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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유학생이 띄우는 소심한 키톡 데뷔글!!

| 조회수 : 8,066 | 추천수 : 3
작성일 : 2011-09-13 06:36:20
안녕하세요? 다년간의 키톡 눈팅 끝에 어금니 꽉 깨물고 데뷔라는 출사표를 던지는(이라고 쓰고 살포시 내려놓는 이라고 읽는다) 나이든 유학생 몽블랑이예요.

미국에서 자취생활 한달짼데요, 이런저런 한그릇 음식들로 먹고 살고 있어요. 첫 학기가 지나고 좀 여유로워 지면 두그릇 세그릇으로 늘어나고 복잡한 조리법도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 아이는 '뿌따네스카'예요. 지난 금요일, 밤샌 후 오전 수업 듣고 비몽사몽간에 슈퍼 들러서 재료 구매 후 간단하게 만들어 먹었어요. 보시다시피 양 많아서 점저로 먹었어요...라고 하고 싶지만, 수업 끝나면 폭풍처럼 몰아닥치는 허기 때문에 다 먹고 부른 배를 움켜쥐고 후회했지요.

제가 참 따라해 보고 싶었던 키톡커님들 중 한 분이 콜린님이신데, 저도 그 분처럼 파스타 참 좋아하거든요. 여기서는 재료도 구하기 쉽고 조리법도 간단해 보여서 콜린님 레시피로 거의 연명 중이랍니다. 그 중 하나가 이 뿌따네스카예요.
콜린님 최근에 블로그 닫으셨는데, 키톡에서라도 만나뵙고 싶어요. 

생존요리(?)는 여기까지고, 아래는 제가 한국 있을 때 시도했던 애플파이예요. 위에 반죽 엮는데 실패해서 좀 구질구질하고, 키톡 수준 떨어트릴까 겁나지만 한 장 올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고, 그리고 지금 좀 못해도 나중에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해서 올려요. 그래도 맛은 은근 있었어요!!



일주일에 못해도 한두번은 음식 해 먹으니까, 곧 또 사진 올려드릴 수 있을 거예요.
공부하다 힘들때 가끔 와서 리플 달고 사진도 올리고 그럴게요.
한국은 연휴겠네요, 여기는 그냥 월요일이랍니다.ㅎ
연휴 끝자락 잘 보내시고, 해외키톡커님들도 좋은 하루 되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덕이엄마
    '11.9.13 6:51 AM

    추석이라 마음이 좀 거시기 하셨을지도...^^;;
    힘내세요! 요리 실력도 쭉쭉 늘거예요 ㅎㅎ
    저도 콜린님 저 파스타 함 도전해 볼래요.

  • Montblanc
    '11.9.13 12:34 PM

    네 저 파스타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맛도 막막 풍부해요!!! 매운 고추 빼면 제니 순덕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2. 스콘
    '11.9.13 9:37 AM

    반갑습니다! 애플파이 사과가 넉넉히 들어서 맛있어 보입니다.

  • Montblanc
    '11.9.13 12:35 PM

    네 ㅋㅋ 파이지의 실패를 사과필링이 감춰줬네요.
    클로티드 크림 바른 스콘 완전 좋아하는데 여기서 파는 스콘은 너무 다네요 흑..

  • 3. 홍한이
    '11.9.13 9:52 AM

    푸짐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나이드니 토종 된장쪽으로 흘러서
    저런 음식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 Montblanc
    '11.9.13 12:36 PM

    네 너무 푸짐하게 먹다가 저도 푸짐하게 되는 사태를 맞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예요^^
    저도 지금보다 나이가 더 들면 한국 토종 입맛이 되려나요?

  • 4. spoon
    '11.9.13 9:52 AM

    으음...
    주부 기죽일 또 한사람 등장인거 같은 예감...

    어솨요~~~~~ ^^

  • Montblanc
    '11.9.13 12:37 PM

    네? 제가 기가 죽겠죠;;;;;;;; 지금 하는 건 여러분들 레시피 따라하는 '일부' 말고는 다 생존용 저질요리인걸요.
    반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 5. Joanne
    '11.9.13 2:12 PM

    환영해요오오오~
    혼자 살면서 파이까지 구우시공~ 쓰담쓰담 ^..^
    스위스 계시나.. 했더니 미쿡이시군요. 자주 뵈어요~~

  • 6. 나라
    '11.9.14 12:26 AM

    우와우와~ 저도 혼자 유학생활 할 때 외식하는게 . . . 맘처럼 잘 안돼서 365일중 350일은 밥을 혼자 ㅜㅜ 먹었던것 같아요. 나름 혼자사는 티 안내려고 먹는거에 목숨걸면서 엄청 따지면서 먹었는데 ㅎㅎ 추억이에요 추억 ㅠ

  • 7. Xena
    '11.9.14 10:24 AM

    뿌따네스까 맛있어 보여요~
    유학생활 부러버요. 공부도 욜씨미 하시공~ 맛있는 것도 마이 먹고 건강 잘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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