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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래디시 물김치 + 군고구마, 호떡

| 조회수 : 7,297 | 추천수 : 65
작성일 : 2010-11-27 00:00:32
농사지은 래디시랑 밭에서 얻은 배추가 냉장고에 일주일정도 있었어요.
유통단계를 생각하면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수확한거 바로바로 요리해야 맛있는데 말이죠~
안되겠다 싶어 처음으로 물김치를 담궜어요.  

30일동안 잘~자란 래디시..^^ (20일 적환무라고도 하는데 20일부터 수확이 되더라구요)



우선 풀 만들기..
찹쌀가루가 없어서 물1컵에 밀가루 1큰술을 넣고 풀을 쒔어요.



무랑 배추, 래디시 잎도 먹기좋게 잘라놓고



주인공인 래디시는 더 이쁘게 썰고~ㅎㅎ



천일염 적당히 뿌리고 뒤젹여 숨을 죽입니다



배 1/2개, 사과 1/2개, 무 1/3개, 마늘, 생강을 갈아서



면보에 꽉 짜고



고운 즙만 준비해뒀어요.



그러는동안 배추랑 무가 알맞게 절여졌네요.
래디시는 절이는 동안 물이 빠질까봐 걱정했는데 여전히 루비색을 유지~ (3일째부터 색이 빠져서 국물이 약간 탁해졌어요)



맑은 즙에, 절여둔 채소를 넣고  



식혀둔 밀가루 풀을 넣고  



쪽파한줌과 배1/2개를 넣고 생수 2리터를 부었어요.



냉장고에 하나 남아있던 정말 맛있는 텃밭표 당근도 급히 썰어넣고, 사과도 조금 더 넣고~ 천일염으로 간을 합니다.
밭에서 수확한 당근은 정말 향기로워요!! 당근 싫어하시는 분도 반하실걸요~ㅎㅎ



생각보다 간단하네요..ㅎㅎ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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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 맛있어요!! 깔끔하고 은근하게 달고~ 아 맛나다.



이 맛있는걸 그냥 먹을순 없죠~ 호박고구마 오븐에 구워



꿀이 흐르는 군고구마로 변신시키고



따끈한 거실에 식구들끼리 둘러앉아 고구마 한입, 물김치 한입 먹으니 세상 부러울게 없어요.



추가로 달달구리 호떡~ 굽다가 터지기는 했지만..ㅋㅋ



왜이렇게 맛있나요!!!



깊어가는 가을밤.. 포동포동 살을 찌워보아요..ㅠㅠ  

지금까지 이글루스에 사진올리고 가져왔었는데 엑박이네요.. 그냥 두기는 찜찜하고 고치자니 머리아프고~
일단 파란에 블로그하나 마련했어요..;; 다른분들도 이글루스는 그런거죠?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nabell
    '10.11.27 5:16 AM

    와,,,아이디어를 주시네요.
    수퍼에 배추와무는 없어도 래디시는 지천에 널렸어요.ㅎㅎ
    값도 다른것에 비해서 싸구요.
    알려주신대로 주말에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한국에서 먹는 당근은 정말 퍽퍽하고 맛이 없는데 여기 당근 정말 쥬시한게 맛있어요.
    생으로 먹으로 넘 달고 맛있답니다.

    고구마랑 함께 먹는 물김치,,,환상의 궁합이죠.
    아,,,먹고 싶어라~~~~

  • 2. carolina
    '10.11.27 7:43 AM

    저는 깍두기를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
    은근히 물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깍두기 귀신님이 이건별로야 퇴짜를 놔서 혼자 다 먹었지만..
    아 물김치는 나중에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색도 이쁘고~

  • 3. 소박한 밥상
    '10.11.27 3:58 PM

    환상의 콤비네요 !!!
    고문입니다 !!
    래디쉬의 선명한 레드에도 눈길이 가고.......
    호박고구마와의 조화도 상상해 보곤.....
    호떡에서 흐른 꿀물에 상상속에서 입술도 데어 봅니다. ^ ^

  • 4. 옥당지
    '10.11.29 8:36 PM

    어떡해.....침 고였어요... 그냥 스크롤바...만 내렸을 뿐인데...ㅜㅜ

  • 5. 황정미
    '10.11.29 11:55 PM

    낼 일어나면 엄마한테 호떡믹스 꾸워달랄꺼요~^^

  • 6. 꿈꾸다
    '10.11.30 12:54 PM

    annabell님 / 외국에는 널린게 래디시죠? ㅎㅎ 여긴 4알에 3천원정도 하더라구요..ㅡㅡ;
    깍두기도 담아보시면 어떨까요? 제가 맛이 궁금해서요..ㅋㅋ
    밭에서 금방 캔 당근은 정말 달고 쥬시(ㅋㅋ)했어요~ 사이즈도 작고 그랬거든요.

    corolina님 / 맛이 별로였어요? 물이 나와서 깍두기 귀신님께서 퇴자놓으셨나요? ㅋㅋ
    물김치는 시간이 지나면 물이빠져 국물색이 탁해져요. 약간 핑크빛이 도는데 그렇게 지저분하진 않았어요 ^^

    소박한 밥상님 / 호떡에 흐르는 꿀물에 데이면 진짜 아파요..ㅋㅋ 뜨거울때 먹느라고 몇번 데였어요..ㅠㅠ

    옥당지님 / 아~ 하세요. 너무 맛있어서 아끼는 고구마 두입 드릴게요..ㅎㅎ

    황정미님 / 엄마가 저한테 구워달라고 하시는데..;;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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