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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바닐라에센스,엑스트랙트,오일 해고!!!

| 조회수 : 6,755 | 추천수 : 72
작성일 : 2010-01-28 09:32:35
바닐라에센스,엑스트랙트,오일 해고, 유 퐈이어~~~~~!!

파스타 참 재미있어요. 어색하던 이선균도 자리를 잡아가고,, 보고 있으면 시간이 후딱 지나가는 드라마.ㅋ

내 주방에 마가린, 미국산밀가루, 백설탕, 슈가파우더는 예전에 해고 했었고
다시 한번 퐈이어의 불꽃을 내 뿜어 봅니다, 퐈이어~~~~

왠만한 레시피에 바닐라에센스,오일,엑스트랙트 1t 가 들어 갑니다. 아몬드 오일, 에센스 등등
이 아이들은 정말 바닐라빈를 럼주에 담가 숙성 시킨 뒤, 농축 집약 시킨 걸까요??
(바닐라빈을 럼주에 담그고 밀봉한 뒤, 2~3달 숙성 시킨 뒤 사용하면 천연바닐라엑스트랙트가 됩니다)

바닐라 엑스트렉트 성분 표시-물, 주정, 콘시럽, 바닐라빈 추출물(바닐라빈 추출물 6% 함유)
                                           이것들 외에 화학-천연 첨가물, 합성색소가 소량 들어 가 있을 겁니다.
바닐라 에센스나 오일도 마찬가지 성분일 겁니다.

바닐라를 넣는 건, 밀가루와 달걀의 잡내를 잡고 과자나 빵의 풍미를 더해 주기 위해 넣어요.
그래서 재료가 신선하다면 구지 넣지 않아도 되는 게 바닐라 입니다.

도정하지 얼마 되지 않는 신선한 밀가루, 건강한 닭이 낳은 달걀을 이용하면 과자에 군내가 안 나요.
오히려 밀가루, 달걀 본연의 맛이 더욱 잘 느껴집니다.

베이킹을 하다보면 성분을 알 수 없는 첨가물이 꽤나 많습니다.
좀 더 좋은 과자를 먹기 위해 수고롭지만 홈베이킹을 하는 이유인데,,쩝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꺼 같습니다.^^

복분자 파피에트, (정홍연저, 홈베이킹시크릿)
파피에트 응용버전이에요, 복분자쨈을 넣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건 오렌지 제스트를 넣는 게 레시피였는데, 오렌지 제스트와 레몬 제스트 역시 문제가 많은 재료이지요.
제철 과일의 신선한 껍질을 좀 넣어도 되구요(요즈음 귤이 좋지요, 깨끗이 씻은 귤 껍질을 싹싹 글거 내면 되요)
복분자발효즙, 매실즙등등 집에 이런거 있음 한 숟가락 정도 넣어도 좋구요.
안 넣어도 괜찮아요.^^

자세한 레시피는 제 블러그에 있어요. 자세히 올리고 싶은데, 제 컴퓨터가 이상해서 3개 이상 사진이 안 올라 갑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ink dragon
    '10.1.28 10:39 AM

    백수로 돌아와 베이킹에 다시 버닝 중인 일인으로써, 마르코님이 요즘 올리신 글들 고개 끄덕이며 정독하고 있습니다.
    저두 홈베이킹은 달라야 한다는 일념으로 퇴출시킨 아이들이 참 많네요.
    버터에 다이옥신이 검출되었단 소리 듣고 버터까지 퇴출시켰다가... 손님(5세, 7세)들이 거부하시는 바람에 은근슬쩍 다시 쓰고 있네요.
    바닐라엑스트렉... 애용하는 품목이라 아쉽지만, 럼과 바닐라빈으로 대체 해봐야겠네요.
    얼마전 생협에서 화학물질을 억제한 베이킹파우더를 만들어 주어서 얼마나 고맙던지...
    우리 주부들의 생각이 바뀌면 세상도 바뀔 수 있다고 믿어요.

