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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프랑스음식과 디저트 사이에 낀 족발.

| 조회수 : 10,819 | 추천수 : 69
작성일 : 2009-12-31 18:51:16

크리스마스 다음 날 친구 가족이랑 함께한 raclette저녁..
친구남편이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살았고, 이런저런 음식에 관심이 많거든요. 덕분에 이런 근사한 저녁을



그릴이랑, 마늘빵, 야채만 빼고 모든걸 친구네가 준비해 왔어요.




완전 환상..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치즈를 엄청 좋아하거든요.저에게는 정말 최고의 만찬이였어요.
뜨끈하게 녹여진 치즈을 감자랑 햄에 얹어서 먹으면서 샴페인도 곁들이고..아주아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외국에 햄과 소세지가 있다면 한국엔 족빨!


월요일에 아침부터 돼지족 사다가 삶아서 저녁으로 먹었네요. 사진이 어둡게 나왔는데 4달러치 돼지족으로 요만큼씩 네번 먹을 분량이 나오네요. (남편이 육식을 급자제해야 하는 상황인데, 단순남편 의사선생님 말씀만 잘 듣고,,육식인간이 거진 두달동안 풀만 먹고 고기를 안 먹더군요. 그래도 적당히 먹어줘야 하거늘..그래서 담백하게 족발 해 줬더니 숨도 안 쉬고 먹네요 ㅎㅎ)


긔리고 첨으로 해보는 프랑스 디저트 clafoutis (클라푸티)


프랑스에서 굉장이 평범한 디저트랍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리맘
    '09.12.31 8:45 PM

    클라푸티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울듯해요.
    지금 먹고 싶은 생각이 들만큼 맛있어 보여요.
    젊은 바나나 좀 사와야겠어요^^
    생명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러브미
    '09.12.31 8:56 PM

    얼핏 보고 블루베리를 서리태로 착각했어요^^;;
    멋진 만찬사진 잘 봤습니다.치즈 저도 하나 집어먹고 싶어지네요.

  • 3. 생명수
    '09.12.31 9:14 PM

    토리맘님, 약간 찰떡같은 느낌, 푸딩 같은 느낌딘데 꽤 괜찮아요. 어른들도 아이들도 잘 먹을만한 너무 달지고 않는 그런 디저트인거 같아요.
    그나저나 토리맘님의 손님초대상에 입이 딱 벌어졌답니다. 역시 고수셔. 담엔 서양배를 이용한 다른 클라푸티 레서피를 한번 시도해 보려고 해요. 토리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러브미..ㅋㅋㅋ 서리태 넣으면 딱 찰떡이 될듯. 저한테는 정말 맛있는 만찬이였습니다. 치즈를 별로 안 즐기는 식구들땜에 저 혼자서 맨날 외롭게 먹었는데, 친구 덕분에 함께 즐기면 먹은 저녁식사가 정말 눈물나게 즐거웠다는..^^ 나이먹음서 별거도 아닌거에 막 감동하고 그래요. 특히 먹을거에 ㅎㅎㅎㅎ

  • 4. 순덕이엄마
    '09.12.31 10:42 PM

    깜딱! 우리집 사진인줄...ㅎㅎ
    오늘 대충 지나가려다가 재밌어서 위에 사진 몇장 올립니다~
    프랑스 디저트 정말 프랑스 디저트 같이 새겼네요^^

  • 5. 생명수
    '09.12.31 11:25 PM

    ㅎㅎ 순덕이엄마님..제가 얼마나 순덕이엄마님네 구수한빵과 치즈를 흠모하는지 모르죵? 보통 독일에서는 그렇게 드시는거 같은데 저한테는 저 상차림이 아주 희귀한거라서 ㅎㅎㅎ
    제가 느낀건요, 왠지 프랑스는 일본이랑 어울리는거 같고, 독일은 한국이랑 어울리는 거 같아요. 그냥 느낌이...순덕이 엄마님 글 읽으러 가야징~

  • 6. 부관훼리
    '09.12.31 11:27 PM

    집에 저런 신기한 그릴이 다 있으시다니... 예전에 후랜치레스토랑이라도 하셨나요... ^^;;
    샴페인이 콸콸콸 들어갈것같은 식탁이네요. ㅎㅎ 치즈가 구으면 맛있겠어요. 꿀꺽...

  • 7. pinkberry
    '10.1.1 2:10 AM

    좋은 레서피 감사드립니다.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을것 같아
    따라해보려구여~~
    해피뉴이~~어 !!!!!!!!!!!!생명수님^^

  • 8. 생명수
    '10.1.1 2:51 AM

    부관훼리님 어어~ 제거 레스또랑 한 거 어떻게 아셨어요???
    라고 하면 아무도 안 믿겠죠?? 실제로는 진짜 프렌치 레스토랑 근처도 안 가봤어요.

    그러게요..실은 저거 사놓고 땅을 치면서 후회를 했다는..
    시누이가 오신다길래 4년전에 그냥 새로운거 대접해 드릴려고 샀다가 한번 해보고, 그이후 삼겹살파티 (?) 한번 하고 꽁꽁 묻어 두었다가,이번에 몇년만에 겨우 해를 본거죠. 샴페인 괄괄 들어갈 뻔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샴페인을 냉장고에 안 넣어둔 바람에 와인 한병비우고..나중에 삼페인 한병 비웠네요.

    pinkberry님 바로 해서 갖 식었을때가 맛있더라구요. 냉장고에 넣고 하루지나서 먹으니 약간은 떡맛이..그래도 저는 다 맛있죠 ㅎㅎㅎ 식탐꾼

  • 9. mulan
    '10.1.1 4:30 PM

    생명수님! 새해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드려요. 클라푸티~ 맛이 어떨까 무진장 궁금합니다. 호호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 큰 즐거움입니다. ^^

  • 10. 블루벨
    '10.1.1 6:44 PM

    클라푸티 해 먹어보려고 레시피 가져갑니다.
    저도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해서리~

    재료는 집에 다 있는 데...
    냉동 블루베리는 사러 나갔다가 와야 할 것 같아요.
    내일 딸아이 친구 엄마랑 아이들이 집에 놀러온다고 해서
    뭘 준비할까 구상 중이랍니다.^^

    항상 좋은 레시피 나누어 주시는 친절한 생명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1. 생명수
    '10.1.2 8:13 PM

    mulan님 별 말씀을..저는 나름 맛있게 먹었는데 가족들은 잘 안 먹네요. 원래 새로운걸 잘 안 먹는 스타일들이라..즐거우셨다니 다행이네요.

    블루벨님 아무 과일이나 다 넣어도 될듯해요. 물이 약간 적은 과일들, 사과나 배는 조려서 넣으시면 될듯하고, 작은 베리등은 그냥 넣어도 되구..가장 만만한 바나나..전 오늘 새해파티 초대 받아 가는데 조린서양배로 만들어 갈까 생각중입니다.

  • 12. sweetie
    '10.1.3 11:12 AM

    음~ 위세당당한 프랑스 음식은 간단하든 복잡하든 언제나 다 맛나 보인다는~
    저도 올려 놓으신 레서피 감사히 챙겨 조만간 시도 해 볼랍니당~~~^^
    아~ 맛있겠다~~

  • 13. 단비
    '10.1.4 12:15 PM

    너무 좋은 레시피들
    너무 소중히 담아갑니다..
    ㄳ하구요...너무너무 정이가는 생명수님 새해ㅡ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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