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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알리오 올리오(Aglio e Olio) 만들기

| 조회수 : 19,996 | 추천수 : 131
작성일 : 2010-01-25 15:37:23
요새 드라마 '파스타'에서 소개된 알리오 올리오가 아주 인기네요...
저도 그거 보고 만들어 먹긴했는데
이탈리아 고추인 페페론치노(Peperoncino)가 없어서
월남고추로 하긴했는데 계속 페페론치노를 넣으면
무슨 맛일까 궁금한거예요...
그래서 페페론치노를 주문해서 다시 만들어봤어요 ^^*






알리오 올리오마늘과 올리브오일이란 뜻으로
여기에 페페론치노를 더해서
고소하면서도 매운맛이 풍기는 맛있는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페페론치노를 넣으니
이제 제대로 된 맛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뭐 이탈리아에서 오리지널을 먹어본 건 아니지만요:-)




재료(2인분)

스파게티면 160그램, 올리브오일 4큰술, 페페론치노 10개, 마늘 5~6개,
파마산치즈 2큰술, 다진 파슬리 1큰술, 스파게티 삶은물 3큰술, 소금, 후추 약간

스파게티 삶는 물(물 4리터, 굵은소금 3큰술)

Tip) 매운맛을 좋아하는 분은 페페론치노 10개 중에  3~4개 정도는 몇 번 잘라서 쓰세요...

저는 자르지않고 그냥 넣었는데 은은하게 매운맛이 제 입맛에는 좋더라구요 ^^




페페론치노의 비교샷인데 크기가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그런데 작아도 국산고추보다 몇 배는 매운맛이라
손에 집히는대로 쓰시면 큰일납니다요 ^^




1. 마늘은 편으로 썰고(너무 얇게 썰지마세요, 탈 수도 있고 식감도 안좋아요.)

2. 깊은 냄비에 물4리터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굵은소금 3큰술을 넣어요.
소금은 물이 끓기 시작할 때 넣어야지 미리 넣으면 끓는점이 낮아진다고해요.

3. 스파게티면을 가장자리로 빙 둘러서 넣어주고 들러붙지 않도록
중간에 저어주면서 스파게티 포장지에 표시된 시간보다1분 정도 미리 체크해서
먹기에 좋은 알단테(Al Dente)상태로 삶아 채반에 건져두세요.

삶은 물은 3큰술 정도 남겨두시구요...

알단테(Al Dente,알덴테) 란 스파게티면의 중심이 샤프심 정도로 덜 익어
이탈리아 사람들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의미라네요...

4.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약불에서 마늘을 넣어 볶다가
마늘향이 올라오면서 살짝 노릇해지면 페페론치노를 넣어
고추향이 배도록 1~2분 정도 더 볶다가 페페론치노는 건져주세요...

5. 센불로 다시 올려 삶아놓은 면을 넣고 스파게티 삶은 물 3큰술과 파마산치즈 2큰술을
넣고 볶으면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세요...

6. 볶은 면을 접시에 담고 다진 파슬리와 파마산치즈를 뿌려드시면 됩니다 ^^*





올리브오일의 고소한 맛과 페페론치노의 은은하면서도 알싸한 고추향에
맛있는 마늘까지...먹어보니 맛있네요!
마늘을 반으로 잘라 몇 개 더 넣어주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페페론치노를 넣은 알리오 올리오
맛있게 만들어드세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혜경
    '10.1.25 3:42 PM

    너무 맛있겟어요~
    레스토랑 같아 보여요~
    전 얌전히 스파게티가 잘 안담아 지던데요..
    보기만 해도 침넘어 갑니다~

  • 2. 키티맘
    '10.1.25 3:43 PM

    드라마 파스타는 안보지만 이런 담백한 파스타 정말 좋아요.
    전에 독일분 집에 식사 초대 받아 간적이 있는데요. 어언 10년도 훨씬 더 전에
    울 나라에 정말 토마토 스파게티만 대중적이고 크림도 느끼하다고 잘 안먹던때
    파스타 해주셨는데 정말 건더기가 마늘하고 베이컨 밖에 없었어요.
    그런거 첨 먹어본 저로서는 넘 성의 없다 그랬는데... 이걸 뭔맛으로 먹나..
    지금 생각해보면 알리오 올리오 같은 스파케티가 아니였나 싶어요.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근데 그 이태리 고추(발음도 어렵네요) 어디가면 살수 있나요?

  • 3. 프로방스
    '10.1.25 3:54 PM

    키티맘님~~ 페페론치노는 수입식자재 쇼핑몰 '오트'에서 샀어요 ^^*

  • 4. 엘리
    '10.1.25 5:33 PM

    아 집에 가서 꼭 해먹어야겠는데
    재료가 하나도 없네요 ㅋㅋ 우선 재료부터 얼른 구매하고
    요리에 착수해야겠어요 이렇게 자세한 레시피 올려주시니
    정말로 감사드려요 저 같은 초보에겐 큰 도움이 된답니다!

  • 5. 나나
    '10.1.25 6:11 PM

    스파게티에서 고상한 품위가 느께집니다.
    자세한 설명까지...
    저같은 초보에겐 넘 감사한 정보입니다.

