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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조금은 특별했던 오늘 아침밥상

| 조회수 : 25,955 | 추천수 : 17
작성일 : 2013-01-14 23:10:30

 









오늘 새벽...
평소보다 더 일찍부터 눈이 번쩍 뜨이네요.

아침에 일찌기
같이 식사하시러 손님들이 오기로 하셨으니...

주위가 조용하고 깜깜한 집안을 걸어서
부엌불을 환하게 켜니
고요하면서 아늑한 저만의 익숙한 그 공간...
어김없이 참 정겹게 반겨줍니다.







사실, 엊저녁에 평소보다 늦게 잠자리에 든지라
오늘 새벽에는 유난히...
몸이 천근만근 많이 피곤했어요.

오늘처럼...
이렇게 몸의 컨디션이 영 안좋고 무거운 날이거나,
혹은 그래서 아침 준비하는데
시간이나 노력이 에봅 들어가야 할 듯한 그런 날에는....

늘 같은 시간에 나가는 새벽운동도,
하루 쉽니다.






예전같으면 운동은 무조건 칼같이 지켜서
하루라도 빠지면 무슨 일이 나는 줄 생각했지만...

이제 나이가 슬슬 들어가면서
뭘 해도 마음의 여유로움이 더 많아져서 그런지...

그렇게 나를 조으고 지배하는듯한 강박관념으로부터
서서히 더 자유로와 지게 되네요.






그래도 사실 이렇게 이야기를 해도...
여전히 한 달에 운동 빠지는 날은
많아봤자 다섯손가락 안에 듭니다.

캄캄한 어둠속의 찬 공기를 가로지르며
열심히 운동을 하며 서서히 몸의 온기가 올라가기 시작해서
그 추운 겨울날에도 땀이 흐르기 시작할 때의 그 느낌.

정지되어 있거나 퇴보하고 있는 듯이...
하루하루 더 노쇠해져 갈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인생의 날들이
거꾸로 되돌려 다시 젊음의 시간으로 갈 수는 없더라도 말이지요.







어쩌면 이런 활력으로 인해서...
무엇보다 몸이 개운하고,
나의 하루를 더 길고 활기있게 생기넘치게 해주는 듯.

별거 아닌 듯한 일이 습관이 되면,
힘들거나 고통스럽거나 그렇지 않고
스스로가 그 시간과 느낌을 즐기며
조금 더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제게는 그런 원천이 되는 듯 해서 그렇습니다.

참...
짤막하게 쓰려고 맘 먹었는데...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가 또 이리 길어지다니...ㅠ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오늘 아침상 준비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써 볼께요.

늘 익숙한 풍경... 또 이야기인지라...
몸까지 오늘은 영 불편하고 피곤한지라
나중에 글 올릴 시간이나 될까 싶어서...

사실 준비과정중에도
사진도 그다지 많이 찍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또 이렇게 좀 쉬었더니
감사하게도 몸이 회복이 되고...

별 거 아닌 글이지만
오랫만에 이렇게 올려보게 되네요...









콩나물과 무나물 넉넉하게 볶아 놓고요.











시금치나물이랑 미역줄거리볶음도 완성.

시금치는 두 단을 사도
익혀서 무쳐 놓으면
이렇게 참 얼마 안되지요.










이렇게 비록 가짓수가 많진 않아도,
네가지 나물 준비하고 나니 마음이 든든....










개조개 살아있는 것을 6마리 넣었더니...

미역국이 끓어 오르면서
거품이 이렇게 많이도 납니다.

이 때는 끓어오르기 시작하는 시점인지라..
거품은 점점 더 많아집니다.











일일이 거품을 다 건져내지 않아도...
은근하게 오랫동안 푹 끓이다보면

그 많던 거품이 어느샌가 저절로 사라져 버리지요.











기름기 없이 시원하고 감칠맛 그윽한 조개육수 본연의...
이런 맑은 미역국이 됩니다.
물론 이게 다 된게 아니라...

미역국을 건더기나 국물이나..
두루두루 더 보드랍고 맛나게 끓이려면,
이렇게 되고나서도
좀 더 오랫동안 은근하게 끓여 내야지요...

그렇게 국이 끓고 있는 동안에 다른 찬들 준비를 하고요.











이제 양념고기 재워놓을 차례입니다.

소고기는 갈빗살을 준비해서
이렇게 양념을 해 놓고요.











특히나 아이들은 볶아 놓으면
맛있다고 참 잘들 먹는지라,

아예 소고기 살 때부터
양을 푸짐하게 장만해서는..
모자라지 않도록 이렇게 넉넉하게 만들어 둡니다.

큼직한 스뎅볼 2개에 그윽하게...










모두들 너무나 좋아하는 문어입니다.
문어도 삶아서 썰기 시작..











초장 찍어먹기 좋게 썰어 둡니다.
아이들이 먹을 것인지라 너무 두껍지도 길지도 않게...

아이들은 문어를 조금만 크게 썰어 내어놓으면
그게 부담이 되는지 젓가락을 잘 대지 않기에 그렇습니다.

에고...
이게 초장 듬뿍 찍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

아이들이 그런 이유로 괜히 잘 안 먹게되면 안되니까요.












해물 듬뿍 넣어서
큼직한 스뎅양푼이 가득...

이렇게 정구지전 부칠 준비도 완료.











며칠을 꾸득꾸득하게 말려 놓았던 납세미 네마리.

요 납세미도 두번에 걸쳐서
후라이팬에 두마리씩 올려서
기름 넉넉하게 부어서 지글지글...

튀겨내듯이 이렇게 바로 구워놓고요.











거의 김치나 매일 먹는 익숙한 밑반찬들 처럼,
우리집에서는 언제나 자주 해 먹고 또 빠질 수 없는 찬 중 하나가
바로 이 잡채지요.

잡채도 역시 큼직한 스뎅볼에 한 가득...














아직도 바깥은 완전히 환해지지 않아서 어둑어둑하지만..
시간은 벌써 7시 반을 넘어섰으니...
어느새 아침 식사 할 시간이 되었네요.

이제 밥상을 차려 봅니다.







콩나물과 시금치나물.
 









미역쭐거리 볶은것도 올리고..










그리고 납세미 구운 것.










깨묵으로 묵무침 만들어서 한 접시.
그 옆에는 무나물...










잡채 한 접시.











해물정구지전도 큼직하게...
즉석에서 바로 부쳐서 내고요.










초장도 바로 만들어서 옆에 넉넉하게 곁들입니다.
문어 삶아서 썰어 놓은 것도 한 접시 올리고..










양념 소갈빗살 불고기 볶음도 한 접시.










재료 하나하나 씻고 다듬고 채썰고 익히고...
사실 오늘 아침상 음식 준비하면서
여기에 제일 노력이나 정성이 많이 들어갔지요.

바로 그 해파리냉채 한 접시.










그리고 마지막.

맑고 개운하고 시원한 조개미역국.
그리고 갓 지은 쌀밥 한 공기...











오늘은 저희 시어머니 생신입니다.

저 멀리 경기도,서울쪽에 사는 시누이들도 
지난주에 벌써 일찌감치 내려와서,
두루두루 맛난 곳에서 식사도 하고...
홀로 계신 어머니 곁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시아버님이 돌아가시고 홀로 되신 어머니께서... 
처음 맞는 당신의 생신날.
다들 일찍 오셔서, 한 상에 모두 둘러 앉은 우리들..

어머니, 또 시누이와 조카...
우리 가족들까지 모두가 모인 밥상에서 수저를 들기전에
남편의 따뜻한 감사기도로 그렇게...
오늘 아침 생신상을 시작했습니다.

