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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리 오셔서 아침식사 같이 하세요~^^

| 조회수 : 22,390 | 추천수 : 72
작성일 : 2011-03-29 10:30:38


늘 똑같은 마음으로...

오늘 아침밥상을 준비하면서,
소소한 기록을 남겨봅니다.
특별한 음식이라 느껴지는 메뉴 하나 없어도
이런 일상의 집밥이 차려지는 밥상을 그저 한번 보시고...
매일 끼니 걱정을 하시며 무얼 먹을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라면서요.





유기농 가지를 몇 개 얻은 것이 있어서
오랫만에 반찬으로 쪄 먹으려고 꼭지 손질을 합니다.
가지를 손질할 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바로 가지꼭지 손질하기예요.
꼭지는 보이는대로 뚝뚝 썰어 버리고 쓰기 보다는,
이렇게 하얀 끄트머리 가지속살이 드러나도록
벗겨낸다는 기분으로 이렇게 안보이는 부분이 나오도록해서 모두 써야
아까운 가지속살을 버릴 일 없이 알뜰하게 잘 쓰게 되지요.








가지는 모두 세로 길이로 쭉~ 반으로 갈라서
가지 크기에 따라, 혹은 먹기에 선호하는 길이에 따라
2~3등분으로 이렇게 뚝뚝 썬 다음,








밥을 안치면서,
이렇게 스뎅그릇에 가지도 같이 넣습니다.
어차피 밥 짓는김에 그 열기로 같이 익혀낼 수 있는 찬꺼리들이 많은데..
그냥 밥 한가지만 지어버리기는 참 아까워요.







이렇게 밥물 위에다 깨끗한 스뎅그릇을 살짝 올린 다음에,
뚜껑닫고서 취사버튼 꾹 눌러주기만 하면 되지요.

이렇게 밥이 되도록 취사버튼 눌러주고 기다리면서...
곁들여 먹을 반찬들과
뜨끈뜨끈한 국물요리 한가지 준비를 해 봅니다.









염장다시마채는 물에 담궈두어 짠기가 쏙 빠지도록 두었다가
깨끗하게 헹궈 물에서 건져 올려서,
너무 기다란것은 먹기가 곤란하니 먹기 좋은 길이로 똑똑 끊어줍니다.

그리고는,
다진마늘과 청,홍고추, 양파 채썬것 조금 넣어서
기름은 좀 넉넉하게 넣고는
국간장이나 소금간 등으로 구수하게 달달 볶아내주면...
몸에 참 좋은 해초류의 밥도둑 볶음반찬이 반찬통 한 통 가득히 푸짐하게 나오는거지요.








부들부들하면서도 씹히는 맛이 오도독 살아있는 다시마채볶음.
이렇게 다 볶아놓으니,
이른 아침부터 부엌에 고소한 냄새가 아주 그윽합니다.








민어조기도 시장에서 손질 안 된 상태 그대로 사 와서는
그냥 집에서 깨끗하게 손질을 합니다.

한창 북적북적대는 시간대에 시장보러 나갔다가
생선가게에 손님이 많을적에는...
내 차례가 오기까지 손질을 기다리는 시간이 참 아까워요.
오히려 얼른 시장 봐 와서 집에서 직접 손질 하는 편이
왠지 더 말끔한 듯 맘도 더 편합니다.








속 아가미부터 손으로 뜯어내고,
뱃살 반쯤 갈라서 내장 빼내고,
빳빳한 비늘도 칼로 슥슥 재빨리 벗겨내고...








이렇게해서,민어조기도 속에 지저분한 내장 깨끗이 다 빼내고
비늘도 매끈하게 벗겨냈으니...
구워놨을때 생선 살코기가 보들보들 맛이 제대로 느껴지도록
이제 모두 말끔하게 손질이 된거지요.









콩나물도 신문지 펼치고 먼저 물러지거나 썩은것, 콩깍지 같은 것 다 털어낸것을
이렇게 물에 헹궈가며 몇번 깨끗이 씻어 건져 두었고요.
나중에 반찬 한가지 만들적에 같이 넣어서 쓰려고 준비해 둔 것이지요.









내장과 비늘 다 벗겨내고 소금간 쳐 놓은 민어조기는...
후라이팬에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세마리 올려서,
이렇게 노릇노릇하게 구웠고요.








