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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철음식이 보약 - 꼬막

| 조회수 : 7,512 | 추천수 : 136
작성일 : 2010-03-29 02:04:22
세상에 이리도 쉽게 그리고 맛난 음식이 있던가요?


생협에 들렀죠...


100그람에 조합원가로 450원

...


.........


............



아 비싸다 ㅜ.ㅜ


시메사바용 고등어는 4500원 ㅜ ㅜ

뭔넘의 물가가 이러냔............................... ㅜ ㅜ

닥치고 샀죠 어쩌겠어요 먹고 싶은데..

거기다 꼬막은 장모님께서 드시고 싶다는데....

당연히 해드려야죠.

기쁜 마음에 당연히 샀습니다

전 당연히 장모님께 잘 해 드려야죠

저 예비 신부님을 키워 주신 분이신데..

그것도 평생 눈 안보이시는 데도. 이렇게 이쁜 신부를 저에게 보내주셨습니다.

바람직하게 키워 줬으니까요 :)

( 다만 쫌 까칠한것만 빼고요...-_-;; 이 까칠함 어데좀 버릴데 없을라나요? )

어쨓든 좋아 하시는 꼬막...




꼬막의 맛은 조정래 선생님의 태백산맥 1권에도 자세하게 나옵죠..

역시 꼬막 데침은 모화샘 한테 배워야 제맛이려나....;;;;


역시 꼬막은 잘데쳐야 제맛


절대 꼬막은 많이 삶으면 반칙 입니다.

======================================

팔팔 끓는 물에  투입 후 10초

계속 휘젓기

10초 후 불 끄고  휘젓기

그리고 찬물에 식히기

=======================================

이게 다죠

이때 분명히 안까진 넘들 있습니다

이런 넘들은 꼬막 뒤쪽에 골에다가 숟가락 꽂고 돌림 매우 쉽게 까집니다만

제가 시범을 보여드릴 시간에...이미 데친 꼬막 먹고 있습......ㅡㅡ

꼬막은 그자체만으로도 맛이납니다.

잘 데친 꼬막은 양념 없이 그냥 먹어도 맛납니다.

전 개인적으로 꼬막에 양념은 필요 없습니다만,

장모님 께서 드셔야 하니...

간장 양념과 초장 만드려드렸습니다.


=====================================
간장양념:

간장 3큰술 + 고추가루 2큰술 + 참기름 약간 + 설탕 2큰술 + 마늘 적당량 + 깨소금 적당량

이정도면 대충 맛이 납니다.

( 다 어림 짐작이므로 위의 양은 매우 부정확 합니다 )

초장:

고추장 2큰술 + 식초..... + 설탕 .......... + 마늘 ............. + 물엿

( 다 어림 짐작이므로 위의 양은 매우 부정확 합니다 )


======================================

맛있게 드시면 됐죠 뭐;;;;;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알라^&^
    '10.3.29 2:27 AM

    ㅎㅎㅎㅎ^^
    남자분이셨네요^^
    아직 결혼 안 하신...^^
    그런데 장모님 되실 분이
    앞이 안 보이시는 분이신가요??
    제가 이해력이 딸리는 것인지...
    저 아는 선생님께서 맹인이시거든요.
    지금은 교편생활하시구요,
    전에 SBS에서 '내 사랑 토람이' 라는
    드라마 했는데 실제 주인공이신 분이세요.
    참 좋으신 분이세요.
    제 손발 차가운 것도 고쳐 주셨거든요.
    그 분 생각이 나서 몇자 적습니다.

    행복하세요~^^

  • 2. 살림열공
    '10.3.29 2:38 AM

    숟가락으로도 여는군요.
    저는 뒤오 오목한 곳에 젓가락을 가로로 끼우고 여는디.
    한밤에, 맛있겠습니다.

  • 3. 나비
    '10.3.29 2:42 AM

    저도 꼬막 제목 보고 딱 태백산맥을 떠올렸어요 ㅎㅎ
    저희 아빠가 꼬막 좋아해서 꼬막 살 통통하게 오르면 자주 먹는데 무침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저흰 항상 숟가락으로 뚜껑 한쪽만 따서 양념장 얹어서 먹거든요.

    사실 짭짤해서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죠~
    이글 보니까 꼬막이 당기네요 ㅎㅎ

  • 4. whitecat
    '10.3.29 2:48 AM

    재작년엔가, 꼬막 한 바가지 사서 82 검색해 보고 삶았는데
    어찌나 잘 삶았는지 ㅋㅋ(82에서 본 대로 하니 실패가 없었던 것입죠...)
    감동적인 맛이 나서 혼자 다 까 먹었더랬죠. 그 많은 걸. 양념도 안 하고!
    먹어도 먹어도 손이 자꾸 가더라고요. 고것 참...;

    글도 음식도 쓰윽 대애충 하시는 듯한 포스를 풍기지만 참 맛깔스러워요,
    부럽습니다요. ㅎㅎ
    꼬막이 제철인가요? 몰랐네... 마트 가 봐야겠어요~^^

  • 5. 고독은 나의 힘
    '10.3.29 10:00 AM

    태백산맥에 꼬막을 잘 삶지 못하면 벌교여자가 아니다.. 라고 나오던가요?

    벌교태생이 아닌것이 다행...^^

  • 6. 발상의 전환
    '10.3.29 11:00 AM

    장미에 가시는 필수옵션이랍니다.
    가시가 없으면 장미가 아니라는~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면 꼬막 속살처럼 야들야들한 가시가 될 거에요. :)
    아, 물론 추억만이님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때에 따라서는 꼬막 껍데기보다도 딱딱한 가시가 되어 있을지도~
    이상, 전직 장미의 증언이었습니다.ㅋㅋ

  • 7. 뮤뮤
    '10.3.29 12:28 PM

    아...꼬막 먹고싶다...ㅠ.ㅠ...
    먹고 싶은데 해먹기는 귀찮고...해주는 사람도 없고....ㅠ.ㅠ...
    (그저 이 생각밖에 안나네요....)

  • 8. 꿀짱구
    '10.3.29 1:25 PM

    어머 남자분이셨군요 ^^ 2222222222222
    꼬막이 정말 신선하고 맛있어 보여요.
    크기도 꽤 되어 보이는데 침이 꼴까닥 넘어가네요. ㅋㅋㅋㅋ

  • 9. 혀니호야맘
    '10.3.29 3:18 PM

    음~~하하하하
    저는 어제 시댁이 벌교 근처 순천이라...
    싱싱한 꼬막 실컷 먹구왔네요...ㅋㅋㅋㅋㅋ
    자랑질 함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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