신앙심 깊고 늘 한결같으신 어머니께..
아마도 아들의 간절하고 진심어린 그 기도가
가장 많은 용기와 힘을 북돋아드리라 믿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하루하루 선하고 성실한 삶에 늘 축복 가득하시기를...
저도 한마음으로 언제나 그렇게 기도합니다.

오늘같은 날... 나이 드신 어른신께서...
강추위에 힘들게 오고가고 하지 않아도 되도록...
날씨까지도 어지간히 따시게 풀려서 
이 또한 참 감사했지요.

그러고보니
이번 1월은 내내 참 분주하게 살아가는 듯.... 
또 한가지 행사가 이렇게 지나갑니다.
그래도 또 이번주 주중에
얼마전처럼 다시 추워진다는 이야기도 있고..ㅠㅠ

나이가 들어가니 말이지요...
정말 추위를 못참겠다는 생각이 참 자주 들어요.

아가씨 시절에는 정말로....
그 추운 한겨울에 짤막한 치마 입고 돌아다녀도
춥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니....

역시 젊음의 시절...
그 때가 참 좋았네요.

지금은 이렇게 겨울은 겨울대로 괴롭고,
여름은 무더위에 또 여름대로 괴롭고...그렇습니다.^^;

그래도 또...
곧 따뜻한 봄이 어김없이 찾아오겠지요?
벌써 1월도 중간에 접어 들었으니..
시간은 또 얼마나 빠른지 몰라요.

저도 내일아침은,
무조건 다시 활기찬 새벽운동 시작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새로운 이번 한 주동안도... 즐겁게 잘 보내세요.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abymonte
    '13.1.14 11:21 PM

    다시마 쭐거리^^ 정겨운 이름이네요 이거 부산 사투리죠
    항상 님 글 보면서 그 부지런함에 놀라고 같은 부산살고 혹 직장에서 82할때 뵈면 제 직장 근처(사상) 어디이신거 같아 항상 친근해요
    오늘 댓글이 아직 안달려 있어서 용기내어 한번 써봅니다.
    반갑습니다.!!

  • 보라돌이맘
    '13.1.15 4:44 PM

    일부러 용기내어 댓글까지 주셨다니....
    잊지않고 기억할께요. babymonte님.
    아...직장이 사상쪽이시라니 더더욱 반갑습니다.
    저도 진구쪽에서 이사와서 지금 사는곳이 바로 사상구거든요...^^

  • 2. 꿈꾸다
    '13.1.14 11:27 PM

    글을 보면서 잔칫상이다.. 했더니 시어머니 생신상이네요. 생신 축하드려요^^
    모든 메뉴가 제가 좋아하는거라 이시간에 배 꼬르륵 소리나고 난리가 났습니다.
    해파리 냉채에 신경쓰신거 확 티나구요ㅎㅎ
    색감이 끝내줘요!
    문어ㅜㅜ 전 커다란 문어보다 작은거 야들야들한거 좋아하는데 딱 그거네요.
    빨리 자야겠어요. 내일 아침에 엄마한테 무나물 해달라고 할거에요~ㅋㅋ
    보라돌이맘님도 어서 주무세요^^

  • 보라돌이맘
    '13.1.15 4:45 PM

    아무리 봐도 꿈꾸다님 음식하시는 걸 보아도,
    또 제 글에 댓글달아 주시는 내용을 보아도...
    꿈꾸다님과 저는 식성까지도 참 닮은면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러다 조만간 만나서...함께 맛난 것이라도 먹어야할듯...^^

  • 3. 엘레나
    '13.1.14 11:27 PM

    이렇게 푸짐한 생신상을 아침부터 차려내시다니.. 늘 느끼지만 보라돌이맘님은 정말 능력자세요~!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납세미요.
    어떻게 구워내면 저렇게 모양이 온전할까요?
    저는 냉동상태에서 바로 구워 그런가... 늘 부서져서 보기가 안좋아 고민입니다.
    오늘도 맛난 포스팅 눈으로 잘 먹고 갑니다^^
    새해엔 아프지 마셔요~~!

  • 보라돌이맘
    '13.1.15 4:48 PM

    엘레나님, 납세미는 무조건...
    기름 넉넉히 해서 기름에 담궈 지져내듯이...혹은 튀겨내듯이...
    그렇다고 온도를 너무 높이거나 완전 낮춰도 안 되고요.
    중간온도, 혹은 그것보다 아주 조금만 더 낮은 온도로...
    그리고 물 질척거리는 상태보다는 바깥이 빠삭거리거나 빛이 돌 정도로 반건조 상태로 말려서 구워주시는것이...
    모양보존이나 맛 등등... 최상의 상태로 그렇게 맛깔스럽게 구워진답니다.

    그리고 새해에 아프지 말라는 덕담...고맙게 소중하게 잘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 4. tommy
    '13.1.14 11:38 PM

    어쩜 맘이 그렇게 따뜻하세요? 항상 놀라요~ 그에 비하면 전
    너무 쪼잔하고 계산적이고 또~ 뭐랄까 꼬인것같아요ㅠㅠ 쭈
    욱 쓰신글 읽어왔는데 그중 시부모님 생신때마다 남편분께서
    차로 모시고 와서(맞나요?)같이 아침식사하시는거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게다가 새벽에 음식차리기 이전에 운동도하셨다는거. 정말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저 천성이 게으르거든요 저런상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 보라돌이맘
    '13.1.15 4:51 PM

    시댁이 우리집에서 참 가깝답니다.
    차로 모셔오기에 아주 먼 거리같으면... 서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근거리에 사시니 오고가기가 편리한 면이 있어요.
    아....tommy님도 언젠가 기회되시면...아침운동 시작해 보세요.
    그렇다고 갑자기 심하게 무리하시지는 마시고...
    (단 10분이라도 걷기부터...서서히... 하루가 상쾌합니다.제가 적극 권유해 드려요...^^)

  • 5. 새롭게 다시!
    '13.1.14 11:42 PM

    대단하십니다..
    도대체 몇 시에 일어나셔서 저 많고 손 가는 음식을 일곱시에 차려내신단 말입니까!!!
    저도 두어달 후면 또 시어머님 생신이 돌아오네요..
    저는 별로 차리지도 않는데도 많이 부담스럽고 힘든 마음이 더 앞서는데,,
    정말 좀 부끄러운 맘도 들면서 새삼 존경스럽네요..ㅎㅎ

    항상 한 글자 한 글자 따뜻함이 배어 있는 어투에 맘이 정화되고 차분해지는 듯 합니다..
    올 한해도 댁내 두루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글로나마 빕니다.^^

  • 보라돌이맘
    '13.1.15 4:53 PM

    뭘 이리 말씀을요...아니예요.
    저도 무슨 일 앞두고는 많이 부담스럽고 힘든 마음 앞서는 것...
    새롭게 다시님과 똑같답니다.
    그래도 또 그렇게 치루고 나면, 지나고 나면 그 배로 맘이 평안해 지는 것... 그것도 아마 똑같을꺼예요..
    그리고 감사해요. 새롭게다시님도 한 해 내내... 평안하시기를, 또 건강하시기를...^^

  • 6. 가브리엘라
    '13.1.15 12:02 AM

    오늘이 손님치르는 날이었군요.
    시누분들 오신단 소리들었는데 모처럼 대식구 북적북적했겠네요^^
    이젠 사람 많고 일거리 많아지면 겁부터 나니 왜 이렇게 게을러진건지 모르겠어요
    음식도 먹을사람 많아서 한참 해댈때는 자꾸 새로운걸 더 하고싶더니 식구 하나 줄어들었다고 음식하는게 시들해요
    언제나 부지런한 보라돌이맘님~ 바쁠것같아 일부러 연락 안드렸는데 손님 다치르고나면 연락주세요~^^