삼겹살도 한 접시 상에 올리도록
한 입 크기로 미리 썰어서 넉넉하게 후라이팬에 넣고는.
마늘편도 같이 한 줌 넉넉하게 뿌려서 구워봅니다.
앞서서 콩나물 깨끗이 씻어서 물기 빼 둔 것은
이렇게 삼겹살이랑 같이 구워내려고 그런거지요.

콩나물은 돼지불고기를 고추장 양념해서 매콤하게 볶아낼 때 섞어도 맛있지만,
그냥 이렇게 생고기 그대로 삼겹살을 구워낼 적에도 같이 익혀 먹으면
돼지고기와 맛궁합이 참 잘 맞답니다.
물론, 영양면에서도 고기만 먹기보다는
채소 한가지 같이 익혀서 이렇게 더 곁들여 먹는편이 우리 몸에도 더 유익할테고요...^^









굽다보니 어느덧 삽겹살도,
또 같이 넣어 구워낸 마늘편도 또 콩나물도..
모두 먹기에 딱 알맞게 잘 익었습니다.








어느덧 밥이 다 되었다고 밥솥이 삐릭삐릭~
소리를 냅니다.
밥솥 뚜껑을 열어보니,
늘 그렇듯이 가지도 밥과 같이 이렇게 폭신하게 잘 쪄졌네요.
이 스뎅그릇채로 들어낸 다음,
세로로 먹기좋게 쪽쪽 찢거나 칼로 썰어서 이제 무쳐내기만 하면 되겠지요?








가지는 단독으로 무쳐도 아주 맛나지만...

생으로 먹어도 좋은 채소종류 몇가지 같이 무쳐주면
가지나물 먹는김에 다른 채소들까지 같이 먹게되니,
영양면에서나 몸에도 더 좋은 느낌이 들어서
이렇게 아직도 가지에 뜨겁게 남아있는 여열로
다른 채소 한 두가지 섞어서 잘 버무려 냅니다.
오늘은 대파와 양파 약간 같이 섞어서 이렇게 버무려 낸 거지요.







고춧가루와 국간장,참기름 딱 이 세가지만 넣어서 버무려도
얼마나 맛있는지...








촉촉하면서도 보들보들한 이 가지무침...
이에 걸리는 것도 없이 바로 목으로 술술 넘어갈 듯.
참 먹음직스럽지요?






밥은 다 되었고, 잠시 뜸들이는 동안에...
오늘 아침에는 된장찌개를 끓여서 같이 내려고 합니다.

냉동실에는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기 좋도록
손질해놓은 조개, 새우, 게 등등의 해산물들이 늘 준비가 되어 있지요.
그래서 바쁜 아침시간에도 퍼뜩,
맛있게 된장뚝배가 하나 끓여내기가 참 수월합니다.
오늘은 저 냉동실 제일 아래에 보이는 꽃게를 넣고 된장찌개를 끓여 봅니다.








물론, 이렇게 냉장고안에도 늘 멸치육수 끓여낸 것이
한 통이나 두 통정도 이렇게 넉넉하게 준비가 되어 있으니..
찌개든 국이든 국물요리 한가지 만드는 일이
더 빠르고 수월하게 느껴지는 듯 하고요.







꽃게 넣고 된장도 구수하게 뚝배기에 끓입니다.
된장뚝배기나 계란찜 뚝배기에 끓일적에는
매일같이 뒷베란다에 둔 휴대용 가스렌지를 이렇게 잘 쓰고 있지요.







조금 기다리니 이렇게 보글보글 끓기 시작합니다.
순해 보여도, 땡초를 하나 총총총 썰어 넣은 된장찌개인지라...
게육수가 구수하게 배어나온 국물맛은
적당히 칼칼하니 딱 밥도둑이지요.

이제 이렇게 찌개도 보글거리며 끓어 오르니,
바로 밥상을 차려서 아침을 먹어야지요?









오늘 아침밥상은 이렇게 차려서 먹었어요.



먼저, 씹히는 맛, 고소한 맛, 또 우리몸에까지도 두루두루 모두 좋은,
이 다시마채볶음 한 접시 내고요.







