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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빵빵해져도 계속되는 못 말리는 빵사랑;;;;;

| 조회수 : 9,564 | 추천수 : 32
작성일 : 2011-04-04 14:08:15
밥을 먹고도 빵을 한조각 먹어야 되는 못 말리는 빵 사랑.

빵을 사놓지 못한 날은 직접 굽기도 합니다.

그것도 꼭 모두 잠든 한밤중에 만들기 시작해 새벽에 완성시켜놓고

맛본다며 한개두개...(그 뒤는 짐작하시는대롭니다. ㅠㅠ)


유통기한 얼마 남지 않은 생크림 구제해준다는 명목으로 만들었던 캬라멜바나나머핀.

아 근데 이 머핀....씹을 땐 모르는데 뒷맛에 살짝 느껴지는 캬라멜향이 감칠맛을 더하네요.



샌드위치는 저의 패이버릿 푸드입니다.

그런데 토마토도 양상추도 심지어 오이도 없네요.

그래도 샌드위치에 아삭아삭 야채가 빠질 순 없죠.

에라 새싹이라도 넣자....해서 새싹 샌드위치.




새싹도 없을 땐? 기냥 햄이랑 치즈만이라도 넣어서 먹어야죠 뭐.

허접하게 만들었으니 담는 것도 허접하게....




빵만 먹고 살 수 있나요?

빵이 살짝 물릴 땐

김치전으로...



가끔 떡볶이도 먹어주고요.
(몸 생각해서 브로콜리대궁도 넣어봅니다.)



자~ 느끼한 속도 달랬으니 다시 달립니다.

원래는 산딸기를 얹어줘야 맛있는데

산딸기 아직 안 나온 관계로

기냥 딸기 얹어 딸기치즈타르트.

(있는 재료로 대충만들기종결자가 되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 ^^;;;)



빵을 왜 빵이라고 하는지 알겠어요.

많이 먹으면 빵빵해진다고...ㅎㅎ

머리를 짧게 잘랐더니 빵빵한 얼굴이 더 강조되는 것 같네요.

큰 애랑 6살터울의 아들녀석이 초딩이 됐어요.

큰 길을 2번이나 건너야 되서 아직까진 하교시간 맞춰 데리러 가는데요.

애를 기다리며 물끄러미 30대 중후반의 다른 엄마들을 보면 참 예쁘더군요.

그 좋은 시절엔 좋은 줄도 모르고,

20대 때부터 얼른 나이 먹고 얼른 맘이 편해졌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더랬네요.

늘  맘이 붕붕 떠다니는 것 같아서...

몸이 늙어가면 맘도 늙는 건 줄 알았어요..........바보..........


아구~ 빵얘기하다 너무 왔네요.

어제도 식빵 대자로 구워 시원하게 뜯어주시고,

남은 것은 빵빵하게 부은 손과 얼굴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11.4.4 2:32 PM

    ㅎㅎㅎ
    몸이 늙으면 맘도 적당히 늙어가는게 훨씬 좋아보이더군요.
    제가 나이들어 동료들을 보니 그래요.

    빵빵해지는 빵들 중에서
    저는 샌드위치가 제일로 좋아요.
    햄치즈가 진리입지요.

  • 2. 또하나의풍경
    '11.4.4 3:50 PM

    저희집 아이들과 나이가 같은걸요 ^^ 저희집도 6년터울에 둘째녀석이 초등학교 입학했어요 ^^
    저도 나이가 들면 몸도 마음도 같이 늙어간다고 생각했었답니다 흑흑..ㅠㅠ

    샌드위치는 저역시 엄청 좋아하는 음식이예요~~ ^^

  • 3. 부리
    '11.4.4 5:18 PM

    밥먹고 빵 을 간식삼아 2인분먹는 저도 빵사랑 이람 뒤지지않을거에요^^
    샌드위치에 그릴무늬가 넘 먹움직스러워요~^^

  • 4. spoon
    '11.4.4 5:39 PM

    자판이 망가졌어요..ㅜ.ㅜ
    화면보며 흘린 침이 한 바가지라...;;;;;;

  • 5. 윤옥희
    '11.4.4 8:59 PM - 삭제된댓글

    캬~우리딸,나 모두 빵순이..밥도먹고 빵도 먹어요...ㅎㅎ

  • 6. Xena
    '11.4.4 9:45 PM

    삶아서 냉동 ==> 전자랜지에 데워서 드시면.

  • 7. 무명씨는밴여사
    '11.4.5 12:39 AM

    한국 딸기가 먹고 싶어요. 여기 딸기는 정말 맛없어요.

  • 8. 프덕이엄마
    '11.4.5 12:47 AM

    저도 이런 거 무척 좋아해요. 제 생일이 근처라 어제부터 케ㅇㅣㅋ사서 혼자 조금씩 먹고 있는 중이고요.. 머핀도 방금 죄금 먹었줬고.. 생일기념으로 떡볶이도 먹어준 오늘!! 올리신 글이 마치 저의 오늘일기 -.-;를 보는 듯 하네요~

  • 9. 정경숙
    '11.4.5 9:13 AM

    저흰 작은애랑 다섯살 터울의 큰애가 이번에 초딩이 되었는데..
    학교까지 온통 차도라 등하교를 꼭 해줘야해요..
    울애 학교 엄마중 32살 엄마가 있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기본으로 75년생 엄마 전후가 젤 많고..
    70년생은 저랑 딴 엄마 딱 둘인데..딴 엄만 둘째가 늦둥이..큰애가 18살..
    저도 집에 빵이 떨어지면 왠지 불안해서..
    그래도 타르트 안구워요..함 구웠는데..내가 구운건 맛도 없고..과정도 길고..
    사먹는 품목중 하나..페스츄리..타르트..번..슈..케익..
    오늘 딸기 타르트 사먹어야나..떡복이도 먹고싶고..머핀도..

  • 10. 석수쟁이
    '11.4.6 11:59 AM

    오븐 없는 집으로 이사온 전... 너무 슬퍼요, 빵을 보기만 해도. 요샌 냄비로 빵을 구워볼라고 궁리중인데, 아무래도 오븐보다 귀찮아서...여긴 빵집도 세 정거장을 가야 하는데...엉엉~

  • 11. minimi
    '11.4.6 11:44 PM

    올리브님...정신건강을 위해 역쒸 맘도 적당히 늙어야겠죠? ^^

    또하나의풍경님...동지 반가워요~~~~^^

    부리님...많이 드셔도 티 안나는 몸 부럽사와요.

    spoon님...하하하 온니 땜에 웃었어요.^^

    윤옥희님...밥은 밥이고, 빵은 빵이잖아요~~~

    Xena님...~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가사 맞나요
    저도 모르게 이어 부르게 되네요.^.*

    무명씨는밴여사님...저는 밴여사님댁에 막걸리 먹으러 가고파요.ㅎㅎ

    프덕이엄마님...여기서 다 보여요. 모르셨죠?ㅋㅋ

    정경숙님...저희 반에도 80년생 엄마들이 몇분 계신데 넘넘 부러워요.ㅜㅜ

    석수쟁이님...빵집이 그렇게 멀어요? 빵 없이 어떻게 살라고..저도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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