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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쇼꼴라 쇼? 핫 코코아 ? 뭐가 되었든 겨울날 최고의 위안입니다.

| 조회수 : 5,260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9-11-18 06:34:03
날씨는 추워지고 앉아서 일을 오래 보다 보면 머리는 띵, 목과 어깨는 결리고 허리와 무릎등 결리지요.  읽으시는 분들은 아직 그런 나이가 아닌가요?  그렇다면 오래 책을 보고 머리속이 좀 하얗게 되는 기분이라고 하죠, 그럴 때 각자 가장 도움이 되는 먹거리를 함께 모아 봐도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겐 쇼꼴라 쇼 라고 프랑스 사람들이 말하는 뜨거운 쵸콜렛 우유가 최고입니다.  어렸을땐 허쉬 쓴 코코아 가루에 우유, 설탕등을 타서 코코아라고 마시기도 했습니다.  커서 커피를 마시게 되자 오랫동안 아주 오랫동안 제게 잊혀졌던 음료였지요.  그러다가 사십 살이 넘어 대단한 재발견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온 몸이 쑤시고 아플때 눈까지 쑤실 때, 제대로 끓인 이 음료를 마시곤 몸의 고통이 잊혀지고 정신도 맑아져서 보던 일을 잘 보게 되곤 했답니다.  제겐 정말 고마운 음료지요.  한국에선 인삼에 홍삼까지 좋은 것들이 많아서 그리 인기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맛 좋고 위에도 좋고 소화도 잘되고 항산화 효과에 각광을 받고 있는 쵸코렛 음료, 힘들때 즐기실 수 있길 바랍니다!  만드는 방법은,

전유 한잔 양을 중불에 끓지 않게 데우고 카카오 70 퍼센트 정도 되는 블랙 쵸코렛 25 그램 정도를 불위의 우유에 잘라 넣고 저어주면서 녹여준다.  여기에 고춧가루 아주 약간 그리고 좋아하는 향신료가 있으면 함께 넣고 따라 마시면 됩니다.  얼마든지 변주가 가능합니다.  더 단것을 좋아하시면 설탕 넣으시거나 쵸코렛 더 넣으시고
더 진한 크림 맛을 좋아하시면 우유에 크림을 넣어 주셔도 됩니다.  걸죽하게 만드느라 전분 넣어 드시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스페인에서 그렇게 주는 곳도 있었는데 도저히 마실 수 없었습니다.   각자 이리 저리 만들어 드시면서 원하시는 맛을 찾으셔서 맛도 즐기고 건강도 지키시길 빕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르코
    '09.11.18 8:01 AM

    고춧가루! 우왕 독특한 핫초코입니다.

    저는 편경 만들어 둔 걸 두, 세개 넣고 끓여 먹어요. 생강향이 솔솔하니 좋네요.

  • 2. coco
    '09.11.18 8:15 AM

    저도 기침이 나거나 하면 마르코님같이 편강은 못 만들고 생 생강 잘라 넣고 차끓여 마시기도 합니다. 향 아주 좋지요. 아 저 고춧가루. 사실 저는 에스플레트 고춧가루를 씁니다. 한국 고춧가루가 없기도 하고 제가 사는 곳에서 써본 고춧가루중에서 제게 가장 맞는 고추가루라서요. 어디 고추가 되었든 고추는 기운을 띄워주는 힘이 있어서 쵸콜렛과 마시면 단맛과 잘 어우러져 아주 좋은 것 같아요.

  • 3. 예쁜구름
    '09.11.18 9:52 AM

    coco님의 쇼꼴라 쇼.. 마셔보고 싶습니다..
    전 믹스커피 한잔에 코코아(설탕이 섞이지 않은..) 한스픈을 넣어서 마십니다..
    지금도 마시고 있지요^^
    날이 추워지면서 평소에도 좋아하던 쵸콜렛이 더 당깁니다..

  • 4. 열무김치
    '09.11.18 9:55 AM

    20.9%

  • 5. coco
    '09.11.18 7:06 PM

    예쁜구름님, 모카커피네요. 바쁜 분들에게 좋은 방법이고요. 저도 쇼꼴라 쇼 한잔 드리고 싶습니다.

    열무김치님, 한 번 해보세요. 고춧가루도 향신료의 한가지니까요. 우리가 음식 주재료로 워낙 많이 쓰다보니까 그 작은 효과에도 무심케 되는지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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