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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면] 아추워요~ 그동안 먹은것들

| 조회수 : 9,755 | 추천수 : 68
작성일 : 2009-12-18 19:08:20

어제 엄마집에 놀러와서 딩굴거리고 있는데 주방창가에 물이 서리는거 보니 날이 춥긴 추운가 봅니다.
하루종일 먹고 딩굴딩굴~ 거리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올렸던 수육삶는 소스 정리해서 올려보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정리도 해볼겸 한번더 삶았지요.



헌데요. 저는 예전부터 쓰던거 계속 사용중이라 전에 족발만들기 할때 올렸던거 링크걸어 봅니다.
이때 만들어서 계속 사용중이거든요.
졸아들면 물더 붓고 간장도 추가하고~~
그때그때 정향이나 팔각, 양파, 마늘, 파, 생강 집에 있는걸 넣어줬습니다.
더운기가 가시면 걸러서 냉동실에 얼렸습니다. 너무차게 식히면 굳어버려요.
얼려두면 위쪽으로 하얗게 기름이 굳어요.
다음에 사용하실때 싹 뗘내고 사용하시면 기름을 따로 걷어낼필요가 없더라구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n&ss=o...



묵은지 반포기 씻어서 멸치,새우가루에 들기름 살짝두루고 물약간만 붓고 물이 거의 졸아들때 까지
푹~~삶아 주었지요. 고기랑 싸먹으니 ^^ 꿀맛~













소고기도 한판구워먹었습니다.
두꺼운 소고기를 집에서궈먹는건 그냥 시식코너 아줌마 방법대로 구워서 잘라 상에 내는게  가장편하더라구요.










무피클만들면서 만들어본 무초절임이랑 봄에삭혀둔 마늘도 꺼내고~
마늘껍질째하면 상에 낼때 일일히 까내거나 먹을때 까먹는게 일이지만 오래두고 먹어도 아삭~아삭 한게 좋아요.








김장전에 묵은김치가 똑떨어져 가기직전 깍두기를 해봤습니다.
엄마말로는 세상에서 젤로 쉬운 김치래요.
저번에 파김치가 가장쉽다더니-_-;;
"우리집은 깍두기 소금에 따로 안절이고 바로 한다.소금넣고 멸치액젓넣고 고춧가루, 매실청, 마늘 쪽파넣고 버무리면 끝이야. 쉽지?"
"넹~"












소고기를 먹고 조금남긴 후라이팬에 모식당처럼 깍두기 볶음밥을 해봅니다.
쫑쫑썰어서 김치국물도 자박자박하게 부워 익히고 밥을 볶아줍니다.
쑥쑥들어갑니다. 볶았다 하면 과식//










20살이후 최장기간으로 이어지고 있는 금주생활.
뻬리에 마시다가 마트에서 뵈길래 사본 초정광천수~ 훌륭합니다.
트레비도 사다 마셔봤는데 초정광천수 맛이 가장 제입에는 맛내요.










깁밥은 땡기는데 잘말지도 못하고 해서 꼬마김밥~싸먹어 봅니다.
집에 있는 반찬 죽늘어 두고  각자 싸는거죠~








이렇게 먹는것도 김밥싸는것보단 덜 번거롭고 나름 먹을만~
이것도 속을 너무 욕심내면 안되요. 싸지질 않더군요.









버섯 매운칼국수~
오랫만에 잘해보기로 작정하고 책을 뒤져봅니다.
언젠가 선물받았던 기초요리시리즈 쫄깃쫄깃별미국수 44p 버섯매운칼국수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책생긴지가 몇년인데 여기나온거 해보기는 처음이구만.

느타리버섯 넣으라는데 집에 있는건 맛타리고 다른재료들은 대충 있으니 뭐 버섯이랑은 대충넣어도 맛있고
양념장은 시키는대로 해보기로 합니다.

양념장 : 양파1/4개, 사과1/4개, 고춧가루 3큰술, 국간장2큰술, 소금2작은술, 마진마늘2큰술, 후춧가루 약간.
하루 숙성시키라는데 나 당장먹고싶은겁니다.  두어시간 숙성시켜봅니다.

