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간장과 사이다로 담그는 간장게장

| 조회수 : 24,739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0-11 00:25:21

그간 감히 해볼 생각 못하다...

얼마전 혜경샘이 올리신 맛있는 간장게장에 저도 용기를 얻었어요

키톡에 검색해보니 이것저것 들어가는 재료가 많더군요

감초를 넣어라 황기를 넣어라 등등

현재 집에 없는 재료나열에

다시 자게가서 검색하다보니 오호... 있습니다

누군가 사먹는 간장게장어떠냐고 묻고

답글에 사이다와 간장을 1대1 로 넣으라고 알려주시는분이 나오네요(이분 복 받으시고 ^^)

자 들어갑니다

................................

게는 톱밥에 들은 살아있는  3키로에 19마리 들어 있는걸 샀구요(큰거랑 중간치가 섞인,\28.000)

그중 10마리는 삶아 먹고 남은 9마리로 합니다

마침 트럭에서 파는 아주머니를 만나 얼씨구나 사왔어요

사온게는 대충 톱밥털고 냉동실에 넣어 3시간 정도 얼렸어요

살아서 집게를 무섭게 놀리니 손 조심하세요

얼리는 이유는

그래야 게에 있는 기생충(?)같은게 죽는다고 트럭 아줌마가 알려주셨는데요

검증된내용인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네이뇬등에 검색해보니

살짝 얼린후 담궈야 간장에 게 살이 녹지 않아 맛있다는 얘기도 있네요

얼린 게는 꺼내서 흐르는 물에 솔로 박박박 씻으면서

게발과 몸통의 뾰족한 부분을 가위로 잘라서 다듬었어요

손질한 게는 채에 받쳐

소주를 소독 차원에서 골고루 뿌렸어요

밀폐용기에 게를 차곡차곡 배가 위로 보이게 담은후

제가 집에서 먹는 간장은 맛간장입니다

맛간장은 이미 한번 끓인거라 바로 사용합니다

맛간장 :  사이다 를 1 : 1 로 준비했어요

게가 잠기게 부은후

여기에  하선* 까나리액젓을 게 한마리당 밥수저로 깎아서 한수저씩 넣었네요(전체 간을 보니 단듯해서)

그럼 게가 9마리니 9수저네요

다져서 냉동실에 있는 생강도 3 작은술 정도 넣고

...................

김냉에 3일 두고 꺼냈는데요

어   머   나   맛  있  어   요

제가 했는데 제 입으로 맛있다 하니 좀 그런데요

입맛이 장금이인 신랑이 먹어보더니 세상에 너무 너무 맛있다고 난리난리

초딩 두놈들도 내놓으니 밥을 두그릇씩 먹고

지지난번에 해본 생에 첫 간장게장이 좀 짜서 슬펐는데

짜지않고 정말 맛있네요

이번 간장게장에 정말 햄볶아요 온 식구가~

저같은 간장게장 엄두도 안 나실 분들을 위한 초간단 레시피니

정말 함 해보세요

혹시 모를 그분을 위해 (82에 검색해보심 레시피 많이 있어요)

제 맛간장레시피는

간장 2400ml

설탕 1kg

물 240ml

소주 480ml

레몬,사과 각 1개

입니다


오랜만해 하는 레시피 올리는 이거이거 시간정말 많이 잡아먹는 작업이네요

그간 수많은 님들의 소중한 시간과 정성어린 레시피 감사드립니다

추신>> 저 오늘 중고로 식기세척기 장만했어요

그간 식세 글만 올라오면 읽고 또 읽었는데

드뎌 저도 장만 했네요

사용하면서 식세 후기도 올릴께요

아이 좋아라~~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명씨는밴여사
    '11.10.11 3:24 AM

    사이다가 들어간다니 신기해요.
    그런데 저는 간장게장을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능.

  • 2. 이겔
    '11.10.11 5:20 AM

    앙... 전 실패한 간장게장이라도 먹고 싶어요~~~~

  • 3. spoon
    '11.10.11 7:46 AM

    언젠가 게장을 했는데 비린내가 나서 몽땅 버린 기억이...ㅜ.ㅜ
    올해는 용기내서 다시 도전~~~^^

  • 4. 소연
    '11.10.11 8:38 AM

    집에 담궈놓은 게장 언능 먹어치우고..따라해보고싶어요..
    근데 게를 잘라서 담드시네요..?