  • 2. 얀이~
    '10.1.28 2:43 PM

    좀 더 좋은 과자를 먹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홈베이킹을 하는데 이런생각까지는 깊이 안해봤네요. ㅠ.ㅠ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

  • 3. 보라돌이맘
    '10.1.28 4:54 PM

    저도 요즘은 베이킹을 본의 아니게 자주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보니 부엌에 온갖 가루 폴폴 날리면서 계란, 버터 같은 재료들 소비는 또 얼마나 많은지...
    또 평소에 먹는 밥심이 여전히 제일 중요하니...
    식재료비가 평소의 배는 듭니다.ㅠㅠ
    마르코님 이야기가 이래저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 4. yijoo
    '10.1.28 7:52 PM

    이야~~~
    마르코님의 실험정신 정말 많이 본받고 있어요.
    덕분에 유용한 결과물을 공으로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 또한 님이 가진 식재료의 철학이라면 철학이랄까 비슷해서요.
    첨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가공식품은 어쩔 수 없이 화학첨가물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걸 돈으로 사먹으면서 몸에도 안좋은데도 사고 있는 모순적인 제 모습을 보고 이것도 습관이다 싶어 고칠 버릇하니까 요리재료들을 집에서 만들게 되더라구요. 또 요리의 원리를 알게 되서 돈 적게 쓰고 좋은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실보다 득이 많아지게 됐어요.통밀만 하더라도 농약 몇년 안친 튼튼하고 건강한 땅에서 난 밀를 분쇄해 받은 밀가룬 봉질 뜯자마자 훅~하고 올라오는 밀 자체의 구수하고 몰랐던 신선한 향을 알게 되고 소금과 물,발효매게체( 이스트)만 있어도 훌륭한 빵을 만들 수 있음을 알게 되었거든요.전 티비등의 매체가 가공식품말고도 각농장에서 올라온 신선한 먹거리를 광고했으면 좋겠어요. 인위적인것과 자연적인것의 양자선택은 소비자몫인데 티비광고는 가공식품을 먹는 것이 트랜드인 마냥 강요하거든요. 댓글이 산으로 가는데.. 아무튼 가공+자연,자연 +자연이든 상황에 맞게 좀 더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래서 마르코님의 게시물은 제 가치관과 맞물려 반갑고 많은 걸 배우게 돼네요. ^^;; 아 이 뻘쭘한 기분은? ㅎㅎ
    추천한방요~

  • 5. 마르코
    '10.1.29 9:07 AM

    핑크 드래곤님,
    버터에 다이옥신이?? 전 정말 버터 좋아하는데,,오일로 만든 건 확실히 풍미가 없어요.--;;

    얀이~님,
    오히려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라돌이맘님,
    와우~~ 맨날 보라돌이맘 올린 글 보며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데,,완전 먹고 싶어요 >.<
    처음에 베이킹 도구며 재료 사느라 목돈이 좀 들구요, 좀 지나면 사 먹는 것보다 훨씬 절약되요.
    걱정마셔요.^^

    yijoo님,
    정보를 같이 공유하고 배울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오호~~신선한 농장 광고, 이거 완전 좋겠는데요. 지역 농산물 많이 이용하고 싶은데, 어디서 재배되고 있기는 하는데 소비자가 쉽게 구하기는 너무 어려워요. ^^;;

  • 6. Rina
    '10.1.30 11:59 PM

    화학물질을 억제한 베이킹파우더 사고싶어요,알려주세요~~

  • 7. 마르코
    '10.1.31 10:51 AM

    생협에 화학물질을 억제한 베이킹파우더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저도 구입 한 건 아니여서, 더 자세한건 모르겠어요.

  • 8. 잠오나공주
    '10.2.2 8:00 PM

    근데요.. 바닐라를 통째로 넣나요? 아님 씨만 긁어서 넣나요??
    제가 어디서 바닐라빈은 많이 얻어서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거든요..
    반개씩 꺼내서 쓰고 있는데 지금 한 5개쯤 남았나?? 그래요..

  • 9. 마르코
    '10.2.5 2:58 PM

    한 두달 숙성 하는 거니깐 통째로 넣으면 되요.
    숙성 기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반으로 갈라 럼이나 보드카에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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