  • 보라돌이맘
    '13.1.15 4:55 PM

    다들 사정이 다르시니 일찍 오셔서 또 일찍 올라가신분도 계시고,
    늦게 내려오셔서 오늘 올라가는 시누이도 있고...
    크게 북적대거나 그렇지 않고 조용하고 차분한 하루였어요...이것도 감사하지요.
    그리고 뭘요...바쁠 듯 보여도 연락주실 일 있으면, 서슴치말고 연락 주세요.
    가브리엘라님이라면 언제든 대환영... 아시지요?^^

  • 7. 꼬꼬와황금돼지
    '13.1.15 2:00 AM

    보라돌이맘님 식탁은 언제나 최고인데 생신상이니 얼마나 더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운지요~
    어찌나 부지런하시고 음식솜씨도 좋으신지, 게다가 음식하시는 손도 정말 빠르세요~
    볼때마다 존경심이 듭니다.~
    보라돌이맘님 아이들은 이렇게 솜씨 좋으신 어머님의 음식을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저도 어릴적 특별한날의 풍성한 음식들과 가족들 친척들이 북적하는 그 분위기가 가끔씩 생각나곤합니다.
    어른을 대하시는 그마음가짐도 본받아야할것 같아요~보라돌이맘님의 식탁은 참 따스해요~~^^
    저도 올해보턴 열심히 운동하려구요~~^^ 늘 건강하시고 가족모두 행복하시기를요~~^^*

  • 보라돌이맘
    '13.1.15 4:58 PM

    참...꼬꼬님처럼 멋지게 늘 차려내시고 솜씨 좋으신 분께서 이리 말씀을 하시면...
    제가 드릴 말씀이 없쟎아요.
    먼 곳에 계시니 친지분들은 자주 못 뵈어도,
    또 현지에 계신 지인분들과 멋진 만남의 상차림도 늘 멋스럽게 차려내시니...
    저도 늘 꼬꼬님네 바라보면서 그 솜씨와 따뜻한 마음을 배우지요...^^

  • 8. livingscent
    '13.1.15 2:14 AM

    생신상을 이렇게 아침에 거하게 차려 내시다니~ 정말 존경스럽지 않을수가 없네요^^
    전 결혼해서 시부모님 생신상 한번 차려 드린적도 없고, 생신때 한번도 같이 있은적이 없네요.
    저도 기회되면 제 시부모님 생신에 이런 근사한 상 한번 차려 드리고 싶어요.
    저는 물론 아침엔 절대 자신없고,,저녁상으로요^^ㅎㅎ
    보라돌이맘님의 시어머님 덕분에 저희까지 이렇게 눈호강을 실컷하네요^^
    멀리서지만 어머님의 생신 축하 드려요^^
    늘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 보라돌이맘
    '13.1.15 5:02 PM

    아, 진정 맘만 먹으시면 놀랄만큼 멋진 손님상 차려내실 수 있으시면서...
    우리 livingscent님께선 또 이리 겸손하기까지 하시네요...
    가까이 계시면 우아하고 멋진 상차림 직접 배우러 가고 싶은 마음만 가득한걸요.
    건강하라는 덕담까지 주시고...
    이렇게 좋은 말씀과 마음에 제가 오늘 정말 호강하는 듯 해요... 감사해요...^^

  • 9. 순덕이엄마
    '13.1.15 3:19 AM

    와아~~~~
    내 턱 좀 받쳐도~~^^;;;;

    작년 10월 저희 친정 아버님도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번개 처럼 한국 다녀오고...그 후..키톡도 들여다보는 둥 마는둥.
    보라돌이맘님 시아버님 돌아가신 것도 지난 글 검색해 보고 이제 알았네요.
    시금치 검정 봉다리에 담아 들고 오시던 분..

    늘 잘 해 드렸겠지만 올해는 더욱 시어머님 생신상을 정성껏 차리신 것 같네요.
    역시 보라돌이맘님..훌륭~^^

  • 보라돌이맘
    '13.1.15 5:05 PM

    겨우 몇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맘이 많이 먹먹하시지요?
    아버지 많이 그립고, 생각하면 가슴 저려오고...
    우리도 부모가 되어 이렇게 흰머리 생기고 나이 들어가면서 보니...
    지금도...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 그리운 일들만 많아져 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보석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보면서 힘 내셔야죠.
    우리 순덕이모친님, 비록 마음의 외침이지만...늘 화이팅 하면서 응원해요.
    제 마음 아시죠...^^

  • 10. 여름바다
    '13.1.15 3:42 AM

    시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
    마음으로 정갈하게 차린 생신상을 보니, 훈훈한 기분이 들어요~
    시어머님을 존경하는 보라돌이맘님의 따뜻한 마음씨에 다시 한 번 감탄합니다 ^^
    살아갈 수록 가족끼리 서로를 보담듬고 아껴주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더 느끼고 있어요.

    참, 저도 젊었을 때는 추위를 못 느끼고 살았는데, 요즘에는 등도 시리고
    다리도 시리고 추위가 무척 싫어졌어요 ㅠㅠ
    보라돌이맘님, 감기 조심하시고 내일은 힘찬 하루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 보라돌이맘
    '13.1.15 5:07 PM

    아... 여름바다님. 저와 똑같으시구나.
    춥고 덥고 그런 계절이 슬금슬금 싫어지고 적당히 등 따시고 편안한 계절이 반갑기만한...^^

    시어머님 생신 축하해주신 것도 감사하고,
    따뜻한 댓글로... 이렇게 제 마음까지 보듬어 주신것도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 11. 또하나의풍경
    '13.1.15 6:06 AM

    상다리가 휘어질거 같습니다 ^^
    사진으로만 봐도 보라돌이맘님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것이 느껴지는데 밥상앞에 앉으신 분들은 오죽하시려고요 ^^

    저만 그리 생각하는게 아니었군요!!저도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괴롭고 싫어요..ㅠㅠ ㅋㅋㅋ

    항상 느끼지만 보라돌이맘님댁 무나물과 콩나물은 참 정갈하고 예뻐요!!!

  • 보라돌이맘
    '13.1.15 5:10 PM

    그러고보니 우리 풍경님의 이런 칭찬덕분에...
    고래가 아니라 제가 더 정성을 담아서 정갈하게 음식을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이런 글과 마음으로 격려해주시는 것...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이예요...^^
    이웃이라면 소박한 음식이라도 자주 함께 나누고 싶은데...늘 마음만 가득 담아서 보냅니다.

  • 12. 함께가
    '13.1.15 6:19 AM

    남편분의 간절한 기도가 시어머님께 가장 위로가 된다는 말씀에 정말 눈물이 주룩 흘렀습니다. 시부모님의 인생이 참 아름다웠는가 봅니다.
    보라돌맘님, 마음이 참 고우십니다.