가지나물도 한 접시 넉넉하게 덜어서 올립니다.
보들하니 목으로 호르륵 넘어가고 맛나다고
특히 우리 예인이가 참 잘 먹어요.
가리는 것없이 이것저것 차려낸 것을 모두 골고루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면...
중학생인데도 입맛은 우리 어른들이랑 비슷합니다...^^







민어조기 노릇노릇하게 속살까지 잘 익도록 구운것도
큼직한 생선접시 꺼내어서 모두 나란히 올리고...








하루 날잡아 가득 구워서 밀폐용기안에 잘라놓고 먹고 있는 구운김도 내고,
기름진 삼겹살과 곁들여 먹으면 참 맛있는 모듬장아찌도
한번에 남김없이 다 먹도록 조금만 꺼냈지요.







큼직한 접시에 넉넉하게 담아서 낸
방금 구운 콩나물삼겹살 한 접시와...







삼겹살 찍어먹을 참기름장과 채소 찍어먹을 쌈장도 내고요.
참기름장에는 보통 소금을 넣어서 찍어 먹지만,
우리집에서는 늘 새우젓을 이용해요.

이렇게 새우젓을 참기름과 섞어서 소금 대신에 찍는 장으로 내면
돼지고기 먹을 때 탈도 나지 않고, 맛도 더더욱 좋지요.
돼지국밥집에 가 보아도,
국밥을 낼 적에 먹고 소화가 잘 되라고 늘 새우젓 한 종지를 따로 곁들여 주듯이 말이지요...^^
이렇게 돼지고기와 새우젓을 함께 곁들이면 유익하다는 것...
옛 어른신들께서 이렇게 삶의 지혜를 물려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여전히 밥상위에서도 계속 보글보글 뜨겁게 끓고 있는
먹음직스러운 꽃게된장찌개.
구수한 냄새가 밥을 부릅니다.








매일매일 늘 비슷한 우리집의 아침밥상이지만,
새 날을 맞이하면서
또 하루를 힘내어 살아갈 새로운 에너지를 보충하는 시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맛있게 먹을 수 밖에요.

학교가는 아이들 손 한번 더 꼭 쥐어주면서
그 따뜻한 온기가
그저 마냥 고맙기만한 요즘입니다.

이 아름답고 좋은 계절을 제대로 느낄 틈도 없이
계속 연이어서 안좋은 일들, 슬프고 불안한 소식들밖에 없는 듯 해도...
그래도 우리들 가정은 늘 꼿꼿하게 지켜나가야지요.

이렇게 스스로 또 다짐을 하면서,
새로 시작된 오늘 하루도 불끈~하고 힘 내며 시작해 봅니다.

차린건 별로 없어도,
오셔서 같이 아침 한 술 드시고
오늘도 힘 내세요.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라돌이맘
    '11.3.29 10:36 AM

    역시... 케로리님.
    게가 들어가면 달아지는 된장의 꿀맛같은 국물을 제대로 알고 계시니...^^

  • 2. 진진엄마
    '11.3.29 10:45 AM

    보라돌이맘님 포스트 보면서 늘 느끼는 건..
    사람이라고 다 같은 사람이 아니고 주부라고 다 같은 주부가 아니라는 거..
    학창시절 전 백미터 20초도 힘들었을 때
    백미터 14초에 가뿐히 뛰는 학교 대표선수 우러러보던 딱 그 기분입니다.. ^^
    정말 맛있게 눈으로 호사하며 잘봤어요~

  • 3. 단추
    '11.3.29 10:48 AM

    나는 그 손을 대체 언제 잡아줬었나 생각해보니 마음이 참...
    수련회 가고 없는데 내일 돌아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지금 당장 컴퓨터 끄고 육개장 끓이러 나갑니다.

  • 4. 용필오빠
    '11.3.29 11:10 AM

    오랜만이예요. 기다렸었어요. 그몇주동안 꼼꼼히 몇년치 레시피를 검색해서 이것저것 많이 해보았어요.매운 닭볶음탕도 단호박 넣고 해보았고,어묵볶음,돼지목살볶음, 나물들도 해보고 하니 상이 푸짐한거예요. 도시락 반찬이 매일 화려해졌죠. 드뎌 그저게 아들왈"엄마, 애들이 엄마보고 요달이래".ㅋㅋ 뭔지 아세요? 요리의 달인 . 지난해가지는 컴광이었는데. 보라돌이님 넘 감사해요. 음식준비도 재미있고 재래시장 보는것도 참 재미있어요.

