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히트레시피_돼지납작주물럭_이거 실제로 해본 소감!

| 조회수 : 12,028 | 추천수 : 112
작성일 : 2009-10-13 18:45:50
와~~~~~~~~~~~ 보라돌이맘님의 레시피라고 되어 있던데, 정말 존경합니다!
제가 이런저런 요리책들, 이런저런 레시피들 많이 보고 따라해 봤지만, 이번것만큼 진솔하고 정직하고 뭐랄까... 딱 떨어지는 레시피는 정말 처음이었어요. 완전 흥분... ^^;

푸드앤쿠킹>히트레시피 들어가 보시면 바로 오른쪽 윗부분에 [돼지납작주물럭]이라고 있거든요.
우리 애기가 동그랑땡을 좋아하는데, 아시다시피 그거 얼마나 번거로와요?
저는 돼지고기-쇠고기를 1:1로 섞고, 양파다진거, 대파다진거, 소금후추간, 당근다진거 해가지구 그걸 치댄다음 동그랗게 만들어서 부침가루 묻혀서 계란물 묻혀서 아주 약한 불에서... 아아악... 너무 복잡하고 너무 힘들고 너무 일스럽고 너무 오래걸렸어요. 손에 다 묻히고... 가루 날리고... (저는 초보주부 ^^;)

근데 보라돌이맘님의 레시피대로 해보니까

1. 일단 돼지고기만으로 하는거라 비용이 완전 저렴하구요..

2. 새우젓으로 간 하는건 정말 놀라운 아이디어예요! 맛이 정말 뭐라 할 수 없을만큼 좋아요! 새우젓은 수육이나 편육 찍어먹는걸로만 알았지 동그랑땡에 넣는다는 거는 생각도 못했는데,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거 같기도 하고.. 다만, 미리 하나 부쳐서 먹어보고 간을 맞춰야 하는데 눈대중으로 했더니 저는 좀 짜게 됐어요. 그래도 너무너무 맛나요.

3. 저는 냉장고에 마침 피망이랑 깻잎이 있길래 갸들도 마구 다져서 넣어주고, 계란 하나 깨서 넣고, 마늘생강 넣고 후추넣고 볶음숟가락(나무로 된 약간 큰거)으로 마구마구 저어서 치대준 다음에 다른 숟가락 하나 더 이용해서 똑똑 떼어 넣었거든요. 그 뭐지.. 국화빵에 앙금 떼어넣는 식으로요. 와... 진짜 그릇도 많이 필요없고 가루 안날리고 계란물 질질 안흘리고 손에도 안묻고 완전 좋아라하면서 요리했어요.

4. 애기가 먹을거라 맵게 못했는데요, 다음번엔 여기다 청양고추 살짝 다져넣고 칼칼하게 해볼려구요.

보라돌이맘님 정말 쵝오예요. 감사드리구요.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애기랑 남편이 왔다갔다하면서 하나씩 다 집어먹어버리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었어요. ^^; 남은건 잔해뿐...

덕분에 오늘저녁 너무 맛있는 반찬을 먹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거 꼭 해보세요. 너무 쉽고 너무 편하고 너무 맛나고 너무 소화잘돼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리지아
    '09.10.13 7:02 PM

    저도 최근에 애들 반찬으로 보라돌이맘의 돼지납작주물럭과 양파볶음 해줬더니 너무 맛있다고
    난리 났어요.
    작은 추석날 동서아이도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아직 안 해보신분은 한번 해보심 그맛에 반하실 겁니다..

  • 2. 여유만만
    '09.10.13 7:27 PM

    저도 오늘 저녁에 해먹었는데 아이가 맛있다네요. 새우젓이 처음 개봉하는거라 어느정도 넣어야할지 몰라 짜게 되서 두부를 더 섞어서 반죽했어요. 이대로도 맛있는데 설탕 조금 더 넣고 후추도 넣어서 해볼려구요..청양고추도 넣으면 맛있겠어요. 묻어가며 저도 감사드려요.

