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반찬없어 그냥 만든 시아버님 반찬.

| 조회수 : 4,279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3-07-22 16:36:43
이는 없으시고, 매운 것은 못 드시고,

부드러운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데...

공장 밥도 해야되고,시어른  반찬 하나는 따로 해야 될 것 같은 상황.

시장 본것은 없고 야채만 뒹글어 다니고,그래서

죄없는 감자 껍질 벗기고 납작납작 썰어 무조건 삶았답니다.

그냥 생각없이..... (볶음은 많이 해서 )

그리고 또 생각없이 간장 넣고 졸이면서 마늘 다져 넣고 설탕좀 넣고

더 졸였더니.....

방울감자 조림하고는 또 다른 맛. 오히려 먹기가 더 편했어요.

그냥 몇 숟각락 퍼 먹었네요

먹을만 했어요.

일단 제가 늘 강조하는 말랑 말랑함이 최고 였지요.

시아버님과 어머님이 맛나게 드실 것 같은 예감.

아 말랑말랑한 반찬이여................!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님
    '03.7.22 7:42 PM

    오라는 이 없어도 자주 들락거리는 손입니다
    마마님!
    참 존경스럽습니다
    어른 모시고 애들 키우며 공장 식구들 하며
    사이트에 젤 글 많이 올리시며
    5학년이 지났는데 뭘했나 싶어 부끄럽네요
    세 식구 두번밥도 하루가 후다닥 가는데......
    경빈마마,홧팅!

  • 2. 이경순
    '03.7.22 9:00 PM

    항상 경빈마마 글 보면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가 번진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즐겁게 사시는 분 같습니다.
    어른 모시고 사는것이 쉽지는 않은데, 나도 우리 아버지 하고 같이 살거든요,
    아버지는 딸하고 같이 사는걸 미안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고,
    기회가 되면 만나서 맛있는 점심 사고 싶은데....

  • 3. 경빈마마
    '03.7.22 9:31 PM

    이경순 회원님!

    그리고 손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맛난 점심 잘 먹었습니다.(쩝쩝)

    우리가 살다보면 정말 우연히 만나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 만남을 위해 우린 알게 모르게 아마도 얼기어가며 사는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만나는 것도 우리는 인연 인지도 모릅니다.

    82 쿡에서 만남도 정말 인연 입니다.

    제가 맨날 밥하는 사람이니 이야기가 많네요.

    그리고 좋은 글이나 자료가 뭐 있나? 하고 신문을 더 열심히 보게

    되구요.

    우리 이렇게 마음 나누이며 그리워하며 살다보면

    좋은 일이 함께 하리라 여겨 집니다.

    감사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4,149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168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163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620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623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356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197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489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130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807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643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6,728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089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13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25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279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42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63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19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30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62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16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48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63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38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74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16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40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