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된장 간장 가를때..(사진없이 별거 아닌 걸로 키톡데뷔)
생각보다 된장이 딱딱해서 손으로 부수느라 시간이 걸리네요.
그런다음 된장에 간장을 부어서 주물럭주물럭...해서 다시 항아리에 담아
발코니에 두었지요.척!척! ---> 누가 봤으면 된장 담그기의 달인같은 포스임.
그리고 나서!!!
갈라 놓은 간장을 큰 들통에 넣고 팔팔 끓였지요.
끓이면서.. 아..내 간장은 도체 왜 이리 허연겨...??
어쨌든..
다 끓인 간장을 식혔습죠.
한참 지나 들여다 보니.....
헉!!!!! 내 간장이 까만색이더군요!!
(이거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임? 간장은 원래 까만겨!)
관찰해보니 미세한 된장가루가 가라앉으니 비로서 내 간장이 까만 자태를 드러낸 거였죠.
그때서야 깨달은건..
아...아까 된장에 버무릴 간장은... 이 가라앉은 걸로 하면 되었을 거슬.....거슬...
지금 안 것을 그때 알았더라면...헐~
"오늘의 교훈: 거저 배우는 것은 없다!"
초짜들의 된장 만들기에 저의 살짝 실패담이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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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my
'11.4.28 9:02 PM^^;;
이렇게 하나하나 배우는거죠~
메주 건져내고 간장을 체에 받힌 후에 건더기를 메주어 부어 주무르면 됩니다..
혹은.. 내년엔 묵은 간장을 한바가지 남겨두었다가
메주 주무를때 묵은 간장을 넣으세요.. 훨신 맛있습니다..
그럼 새로 만든 간장의 건더기는 어쩌냐...!
따로 모아두었다가 장아찌 만들때 조금씩 섞으세요..
아님 그냥 간장을 끓인 후에 위만 살살 따라 드시고
내년에 된장 담을때는 이 묵은 건더기를 쓰셔도 맛있구요...2. 소년공원
'11.4.29 4:02 AM아... 이 글을 읽노라니, 미국땅에서 콩 삶아서 메주쑤고 장을 담그고싶은 욕망이 불끈불끈 솟아오릅니다...
간장 건더기로 장아찌도 만들고...
덜큰한 양조간장 말고, 제대로 조선간장으로 조물조물 나물도 무치고, 국에도 넣고...
저, 아무래도 이러다 언젠가는 일을 낼 것 같아요.
그나저나 wendy님은 리빙데코에서 뵈었던 그 분 맞으시지요?3. 별꽃
'11.4.29 12:57 PM간장의 달큰하면서도 짭쪼롬한 내음이 여기까지 솔솔.....
작년에 콩두가마 메주으깨느라 팔빠지는줄 알았다는........내몸에 좋은음식 먹기가 쉽고 편하지만은 않다는 ㅎㅎㅎ4. wendy
'11.4.29 6:06 PMremy님 .. 하마트면 가라앉은 찌꺼기를 버릴 뻔 했네요. ㅎㅎ 그렇게 다용도로 쓰이는 것을..
소년공원님.. 예! 리빙데코에 가끔 나타나는 그 wendy에요~ 된장은 제 평생 첨 담가봤답니다.
별꽃님.. 어제 저녁에 등, 허리, 팔 등..상체가 느무느무~~ 아파서 약을 먹고 잤어요. 이번 된장 맛있으면 다..내가 힘써서 그런거야...할라 했는데............오늘........비가 오...네...요...푸흣!5. 이어진
'11.4.30 11:02 AM다음에는 간장을 끓이지않고 보관해보세요 친정에서는 간장을 일부러 끓이지않고 놔두고 먹습니다 짜지도않고 위에 생기는 곰팡이는 자주 없애주구요 처음만 생기지 나중에는 안생기구요 달이지않아서 그런지 아주 감칠맛이 난답니다
저는 2월23일날 된장을 담아서 5월23일 간장빼고요 된장은 고추 깻잎 박아두려구요
된장 생각보다 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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