  • 보라돌이맘
    '13.1.15 5:12 PM

    에구... 아니예요.
    어려운 상황에서 비로소 혼자임을 느끼는 우리의 나약함이란... 그 시기를 견뎌내기가 참 힘들지요.
    그래도 신앙으로 많이 힘을 얻고 격려받는 삶이라, 얼마나 감사하기만 한지...
    이리 느끼고 말씀해주시는 함께가님의 마음이 더 아름답고 고우십니다...진정으로요...^^

  • 13. 오비라거
    '13.1.15 6:49 AM

    82쿡의 메시같은 분!! 보라돌이맘님 앞에선 키톡의 날고 기는 분들도 호날두로 만족할 수 밖에는...
    보라돌이맘님은 도대체 몇시에 주무시고 몇시에 일어나서 새벽운동은 뭘하시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 보라돌이맘
    '13.1.15 5:15 PM

    오비라거님... 좋게 봐 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하셔서 그렇겠지요?
    들어주신 비유가 너무나 부적절하면서 과장되어져서...제게 큰 웃음을 주셨답니다...^^
    저는 일찍 잠자리에 들고요... 또 그만큼 일찍 눈을 뜨지요.
    보통 10시만 되면 잠이 오니...일찍 자고 또 새벽서너시만 되면 그만큼 자동으로 눈을 뜹니다.
    새벽운동은 무조건 걷기... 저는 이 이상 좋은게 없네요...^^

  • 14. 치로
    '13.1.15 7:09 AM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참 부지런하시고 너무 존경스럽다는 생각만 가득하면서 읽었네요.
    올해는 보라돌이맘님처럼 부지런해지고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침에 저런 밥상 받으면 정말 너무 기분 좋을거 같아요.
    전 항상 밥그릇 하나에 김. 아니면 간장을 주니까
    꼬맹이들이 비교체험 극과극을 하면서 황공해질지도...ㅎ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글 자주 올려주세요.^^

  • 보라돌이맘
    '13.1.15 5:18 PM

    치로님도 잘 하시면서 또 이리 겸손하게 아닌 듯 말씀을 하시고...
    이제는 글만 읽어도... 글 쓰시는 분의 따뜻한 마음가짐을 그대로 전달받거든요.
    치로님네 꼬맹이들 상상만해도 참 귀엽네요.
    이런 좋은 엄마가 있어서 참 행복할테니...
    저도 일찍 돌아가셨지만 어머니의 사랑 덕분에 참 행복했고...
    지금도 그 추억덕분에 제가 살아가는 힘이 되거든요...^^

  • 15. 백세만세
    '13.1.15 8:06 AM

    바쁘고, 번거롭다고 어른들 생신상을 늘 외식으로 했는데
    보라돌이맘님 글 읽으니 저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지네요.ㅠㅠ
    새벽부터 준비하느라 힘드셨겠지만 이런 정성에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 보라돌이맘
    '13.1.15 5:20 PM

    뭘요... 그리 생각치 마시고...
    그때그때 서로 가장 마음 편안하신대로 하시면 되어요.
    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사정이 다른 것을요.
    백세만세님 말씀처럼...제게 복 주신다면 사양치 않고 받을래요...^^
    덕담과 따스한 맘 가득 담긴 댓글...
    늘 감사하고 소중히 생각하고 있답니다.

  • 16. annabell
    '13.1.15 9:01 AM

    상차림을 보면서 비슷하듯면서도 다른 분위기가 나서 잔치상인가 했습니다.
    시어머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머님을 위하시는 맘에 가족들이나 어머님이 진심을 고마워할거 같습니다.
    정성이 하나가득 들어간 아침상.
    집에서 제대로 차린 보라돌이맘님표 생신상이네요.
    다 맛있어 보이지만 색이 넘 고운 해파리 냉채 단연 돋보입니다.
    어른을 위하는 맘이 그래도 전해져와 가슴 한켠이 따스해옵니다.

  • 보라돌이맘
    '13.1.15 5:24 PM

    잔치상 느낌으로 풍성하게 봐 주시고 어머니 생신까지 축하해 주시고...
    늘 따뜻한 마음으로 댓글 주시는 annabell님께 참 감사해요...^^
    해파리냉채나 양장피처럼 색감 예쁜 음식 한가지가 있으면 상차림 느낌이 확 달라지니...
    사실 하나하나 손질하고 준비하기가 가장 번거롭고,
    집에 늘 있는 재료외에도 이것때문에 일부러 장 봐와야하는 불편한 면도 있다하지만,
    그래도 만들어 먹고나면 그만큼 더 맛나고 풍성해서 좋고....역시 그렇습니다.

  • 17. 안개바람
    '13.1.15 10:11 AM

    정성이 가득한 생신상이네요...

  • 보라돌이맘
    '13.1.15 5:29 PM

    사실 멋스럽거나 화려한 상차림은 아니지만...이렇게 생각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제 나름대로 정성을 담긴 했지만...이렇게 봐 주시니... 저도 역시 은근히 맘으로 보람이 느껴지는걸요.
    안개바람님... 감사해요...^^

  • 18. 털뭉치
    '13.1.15 10:14 AM

    이번주말에 생신상 차려야하는데
    잠깐이라도 귀찮은 마음 들었던
    제가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 보라돌이맘
    '13.1.15 5:32 PM

    털뭉치님... 우리 단추님...
    왠지 그렇게 불러야 더 친근하게 느껴질 듯 했는데..
    막상 이렇게 뵈니 금새 적응이 되고 친근함은 오히려 배가 되는 듯... 신기하게도 정말 그래요.
    건강히 잘 지내시지요? 지금도 언젠가 우리 예인이와 유진양.. 둘이 친구로 만나게 될 날만 기다립니다.
    부산 오시면 우리... 꼭 뵈어요.^^

  • 19. rachmania
    '13.1.15 10:30 AM

    와... 아침에 저리 준비하기가 쉽지 않은데 대단하세요..
    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

  • 보라돌이맘
    '13.1.15 5:33 PM

    아...비록 생신은 지났지만 우리 어머님이 이렇게 좋은 덕담을 많이 들으시니..
    좋은 일만 더 많으시고 더 건강하게 잘 지내실 듯...
    rachmania님, 따뜻한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20. ㅋ...
    '13.1.15 10:59 AM

    왜 넘의 밥상을 보며 내 맘이 찡한지.^^힐링이 되는 밥상이네요.그런데 몇시에 일어나시는지 너무 궁금해요

  • 보라돌이맘
    '13.1.15 5:34 PM

    ㅋ님...저는 서너시면 일어난답니다...
    그만큼 일찍 잠자리에 드니까 그렇고요. 늦게 자면 아무래도 다음 날 영향을 받게 되니...
    규칙적으로 이렇게 하는게 이제는 몸에 배어서...그저 편안하고요...^^

  • 21. 테디베어
    '13.1.15 11:28 AM

    보라돌이맘님의 부지럼함음 늘 배워야하는데.. 몸이 안 따라주네요^^

    어머님 생신 축하드리구요.

    따뜻한 밥상 받으신 어머니 늘 건강하실겁니다.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

  • 보라돌이맘
    '13.1.15 5:37 PM

    댓글로나마 이렇게 반가운 맘으로 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테디베어님..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
    부지런함으로 이리 말씀하시면..
    오히려 제가 테디베어님께 배워야 하는걸요. 이렇게 겸손하게 말씀을 하시고...
    또 이렇게 덕담으로 좋은 기운까지 주시고... 감사해요...^^

  • 22. Xena
    '13.1.15 11:52 AM

    컨디션이 안 좋으신 날에도 이렇게 정성가득한 상을 뚝딱~ 차려내시고...
    존경스럽습니다... 그런데 상차림도 그렇지만
    보라돌이맘님의 시어머님과 가족들 생각하시는 따뜻한 맘을 더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그저 조개 들어간 따뜻한 미역국만 있어도 진짜 맛있게 한공기 비울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시어머님 생신도 지났지만 축하드려요

  • 보라돌이맘
    '13.1.15 5:38 PM

    Xena님... 뵐때마다 한 상 차려서 가장 좋은 상석으로 인도해 드리고 싶은데...
    그저 아쉽게도 마음만 이렇게 가득할 뿐이예요.
    언제나 따뜻한 말씀으로 가까운 친구, 이웃처럼 늘 이리 힘을 주시니...^^

  • 23. 아로니사랑
    '13.1.15 12:04 PM

    눈물이 났어요.
    사진 보며 내려가는데 남편분 생일인가?그러고 내려갔는데
    홀로되신 시어머님 생신상에 며느리의 정성 가득한 상차림에
    남편의 기도 가족들의 화목함이 느껴져요.