재료 : 칼국수 생면, 소고기, 양파1/2, 맛타리버섯1/2팩, 표고버섯2개, 깻잎몇장, 청양고추1개

참기름 두르고 소고기약간 달달볶아주다가 양념장넣고 볶아주다가
물넣고 양파넣고 물끓으면  칼국수 넣고, 소금으로 간하라고 했지만 난 간장마니아~
내사랑 멸치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맛타리와 표고버섯~ 청량고추 투하 한번 후루루 끓여주고 깻잎으로 마무리~
맛나요 맛나요 맛나











맛나니 남은 국물에 밥도 끓여 줍니다.
밥도 끝내주는군요. 양념장만 미리 만들어 두면 정말 끝내주는 버섯 칼국수 입니다.
한번해보세요. 전 내리 몇번을 해먹었나 몰라요.









고기가 확! 하고 급작스럽게 땡기던 밤. 10시가 다된시간~
문닫는 정육점 셔터를 붙들고 고기를 사다 굽습니다.
신나게 먹을땐 죄책감따윈없는겁니다. 둘이 알차케 한근 다먹어치웁니다.










굴도 무쳐먹고












잠않오는 밤엔 왠지 땡기는 베이킹. 쿠키도 궈봅니다.
건과일, 견과류, 카라멜 내맘대로 잔뜩 썰어 넣고  씹히는거 많아 좋아요.













잊을만하면 해먹는 떡볶기. 떡이 없어서 이날은 쫄면에 오뎅잔뜩 깻잎많이!










어느날 서방님이 해오신 작품.
아니 요리책 읽는것도 좋아하는 양반이 왜 어쩌다 하는 요리는 퓨전창작이신가요.
감자가 이렇게 두꺼워서 어디 익었겠어요? 했는데 사과더군요.
귤쨈, 사과, 슬라이스치즈













토마토소스에 양파, 깻잎, 닭고기 약간




양파가 맵긴했지만, 난생처음 먹어보는 조합이지만 배가고팟는지 먹기는 잘먹었어요
창의력 가득한 신랑.  높이살께. 그래도 다음엔 책보고 해줘.







시장에 우엉이보이길래 한봉 3000원이길래 한봉샀는데
껍질까고 담아 보는데 너무 많습니다.
채치더 더 많더라구요. 데쳐내고나니 조금 주는구나 했는데!!!!!! 그래도 볼2이 2개꽉.











집에 있는 후라이팬으로는 졸여낼수가 없는것입니다.
스뎅후라이팬1개, 냄비1개 가득 조려낸 우엉. 정말 한참먹었네요.



다음부턴 조금씩만사야지. 흑흑.
까기부터 했더니 무슨 밑반찬1개하는데 2시간도 더걸린듯 합니다.










소금에 살짝절여 꼭짜준 느타리에 청양고추, 양파, 당근, 애호박 다져서 버섯전 부쳐봅니다.
엄마가 싸주던 도시락 생각하면서 케찹뿌려 먹었어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
    '09.12.18 7:42 PM

    사진속에 빨려들어갑니다..
    저 오늘.... 백화점에 옷 하나 보러 갔다가 충격먹고 왔는데.... 이 식탐 어쩌면 좋대요?
    면~님...행복한 주말 보내세요..저 그냥 빨랑 사라질래요... ㅎㅎ

  • 2. 올리브
    '09.12.18 8:07 PM

    귀차니스트인 저는 우엉 사서 한 번 데치기까지 한 다음 나눠서 냉동합니다.
    한 묶음씩 꺼내서 조림도 하고, 볶아서 우엉 잡채도 하고요.
    많이 사서 갈무리 해 두는 게 나중이 더 편해요.

    냉동실 음식 싫어하신다면 패쓰해 주세요.^^

  • 3. 꿀아가
    '09.12.18 8:08 PM

    면~님 너무 오랫만이구'면'유..ㅋㅋㅋㅋㅋ
    다 맛있어보여용..홍홍..

  • 4. 아궁
    '09.12.18 8:24 PM

    우아~
    깍뚜기 색깔, 죽음입니다.. ㅎㅎ

  • 5. momo
    '09.12.18 8:27 PM

    ㅎㅎㅎ
    떡 안 들은 떡볶이는 맛이....? ^^;

    남편님의 창의력에 참 잘했어요 도장 콱~!!

