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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진짜 봄!!!!!(레시피 추가)

| 조회수 : 10,235 | 추천수 : 4
작성일 : 2025-04-13 23:16:29

4월  중순인데  제법 쌀쌀한 날씨에요 

감자싹이 얼까 연하디 연한  바질 잎이 동해를 입을까  매일 저녁마다  긴장을  하게 되는  날들

 

마음은 얼마전까지 꽁꽁  언 겨울이었었죠 

숨고르기 하고  참고 기다리던 수 많은 날들 

그 날들 중에는 잠이 쉽게 들지 않아  새벽까지 뜬 눈으로 지새우기도 했었지만 

얼마 전부터는 그래도 마음  좀 내려놓았고  

이제서야  뭔가를   해야할것 같은 해도 될것 같은 생각에  

키톡에  그동안 먹거리이야기,   밥상이야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저는 해마다  스스로 숙제 같은 것을  만들어가며 하는 것  같습니다 

몇년 전부터  보리등겨장을 해보고 싶어서 비슷하게 흉내내다가 드디어 이번에  도전했습니다. 

가장 핵심재료인 보리등겨가루를  2,7일 의성 5일장가서 구입해 왔습니다. 



 보리등겨가루,  고추씨 가루, 메주가루, 천일염등  가루종류 재료들과 

 



죽순장아찌, 쪽파 피클, 3년 묵은 갓김치 , 지고추,  다시마, 알타리무 절인 것  등  건더기 재료들

 



메주콩 삶은  후 건더기와 물 분리 

보리쌀과 찹쌀로  묽게  밥을 해서 엿기름에  하룻밤 삭혀서  끓인 후   갈아서 식힌 액체류

 



농도는 메주콩 삶은 물로  조절,    쌀 조청도 조금 가미하였습니다. 

완성 후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김치만큼이나 여기저기  많이 활용합니다.   

 

이번 등겨장은 사실 두번째이고  첫번째  것  저도 먹고  동생도 주고  주위분들과 두루두루  나누어서

먹느라 ..  이번에는 나눔 그만하고  제가 먹을까 합니다. 



볕 좋은 날 흑돼지 삼겹살 굽고 초벌 정구지 베어서 겉절이 하고 

등겨장  얹어서  한 쌈 .......  먹었습니다. 

 



일부러 씨 뿌려서 키운 흰 민들레 캐다가 김치도 한통  담고 

 


 찔레순 더 피기 전에 따다가 장아찌도  한병 담가둡니다.   찔레순 따느라 가시에 찔리는 것은 보너스!!  

 



요거트에 넣어서  먹을려고 블루베리 3키로로 25%의 설탕을 넣고 쨈을 만드니까  1800ml 완성품으로 

나옵니다   1키로당 600ml정도로 나오니까  병소독 할 때 갯수 참고할 수 있어요   

 


강원도식 메밀국죽

최근에 메밀로 된 음식을  하다가  해보게 된  죽(?) 입니다  경상도의 갱시기 같은 

막장과 고추장으로  간을 하고  콩나물도 넣고 감자도 넣고  파도 넣고 

푸성귀 종류들 저는 아욱을 주로 넣었습니다.   

요즈음 주로  아침에  자주 차리는 한끼식이랍니다.

 
뭐  대충 차렸고  부족한 단백질은  함박 한덩이 ..  등겨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본격적으로 쑥 뜯기전에 오늘 소량으로   밥알쑥인절미 만들어서  두릅데치고 

지난 겨울  만들어둔 탱자청으로 따뜻한 차를 만들어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이것이 2인분 

(데친 두릅도  초고추장보다는 등겨장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았어요 ) 

소식하는 남편덕분에 저도 이제 소식이  익숙해진  주니엄마입니다. 

사실 과거엔 코렐밥공기 하나로   부족했던  대식가였는데 .....

 


3월이 오기전에  통영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26투어  

다음 작품 들어가기전  시간이 난 아들과 같이 갔는데  아들은 이렇게 사진만 찍어주고 

초상권침해하지 말라고 해서  .....    동피랑 언덕에서  한장 남겼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늦었고  제가 

메밀국죽이랑  밥알쑥 인절미  레시피는  내일 추가해 두겠습니다. 

 

오늘 추위 눈 비가  다  지나가고 나면 

이제 진짜로 따듯한  봄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메밀국죽 ( 강원도식 )

 

재료 (2 인분 ): 메밀쌀 3/4 컵 , 물 800ml, 막장 2 숟가락 , 고추장 적당량

감자 , 콩나물 , 대파 , 푸성귀 ( 아욱 , 부추 , 냉이 , 쑥 등등 )

 

방법 :

1. 씻은 메밀에 물을 붓고 끓인다

한 번 부르르 끓으면 쌀이 퍼지도록 불을 낮춰서 10 분 정도 더 끓인다

2. 막장을 넣고 풀어서 끓이다 고추장으로 간을 맞추고

감자를 넣고 반쯤 익으면 콩나물 넣고 ,

푸성귀와 대파를 넣고 끓이면 된다

 

육수 : 맹물 , 채수나 다시마 육수 — 깔끔한 맛

멸치육수 – 감칠맛

 

밥알 쑥 인절미

 

재료 : 찹쌀 3 컵 , 부드럽게 삶은 쑥 (300g), 고운 소금 1 +1/ 2 작은술 ,

설탕 2~3 큰술

방법 : 1. 찹쌀은 하룻밤 불리고

소쿠리에서 물기를 뺀 다음 보올에 찹쌀과 소금을 넣어 밑간

간이 궁금하면 간을 한번 찍어 먹어 봄 !!