  • 보라돌이맘
    '13.1.15 5:39 PM

    아로니사랑님... 화목하게 따뜻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우리의 인생이란게 살아보니 그렇게 특별하고 드라마틱한 일을 바라고 쫒기 보다는...
    일상의 작고 소중한 것을 놓치지 말고 살아가는 것이 진정 소중하더라고요.
    감사해요... 따뜻하고 훈훈한 맘 담긴 댓글에 힘을 얻습니다...^^

  • 24. st
    '13.1.15 12:50 PM

    시어머니께서 복받으셨어요^^
    저도 많이 반성합니다 ㅠㅠ

  • 보라돌이맘
    '13.1.15 5:45 PM

    st님... 사실은 저 보다도 평소에 더 부지런하시고 잘 하시는 분들이...
    꼭 이렇게 겸손하게 말씀을 하십니다.
    제 말이 맞을꺼예요.
    덕담 감사드리고... 힘 내세요.
    우리 st님께도 더 많은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 저도 맘으로 기도할께요.

  • 25. 또하나의열매
    '13.1.15 1:13 PM

    오늘이 저희 시어머니 생신인데...
    제가 차려드린 상하고 차이가 넘넘 많이 나네요 ^^
    따뜻하고 훈훈한 글을 읽으니 제 마음도 푸근해지네요.
    내년에는 보라돌이맘님 상 보고
    좀더 업그레이드 시켜볼께요. ^^ ㅎㅎ

  • 보라돌이맘
    '13.1.15 5:47 PM

    어머니 생신상 차려내신다고... 또하나의열매님 정말 애쓰셨지요?
    토닥토닥.. 그 수고가 아마 지금의 닉네임처럼...
    가정위에 아름다운 행복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결실이 꼭 될꺼예요.
    따뜻한 마음 주고받는 댓글까지... 언제나 고맙습니다...^^

  • 26. 빨간망토차차
    '13.1.15 1:37 PM

    세상에!!
    전부 아침에 준비하신건가요?
    저런상 차려내려면 저는 아침부터 준비해도 저녁에 상차려낼까말까인데ㅠㅠ
    보라돌이맘님은 사람이 아니므니다~~~
    우렁각시같아요~~

    보라돌이맘님 포스팅볼때마다 부군께선 무슨 복이 있어서 이런 부인을 얻었을까 궁금하답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요리 기가막히게 해내지 부지런하고 살림의여왕인데다 시부모님까지 살뜰히 모시고ㅡ
    미모도 장난아니시던데요.
    음식하고 살림하는 내공을 보고 푸근한 50대 아주머니를 연상했다가 요리책에 있는 사진보고 기절했습니다.
    이십대뺨치는 가냘픈몸매에 청초한 이목구비의 초미녀시더군요 ㅡㅡ;; 휘청휘청~~ 털썩ㅡ(상대적 박탈감에 좌절하고 주저앉는 소리)

    날비록 초라하게만드시는 보라돌이맘님이지만 나 영원히 보라돌이맘님팬할래요~~

  • 보라돌이맘
    '13.1.15 5:50 PM

    에구...빨간망토차차님 댓글보고 다른분들께서 오해하실라...
    그 사진이 도대체 언제적 사진이며... 전혀 안그렇답니다.
    저도 평범한 40대의 중학생,초등학생 아이들을 키우며 사는...친근한 이웃과 똑같은 푸근한 엄마인걸요.
    글 읽다보니 마음도 따뜻하시고 참 선하신 분이라는 생각만...
    저도 맘 같아서는 우렁각시 되어서 빨간망토차차님네 아침상 푸짐하게 차려드리고 싶어요...정말로요...^^

  • 27. 삼만리
    '13.1.15 2:11 PM

    보라돌이맘님댁 밥상은 정말 꿈의 밥상~

  • 보라돌이맘
    '13.1.15 5:52 PM

    밥상이라는게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가짓수 풍성하게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내는 상도 참 보기좋고 멋지지만...
    정말로...입맛에 맞는 음식 한 두가지만 있으면 더 바랄게 없지요.
    제 꿈의밥상이랍니다.
    삼만리님 입맛에 맞는 꿈의밥상으로 봐 주셔서...정말 영광이고요...^^

  • 28. Happy
    '13.1.15 3:57 PM

    이 글을 읽는 전 왜 가슴이 뭉클해지는지?
    작은 일에 감사하고
    베풀고
    넉넉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보라돌이 맘님의 글들을 보면 자꾸 자꾸 잊었다가 또 하게 됩니다.
    어머님은 참 좋으시겠어요.^^

  • 보라돌이맘
    '13.1.15 5:54 PM

    Happy님... 저도 이 댓글 읽으면서 맘이 뭉클해졌어요.
    늘 이렇게 님들께 배웁니다.
    지금도 사실 참 모자랍니다.
    저도 작은 일에 감사하며, 베풀고, 넉넉한 마음으로 그렇게 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해피님께 큰 힘을 얻어요. 감사합니다...^^

  • 29. 민성이집
    '13.1.15 4:09 PM

    훌륭한 엄마,따뜻한 며느리이시네요.

    잊었던 향수가 떠오르네요. 넉넉하고 베푸는마음을 다시 다짐해봅니다.^^

  • 보라돌이맘
    '13.1.15 5:57 PM

    에구...아니예요.
    이렇게 또 선한 마음으로 그리 보아주시니...
    부족하나마 정성을 들일 수 있다면 그렇게 하루하루 후회없이 살아가려고 또 노력하고...
    훌륭한 엄마, 따뜻한 며느리 역할이란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지만,
    많이 모자란것을 스스로 알기에...미루고 안하기 보다는 하나라도 더 하게 되나봐요.
    민성이집님... 감사해요...^^

  • 30. 파란하늘
    '13.1.15 6:52 PM

    시어머님 생신 축하드려요.
    정성이 듬뿍 담긴 진수성찬을 함께한 가족 모두의 행복함이 느껴지는듯 하네요.
    보라돌이맘님 밥상을 보면 얼마나 화목하고 건강한 삶을 사는지 절로 느낄 수 있어요.
    올 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구요.^^

  • 보라돌이맘
    '13.1.16 6:02 AM

    파란하늘님의 말씀때문에라도...
    왠지 행복이 우리 가족을 그냥 지나쳐갈 수가 없을 듯 해요.
    선한 덕담을 주셔서 저는 큰 기운 얻고..
    좋은 말씀 주시니...제가 몇백배는 더 좋은 기운으로 더 큰 복을 기도해 드리지 않을수가 없어요...
    파란하늘님도..올 해는 더 부유하고 건강한 한 해 꼭 되세요...^^

  • 31. 쇼코
    '13.1.15 7:26 PM

    보라돌이맘님 남편분과 아이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한듯...다음생엔 제가 남자로 태어나 보라돌이맘님 먼저 만나서 청혼할래요 ㅋㅋ 열심히 운동하신 다는 글 보고 자극받아 저도 오늘부터 실천할래요~!!! 항상 건강하세요.. 전 보라돌이맘님 팬이니깐...