    당분간은 순덕엄니랑 같이 다욧해야하니,
    저는 못먹더라고 가족들에세 꼭 해주고 싶어집니다.

  • 6. silvia
    '10.1.25 6:51 PM

    넘 맛있어 보여요.. 멋진 그릇이랑 양식기... 부럽네요..
    그런데.. 알리오(마늘이라는 뜻의 ) 는 감히~~~~~~ 말씀 드리면...(에구 죄송해라,, 오지랍이에요) aglio로 쓰구요.. 그리고... 이에 씹히는 느낌이 있도록 삶아진 것을 (알덴떼)
    al dente 로 쓰더라구여. 에공...죄송해요.. 아는척 해서리...

  • 7. 프로방스
    '10.1.25 7:05 PM

    silvia님~ 이탈리어어를 제가 뭘 알아야지요 :-) 알단테 영어 스펠링은 제가 실수했네요 ^^
    그런데 Al Dente는 우리말(네이*) 백과사전에는 알단테로 표기되어 있고 시중에서도 알덴테와 같이 통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것 같아요~~ 알리오도 Alio로 많이들 사용하고 계시는데 Aglio가 원어인가요?

  • 8. silvia
    '10.1.25 7:14 PM

    우리나라.. 네이버 백과사전도.. 에공... 이네요..
    dente는 치아, 이빨이라는 이태리어 랍니다. 알덴떼는 이에 씹히는 .. (의역하자면) 라는 뜻이
    라네요. ㅎㅎㅎ
    백과사전도 미스프린트.. ㅜㅜ 단테.. 라니... 아공...
    그리고.. aglio 는 이태리 원어에요. 마늘,.. 이라는 뜻의..
    이태리 요리에 쓰는 단어가 이태리어 라.. 좀 혼돈되시죠? 생소하고... 괜히 아는 척해서
    골치 아프게 해 드린 것 같네요. 죄송해요~

  • 9. 프로방스
    '10.1.25 8:21 PM

    silvia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페페론치노도 페페로치노, 페페론치니, 페페로치니 등등
    이탈리어가 아주 어렵더라구요 ^^*

  • 10. 짱아
    '10.1.25 9:01 PM

    소금 대신 엔쵸비 넣으면 더 맛있어요














    소금대신 엔쵸비 들어가면 마시잇어요^^

  • 11. Hara
    '10.1.25 9:49 PM

    페페론치노(레드페퍼) 원형 그대로인건 처음보는거 같네요;
    베트남 고추는 봐봤지만요 보통 프레이크 형태로 쓰는거만 봐서요 ㅎ
    오나전 맛있어보여서 저도 맹글어보고 싶어요 !!!!!!!!!!!!!!!!!!!!1

  • 12. Terry
    '10.1.26 9:07 AM

    이태리에서도 페페론치노를 쓰는 지역은 한정되어 있다고 들었어요..
    이름 까먹었음...시칠리아 옆 동네 어디라 하던데.. 거기가 고추를 많이 쓴다고 하고 다른 지역은 사실상 고추를 전혀 안 쓰는 곳이 더 많다고..ㅎㅎ 페페론치노 한개만 잘라 넣어도 꽤 매콤하죠? ^^ 저도 넣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울 집 어린이들땜에 라구소스 만들때도 단 한 개도 못 넣는다는...ㅠㅠ 단 한 개에 소스 맛이 확 매운기가 도니까요.. 오히려 우리나라 고춧가루 빵빵하게 뿌린 두부조림같은 건 잘 먹으면서 왜 미트소스에 저 조그만 고추 하나 들어가면 그렇게 맵다며 물을 들이키는지...ㅠㅠ

  • 13. silvia
    '10.1.26 9:15 AM

    아~~ 프로방스님.. 사진이랑 제목이랑... 다~~ 바꾸셨네요? 오모~~ 정말 멋진 분이세요.. ^&^한가지.. 더 알려 드리면 페페론치노라는 말은 맞아요.1개 있을 때...뻬뻬론치노라고 하고요..
    페페론치니는 여러개를 지칭할 때...쓴답니다. 페페로치노, 페페로치니..... 등은 틀린 말이구요..
    ㅎㅎㅎ

  • 14. 달콤한생강향
    '10.1.26 12:37 PM

    와~~ 진짜네요... 저는 위에 재료가 많이 없어 대충 만들어먹는데 ㅋㅋㅋ
    마늘, 시금치, 양송이, 파 이렇게 넣고 먹어요...

  • 15. 잠오나공주
    '10.1.27 2:36 AM

    짱아님 찌찌뽕..
    저도 엔쵸비 들어간 거 좋아해요^^
    페페론치노 이서 사놓아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었네요..
    전 봉골레 올리오도 좋아하는데 여기도 엔쵸비 넣은게 맛좋죠^^

    쓰읍~~ 먹고 싶어요.. 증말..

  • 16. 옥짱
    '10.1.28 3:18 PM

    주말에 꼭 도전해봐야 겠어요 감솨해요~~~

  • 17. 샤르망
    '13.4.3 10:50 AM

    알리오파스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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