  • 내이름은룰라
    '11.10.11 9:35 AM

    소연님 사진 수정해서 다시 올렸어요
    그건 예전에 쫄딱 망친 게장 사진이구요

    게장은 뾰족한 부분한 잘라내고 통으로 담궜어요

  • 5. 미주
    '11.10.11 11:52 AM

    저도 제작년에 사이다 넣고 게장을 무쟈게 담았었어요.
    뭐 게장은 어떻게 해도 맛나지만 사이다로 담은 게장도 굿이었어요.
    올해는 이상하게 게를 몽땅사놓고도 냉동실에 들어가면 땡~이에요.
    꽃게들이 주인아줌마가 함흥차사라고 하고있을듯 ㅎㅎ

  • 내이름은룰라
    '11.10.11 4:36 PM

    미주님>> 사이다로 해보신 분을 만나니 반갑^^
    전 이번주에 한번더 담글려구요

    냉동실 게는 찌개 끓여 드심 ... 부럽네요

  • 6. 먹순
    '11.10.11 1:02 PM

    서산사람들은 사이다 대신 콜라넣어요.

  • 내이름은룰라
    '11.10.11 4:36 PM

    먹순님> 오호 콜라도 있군요

  • 7. 미미맘
    '11.10.11 2:20 PM

    오우...게장 맛있겠어요.

    그리고 식기세척기 구입 대 축하.
    제가 손이 워낙 빨라서 7년간 세철기 있는 데도 안쓰다가 얼마전 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신세계라는거 아닙니까. 생활의 질이 달라져요.

  • 8. 내이름은룰라
    '11.10.11 4:39 PM

    미미맘님>제가 손이 넘 느려서요
    하루종일 하고 있거든요ㅠㅠ

    내일 받고 설치하면 .. 어우 생각만 해도 햄볶아요~~

  • 9. 블랙올리브
    '11.10.14 6:05 PM

    앗! 사이다로 게장을 하다니....
    게사다가 해봐야겠네요
    착한 레시피 고마워요

  • 10. 가을이네
    '11.11.7 7:03 AM

    저 결혼 25년 만에 간장게장 첨 담그는데 넘 맛있습니다. 감사해요
    식구들이 맛있다고 자꾸 먹네요. 근데 저희 싱겁게 먹어서 까나리액젓을 반만 넣어도 약간 짠듯해요.
    담엔 조금 더 줄여 봐야 겠네요.

  • 11. 칼있음아
    '12.2.10 11:07 AM

    수산시장들러 꼭 해봐야겠어요..

  • 12. 은혜가득
    '12.12.23 7:37 AM

    뒤늦게 스크랩. 오늘 시도 합니다~ 감사해요

  • 13. 솜사탕
    '13.11.8 11:38 PM

    입맛 까다로운 제입에도 맛있어요
    해볼까말까 망설이다 맛간장 담아놓은것도 있고해서 망칠까봐 몇마리만 해봤는데 성공했어요.
    오래간만에 맛나게 먹었네요.
    레시피 고마워요? 덕분에 잘먹었습니다.^^*
    간단해서 더욱 좋네요 ㅎㅎ

  • 14. 오라
    '14.12.14 9:14 PM

    맛간장과 곷게장 해 볼게여

  • 15. 꼬꼬마
    '18.2.18 8:15 PM

    맛간장 사이다 게장 레시피 저장해요~~

  • 16. 솔바람
    '22.5.20 9:17 AM

    맛있을것 같아요, 저도 한 번 해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0 애기는 Anne가 되고,.. 6 챌시 2026.02.13 814 1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7 써니 2026.02.09 5,174 2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0 솔이엄마 2026.02.04 6,788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346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6 소년공원 2026.01.25 10,093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155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2 jasminson 2026.01.17 8,926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9,066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699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174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578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449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750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720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224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269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6,998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274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477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039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32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49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303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172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801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451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197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532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