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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누고 살면 이리도 좋은 것을요...

| 조회수 : 5,338 | 추천수 : 90
작성일 : 2010-07-25 01:20:38
쪼매난 이쁘니님한테서 배운 족발냉채를 제 형편에 맞추어 조금 수정해서 만들어 먹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얹은 양념은 보쌈과 함께 먹고 남은 무생채에다 쪼매난 이쁘니님의 올려주신 양념장 레서피를 함께 버무린 거예요. 한국마트에서 사온 족발이 이젠 좀 느끼하고 질려갈 무렵 이렇게 냉채로 만들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보라돌이맘님이 즐겨 하시는 밥위에 찌는 요리.
아들아이와 산책삼아 가본 파머스마켓 (농산물 직거래 장터 라고 하면 비슷한 뜻일 거 같아요 ^__^) 에서 아이가 덥썩 집어들은 가지 하나를 사와서 밥 위에 쪄서 무쳐먹었어요.

압력밥솥에 스텐그릇을 놓고 쪘는데 아무 문제 없더군요.
다만, 찌면서 그릇에 고인 물을 아까워서 안따라내고 무쳤더니 물이 좀 많이 생기긴 했어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오늘 점심엔 프리님한테서 배운 구멍난 부침개를 해먹었어요.
며느리도 몰라야 하는 특수비법도 아니고, 별다른 재료나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러나 알고나니 유용한 조리법이었어요.

이렇게 배우고 익히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요...?

^__^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또레아리
    '10.7.25 1:31 AM

    족발냉채를 보니 침이 절로 고이네요..밥도 윤기가 좌르르르~
    미국이신가요? 미국도 가지가 날씬하네요..유럽가지는 뚱뚱~~

  • 2. grenier
    '10.7.25 6:16 AM

    저도 가지 전기밥솥에 쪄봤어요~~^^
    정말 딱 알맞게 쪄지더라구요.
    냄비에 찔때는 너무 말캉거려서 식감이 떨어졌었는데
    쫀득쫀득하니 정말 맛있게 익어서 깜놀했었어요.ㅋ

  • 3. annabeth
    '10.7.25 3:13 PM

    저 방법이 인기네요.. ㅎ 스텐그릇 넣고 하면 폭발할것 같아서 무서웠는데 ㅋ.ㅋ 아무 문제없다는 인증 사진 보니 저도 도전 해봐야겠네요 ㅎ
    냉채가 새초롬하니 앉아있네요 ㅋ.ㅋ 맛은 새콤하고 맛있어보여요.. 한입만 주세염..ㅎ.ㅎ

  • 4. 쪼매난이쁘니
    '10.7.26 10:19 AM

    앗! 냉채족발 해드셨네요?^^
    저도 그냥 족발은 잘 안먹는데 냉채족발이나 비빔족발은 상큼한 맛에 곧잘 먹게 되더라구요.

    파머스마켓 너무 좋아하는데, 장보는 것도 가끔 구경시켜주세요~!

  • 5. 독도사랑
    '11.11.18 7:46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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