  • 3. 윤주
    '09.10.13 7:36 PM

    정말 맛있어요.
    저는 새우젖을 2술 넣었더니 괜찮았어요.

  • 4. 예송
    '09.10.13 11:37 PM

    해봐야지~~불끈!! 미리 감사부터 드리고...ㅎㅎ

  • 5. 순덕이엄마
    '09.10.14 12:41 AM

    저도 첫순간의 감격을 잊지 못합니다 ㅎㅎ
    그런데 아직 안 해 보신분들..보라돌이님 레시피보다 새우젓은 좀 적게 넣으시는것이
    나은것 같더군요.

  • 6. 또하나의풍경
    '09.10.14 5:54 AM

    저역시도 첫순간의 감격을 잊지 못합니다 2222222222222
    별기대없이 만들었는데 (동그랑땡에 비해 순전히 만들기가 쉬워서 ^^;;) 너무 너무 맛있어서 깜놀!!
    몇끼니를 이걸로 먹었다니깐요 ㅎㅎ

  • 7. 선율
    '09.10.14 8:34 AM

    저도 보라돌이맘님의 레시피가 처음 올라왔을때.두눈 번쩍 띄이고,그날 바로 해먹어본 사람인데요..저는 뭐가 문제인지..굽고나서 상차리고 아이 먹일때는 그 고기가 바짝 마르더라고요..(진짜 뭐가 문제인지 ㅜㅜ)
    바짝 마른 고기를 내니 아이도 남편도 저도..손이 안가네요.
    상차리는 동안 마른건지... 간자체는 딱 좋던데..
    다시 한번 시도해볼까..고민입니다

  • 8. 한명희
    '09.10.14 9:43 AM

    반찬걱정 때문에 고민 했는데 저도 당장 오늘 해보아 겠네요 감사합니다...^^

  • 9. 튼튼맘
    '09.10.14 10:47 AM

    정말 너무 맛있어요... 한번 해먹어 보고 감동의 물결.... 이렇게 간단한 것이 맛이 이렇게 훌륭할 줄이야.... 정말 보라돌이님 너무 감사드려요,,,

  • 10. 세네모
    '09.10.14 11:32 AM

    태클 거는거 절대하니구요.
    음식에 세우젓으로 간 하니까 맛있더라구요.
    돼지고기는 원래 새우젓과 궁합이 잘 맞는 것인데요.
    김치찌게할때도 새우젓으로 간하구요.
    계란찜도 새우젓으로 간 합니다 만, 새우젓에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다는 글 보구서 살짝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 11. 마리나
    '09.10.14 12:45 PM

    새우젓에 조미료 넣는다는 얘기....
    실은 제가 언니한테 맛있는 젓갈파는집 소개시켰는데... 그거 먹어본 사람들이 조미료 넣은거 같다고 그래서 제가 거기 전화 했더니.... 저한테 한번 새우젓에 미원을 한번 넣어보래요...
    어떻게 되나.... 다 녹아버린 답니다....
    근데 실습은 못해봤어요... 미원이 없어서..ㅎㅎㅎ

  • 12. 하백
    '09.10.14 2:44 PM

    근데요.... 새우젓에 진짜 조미료 들어가나요?
    저도 조미료에 한 민감하는 사람이라 식품 첨가내역을 꼼꼼히 보고 사는 편인데요
    새우젓은 새우70프로 소금 30프로 이렇게 밖에 안적혀있던데요
    참고로 다른 오징어젓갈이니 낙지젓갈이니 하는것은 다 L-글루탐산나트륨인가 하는 조미료가 다 들어가더군요
    그래서 전 새우젓은 조미료가 안들어 가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13. 다몬
    '09.10.14 3:06 PM