  • 5. 또하나의풍경
    '11.3.29 11:21 AM

    언제봐도 정성가득하고 정갈한 식탁이예요..^^
    보라돌이맘님 글을 읽으면 맘이 참 편안해져서 좋아요. 오랜만에 오셔서 저 많이 기뻐요..^^

  • 6. 지니야
    '11.3.29 11:21 AM

    우선.. 댓글 먼저달고.. 글 읽을께요~ ^^ 보라돌이맘님 글 많이 기둘렸어요.. 왜 안 올리시나?? 궁금해서 자게판에 글 올리려다.. 꾸~~욱 참고 기둘렸어요~.. 지금부터 글 읽으러 갑니다. ^^ 추천도 꾹~~

  • 7. 맛있는 정원
    '11.3.29 11:21 AM

    차린게 별로 없다니요.베스트입니다..^^
    맛있겠다!!
    매일 이런 밥상 받을 가족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 8. 후레쉬민트
    '11.3.29 11:36 AM

    저 막 비행기 타고 날아갈 기세입니다 .
    같이 한술 드세요 하는데
    입 반쯤 버리고 나도 모르게 네 ~ 했어요 ㅋㅋㅋ
    364일은 제가 아침밥 할테니 눈뜨면 어느 하루쯤은 이런 밥상이
    기다렸으면 좋겠어요 ㅜㅜ
    조만간 꽃게 된장찌개 꼭 해먹을 거예요 ㅎㅎ

  • 9. 에이프릴
    '11.3.29 11:39 AM

    앙 맛있겠어요.

  • 10. 옥당지
    '11.3.29 11:48 AM

    앙!!!! 민어조기!!!!!
    결혼하고...울산 사시는 시 작은어머님 덕에 처음 맛 본 생선이예요.
    우리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생선.
    그러나...서울에선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요...아예 없는 것 같아요. (노량진엔 있을까요..)

    맛난 음식은 두 번째고, 저에겐 낯설은 경상남도 부산...바닷가 밥상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 11. 나무
    '11.3.29 12:21 PM

    돼지불고기에 콩나물넣어볼 생각을 못했는데.. 오늘 해봐야겠어요.
    마음은 수저들고 식탁으로 가고 있습니다. ^^
    보라돌이맘님 고맙습니다.

  • 12. J-mom
    '11.3.29 12:21 PM

    언제나 큰언니처럼
    불안한 마음일때 혹은 마음에 잡음이 가득할때
    와서 밥한그릇 하라고 해주시며
    마음을 다독여주시는 우리 보라돌이맘님...

    따뜻하고 맛난 밥상
    잘 받고 갑니다.
    (저 꽃게된장찌개 킬러예요..저거 있음 이 말라빠진 몸매에 밥 3그릇도 먹는다능...ㅎㅎㅎ)

  • 13. lana
    '11.3.29 12:59 PM

    저도 자게에 보라돌이님 소식 여쭙고 싶은거 꾹참고 기둘렸어요. 너무 반갑습니다.
    요즘 돼지고기 납작불고기 잘 해먹고 있거든요. 아기도 잘 먹어요. 야채를 많이 먹일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 14. 코코
    '11.3.29 1:48 PM

    안녕하세여^^ 첨 인사드려여^^글은 매번 읽었지만 이렇게 글남기긴 첨이라 인사부터 드려여^^
    요즘 제가 반찬을 그냥그냥 해서,보라돌이님 사진과 맛깔스런 글읽다보니 어느새 반성이 되네여^^
    저도 너무 늘어져있지말고 낼은 일찍나가서 생선도 좀 사서 사진처럼 노릇하게 구워 먹여야겠어여^^늘 맛난 사진과 글로 저를 되돌아보고 요리의 힘을 주셔서 감사해여^^

  • 15. pinkstar
    '11.3.29 1:53 PM - 삭제된댓글

    저도 앗!! 민어조기!!!
    남쪽에서만 나는 생선인지 서울에선 암만
    눈 씻고 찾아도 없네요.
    비린내도 안나고 넘 맛있는데...
    건강밥상보고 저의 게으름에 또 반성하고 갑니다.

  • 16. 마틸다
    '11.3.29 2:10 PM

    존경합니다. 아침에 이렇게 상차리는거 쉽지 않은데 ㄷㄷ
    전 아침 차리기 넘 힘들어서 주로 한그릇 음식 내놓고 있어요 ㅠㅠ
    하 진짜 같이 냠냠 하고 싶네요.