  • 보라돌이맘
    '13.1.16 6:04 AM

    아.. 쇼코님... 고맙습니다.
    나에게 맞는 인연 한 사람 만나서... 그렇게 쭉 이어가며 한 생을 함께 하는일이 얼마나 어려워요.
    정말 다음 생이 있다면... 저는 쇼코님 덕분에 그 큰 고민을 벌써 한 시름 던 셈이니...^^
    제 인연으로 함께해 주신다니,
    저도 두 팔 벌여서 환영하고 그렇게 뵐 날을 기대해 볼께요.

  • 32. 상큼마미
    '13.1.15 8:07 PM

    시어머님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정갈한 음식을 보니 저두 친정어머니 생신때 메뉴 참고 해야겠어요^^
    언제나 항상 변함없는 보라돌이맘님 예쁜마음에 제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아침운동 하신다니 동지 만남처럼 반갑네요^0^
    저두 새벽운동 시작한지 10개월째 입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정화된 느낌이랄까요
    요즘 제가 한 일 중 첫번째로 꼽고 싶을 정도로 대만족입니다
    보라돌이맘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보라돌이맘
    '13.1.16 6:09 AM

    와..상큼마미님.. 벌써 새벽운동 10개월째 그렇게 쭈욱 이어 오셨다니...
    그 끈기와 부지런하심에 기립박수라도 정말 짝짝짝 드리고 싶어요.
    진정 멋지십니다.
    운동이란게.. 좀 귀찮거나 별 소용없이 느껴질 수 있더라도 정말 꾸준히 이어가다 보면...
    내 몸이나 내 안의 정서가 확실히 더 탄력있게 변하니...일상까지 더 큰 소중함으로 바뀌고..
    참 그리 좋은 가치들이 줄줄이 이어지는 체험이면서 또 그만큼 쉽지만은 않고..
    아무튼 정말 잘 하셨고... 제가 늘 맘으로 응원해 드릴께요. 우리 상큼마미님~올 한해도 화이팅입니다.^^

  • 33. 파공
    '13.1.15 9:08 PM

    우와~대단하십니다..
    전 시아버님만 계시는데 매번 생신에 약간의 음식을해서 내려갑니다.
    그럴때마다..죄송한 생각이지만..아~~힘들다 라는 생각을합니다..
    그런데 님의 상차림을 보니..그런생각 다시는 하지말아야겠습니다..
    좋은며느리가 되어야겠다는생각..팍팍듭니다.

  • 보라돌이맘
    '13.1.16 6:14 AM

    아녜요... 애쓰고 정성 들여야 하는 일을 앞두고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누구나 당연하지요.
    그만큼 파공님께서 맘을 쓰고 준비를 많이 하다보니 그런거예요...
    힘들다는 생각 당연하고요...
    얼마나 노력을 많이 들이셨을까...그러니 그 날 이후 느끼는 보람 또한 그 몇배 이상으로 뿌듯하실꺼예요.
    우리 파공님도 힘 내세요~너무 무리 마시고, 진정한 정성만 담긴다면 어떤 음식이건 이미 최고랍니다...^^

  • 34. 슈페
    '13.1.15 10:23 PM

    쭉 내려오면서 잔치상 수준이다 했더니..
    어머님 생신이시군요
    늘 건강삶의 표본 같으세요 좋은모습 늘 감사합니다

  • 보라돌이맘
    '13.1.16 6:19 AM

    오랫만에 뵙는 슈페님의 선한 덕담...
    반가운 마음으로 잘 읽었답니다. 참 감사해요.
    잔치라면 잔치일수도 있겠지만... 늘 이런 일들이 주기적으로 잊을만하면 금새금새 돌아오곤 하니...
    사실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빠르게 돌고도는 시간이 원망스럽고 그 안에 쉬이 지쳐버리기도 하지요.
    그래도 이것저것 새롭고 복잡한 시도보다는...
    이번처럼 이렇게 늘 손 끝에 익은 편안한 음식들이라면 그나마 참 다행이고 고마운 일이지요...^^

  • 35. 푸르른날
    '13.1.15 10:23 PM

    완전 시어머님 며느리 잘 보셨네요
    하나 하나 다 맛있어 보여 침만 흘리고 갑니다
    다시마? 미역줄거리 아닌가요?
    저런 밥상을 받으면 정말 행복할 거 같아요
    제 평생 만나보지 못할...ㅠㅠ

  • 보라돌이맘
    '13.1.16 6:23 AM

    푸르른날님 글 읽고 지금 다시 올라가서 보니, 정말 미역줄거리를 다시마줄거리라고 써 놨네요.
    우리집은 막둥이인 예본이가 미역줄기, 다시마채줄기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거의 빠짐없이 염장된 이 두가지 재료들을 늘 냉장고에 넣어 준비해 두고는 번갈아가면서 볶아 먹지요.
    제가 글 쓰고 사진 올리는게 사실 얼마나 느리고 시간이 걸리는지 몰라요.
    급한 마음으로 그래도 나름 빨리빨리 올리다보니... 이리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이 댓글들 다 쓰고, 수정할께요.
    정말로 감사의 마음으로 이런 밥상 한 상 거하게 차려드리고 싶은데... 마음이라도 꼭 받아주세요....^^

  • 36. 하루맘
    '13.1.15 11:08 PM

    음식에서 한번,시어머님을 생각하는 보라돌이맘님 글에서 한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가족이 아님에도 시어머님 입장에 이입해서(전 보라돌이맘님 보다 훨~씬 어려요) 완전 흐믓모드로 보았네요.
    하늘에 계신 시아버님도 역시 내며느리야~손 치켜세우며 흐믓하게 보셨을 것 같아요..

  • 보라돌이맘
    '13.1.16 6:27 AM

    사실 저 아니고 그 누구라해도... 가족이든 친구든 지인이든...
    타인을 위해서 정성들여서 한 끼를 준비하는 손길이란게,
    생각만해도 그 노력이나 맘 씀씀이가 얼마나 소중해요.
    이렇게 다정하게 말씀을 주시는 하루맘님... 고맙습니다.
    긍정적이고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참 좋은 분이심이 그대로 느껴져서 더 감사하고요...^^

  • 37. hoony
    '13.1.16 10:14 AM

    일단 착하십니다.
    물론 시엄니가 좋으신 분일거같고
    남편도 잘하죠?
    음식에서 묻어납니다.
    부산 25년 살았는데 언제나 가고싶은곳.!!

  • 보라돌이맘
    '13.1.17 6:28 AM

    hoony님.... 나 조차도 바뀌기가 참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마찬가지로...
    사람이든 물건이든 상황이든... 모든것은 바뀌기 힘들고..
    또 내가 그들을 바꾸기도 힘들다 하는 사실을 인정하기만해도, 그 때부터는 맘이 참 편안해지지요.
    제가 가진게 뭐 한가지라도 남보다 낫거나 좋다라고 생각되지 않더라도..
    기왕이면 좋게 보고, 좋게 듣고, 좋게 생각하면서....좀 더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살려고 노력한답니다.
    와... 부산에서 25년을 사셨다니...
    여기서 나고 자라 40년 이상 살아오고 있어서 그런지... hoony님이 참 오랜 친구처럼 정겹게 느껴져요...^^

  • 38. 금순이사과
    '13.1.16 10:21 AM

    정성 가득한 음식 장만 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늦어지만 생신 축하드립니다.^^
    넉넉한 정이 느껴집니다.^^

  • 보라돌이맘
    '13.1.17 6:34 AM

    금순이사과님...반갑고 또 감사해요.
    일부러 이렇게 어른신 생신도 축하해 주시고...
    우리집이야 언제나 동네 시장에서 그때그때 푸짐하게 한 봉다리씩 사 와서 먹느라고,
    여지껏 금순이님네 사과맛을 여지껏 보질 못했네요.
    지금도 늘 맛있고 좋은 사과 재배해 내시느라 부지런히 애쓰시고 계시지요?
    다음에는 금순이네사과 주문해보렵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 39. 북쪽마을
    '13.1.16 11:54 AM

    글도 음식도 잘 봤습니다.
    그리고....저도 기도를 열심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듬니다.
    지났지만 시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제가 거의 자는 시간에 일어나시는군요.....저도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왜이리 잘 않되는지....각성해봄니다.

