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아이가 이메일로 보내온 '에그오믈렛'-

| 조회수 : 6,448 | 추천수 : 132
작성일 : 2010-06-08 23:51:20
...사진은 핸폰으로 찍은 것이라서...ㅠ


1년 동안 가까운(?)나라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나가있는 딸아이인데요,
혼자서 아침밥 해 먹고 점심도시락까지 싸서 학교에 다닌답니다^^

지금까지 요리라고는 해 본적도 없는 딸아이가 요리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고...
하는 것마다 맛있다고 스스로 감탄을 하면서 보내온 사진과 레시피에요;;

집에 오면 맛있는 요리 많이 해 주겠다고 큰소리네요~ㅎ


☞ 에그오믈렛 레시피...

재료 : 피망 작은 거 1개, 당근 적당히 피망크기정도, 감자도 그정도, 치즈(있어도 되고 없어도 됨),
토리가라스프(닭고기 다시다)- 이거 안넣을거면 소금이랑 후추 넣으면 대염, 계란 3~4개, 햄.

만드는 방법:
1. 당근이랑 감자를 조그맣게 깍둑설기한다.

2. 식용유를 붓고 그 둘을 볶아줍니다.
지글지글 기름과 함께 볶이는동안 피망을 비슷한 크기로 썬다. 햄도 같은 방식으로 썬다.

3. 계란을 풀어서 젓가락으로 젓는다.
풀어진 계란에 토리가라스프를 취향에 따라 적당량 넣는다. 치즈도 자잘하게 썰어서 섞어준다.

4. 2번의 볶아둔 감자와 당근에 피망과 햄넣고 볶다가 적당히 볶이면 섞어둔 3번의 계란을 넣는다.

5. 두꺼운 부침개의 느낌으로 그대로 동그랗게 익힌다. (작은 프라이팬일수록 편리)

6. 치즈가 녹으면서 적당히 익으면 뒤집어서 익혀주고 다 익으면 맛있게 먹는다.

7. 취향에 따라 새우나 해산물을 넣어도 맛있다. 양파도 취향에 따라 !


p.s 정말 맛있다고 강조하면서 꼭 인증샷까지 보내라고 했답니다ㅠ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칭
    '10.6.9 10:15 AM

    맛나겠당~너무 기특한 딸이네요.. 잘 챙겨먹으니 엄마가 맘이 좀 놓이시겠어요~^^

  • 2. anabim
    '10.6.9 12:56 PM

    대선후보놀이 하나봐요

    며칠전에는 연극놀이 하더니

  • 3. 진이네
    '10.6.9 2:18 PM

    그러칭님^^ 네, 걱정도 되지만 잘 챙겨먹고 다닌다니 한 편으로 마음이 놓인답니다.
    낯선곳에 적응하면서 공부하느라 힘들텐데도 시간쪼개서 알바까지 하는 씩씩한 딸아이에요^^;

    anabim님^^ 저도 재료가 다 준비되면 한 번 해 보려고요~ㅎㅎ
    전 딸만 하나인데, 그나마 이제 독립생활을 하니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에요ㅠ

  • 4. 나비언니
    '10.6.10 1:50 PM

    도시락 까지 챙긴다니.. 장한 따님이시네요...
    일본에서 공부하면 외로울때도 많고, 특히 이것 저것 아끼느라고 집생각이 많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스스로 여러가지 골고루 챙겨드시며 열심히 공부하실것 같습니다. 화이팅이라고 전해주세요!

  • 5. 데레사
    '10.6.17 5:53 PM

    어머 진이네님 반가워요!!!
    따님이 이쁘구 공부잘하고 못하는게 뭐야요???
    요리솜씨 또한 일등이네 부러워라~~~
    우리 딸은 요리는커녕 먹은 설거지도 안하는데 나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3 내 곁의 가을. 진현 2025.11.16 60 0
41132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20 발상의 전환 2025.11.15 2,718 4
41131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4 솔이엄마 2025.11.14 2,856 1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6 소년공원 2025.11.13 3,960 3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5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604 8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5 챌시 2025.11.02 8,217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5 김명진 2025.10.29 5,940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6,075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5,055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978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547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752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868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264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892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774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58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61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66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97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315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202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68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411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238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80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325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228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