  • 17. 가브리엘라
    '11.3.29 3:01 PM

    밥상만큼이나 편안한 보라돌이맘님 글을 읽으니 정말 편안한 집밥한그릇 먹은듯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왜 많은 사람들이 보라돌이맘님 글을 좋아하는지 볼때마다 새록새록 느껴요.
    요즘 개인적으로 마음이 어수선하고 가닥이 잘 안잡혔는데 잠시 쉬어갈 여유를 주는것같아서 좋아요.
    여기선 흔하게 볼수있는 민어조긴데 다른지방에선 잘 볼수없나봐요.
    우린 바닷가가까운곳에 사는덕을 보네요 ^^

  • 18. 셀라
    '11.3.29 3:16 PM

    저도 엄청 좋아하는 떡이에요 연락처 궁금합니다
    부탁드립니다

  • 19. 파란하늘
    '11.3.29 6:03 PM

    보라돌이맘님 글은 읽기 전부터 미소부터 지어져요.
    항상 볼 때마다 반갑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친정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상인양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지네요.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에 사시는 것도 큰 행운이고
    좋은 재료로 최고의 맛을 만들어내는 탁월한 솜씨도 큰 복이라 생각해요.^^

  • 20. 까락지
    '11.3.29 6:10 PM

    보라돌이맘님댁 아침상에 하얀 쌀밥이 어디루...

  • 21. 이층집아짐
    '11.3.29 7:09 PM

    아침땐 못보고 저녁 때 보라돌이맘님 밥상을 봤습니다.
    저녁식사로 한 숟가락 떠도 괜찮을까요? ㅎㅎ
    미역줄기만 볶아봤지, 다시마채 볶음은 아직 한번도 안해봤어요.
    내일은 다시마채 한번 볶아볼랍니다. ^^

  • 22. 요리터
    '11.3.29 7:19 PM

    고딩애들둘 땜시 아침마다 한참 바쁘게 설쳐도 보라돌이맘님 보면 항상 반성해야 겠다는 생각만들고 실천이 안되요 에궁

  • 23. Harmony
    '11.3.29 8:53 PM

    존경 합니다.

  • 24. 뽀야 맘
    '11.3.29 8:54 PM

    따뜻한 글 읽고 나니, 마음이 참 부릅니다.^^

  • 25. 보라돌이맘
    '11.3.29 8:56 PM

    다들 저녁식사, 맛있게 드셨어요?
    우리집은 방금 늦은 저녁밥을 먹고서,
    이제야 이렇게 들어와 봅니다...^^

    진진엄마님... 원래 잘 하시는분들이 또 이렇게 겸손하지시요.
    제 이야기가 딱 맞을꺼예요...분명...^^

    단추님... 가만 계셔도 늘 그 따끈따끈한 마음이 저에게도 이렇게 전해지는데 무슨 말씀을...
    다음에 뵈면 제 손도 그렇게 한번 꼭 잡아주세요. 꼭이요.^^

    용필오빠님... 요달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는 아드님... 흔치 않습니다. 정말...^^
    아마 이 세상에 부러울게 없으시지요?

    또하나의풍경님... 이렇게 댓글로만 뵈어도 어느새 정이 새록새록 깊이 들어서...
    저야말로 아주 많이 기뻐요. 절친한 옛 친구를 또 만난것처럼...^^

    지니야님... 댓글에도 추천기능이 있고 저도 꼭 눌러드리고 싶어요.
    따스한 마음이 얼마나 고맙게 느껴지는지...^^

    맛있는 정원님... 아마 정원님의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들이라 그리 느껴지시는 걸 꺼예요.
    음식을 차려냈는데 이리 말씀으로도 맛나게 드셔주신다면 제 보람도 참 클꺼예요.고맙습니다.^^

    후레쉬민트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정말 하루정도는 제가 차려드리고 싶은 마음만 굴뚝같은걸요.
    제가 비행기타고 가야겠습니다..^^

  • 26. 요술공주
    '11.3.29 8:58 PM

    차린게 없으시다구용? 흐미....제가 만약 저런 아침상을 내려면 아침상이 저녁상은 커녕 야식에도 못할꺼 같네요...흐흑....해튼 배부르게 저도 한술 뜨고 갑니다...^^

  • 27. 보라돌이맘
    '11.3.29 9:10 PM

    에이프릴님... 점심때가 다가오니 아마 더 출출하게 느껴지셨을 듯..^^
    오셔서 같이 맛있게 한 끼 하시면 좋겠는데...마음만 받아주세요.

