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 조회수 : 6,852 | 추천수 : 3
작성일 : 2025-06-26 14:07:17

나가서 먹을까 하다가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한 끼 치워버리자 하고 요리 시작.

5분도 안 걸리는 시간에 차리면서 보니 너무 럭셔리해서 ...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온 코로네이키 품종의 올리브 오일에 무주에서 자연농사하는 지인이 만든 3년된 포도식초, 영동에서 자연농하는 지인이 집에서 키우는 벌들이 모아온 야생화꿀에 태안자염 소금으로 소스를 만들었어요.

거기에 한살림 유기농 토마토와 리코타 치즈를 넣어 쉐킷 , 여기에 한살림 쌀빵이 만나 환상의 어우러짐

 

수많은 야생벌들과 그리스 크레타 섬의 이름모를 올리브 농부들, 더운 여름 소금을 만들어주신 태안 염전의 어부님들, 무주와 영동의 농부, 토마토와 쌀을 생산해주신 농부님들께 감사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보야
    '25.6.26 2:07 PM

    급하게 해먹느라 사진을 찍을 새도 없었어요
    다음엔 사진을 꼭 동반하겠습니당

  • 2. 별헤는밤
    '25.6.26 2:54 PM

    사진이 없어도 럭셔리함이 눈에 보여요 !!
    귀한 손길들로 키워낸 먹거리들!!!

  • 3. 요보야
    '25.6.26 3:47 PM

    네, 너무 감사해요

  • 4. 보헤미안
    '25.6.26 10:05 PM

    상상하니 더 침이 고입니다^^

  • 5. 챌시
    '25.6.27 8:57 AM

    제가 요즘 딱 좋아하는 식단이네요..글로만 읽어도 상상이 되는..멋져요.

  • 6. 진현
    '25.6.27 9:27 PM

    요보야님이 올려 준 글로 맛을 음미해 봅니다.
    제가 아는 것은 태안 자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염전에 직접 가서 사 온 소금 아직 먹고 있어요.

  • 7. 소년공원
    '25.6.29 11:39 PM

    세상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품고 먹는 음식...
    고개가 숙여집니다.

    요즘은 좀 덜한것 같지만 한 때 무슨 음식이 좋다더라 하면 열풍을 일으키고 사람들이 몰려서 사먹곤 하던 시절에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좋다는 음식 그렇게 열심히 챙겨 먹고 도대체 무슨 좋은 일을 하려나? 내가 먹고 소비하는 이 모든 것을 희생할 만큼 나는 이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가?
    뭐 쓰고보니 거창해 보이지만, 그냥 한줄 요약 하자면 뭐 먹을 때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살자! 이런 취지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7 anabim 2025.10.12 3,764 3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11 은하수 2025.10.12 1,627 5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6 행복나눔미소 2025.10.10 1,736 4
41117 밤 밥 2 나이팅게일 2025.10.08 4,525 2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4,457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8 챌시 2025.10.05 3,099 4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3,658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0 은하수 2025.10.05 2,409 2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3 진현 2025.10.05 2,501 3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2,975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7,359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4,419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6,814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7 은하수 2025.09.25 4,685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4,655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5,652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6 수선화 2025.09.23 4,027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100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234 4
41101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둘째 이야기3 12 은하수 2025.09.18 6,049 5
41100 새 글 2 5 ., 2025.09.18 5,145 4
41099 187차 봉사후기 ) 2025년 8월 삼겹살파티와 웨지감자 4 행복나눔미소 2025.09.16 3,286 9
41098 야구.. 좋아하세요? 20 kiki01 2025.09.16 5,671 4
41097 업그레이드 한 풀떼기랑 옥상 6 복남이네 2025.09.16 5,869 4
41096 챌시네의 부산행 14 챌시 2025.09.15 5,075 4
41095 은하수 인생 이야기 ㅡ둘째 이야기 2 14 은하수 2025.09.15 3,854 5
41094 간단하게 해먹기 5 르플로스 2025.09.15 4,447 4
41093 먹는게 제일 좋아요 8 백야행 2025.09.14 4,348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