2. 생쌀로 하면 잘 으깨지지 않으니 대충 한 번 컷트해서 준비

삶은 쑥도 다져 놓고

3. 김오른 솥에 면보를 깔고 2 번의 쌀을  쏟아붓고 편평하게 고른 다음

중간 중간 김이 잘 올라오게 피자 자르듯 팔등분으로 길 내기

4. 25 분 찐 다음  찌던 쌀에 물주기 한 번하고

잘게 썬 쑥을 넣어 뚜껑 덮고 5 분 더 찐후 5 분 뜸 들이기

5. 바닥이 좀 넓은 볼에 찐 쌀과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어가며 찧어주는데

중간중간 소금을 조금 넣은 물을 조금씩만 묻혀 뒤집어 가며 찧기

방망이에 니트릴장갑을 씌우면 찰떡이 묻어나지 않고

제과용 테프론 시트가 있으면 그 위에서 자르면  묻지않고  잘 떨어짐

 

혹시나 하시다가 궁금하신 점은 답변드리겠습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현
    '25.4.14 12:20 AM

    주니엄마님 안녕하세요? 안녕히주무세요.ㅎ
    이제 컴 끄고 막 자려는데 키톡에 글이 올라 왔군요.
    어제 엄마집에서 한국인의 밥상인지 한국기행인지 찔레순 데쳐서
    된장에 무쳐 먹는 장면이 나와서 찔레순도 먹는 거구나 했는데
    보리등겨장은 또 뭡니까?
    쌈에도 넣어 먹고 함박 소스로도 맛있다니 만능장인가 봅니다.
    아니 먹거리가 풍부한 그곳에서 너무 소식 하시는 거 아닙니까?
    1인분도 안 되는 양을 두 분이 드신다니 걱정됩니다.ㅠ
    아름다운 통영 저도 오래 전 갔었는데 박경리 기념관 들렀다가
    그 근처에서 한나절 한가로이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 주니엄마
    '25.4.14 12:34 AM

    진현님 !! 반갑습니다
    잠이 안와서 다시 나왔습니다 레시피 올리고 잠올 때까지 82에서 놀려구요
    통영은 벌써 4번째인가 그랬는데 갈때마다 재미있고 새로워요
    먹거리도 넘쳐나고 시장가서 장보는 재미도 있구요

    보리등겨장은 보리 빻을때 나오는 등겨가루로 메주를 쑤었다가
    장을 담아서 나중에 숙성되어서 시큼해질때까지 먹는 장 이에요 소화도 잘된답니다
    보리밥에 상추 뜯어넣거나 열무넣고 등겨장 한숟가락 넣고 비벼먹기도 하고
    맨밥에 비벼 먹기도 하고요 두루두루 잘 활용되더라구요
    제가 오지랖이 넓어서 혼자 밥해드시는 동생네 시아버님께도 드렸었다는...

    아무래도 나이들면서 소화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소식하는편이 편하기도 하구요
    아무래도 한쪽에 맞춰가게 되는가 봅니다
    아니면 제가 다 맞춰주는 것 일수도 있구요

    다음에는 즙장에 또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 2. 방구석요정
    '25.4.14 12:46 PM

    안녕하세요. 등겨장 맛있어보여요.
    삼겹살이랑 궁합이 딱인데요.

    모든음식들이 자연친화적이고 편안해보여요.

  • 주니엄마
    '25.4.14 7:44 PM

    요정님 !!!
    제가 아파트 생활 시작하면서
    나중에 나이들면 땅 밟고 살고 싶은데 그 이유가 상추 한포기라도 내가 먹는 것은
    직접 생산해보고 싶어서였거든요
    제가 키운거 또는 집 주변에 계절별로 나는 식재료들 시기 놓치지 않고
    잘 챙겨서 그런것 같아요
    소화도 잘되고 속도 편하고 그렇답니다

  • 3. 고독은 나의 힘
    '25.4.15 1:23 AM

    오랫만에 로맨티스트님 등장하셨네요.
    두분의 로맨스와 남편분이 몰래 찎으신 주니엄마님 사진은 지금도 제 뇌리에 강렬하게 남아있는 제 키톡 역사 탑5 에피소드일거에요.
    한국에 계신 제 친정 아빠도 항상 저렇게 베레모를 쓰고 다니셔서 친정아빠 생각도 잠시 하고 가요.