    옥당지님... 늘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생선이지라, 소중함을 잘 잊게 될 정도지요.^^
    다음에 부산오시면 시장나들이 하시면서 푸짐하게 장만해 가시면 두루두루 좋을텐데...그렇지요?

    나무님... 이렇게 콩나물같은 것도 푸짐하게 얹어서 같이 구워내면,
    우리 몸에도 더 좋을테고 양도 넉넉하게 늘어나고..1석2조랍니다.맛도 말할 나위 없고요.^^

    J-mom님... 워낙 부지런하셔서 음식이 살로 갈 틈이 없어서 그럴꺼예요.
    맛난것도 많이 드시고...가까이 계시면 이웃처럼 좀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만 가득...^^

    lana님... 아기가 잘 먹으니 얼마나 좋은지...말씀만으로도 제가 배가 다 불러오는 느낌이예요.
    엄마 맘이야 다 똑같으니까요.제가 더 좋습니다...정말로요.^^

    코코님... 처음 뵙는다 하시는데도 오랫동안 잘 알고있는듯한 그런 느낌....
    맘이 전해지는걸요. 제 고마움도 코코님께 지금쯤 전달되었지요?^^

    pinkstar님... 민어조기가 참 맛난 생선인데...사실 원양산이 아주 많답니다.^^
    그래서 큼직한 마트생선코너에도 아마 있을테니,한번 찾아보시고 다시 드실수 있으면 좋겠어요.

  • 28. 보라돌이맘
    '11.3.29 9:24 PM

    마틸다님... 아마 재료가 냉장고,냉동실에 미리 손질이 되어 딱 준비가 되어 있어서 그럴껍니다.
    한그릇 음식도 뭐 어떤가요.내 입에 맛있게 느껴지고 속만 편안하면 그 음식이 최고지요.^^

    가브리엘라님...늘 쉽게 눈에 띄니 이 풍요로운 바다 먹거리 재료가 그저 그렇게 느껴지는 듯..
    그나저나 가브리엘라님.자갈치에서 같이 장도 보고 생선구이도 같이 꼭 먹어봐요.꼭이요.^^

    셀라님... 저도 이렇게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늘 예전 우리 어머니가 차려주시던 집밥이 지금도 여전히 참 그립기만 한걸요. 아마 평생 그럴테구요...^^

    파란하늘님... 저야말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덕담을 나눠주실 수 있는 여유가 삶에 있으시다는 것도 정말 큰 복이랍니다.

    까락지님... 아, 그러고보니 정말 밥 한공기 사진을 깜빡 잊어버리고 빠뜨렸네요.
    그윽하게 한그릇 퍼 내는 밥맛이란 꼭꼭 씹어 먹을수록 단물이 나오고 얼마나 좋은지...^^

    이층집아짐님... 물론이지요. 언제든 환영입니다.우리 이웃에 사셨으면 좋겠어요.
    맛난 것 같이 나누기도 하고, 저는 이층집아짐님께 예쁜 솜씨도 배우고...얼마나 좋을까요...^^

    요리터님... 둘 다 고등학생이면 엄마 맘이 배로 바빠지고 작은 여유로움도 없으실텐데..
    아이들이 이런 엄마 마음... 벌써 모두들 잘 알꺼예요.그러니 힘 내세요.^^

  • 29. 보라돌이맘
    '11.3.29 9:29 PM

    Harmony님... 저야말로 그저 그런 이런 일상의 밥상이라도 그저 좋게만 봐 주시니...
    고마운 마음만 가득합니다...^^

    뽀야 맘님... 따뜻한 댓글로 저에게 큰 힘을 주시네요.
    저 역시 맘이 푸근해짐을 느낍니다.^^

    요술공주님... 가족들이 같이 모여서 여유롭게 한 끼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 아침인지라 그런거지요. 저녁이든 야식이든...좋은분들과 같이 편안하게 드시는 시간이라면 다 똑같을꺼예요.^^

  • 30. 미란다
    '11.3.29 9:45 PM

    친정엄마가 해준 밥같은 생각이 드는것이 사진만으로도 막 정이 느껴져요.
    제가 좋아하는 가지무침도 있구요^^ 얼마전에 처음 먹어보고 반한 민어조기도 있네요.
    남편이 부산 갈 일이 있다던데 꼭 사오라고 부탁하고 싶네요. 그쪽에선 흔한 생선인가요?