  • 보라돌이맘
    '13.1.17 6:37 AM

    북쪽마을님... 정말로 그런 것 같아요.
    좋은 일이나 상황을 바라고 소망하면서... 그저 좋은 운이 오기만을 막연히 기다리기 보다는...
    종교가 무엇이든간에 신앙이 있으시면...마음 모아서 간절하게 드리는 기도가 정말로 큰 힘이 될꺼예요.
    그 누구보다 내가 힘을 얻고 마음에 긍정적인 확신이 오면서..
    그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일상을 살게 되거든요...^^

  • 40. 제시카
    '13.1.16 11:56 AM

    백만년 동안 눈팅만 하다 첨 댓글이에요 ㅋ
    글 읽고나니 맘도 훈훈해지고, 다시마 쭐거리, 정구지찌짐, 납세미등 ㅋㅋ부산사람만 이해하는 단어들을 보니 정겹기도 하고 고향생각도 나고 침도 꿀꺽 넘어가네요~
    항상 정성가득한 밥상과 글들 잘보고있는 숨은 팬 1인입니다 ^^

  • 보라돌이맘
    '13.1.17 6:41 AM

    아하... 제시카님... 그럼 백만년만에 이렇게 맘 먹고 댓글 주신셈이니...제가 더 감개무량합니다.
    저 역시 반가운 마음에 먼저 마음으로 두 손 꼬옥 잡아 보고요.
    요즘이야 세상이 더 좁아지고 가까와졌으니...
    그리운 마음 가득하다면 고향에 잠시 시간내어 내려오셔서...
    늘 그립기만 한 추억속의 맛난 음식들도 잡수시고 그러면 되지요...^^

  • 41. 유지니맘
    '13.1.16 12:30 PM

    정녕 이 사진이 .. 집에서 차릴수 있는 밥상인건지 ..^^
    부산 다녀오면서 차안에서 보내주신 쪽지 보면서 넘 감사했어요
    짧게 쓴 제 쪽지라 너무 죄송할뿐 ..
    즐거운 시간 잘 보내고 왔고
    기회가 되면 밥숫가락 하나 들고 쳐들어갑니다 ^^
    늘 건강하시고 늘 편안하세요

    가브리엘라님과는 부산에서 한번
    어제 벙커1에서 한지님과 함께 한번 또 뵈었지요 ㅎㅎ
    참 좋으신 분들이였어요 ..
    보라돌이님도 너무 감사하고 좋은신 분이시지요 .. ^^

  • 보라돌이맘
    '13.1.17 6:49 AM

    정말로 이번에 부산에 여러분들이 모여서 정말 좋은 시간,의미있는 만남을 가지신 것...
    유지니맘.. 제 마음 아실꺼예요.너무너무 보기좋고 부럽습니다.
    비록 그 때 제 사정이 되지 않아 그 자리에 함께 하질 못한것이 지금도 안타깝고 아쉽지만...
    한번 이렇게 모이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요.
    유지니맘님 리더쉽과 추진력 덕택에 그리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었을테니..
    다음에도 종종 기회되면 이런 좋은 만남들 계속 추진해주시길 바래요.
    가브리엘라님이야 알다시피 너무나 좋은 분이시고..
    뵙지 못한 다른 분들까지도 이미 이웃처럼 아주 친근합니다.
    저 역시 유지니맘님 조만간 꼭 만나뵙기만... 간절히 소망하고 있답니다...^^

  • 42. 요안나
    '13.1.16 10:08 PM

    와~ 도데체 아침 몇시에 일어 나면 이런 상을 차릴수 있는 건지요 저 같으면 아침에 아니라 1박 2일을 꼴딱 새도 못 차려낼 상 이네요 ㅋㅋ
    이런 며느리를 보신 시어머니는 복이 많으신 분이가 봐요 ^^
    그리고 한가지 질문! 혹시 납세미가 가자미 인가요? 생긴게 비슷해서 ㅋㅋㅋ

  • 보라돌이맘
    '13.1.17 6:53 AM

    요안나님... 아니예요. 일이 손에 익고 익숙해지면 쉽게쉽게 해 낼 수 있듯이..
    음식도 낯설고 처음 해 보는 메뉴이거나,
    하나하나 계량을 세심하게 해 가면서 긴장해 가며 만들어내야 하는 메뉴만 아니라면...
    생각보다 참 수월코 편하게 만들어 내고, 맛내기도 역시 그리 어렵지 않아서 그런거지요.
    왠지 읽기만 해도 복이 넘치는 듯... 따뜻한 덕담도 감사해요.
    그리고 말씀대로 납세미는 통상 가자미를 그리 부르는 것.. 맞답니다...^^

  • 43. 망구
    '13.1.17 1:43 AM

    오랫만에 82에 들어왔네요. 항상 들어오면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 마치 남의 집에 온 것 마냥 훌쩍 나가는게 대부분인데...오늘은 마침 보라돌이맘님 글을 이 야심한 시각에 읽다보니 로그인을 안 할 수가 없네요. 늘 따뜻한 마음씨 본받고 싶구...또 부럽기도 하고.. 참 나라는 사람이 한심하기도 합니다. 늘 보라돌이맘님 글 읽다보면 반성에 후회에 그렇네요. 나이를 먹는 다는게... 저도 이제는 몸으로 느껴지구요... 사람의 인연이 참 물 흐르듯이 흐르는게 아니라는 걸 새삼 알게됩니다. 제 아이들도 이 다음에 보라돌이맘님 같은 따뜻한 분들이 항상 함께 했으면 하는 소망을 오늘 마음속으로 하고 있네요..
    항상 따뜻한 밥과 음식과 마음씨를 보게 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 보라돌이맘
    '13.1.17 7:02 AM

    망구님이나 저나... 살아가는 모습이나 느끼는 감정, 부딫히는 상황은 아마 비슷비슷할꺼예요..그렇지요?
    살면서 이 정도 어지간히 나이도 들었고, 또 어지간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 봤고 경험해봤다 싶지만...
    저 역시도 그렇게...사람과의 인연, 또 그로 인해서 부딫히게 되는 상황들이란...
    늘 상상불허.. 예측이 힘들어요.
    경우의 수가 워낙에 많고 그 결과로 나오는 반응들이나 생각들이 다 다르기 마련이니...
    나와는 삶의 경험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란... 힘들고 어렵게 다가오는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
    이리 생각을 하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사는 것이.. 어쩌면 가장 내가 행복해 질 수 있는 현명한 답인 듯 해요.
    망구님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화이팅 하고 마음으로 크게 외칩니다.
    우리 함께 힘 내어요...^^

  • 44. 행복한연두
    '13.1.17 3:33 PM

    저희 어머님도 곧 생신이신데..뭘 해야할지..
    어머님은 편찮으셔서 병원에 계시거든요.
    정작 어머님은 못드시는데..가족들이 모이니 고민이네요..

