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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잡채 짜장밥.

| 조회수 : 3,690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3-07-18 17:01:50
우리 식구가 모두가 좋아 하지요.

야채(양배추,양파,당근,돼지고기.감자,호박)을 알맞게 썰어서

각각 달달 볶아서  담아 놓고,

(야채는 정말 많이 들어 갑니다. 돼지고기는 기름기 있는 고기가 더 맛나요.)

짜장을 큰 남비에 기름 두르고 달달 타지 않게 볶은 후 야채 넣고 물 을 붓고

팔 팔 끓입니다. (짜장 양을 잘 조절하여야 짜지 않습니다.)

그리고 녹말 가루를 물에 잘 개어서 거룩하게(껄쭉하게.국어공부도 열심히하자!) 풀어 줍니다.

설탕을 조금 넣어 맛을 내 놓고

짜지 않게 통깨 뿌려 살짝 맛나게 무친 잡채. (얼른 삶아 약간의 당근,파,양파 버섯만 넣어 무쳐도 됩니다.)

아주 널찍한 접시에 밥,짜장,당면잡채를 모양내어 올려주면...

달랑 김치 하나면 만사 오케이.

아!  계란탕 하나면 금상 첨화.

와~~~~~~~!

멋진 외식 저리가라 입니다.

값도 싸지요.

집에 있는 야채 이용하지요.

정말푸짐하지요. 전 일단 푸짐을 좋아하니 .......

어때요. 짜장 잡채밥.

드셔 보실래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ozy
    '03.7.18 5:14 PM

    아휴! 생각만 해도 군침 도네요.
    저 오늘 저녁 메뉴 이걸로 정했답니다.
    항상 맛있는 정보 주셔셔 감사해요^^

  • 2. 단순한열정
    '03.7.18 6:01 PM

    저기 '걸죽하게'를 '거룩하게'로 쓰신것 같은데 그게 참 재미난 표현이 되버렸네요^^

  • 3. 마마
    '03.7.18 6:29 PM

    경빈마마님
    더운 날씨에 많은 식구들 식사 준비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많은 식구들 --맞죠?
    그런데도 보면 어떤 음식이든 힘들이지 않고 뚝딱해내시는 거같아요.
    글 속에 짜증이나 힘들어하는 기색도 없이 ...
    한 끼 그것도 달랑 세 식구 밥 하면서 속으로(나만) (세상이 다 알고 식구들이 다 아는)
    궁시럭 거리는 데 ...
    가끔 님의 식사 준비 얘기들으며 반성하고 부끄럽네요.
    그런 맘으로다가 잡채 짜장밥 한번 해야겠네요.

  • 4. 경빈마마
    '03.7.18 6:40 PM

    마마님!

    경빈박씨 입니다.^*^~~~~~~~

    좋은 공기와 좋은 도시에서 사시니 좋으시지요?

    여름이 더 즐거우시리라 여깁니다.

    오히려 피서는 서울로 오시지는 않은지.....

    그 곳은 지금 비가 많이 내리지요?

    전 고상한 음식은 정말 못해요,

    그래서 창피 합니다.

  • 5. 마마
    '03.7.18 9:56 PM

    여긴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재미있어요.
    시집와서 경상도라 당연히 경상도 사투리만 들릴 줄 알았는데
    정육점 아주머니의 걸진 전라도 사투리에 너무 재미있었던 십여년 전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이곳은 휴가때 많이 붐벼요.
    집에서 십분거리에 있는 몽돌 해변가에 보면 주차된 차들 번호판이 경기 서울 강원에 다가
    제주도까지...
    그래도 전국 어느 해안가보다 아름다워요. 해송 우거지고 ,작은 몽돌이 길게 깔린 바닷가
    무엇보다 집에서 십분 ,벚나무 우거진 재를 넘어서면 푸른 동해바다.
    거의 환상입니다.
    자랑 더 하고 싶은데...
    신랑이 자랑 그만하래요.사람 몰리면 우리 바다 버린다고...
    하나더.
    태풍 온다는 뉴스나오면 씩하니 바다나가서 차에 앉아 태풍 구경하고 커피 한잔하고 옵니다.

  • 6. 으니
    '03.7.19 3:20 PM

    마마!
    엄청 부럽사옵니다........
    어떻게 그 곳에서 정모한 번.......아님 벙개라도......

  • 7. 마마
    '03.7.19 6:03 PM

    벙개 좋지요.
    이곳의 엄마들은 거의 모임을 바닷가에서 합니다.
    보리밥 잘 하는 집도 있고...
    하지만 끝내주는 건 솔숲에 앉아 바다보며 삼겹살 구워 먹는 맛!
    차에 불판 싣고 고기 한 두어근 사고 상추 밥...각자 집에 있는 대로
    아이들 방학하면 아이들까지
    해가 긴 여름에는 퇴근 하는 남편 싣고 가서 저녁식사까지 해변에서...
    벙개 너무하고 싶습니다.그런데 서울 식구들 한번 왔다가면 멀다고
    다시 온단소리 안한답니다.
    서울로떠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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