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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빵, 찬, 그리고 민!

| 조회수 : 3,375 | 추천수 : 2
작성일 : 2025-05-04 12:59:32

안녕하세요! 고독이 밀린 집빵 사진들 들고 왔어요. 제가 사는 미시간의 겨울은 길고도 길어서 집에 콕 박혀서 빵만들기에 제격이랍니다. 밀가루, 소금, 이스트, 약간의 꿀로만 만드는 시골빵이에요.


 

아이가 팥빵을 좋아하는데 하나에 3-4불이 넘어서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한번씩 팥부터 삶아서 한번씩 대량생산합니다.


햇살 아래서 발효 중인 팥빵들입니다.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순간이에요. 잠깐이나마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고 그 맛에 베이킹합니다.

들깨를 넣고도 만들어 봤어요.

검은깨빵도 만들어 보구요

들깨빵은 그릴드치즈로 만들었을때 아주 압권이었습니다. 들깨의 구수함과 치즈의 쿰쿰함이 찰떡궁합이었어요.

호두와 크랜베리를 같이 넣고 구운 빵. 호두는 정말 착한 식재료이지요.

잘 구워졌나 마음 마음 졸이며 살펴보는 빵의 단면입니다. 다행히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여기에 올리겠지요 ㅋㅋ)

한번씩 나름의 실험도해봅니다. 이렇게도 구워보고 저렇게도 구워봅니다. 이 날은 같은 반죽을 나눠서 무쇠솥과 그냥 베이킹팬에 올린 두 가지 버전으로 구웠었네요. 결론은 큰 차이가 없다였습니다.

단골 메뉴 초코식빵

최화정씨가 소개했다는 그릭요거트바크도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어느날 동네 도서관에서 발견한 책이에요.

저도 모르는 요즘 신식? 한국어 표현들이 가득하더라고요. 한국 드라마 좋아하는 동료들한테 보여줬더니 다들 이 책 산다고 난리였어요.

그리고 드디어 임윤찬군이 저희 동네를 다녀갔습니다. 저는 워낙 막귀라 뭐가 어떻게 좋은지 말로 표현할수는 없었어요. 그저 너무 기특하고 집 떠나 해외투어 하는데 힘들진 않을까? 밥은 잘 챙겨먹고 다니나... 윤찬이도 엄마가 있겠지. 윤찬이 엄마는 참 좋겠다.. 이런 생각만 ^^ 

마지막으로 자스민님의 카우팟 크라우입니다. 저희집 단골메뉴라지요. 돼지고기를 액젓, 간장, 칠리갈릭 소스에 볶아서 계란 후라이랑 같이 먹으면 밥도둑이에요. .

가끔 이민호 배우가 매체에 나올때면 자스민님이 생각나요. 요맘때가 기일이겠네요. 자스민님! 이민호 배우 아주 잘 나가고 있어요!

 

재외국민 투표신청도 완료 했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구석요정
    '25.5.4 1:38 PM

    와 빵이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제과점이 생각이 나요.
    빵구울때 냄새가 참 좋더라구요.

  • 2. 딸기엄마
    '25.5.4 5:26 PM - 삭제된댓글

    넘 맛있겠어요^^ 자세한 레시피 부탁드려도 될까요? 검색해도 못 찾겠어요ㅠ

  • 3. morning
    '25.5.4 7:59 PM

    Ann xxxxx 사시는군요.
    임윤찬 콘서트, 한국에선 티켓팅하기 너무 힘들어요.
    자스민님 생각도 나고...
    저런 빵은 아무리 먹어도 죄책감 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어요.

  • 4. 선덕여왕
    '25.5.5 6:18 AM

    빵 느무 맛 있겠어요
    자스민 님 카우팟 크라우 레시피 좀 올려주세요

  • 5. 이쁜딸
    '25.5.5 6:05 PM

    저도 쟈스민님 가끔 생각합니다.
    너무 일찍 가셨어요. . .

    올리신 빵들
    다 먹고싶습니다^^

  • 6. 행복한 주부
    '25.5.5 10:27 PM

    빵도 먹음직스럽고, 참 부지런한 분이다 싶네요. 그리고 제가 여러 해 전에 살았던 동네에 사시는 것같아 반가운 마음도 듭니다^^
    혹시 저 위의 사진들 중, 햇빛 아래서 발효되고있는 팥빵 앞에 활짝 펼쳐져있는 책이 어떤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 7. 챌시
    '25.5.5 11:01 PM

    우와...건강빵들이 너무너무 자태가 고와요. 솜씨가 날로날로 업그레이드 되시나봐요.
    이시간, 저 그릴드 샌드위치가 제일 지금 먹고싶어요.ㅎ
    자스민님 보고싶고,,그립네요. 천국보다 아름다운 이라는 드라마 보는데,,,
    자스민님, 사랑이랑 거기서 여전히 바쁘게 요리 많이 하시고,,,아주 부자로 사실듯...
    이쁜따님과, 멋진 아드님 생각도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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