  • 주니엄마
    '25.4.15 8:59 PM

    남편은 저 만나기 전에 모자를 쓰지 않았거든요 사이즈가 작아서 고르기가 쉽지않았어요
    계절별로 사이즈 맞게 장만했더니 이제 외출떄는 항상 모자착용
    은근 멋있어요 ㅎㅎ
    고독은 나의 힘님 친정 아버지도 모자가 잘 어울리시는 아주 멋진 분 이라고 확신합니다.

  • 4. 피오나
    '25.4.15 4:40 AM

    새로운 음식들에 눈이 즐거워지고 가슴설레입니다.
    등겨장은 제기준 엄청나게 난이도있어서 패쑤ㅎ
    메밀국죽 도전해보고싶어요.메밀쌀은 어디서 구
    할수있을까요?

  • 주니엄마
    '25.4.15 9:03 PM

    피오나님 반갑습니다
    제가 처음 구입한 1키로는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25000원 좀 단가가 높았거든요
    며칠 전에 찾은 싸이트에서 구입했고 오늘 도착했는데 여기는 1키로 15000원 이었어요
    택배비 아까워 늘보리도 구입하고 국산 백숙재료(약재) 한봉지에 980 이어서 몇개 구입했는데
    오늘 도착한 물건을 확인해 보니 괜찮아서 그냥 싸이트 여기다 올릴게요
    저랑 아무상관없는 곳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jydu/products/5819612032?n_sads=true&n_media=6125...

  • 주니엄마
    '25.4.15 9:06 PM

    혹시나 막장이 없으시면 된장과 고추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제가 담근 막장으로 해서 된장은 안해봤는데 괜찮을것 같긴합니다.
    부담없는 아침메뉴로 추천....맛있게 만들어 드셔요

  • 5. 소년공원
    '25.4.16 5:25 AM

    보리등겨장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지만, 보드랍고 푸른 잎채소에 밥과 함께 싸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제가 된장이나 장아찌 같은 토종 반찬을 좋아하는데 그런 식성에 안성맞춤인 맛일 듯 해요.
    명왕성에서는 상상으로 맛봅니다 :-)

  • 주니엄마
    '25.4.16 8:01 PM

    이번 겨울숙제는 등겨장
    다음에는 집장 두개정도 도전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전통 우리 장이 소중하고 또 토속적인 맛이 너무 좋아서요
    명왕성에서도 늘 씩씩하게 잘 지내시는 소년공원님께 죄송할려고 합니다

  • 6. 너와나ㅡ
    '25.4.16 11:04 AM

    찔레순도 장아찌를 해먹는군요
    찔레순 껍질벗겨먹었던 기억은 있는데 맛이 떫기도하고 새큼하기도 했던거 같은데 그건 순이 더 자라서였을거 같네요
    찔레순장아찌 어떤맛일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두분 멋지세요

  • 주니엄마
    '25.4.16 7:58 PM

    저 어릴때 비포장도로 10리길을 걸어서 국민학교를 다녔는데
    요맘때 등교길 길가 찔레순 꺽어 먹는 재미가 참 좋았어요
    그때 과자나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이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찔레순 장아찌는 부드럽기보다는 그냥 십히는 맛이 느껴지는 시골스런 맛입니다
    고기는 안먹어도 나물 못먹으면 안되는 줄 아는 우리부부같은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먹거리라 생각해서 .....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주니엄마
    '25.4.16 7:57 PM - 삭제된댓글

    저 어릴때 비포장도로 10리길을 걸어서 국민학교를 다녔는데
    요맘때 등교길 길가 찔레순 꺽어 먹는 재미가 참 좋았어요
    그때 과자나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이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찔레순 장아찌는 부드럽기보다는 그냥 십히는 맛이 느껴지는 시골스런 맛입니다
    고기는 안먹어도 나물 못먹으면 안되는 줄 아는 우리부부같은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먹거리라 생각해서 .....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8. 그래
    '25.4.16 9:02 PM - 삭제된댓글

    아아 로그인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 보리등겨장 맛이 정말 궁금하네요.
    민들레 김치도, 찔레순의 맛도 정말 궁금해요.
    언젠가는~~ 꼭 언젠가는 저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 9. 그래
    '25.4.16 9:02 PM

    아아 로그인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 보리등겨장 맛이 정말 궁금하네요.
    민들레 김치도, 찔레순의 맛도 정말 궁금해요.
    언젠가는~~ 꼭 언젠가는 저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멋진 글과 레시피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 주니엄마
    '25.4.16 9:59 PM

    저도 보리등겨가루를 구할수가 없어서 모조품을 만들다가 이번에 구했어요
    다음에 자신있을때 ...... 맛 보여드릴게요 끄때 쪽지드립니다.
    지금의 건강상태 잘 유지해나갈게요 저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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