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시락...

| 조회수 : 10,559 | 추천수 : 58
작성일 : 2010-01-03 03:18:38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첨으로 글 올리려고 하다가 지금 3시간째 끙끙 대고 있어요.. 사진이랑 글이랑 같이 올리는 작업이 저에게는 적잖은 고문이네요..

전 9년차 주부인데 아직도 소꿉장난 하며 사는 기분이예요..
학생 부부라 일주일에 두세번은 아직도 도시락을 싸야한답니다.

어느날 아침 갑자기 정성스럽게 싼 도시락들이 아까워서 생각날때마다 찍어뒀어요..  다른분들처럼 대단한 도시락은 아니지만 그냥 제가 대견하네요..(자기만족을 잘 하는 편이예요^^)

*

유부초밥 이네요.. 반찬 없을때 정말 좋은거 같아요.. 맛도 있고 보기도 좋고 거기다 완전 초 간단!!!

*

우리집에서 장어 초밥, 계란초밥이라 불리는 아이들 이랍니다.

*

*

*

*

남편은 여름이나 겨울이나 보온도시락을 무지무지 사랑해요..
거의 여기다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녀요.. 남들은 무겁다고 싫어하더만...

*

웃지마셔요..  제 취향이 좀 유치찬란 모드라 요렇게 먹는거 무지 좋아한답니다... 아이들하고 눈 높이가 맞죠...^^
런던에 갔다가 세일하는 꼬마김밥세트를 사가지고 와서 맛있게 먹었어요.. 소세지랑 깻잎이랑 계란이랑 추가해서요...

*

어느날은 소고기랑 두부랑 탕수육해서 맛나게 먹기도 하고..

*

*

이번 크리스마스에 한가족당 2개 음식을 만들어 4가족이 모여서 식사했어요.. 전 냉채랑 교촌치킨을 만들었답니다.^^

*
식구들이 학교가고 혼자 점심 먹게 될때는 이렇게 한접시 채워와서 컴퓨터 하면서 후딱 먹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2012년이라는 영화를 봤어요..(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있게 봤어요) 저 어렸을때 2010년에는 외계인이랑 같이 살거나 전 인류가 우주선을 타고 다른 행성으로 가서 쿠킹호일 옷을 입고 음식 캡슐을 먹으며 살게 될줄 알았어요...  

아직은 지구에서 그때와 같은 음식을 먹고 외계인도 만나지 못하고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먹으며 살고 있네요.. 참 다행이예요..

***해피 뉴 이어***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10.1.3 8:52 AM

    웃지 말라셨지만 저 웃었어요 ^ ^
    하지만 나쁜 뜻의 웃음은 아니예요.
    꽃모양접시의 소녀같은 느낌이 사랑스러워서요
    님보다 높은 학년일 저도 탐나는 상차림인데
    9년차라면 아직 어울려요 ~~~

  • 2. dudu
    '10.1.3 12:32 PM

    너무 귀엽게 사셔요!!
    저도 밥은 언제나 따뜻한 걸 좋아해요..
    보온도시락 한국에서 공수하신거죠?
    영국에는 없을것 같아서리~~~~

  • 3. 고독은 나의 힘
    '10.1.3 12:41 PM

    식탁을 보고 저도 웃음이 나네요... 사랑스러운 웃음...

  • 4. 부관훼리
    '10.1.3 2:12 PM

    영국에 사시나보네요?
    교촌치킨도 집에서 만들수가 있는건가요???
    전 어제 본촌치킨인가 뭔가 사먹었는데...

  • 5. 유연
    '10.1.3 3:26 PM

    18.18% 예상하신께
    선물이 갔으면 싶네요
    님좀 짱인듯

  • 6. caroline
    '10.1.4 2:06 PM

    역시 9년차 주부님은 뭔가 다르군요! 음식이 정갈하고 너무 예뻐요. :)
    매일 라면과 씨리얼로 끼니를 때우는 자취생은 오늘도 한숨만 쉬고 갑니다....

  • 7. 젬마
    '10.1.4 8:05 PM

    우와...그릇이 정말 예뻐요. 울 아들 빼 놓고라도 써야 하나.... 빨랑 그릇통제하는 날 이 왔음 좋겠어요. 뭘 먹어도 맛있을 거 같아요.

  • 8. 언젠가는...
    '10.1.5 8:31 PM

    멸치볶음과 김치에 밥만 있으면 뷔페음식 부럽지 않은 만족감이 밀려오지요...

  • 9. 천사의산책
    '10.1.13 3:04 PM - 삭제된댓글

    정말 9년차라 다르시네요 ^^
    계란 말이도 정갈하게 잘 하셨구..
    손 매무세가 꼼꼼해야 음식 솜씨도 느는 거 같아요.
    그릇도 아기자기 예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4 행복나눔미소 2026.01.09 1,835 3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9 챌시 2026.01.07 4,195 2
41150 30 그리고 60 18 주니엄마 2026.01.06 4,693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6 박다윤 2026.01.06 2,673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7,639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38 에스더 2025.12.30 8,129 6
41146 챌시네소식 23 챌시 2025.12.28 4,959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2 발상의 전환 2025.12.21 10,234 22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5,985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소년공원 2025.12.18 6,442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5,776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4,316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291 3
41139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7,385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6,741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6,632 3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504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979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725 5
41133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7,093 5
41132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9,420 3
41131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7,335 4
41130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575 4
41129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418 3
41128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926 4
41127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362 3
41126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743 3
41125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871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