    맛타리 버섯은 무얼까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아침부터 버섯칼국수가 마구 땡기네요 ^^

  • 6. 쪼매난이쁘니
    '09.12.18 9:05 PM

    와~~~다 맛있어 보여요.
    특히 쫄면볶이! 저도 떡볶이 완전 좋아하는데 떡보다 쫄면사리, 오뎅사리 이런거 좋아하거든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 7. 보아뱀
    '09.12.18 9:25 PM

    어라 저 칼국수 옆 책 성석제의 즐겁게 춤을 추다가 맞죠 ㅋㅋ
    저도 있어서요 @.@
    음식들이 참 맛있어 보여요

  • 8. 면~
    '09.12.18 10:35 PM

    프리// 저도 오늘 끊임없이 먹고 있습니다. 엄마가 만두를 해줘서 하루종일 배에 틈만생기면 쪄둔만두를 먹고 먹고 또 먹어가며 틈을 채워가고 있는중입니다. 두터운 옷을 생각하며 잠시 잊고 먹어보아요.

    올리브//이것도 얼려도 되는군요!!!!! 몰랐어요!!!!!!!! 얼릴껄!!!!!!!! 다음엔 꼭 얼려야겠습니다.

    꿀아가// 그러게요. 하는것도 없이 게으름피우다가 오랫만에 왔어용~~~

    아궁// 으흣 맛도좋아요. (자화자찬^_^) 김장전에 깍두기 아주 신나게 먹었습니다.

    모모// 맛 좋죠~ 좀 걸쭉해지긴해요. 그 맛타리가요. 느타리 비슷한데 느타리보다 조금작고 팩에 포장되어져 나오는 애들있는데. 아마 보시면 아실꺼에요

    쪼매난이쁘니// 저두요. 떡보다 오뎅, 쫄면사리를 선호해서 다른때도 떡은 쪼금만 넣고 만들어요.

    보아뱀// 넹~ 다읽은줄 알았는데 뒤에 몇편을 안봤더라구요.^^ 오랫만에 다시 꺼내 읽으니 읽었던 부분도 새록새록하고요 ^^

  • 9. 러브미
    '09.12.18 10:37 PM

    '와, 맛있겠다!'
    '다 맛있겠는걸?"
    그럼서 스크롤 내렸어요ㅠㅠ

  • 10. 생강
    '09.12.18 10:53 PM

    남편분 작품 너무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 스칼렛
    '09.12.18 11:00 PM

    정성이 가득가득한 밥상... 역시 집밥이 최고지요. ^*^

  • 12. 열무김치
    '09.12.19 10:31 AM

    제가요, 입맛이 아주 수상한 사람인데요,
    고기는 별로인데, 족발은 사족을 못 쓰고요,
    떡볶기는 절대 안 먹습니다. 그러나 떡 빼고!!!! 오뎅, 파, 라면사리, 쫄면사리, 익힌 달걀,
    추가한 김말이 튀김은 호랑이 달려가는 속도로 먹습니다.

    어떻하면 좋습니까 ? 올려주신 사진이 모두 제 가슴속에 파고 듭니다.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해 주시던 굴 무침 ~~~~~~~~~~~~~~~

    여기 새벽 두시 이십분, 난 가슴을 쥐어 뜯고, 사진은 제 위장을 쥐어 뜯네요

  • 13. 귀여운엘비스
    '09.12.19 11:03 AM

    면님!!!!!!
    우리옆집으로 이사를 오심이 ㅠ.ㅠ

    버섯칼국수 주기적으로 가서먹는데
    저건 정말 꼭 해먹어봐야겠어요!!!!!!!!!
    왜맨날 사먹을생각만했는지-.-;;;;;

    앗.
    그리고
    같은임산부로써...
    참치는 절대 먹지말라하셨어요.
    다른음식은 안가리는데
    저도 참치랑 연어 메로등 큰생선은 절대 안먹고있답니다-
    수은과...음..중금속???을 많이 먹은생선들은
    절대 드시지마세요^_^

    휴휴,,,,
    옛날에 만들어서 어디있는지도모르는
    마늘장아찌는 좀 찾아봐야할까봐요.
    갑자기 확 먹고싶어요.
    헤헤

    저도 과연 저리 음식할날이 올까요 ㅠ.ㅠ

  • 14. 부관훼리
    '09.12.19 1:56 PM

    장기금주에서 감이 팍팍 왔는데 엘비스님댓글보니까 오잉..? 정말인가보다... ^^;;

  • 15. 윤주
    '09.12.19 6:28 PM

    29.3%

  • 16. 면~
    '09.12.19 10:11 PM

    러브미// ^^ 망한건 다 생략되어서 그렇습니다.