  • 31. 매리야~
    '11.3.29 10:12 PM

    안녕하세요. 보라돌이맘님.
    저도 처음 인사드리네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키톡에 글 남겨보아요.

    정말 맛깔스런 음식입니다.
    저도 요렇게 맛난 음식 해 놓고 식구들이랑 둘러앉아 먹고 싶어요. :)

  • 32. 나무와숲
    '11.3.29 11:16 PM

    아우아우~ 보라돌이님~~
    진심 존경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어리고 아빠는 집에서 주말빼고 식사를 못한다는 핑계로 매끼마다 일식 일,이찬으로 먹는데...저도 아이들좀 크고 매운거 짭짤한거 가리지 않고 먹을 나이가 되고 저도 일이 손에 붙어 능숙해 질때쯤이면 보라돌이님처럼 소박하고 근사하고 먹음직스럽게 (이 말이 맞나요??? ㅠ.ㅠ) 딱! 마지막 사진처럼 차려 아이들과 먹고 싶네요....

    지금은 보라돌이님의 전기밥솥이중계란찜 하나 성공한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시간절약하고 대단한거 하고있는 듯 느끼는 결혼 8년차 7살4살 엄마네요^^;;;;;

  • 33. 엠마..
    '11.3.29 11:20 PM

    마음이 한없이 심난하기만 한 요즘이었는데, 보라돌이맘님댁 밥상 사진에 위로받습니다.
    저도 내일부터 더 따뜻하고 가족들에게 힘이 되는 밥상을 차려볼까 합니다.
    늘 따뜻한 글과 사진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요..

  • 34. 나탈리
    '11.3.30 12:45 AM

    아..항상 궁금했었는데요..
    보라돌이님은 타고난 강철체력일까요?
    전 한끼 저렇게 차리고나면...기절입니다.
    다음에 설겆이 하고나면 다른것 암것도 못합니다..
    진심으로 마음가짐과 체력이 느므 부럽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 35. 보라돌이맘
    '11.3.30 8:58 AM

    미란다님... 여기에는 생선가게 어디든지 각종 맛난 조기들이 흔하게 보이는 편이랍니다.
    민어조기뿐 아니라, 참조기,침조기,흑조기,백조기 등등...조기종류는 어지간해선 다 맛나지요.^^

    매리야~님... 저도 정말 반가워요.닉네임도 참 친근하고 정겹게 잘 지으셨네요.
    실제로 성격도 그러하실 듯...매리야님과 한상에 같이 둘러 앉아서 밥 한끼 하고 싶은걸요.^^

    나무와숲님... 일식일,이찬,삼찬...모두 다 훌륭한 밥상입니다.가짓수가 문제가 아니지요...^^
    뒤돌아보니, 저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한 끼란 지나보면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엠마..님... 고맙습니다. 소소한 글이지만 작은 힘이라도 되어 드렸다니, 제게 더 큰 힘을 주시네요.
    오늘 아침....따뜻한 아침밥 맛있게 드셨어요?^^

    나탈리님... 정말 왠지 나이가 들어갈수록...반대로 힘은 더 세지고 체력도 강해지는 듯 해요.^^
    예전엔 부모님이라는 의지할 곳이 있었지만...이제는 이끌어줘야 할 입장이 되니 아마 그런걸까요.

  • 36. minimi
    '11.3.30 9:21 AM

    언제 봐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보라돌이님 손에만 가면 뭐든지 쉽게 척척 되는 느낌이랄까요?
    하늘 보고 나란히 있는 생선모습이 재밌어요.
    가까이 계시다면 염치 불구하고 숟가락 들고 달려가고 싶어요~~~

  • 37. 햇봄
    '11.3.30 11:43 AM

    댓글 달려고 로긴 했어요
    보라맘님! 맛있는 아침밥상 잘 받았읍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밥상입니다
    이런 밥상을 받아보면 세상살이 힘이 절로 날것같아요
    님의 밥상을 응원합니다~

  • 38. 무명씨는밴여사
    '11.3.30 1:26 PM

    어느날 예고없이 쳐들어 갈겁니다. 두 주먹 불끈!불끈!