  • 보라돌이맘
    '13.1.17 7:16 PM

    어머님이 병원에 그렇게 계속 입원해계실 정도면 많이 편찮으신가봐요...
    그러면 음식도 제대로 잘 못드실테고...
    참...연두님 이래저래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혼자서 끙끙 앓지마시고.. 남편과도 또 허물없이 편안한 다른 가족분과 상의 해 보세요.
    어머니께도 슬쩍 어찌 하는게 좋을지 여쭤보시고...
    좋은 날... 이렇게 안 좋고 불편한 상황인데..
    괜시리 좋은 맘으로 만나서 누구라도 맘 상하거나 오해하는 일 없기를...
    언제 어느 상황이든, 참 어렵습니다.
    연두님... 아무쪼록 다가오는 생신... 지혜롭게 잘 보내시고, 힘 내세요...^^

  • 45. 겨울
    '13.1.17 4:08 PM

    아,,납세미,,라고 하는거보이,,부산사람 맞네예,,,보라돌이맘님 시엄니는 복도 많지 ^^

  • 보라돌이맘
    '13.1.17 7:20 PM

    네.. 우리 겨울님도 역시 부산분이시군요.
    말투까지 친근하시고...괜시리 우리 옆집에 사시는 분 같아서 이렇게 반갑기만 하네요...^^
    여기 어디건 재래시장에 장보러 나가면 언제고 만나는 친근한 생선...
    요 납세미... 참말로 맛있지요?

  • 46. 수늬
    '13.1.17 9:24 PM

    저는 보라돌이맘님 글 보면 마음이 뭔가 뭉클해요...부산사시는걸 아니까요...
    납세미,정구지...그리운 이름들이 글에서만 들어보거든요...
    부산고향이지만 떠나온지 십이년째에요...저도 이런데 해외계시는 분들은 마음이 어떨까싶네요...
    그 외,떠나와서 다시 그리워진것이 재래시장에 늘 구워파는 누런호박전, 멸치칼국수,콩잎반찬이나
    콩잎물김치,방앗잎넣은 반찬들...
    한번씩 인터넷에서 보면 하염없이 추억들이 파노라마처럼 나옵니다...
    음식을 보니까 시어머님과 보라돌이맘님의 따뜻함과 정이 많이 느껴집니다...

  • 보라돌이맘
    '13.1.18 9:12 AM

    저도 수늬님 마음...잘 알지요.
    재래시장은 집에서 가까운 곳도 어지간히 복작복작하고 구경하면서 장보는 재미가 쏠쏠하긴해도...
    제게는 다른 어느 곳보다도 여기 부산의 부평동 시장이 그런 곳이랍니다.
    늘 아련하고 그립고 푸근한 우리 어머니의 품 같은 그런 곳...
    날 좀 따시게 풀리면.. 수늬님도 여기 부산 고향에 한번 내려오세요.
    무슨 특별한 명절이나 행사날 아니고, 온전히 한번 바람쐬러 그리 오셔서..
    그토록 그립고 늘 생각나던 옛 추억 속 재래시장의 소박한 음식들도 맘껏 맛 보시고...^^

  • 47. 체리공쥬
    '13.1.17 10:03 PM

    대학입학할 무렵부터 집 떠나와 혼자 자취한지 20년이 거의 다 되가는 노처녀입니다.^^
    거의 직장이나 외식으로 끼니를 떼우고 집에서 밥하는 건 1년에 10번도 안되는 거 같아요. 요리에 소질이 없기도 하고요.

    근데 그거 아세요?
    82쿡에 내노라하는 요리사님 아주아주 많지만 제일 먹어보고 싶은 밥상은 보라돌이맘님 밥상이라는 걸..^^
    오늘도 사진속의 요리들을 보며 마른침만 꿀꺽 삼킵니다.

    보라돌이맘님도 그리고 시어머님도 건강하세요~~

  • 보라돌이맘
    '13.1.18 9:21 AM

    대학 입학무렵부터 지금까지 자취경력이 20년이시면.. 체리공쥬님...
    정말로 저보다도 더 살림살이나 음식만들기에 도가 트셨을 듯 한걸요.
    그래도 말씀은 이리 겸손하게 또 하시고...
    정말로 돌이켜보면...저는 학생 때, 아가씨 시절 때...
    체리공쥬님처럼 야물딱지게 제 주변의 일 한가지를 제대로 하질 못했답니다...관심도 없었고요.
    아마도..지극정성으로 철딱서니없는 늦둥이 막내딱 뒤치닥꺼리 해 주시며...
    사랑으로, 또 희생으로 돌봐주셨던 어머니가 그때는 늘 그렇게 제 곁에 계셨기에 그랬을꺼예요.
    소박한 맘으로 차려내는 밥상을... 이렇게 정이 넘치는 맘으로 또 봐 주시니..
    따뜻한 말씀에 감사하고...정말로 체리공쥬님과 기회되면 같이 밥 한 끼 하고 싶어요...^^

  • 48. 산타바바라
    '13.1.18 4:15 AM

    보라돌이님, 소고기양념.. 엄청 궁금합니다.

  • 보라돌이맘
    '13.1.18 9:33 AM

    산타바바라님..... 이런 양념 불고기가 어쩌면 만들기 제일 쉬운 것인데.... 너무 어렵게 생각마시고요.
    소고기양념은 그냥 가장 기본되는 불고기양념만 잘 아시면...
    그 주 재료로 쓰는 고기가 어떤 맛인가에 따라 조금씩만 융통성있게 조절해 주시면,
    정말로 맛난 불고기나 갈비 등의 양념구이를 만들 수 있답니다.
    손맛이란게 아마도 이런 부분이겠지요...
    예들 들어 이번에 우리집에서 쓴 소갈빗살 부위는... 지방도 적절하게 배분되어 있고 야들야들하니 수분도 충분히 머금고 있기에... 그냥 생으로 구워서 살짝 소금이나 참기름장 찍어 먹기만 해도 아주 맛난 부위예요.
    이런 고기는 보통 늘 소 불고깃감 가져와서 버무려내는 그 양념 보다는 좀 더 농도를 연하게....
    그러니까 기본 불고기 양념 개념이야 늘 머릿속에 있으니..
    어떤 고기냐에 따라서 입맛에 맞게 염도나 단 정도를 조절해 나가면서 만들어 버무리시면 되어요.
    간장(양조간장이나 진간장)과 설탕,술 종류(청주나 소주 등등-특유의 향 없는 깨끗한 술),깨소금, 참기름, 후추,마늘 다진 것 넉넉하게, 짠기는 생수 준비해서 같이 조절...
    여기에 좋아하시는 다른 간 재료들을 옵션으로 조금씩 첨가해가면서 만들시고요.
    그래야 고기 특유의 감칠맛과 고소한 맛이 불고기의 달고 짠 양념 때문에 흐려지지 않고,
    서서히 씹을적에 육즙이라 느껴지는 고기안의 액기스 맛까지 제대로 고소하게 즐길 수가 있으니까요...^^

  • 49. JUDY
    '13.1.18 9:38 PM

    항상 따뜻한 글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
    저는 갑자기 눈물이 나서....
    콧등도 시큰해지고...
    제가 아마 효녀 효부가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 보라돌이맘
    '13.1.19 8:15 AM

    주위를 둘러보면 눈으로 보이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이야기라도 잠시 나눠보면 정말로 속마음 따뜻하신 분들이 계셔요.
    JUDY님도 분명 그런 분들 중 한 분이겠지요.
    말씀은 또 이리 하신다 해도...
    몇 마디 남겨주신 댓글만 읽어도 참 선하신 분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더 잘 해 드리고 싶은 마음...
    어른신들 생각하시는 그런 훈훈한 속마음이 느껴지니까요. 쥬디님, 힘 내세요...^^

  • 50. 간장게장왕자
    '13.4.1 5:55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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