    생강// 맛도 재미있었어요. 의외로 귤쨈,사과,슬라이스치즈의 조합이 먹을만 하더라구요.독특했다고나 할까 ㅋㅋ

    스칼렛//회사를 관두고 전업주부가 되고 나서는 오히려 꽤가 나서 회사다니면서 해먹을때보다 덜해먹게 되는듯도 해요. 맛나기는 집밥이 맛있긴한데 정말 억소리나게 귀찮은 날들이 늘어나는 요즘입니다.

    열무김치// 저는 고기도 좋고 족발도 좋고! 떡볶기엔 떡보다 사리가 좋아해요 히히~
    굴무침은 정말 간단하고 맛이 좋죠. 이제 한참 제철이니 한번 무쳐보세요. 헌데 올해 굴값이 촘 비싼듯. 슬퍼요. 아.. 새벽두시면 외쿡이시구나. 우째요.

    귀여운 엘비스// 저도 참치, 연어 다 안먹고 있어요. 저 참치는 신랑꺼. 먹이사슬위쪽에 있는 큰생선들에 수은이 쌓인다고 해서. 연어샐러드, 참치초밥, 다 참아요. 뭐 가끔 땡기긴하는데 못참을 정도는 아니지요. 그저 요세 다양한 막걸리가 새로 나왔던데 흑흑흑. 나 막걸리 좋아하는데 맥주도 그렇고 그게 힘들어요.

    입덧은 끝나게 마련. 그냥 푹~~~ 쉬어 봅시다. 으흣~~

    부관훼리// ^_^ 넹~ 내년에 엄마가 됩니다. 6개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월이랑 찐빵이처럼 이쁜애기가 나와야할텐데!!!!말입니다.

    윤주//항상 이뻐해주셔서 감사해요~ 닥치면 다 하기마련. 굶기야 하겠습니까요~^^

  • 17. 좌충우돌 맘
    '09.12.20 12:03 AM

    떡볶이에 쫄면사리 완전 침 흘리고 빠져들게 합니다.
    세상에 대체 다들 왜 이리 잘 하시는거에요...ㅠㅠㅠ

    내년에는 82쿡에 이쁜 아가들이 많이 탄생하겠네요.
    건강하게 행복하게 태교하시라 울트라 파워 에너지 팍팍!!!
    (근데, 저 떡볶이 완전 짱이네요...담에 하실때 저도 먹고 싶어용^^)

  • 18. 여자라 햄뽁아요~♡
    '09.12.20 12:47 AM

    음식들 모두 너무 맛있어 보여요~~~~
    특히 깍두기 색깔...으으....
    깍두기 레시피 좀 꼭꼭 알려주세요....

  • 19. 해피한걸
    '09.12.21 2:43 AM

    진짜 너무 맛이어 보여요~
    그리고 저 뻬리에 비싸서 못 사먹는데.. 초정 광천수 정보 완전 감사드려요.

    이번주는 멀해 먹을까 고민중인데 많이 참고하겠습ㄴ디ㅏ.

  • 20. 면~
    '09.12.22 12:56 AM

    좌충우돌맘// 아마 저의 요리중 빈도수가 가장높지 않을까 싶은 떡볶기! 쫄볶기 입니다. 이제 꽤자신있습니다. 먼~~곳에서 방문해주시면 제가 한판 해드리겠습니다!!!흐흣~
    에너지 팍팍 받아서 ^_^ 이쁘게 순풍 건강하게 잘 낳겠습니다!!!

    여자라 햄뽁아요~// 흐흐 저기 쓴게 레시핀데.. 하하 저는 딱 무1개 두번해봤는데요. 깍뚝썰어서 소금한줌넣고 고춧가루, 마늘, 쪽파 넣어줍니다. 나머지간은 멸치액젓으로 했습니다. 눈대중으로 하셔도 큰 어려움 없으실꺼에요. 일단 한번 질러 보세요~~

    해피한걸// 뻬리에보다 쬐금싸요. 가격이 쫌 올랐더라구요. 가격면으로는 트레비가 가장 좋습니다. ^^

  • 21. 독도사랑
    '11.11.18 6:41 AM

    정말 맛있겠네여 ㅎㅎ 한번 먹어 보고 싶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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