  • 39. 김복실
    '11.3.30 1:32 PM

    따뜻하고 담백한 반찬들 보라돌이맘덕분에 아이디어로 잘 얻어가요 . 생활습관,식습관이 만병의 근원이라는데..이렇게 먹음 아플일도 없겠네요/ 감사합니다.

  • 40. 순덕이엄마
    '11.3.30 5:37 PM

    훗! 정말 차린건 별로 없지만 한번은 가서 먹어보고 싶군요.....ㅡㅡ;;
    (미..미쳤나.. 넘 먹고 싶어서 실성 했나보다..보라돌이맘 어벙벙 할때 얼릉 도망..=3=3=3)

  • 41. 옥수수콩
    '11.3.30 10:09 PM

    호박 고구마 주문이요
    쪽지 보냅니다

  • 42. unoblanc
    '11.3.31 2:19 AM

    도당췌....몇시에 일어나셔용?^^::
    우리 아가 나중에 학교 가면 이렇게 해 줄 수 있으려나 몰라요..
    아침밥이 보약인데..
    일단 스뎅이 그릇이 하나 있어야 겠어요~

  • 43. 보라돌이맘
    '11.3.31 6:29 PM

    느즈막히 댓글을 쓰게 되었네요.
    언제 뵈어도 고맙고 반가운 마음이야 여전합니다.^^

    minimi님... 안그래도 지금 이웃에 좋은분들 많이 사시지요?
    저도 한자리 끼어서 가까이 살면 참 좋겠어요.아, 미니미님 물론 언제든 환영이지요..^^

    햇봄님... 말씀도 어쩌면 닉네임처럼 그리 예쁘게도 하시는지요.
    오늘 많이 피곤한 하루였는데, 정말 햇봄님 응원에 힘이 가득 차 오르는 느낌이예요.^^

    무명씨는밴여사님... ㅎㅎㅎ 언제든 환영입니다.
    저도 맘의 준비 단단히 하고 기다리고 있을께요.^^

    김복실님... 말씀하신대로 그 덕분인지 지금 건강하고요.앞으로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다른 욕심없이 그저 몸과 마음 건강하게 남은 생을 살아간다면 그 이상 감사한 일이 없겠지요.^^

    순덕이엄마님... ㅎㅎㅎ늘 큰 웃음 주시고 이렇게 하루의 피로를 확 날려 주시니..^^
    언젠가 꼭 기회되면 좋아하시는 것만 모아서 한 장 맛있게 차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는걸요.

    옥수수콩님... 제 손 못나고 거칠거칠하게 생긴 것..정말 딱 맞추셨어요.
    그래도 무엇이든 손을 아끼지 않고 갑니다.이 투박한 손으로 옥수수님 두 손 꼬옥 잡아드릴께요^^

    unoblanc님... 아무래도 일찍 잠자리에 드니, 새벽 일찍 눈이 뜨이는 거지요.
    집에서 쓰고 계신 밥솥보다 지름이 좀 작은 스뎅그릇 하나 있으면 아마 편하게 쓰실껍니다.^^

  • 44. Xena
    '11.3.31 9:22 PM

    헉 이 엄청난 댓글... 저까지 댓글 달면 보라돌이님께 민폐인가? 막 이런 생각도...ㅎㅎ
    저 민어조기 어쩜 저리 노릇하니 맛나 보이는지요.
    앞으론 생선들을 먹을 수 있을까 싶어서 맘이 좀 그래요...
    보들보들 가지도 넘 맛나 보이구요, 된장찌개도 딱 제 스탈로 군침이 넘어가게 맛있어 보여요.
    건강한 봄 보내시길 바랍니다~

  • 45. 봉다리..
    '11.4.1 10:32 AM - 삭제된댓글

    아우- 이렇게 진수성찬을 차려 놓으시고 차린것이 없다뇨..
    급 반성하게 됩니다..
    아침에 된장국 휘리릭 끓여내고 김치에 있는 반찬들 내서 아침 차려주고 나왔는데..
    남편~ 미안해.. ^^;;

  • 46. 첵첵이
    '11.4.2 11:23 PM

    정말 찬도 찬이지만 글과 마음에 감동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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