일 수 있어요.
달리 짬뽕이겠어요?
이것저것 마구 섞어서 끓인다고 짬뽕아닌가요? 아닌가???

음..... 전 개인적으로 짬뽕은 시켜 먹는것이 가장 맛있더라. ^ ^
내가 너무 먹고 싶어서 해 놓아도, 음식 하면서 냄새를 맡아서 그런지
생각만큼 많이 못 먹겠더라구요.
남이 해준 음식이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산댁
    '03.10.8 5:11 PM

    햐~~ 드뎌 달님의 짬뽕이 올라왔네요~~
    자유게시판에 글 읽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답니다..홍홍~~
    저도 함 해보려구요~

    저의 귀차니즘으로 인하야..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꼬~~옥 해볼랍니다..
    아~~ 배고프당.. 사진만 봐도 너무 맛있겠어요.. 아..침이.. 츠~~읍~~

  • 2. 김소영
    '03.10.8 5:28 PM

    어제는 눈요기라도 하고픈 소박한 소망이 깨졌더랬습니다.
    저, 오늘 12시에 점심먹고 약간 출출하던 차에
    공상으로 배불리 먹어보겠습니다.
    진짜로 실감나는 짬뽕 한그릇입니다.
    moon님, 멋쟁이!

  • 3. 김새봄
    '03.10.8 5:37 PM

    궁금합니다.짬뽕이 담긴 그릇만 사진으로 볼수 있을까요?
    파란 그릇이 이쁜데..

  • 4. 만쥬~♡
    '03.10.8 6:55 PM

    새봄님...moon님이 그릇장 시리즈 올리실때 저 그릇사진도 있엇어요..^^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아주 이뻐요^^

  • 5. 블루베리
    '03.10.8 7:46 PM

    남이 해준 음식이 가장 맛있다는데 공감.

  • 6. 나혜경
    '03.10.8 9:25 PM

    저도 얼마전에 해먹었는데 칼국수 면으로 했더니 맛이 별로 였어요.
    moon님은 솜씨가 있으시니 맛있겠지요?
    외국 사는 경우 아니라면 기냥 중국집 가서 먹는것이 최고 같습니다.

  • 7. 기쁨이네
    '03.10.8 9:47 PM

    외국사는 경우, 아주 많이 도움되는 레시피입니다.
    돼지고기를 두반장에 재워두는 건 생각하지 못했는데
    다음번에 한 번 해봐야겠군요.
    헌데, 왜 베트남 사람들은 치킨스톡을 모를까요?!
    저희 사는데 아시아식품은 그곳뿐인데 주문을 해도 영 다른 것만 가져다 놓고.. .. ..

    이럭저럭 짬뽕국물은 해결이 되는데
    언제나 면이 문제지요... ... ...
    그래도 맛나보이는데요!
    감사!!!

  • 8. moon
    '03.10.8 10:04 PM

    마땅한 국거리나 찌개 거리 없을때 한번씩 해 먹어요.
    아이들하고 얘들아빠는 무척 좋아해요.
    사먹는 것에 비해서 국물이 더 깔끔해요. 조미료 맛도 안나고...
    중국요리에서 가장 어려운것 중에 하나가 바로 면 삶는 것인것 같아요.
    쫄깃하게 삶는 것이 정말 어렵지요..그냥 아쉬운 데로 대충 해서 먹어요. ^ ^
    아... 꼭 재료들을 달달 볶다가 물 넣고 국물을 우려내세요.
    그래야지만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하고 맛있어요..

  • 9. 꽃게
    '03.10.8 10:17 PM

    저도 요리는 집에서 해먹고 자장면, 짬뽕등 면은 중국집 가서 먹어요.

  • 10. 현의맘
    '03.10.9 12:12 AM

    늦었지만... 남편분 생신상 레시피와 사진들, 정말 잘 봤어요.
    특히, 바지락 콩나물찜과 고기에 곁들이는 소스들...감사합니다.
    저도 담번 손님치를때 꼭 한번 도전해보려고요.

    근데, 짬뽕하실때 면은 어떤 걸 쓰시나요?
    전 풀무원에서 나온 생국시(칼국수보다는 가는)면을 여기저기 쓰거든요.
    저번에 짜장면을 이 국수로 해먹었더니... 그 맛이 아닌듯했어요...
    혹시 중국음식에 쓰는 면이 따로 있나요?
    꽃게님 말씀처럼 저도 집에서 자장면 해먹고는 중국집 자장면이 먹고 싶더군요..

  • 11. kate
    '03.10.9 12:16 AM

    스파게티 국수를 삶아서 짬뽕국물에 말아먹거든요, 저는요.

  • 12. 카푸치노
    '03.10.9 12:43 AM

    지금 시각 00시 45분..
    달님표짬뽕 만들었습니다..
    울 남편 좋아하는 당면을 넣었습니다..맛 끝내줍니다..
    아주 쉽고, 편하고 빠르게 완성했습니다..
    내일 아침은 짬뽕밥입니다..

    moon님 정말 감사드려요..꾸벅..

  • 13. 치즈
    '03.10.9 9:06 AM

    어디선가 쫄깃한 면발 땜에
    쫄면으로 짜장했다고 본거 같은데요.
    최유라였나....

  • 14. 우렁각시
    '03.10.9 9:34 AM

    moon님~~~~
    저 만들어 먹으라고 올리신 거예요? Thank you^^

    우리 동네 짬뽕 ...만원 @.@..거기에 팁꺼정.ㅜ.ㅜ 꺼이꺼이.
    그나마 짜장은 태어나 첨 먹어본 스탈...짜파게티 반만도 못한 짜장은 첨 먹어봤어요 !!!
    그 웃기는 면발에 영 따로 노는 장까지, 참 우울한 짜장이더군요.

  • 15. moon
    '03.10.9 9:38 AM

    카푸치노님 ,정말 빨리 해 드셨네요.
    맛이 끝내 주었다니 다행..^ ^

    중화면은 약간 노란색을 띄어요. 그 이유는 소다를 넣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소다( 알카리성) 넣은 면은 아주 쫄깃해요.
    간혹 중화면 파는 마트가 있긴 한데 , 전 시장에서 할머님들이
    손으로 밀여서 파는 칼국수면을 사다가 끓여요.
    아니면 짬뽕밥으로 해먹고...
    카푸치노님의 당면, 치즈님이 말하신 쫄면 다 한번 응용해
    봐야겠네요.

  • 16. 청년마누라
    '03.10.9 1:42 PM

    나물님이 그렇게 하신듯...쫄면으로 옛날짜장 만들기..^^

  • 17. 1025noel
    '12.6.23 12:06 PM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도전합니다.

  • 18. 사시나무
    '13.7.29 5:50 AM - 삭제된댓글

    moon님 짬뽕 어렵게 찾아 저장 감사합니다

  • 19. 수레국화
    '17.5.14 2:32 PM

    저도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6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2 진현 2025.07.26 2,117 0
41055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8 소년공원 2025.07.26 1,882 1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9,510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17 챌시 2025.07.20 7,197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0 진현 2025.07.20 7,377 5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0 솔이엄마 2025.07.10 14,200 4
41050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0,435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509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3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131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2 쑥과마눌 2025.07.07 7,100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693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171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111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721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395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734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909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664 3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503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098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927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169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7,959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364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502 4
41031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205 5
41030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8,116 4
41029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735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