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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바다의 보약 - 굴이야기(굴음식)

| 조회수 : 2,815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3-09-26 17:48:57
예전의 통영에서 나온 굴과 굴통조림을 구입한적이 있는데..
그때 받은 조그마한 책자에 있는 내용이랍니다.
몇일전 카페라떼 님이 굴을 이용한 음식을 문의하신걸 이제야 봐서..

일반적으로 굴의 시즌은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이며 그중에서도 겨울철의 굴이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가장 좋다고 하니.. 이제 곧 굴의 철이 오는건가요..

자~ 이제 맛있는 굴 요리 몇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굴회

재료: 반각굴20개 치커리 레몬
소스: 토마토케첩1/2컵 핫소스1/2컵 소금 후추 홀스래디쉬약간

만드는법
1 석화는 반으로 쪼개어 손질후 묽은 소금물에 살짝 헹군다
2 토마토케첩과 핫소스 홀스래디쉬를 매콤하게 잘섞어 레몬조각과 함께 얹어낸다.

♣ 굴죽

재료: 쌀1컵 참기름 작은2술  굴100g 대추채약간

만드는법
1 충분히 불린쌀을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2 굴은 묽은 소금물에 살살 헹구어 껍질을 제거한다
3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1의 쌀을 저으면서 볶다가 물7컵을 붓고 끓여 충분히 퍼지도록 저은후 굴을
  넣고 한소끔 끓여 준다

♣ 굴해장국

재료: 굴200g 배추우거지200g 콩나물100g 대파1줄 홍고추2개 된장 2큰술 고추가루 다진마늘
        생강1쪽 소금 후추 참기름 약간

만드는법
1 깨끗이 씻어 데친 우거지를 길쭉하게 찢어놓고 굴은 묽은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낸다
2 냄비에 데친 우거지 대파 된장 고추가루 마늘등 양념을 넣고 버무린 다음 물을 붓고
  콩나물과 함께 끓인다
3 한소끔 끓은후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굴라면

재료: 굴 100g 양파1/4개 대파1/4뿌리 청 홍고추 1개씩

만드는법
1 물3컵에 라면스프를 넣고 끓으면 양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2 묽은 소금물에 헹구어낸 굴을 넣고 끓인다
3 라면사리를 넣고 부드럽게 익힌후 어슷썬 청 홍고추를 얹어낸다

♣굴칼국수

재료: 생굴150g 칼국수 생면1인분 감자1/2개 호박1/4개 당근 1/3개 대파뿌리 다시마1조각
        소금  다진파 마늘

만드는법
1 물5컵에 다시마국물을 우려낸후 다시마를 건져낸다.
2 끓기 시작한 다시마 국물에 감자와 당근 호박을 넣어준다
3 2가 한소끔 끓으면 대파와 묽은 소금물에 헹군 굴을 넣는다
4 생면을 헤쳐넣어 익어 떠오르면 다진 파마늘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 굴전

재료: 굴200g 소금 후추 밀가루 달걀

만드는법
1 알이 굵고 싱싱한 굴을 묽은 소금물에 깨끗이 헹군후 물기를 제거한다.
2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후 밀가루 달걀물을 씌워 노릇노릇하게 지져낸다

♣ 굴튀김

재료: 굴300g 소금 후추 밀가루 달걀  빵가루

만드는법
1 굴을 묽은 소금물에 헹구어 씻은 후 물기를 빼준다.
2 소금 후추로 간을하고 밀가루-달걀물-빵가루를 입혀 180도의 열오른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다

♣생굴국수회

재료: 굴200g 밤3개 배1/2개 실파50g 청 홍고추2개씩 소면100g 치커리

만드는법
1 생굴은 소금물에 씻어 건진다.
2 밤은 껍질을 벗겨 납작납작하게 채썰고 배도 같은 크기고 썬다
3 볼에 고추가루 간장 고추장 식초 설탕 마늘 깨소금 소금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후 재료들을 섞어 가볍게
  버무린 다음 소면위에 담아낸다

요리사진도 함께 보여드리면 좋으련만.. 아쉽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ream
    '03.9.26 8:26 PM

    드뎌 굴의 계절이 돌아 오는 군요. 굴.. 굴.. 앙.. 먹구 싶다. 좋은 놈(?)들 나오기 시작하면
    김부미님의 레시피들을 하나씩 해봐야 겠네요...

  • 2. ..
    '03.9.26 9:35 PM

    굴 말씀하시니.. 먹고잡다.. 오동통 뽀얀 살..
    제가 결혼전 굴수협에서 근무했었더랍니다..
    굴축제도 있어요..통영에서요.. 매해마다 했었는데 요즘도 하나 모르겠네요.
    본점이 통영에 있답니다.

  • 3. 카페라떼
    '03.9.26 10:03 PM

    부미님 감사해요...
    꼬막, 굴,,, 해삼물들이 저의 식욕을 괴롭히네요..
    굴한가지로도 여러가지를 할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저는 언제 음식얘기를 키친토크에 올려보나....
    아직은 따라쟁이에 만족해야 겠어요...
    맛있는 굴요리 해먹을께요..감사해요...

  • 4. 코스모스
    '03.9.27 9:50 AM

    부미님 굴해장국 끓일때 굴을 넣는 시점이 안나와 있는데 언제 넣는지요?

  • 5. 김부미
    '03.9.27 12:44 PM

    코스모스님 저도 해보질 않아서 감이 안오지만..
    2번에 콩나물과함께 재료를 넣고 끓이니 조금 더 있다 굴 넣으면 되지 않을까요..??
    확실한 답변 못드려서 죄송 ^^ 어디 확실히 아시는분 안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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