    저도 정말 맛나게 먹은 1인입니다
    감칠맛나는게 뭔지 알겠더군요
    보라돌이맘님 어묵장조림도 해먹었는데 참 맛있더군요 좀 달긴했지만 애들입맛엔 잘 맞겠더라구요
    첨엔 원 레시피로 하다 내입맛에 맞게 약간만 가감하면 왕 왕 왕 짱이더라구요^&^
    빨리 보라돌이맘님 글 보구싶네여
    외국가서 자리잡느라 뜸하신건지
    보라돌이밈님 빨리 오세용~~~~~~~~~ㅋㅋ

  • 14. 쪼매난이쁘니
    '09.10.15 8:03 AM

    저도 며칠 전에 처음 만들어봤는데 간보느라 조금 부쳐먹고 넘 맛있어서 놀랬어요 @@
    그날 회식이어서 반찬으로 못내놓고 보라돌이 맘 님 말씀처럼 짚락에 얄푸리~하게 깔아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어찌나 흐뭇한지^^

    설탕빼고 했고 고기양이 600g보다 살짝 많았는데 좀 짭짤한 저희 집 새우젓으로 3큰술 넣으니
    간 딱!이었어요.
    강추강추!

  • 15. 조기
    '09.10.15 2:59 PM

    간 돼지고기가 좀 있어서 저도 드뎌 오늘 해먹었어요. 너무 담백해요. 게다가 초간단 요리공정.
    돼지고기 사다가 잔뜩 만들어 두려구요 ㅎㅎ.

  • 16. 밍키러브
    '09.10.15 9:46 PM

    저도 해봤는데 너무너무 짰어요. 아무생각없이 새우젓을 듬뿍 듬뿍 4큰술을 넣었어요. 두부랑 양파를 더 추가했는데도 너무짜서 돼지고기 600g을 더 사다가 섞었는데 그래도 짰어요. ㅠㅠ
    그리고, 잘 굽는 요령이 있을까요? 자꾸만 육즙이 나와 겉이 타요. ㅠㅠ

  • 17. sksk
    '09.10.16 2:07 AM

    저두 너무 짜서 나중에 두부 첨가해서 했는데 두부 넣는 것 보담 안 넣은 것이 쫄깃 쫄깃 더 맛있더라구요 처음에 새우젓을 잘 가감하셔셔 맛있게들 해 드세요 넘 맛있어요^^

  • 18. 카밀라
    '09.10.16 7:24 AM

    저는 이거 눈독만 한달째 들이고 있어요. 언젠가 잔뜩 해서 미리 다 부쳐서 냉동실에 얼려두려구요. 제가 한달간 집을 떠나있을 예정이라...근데 돼지고기를 이렇게 부쳐서 얼려두면 한두달 정도 냉동보관해도 상하지 않나요? 한두달 냉동이 거뜬하다면...정말 많이많이 부쳐두고 싶네요. ㅋ

  • 19. 아침햇살
    '09.10.16 8:36 AM

    전 300그램만 시도해봤는데, 새우젓은 1Ts 조금 못되게 넣었구요.
    간 딱 맞았어요.
    아이들이 맛있다고 엄청 잘 먹더라구요.ㅎㅎ
    그냥 돼지고기만 들어간것 치고는 생각보다 상당한 맛이예요~

  • 20. 삼다인
    '09.10.16 4:22 PM

    전 시어머니 새우젖으로 했는데요..
    좀 냄새가 구수하기는 합니다만 저희 신랑이 홍어 넣은것같다고 해서ㅜㅜ
    좌절했어요..

  • 21. 희망의 이유
    '09.10.17 1:21 AM

    저도 너무짜서 계란이랑 고기 600g, 감자하나 갈아넣고 양파도 좀 더 넣었어요.새우젓을
    넣었는데 뭘 넣었는지 알수없이 깊은 맛이 나고 색다른 반찬이 되었네요.
    보라돌이맘님 감사드려요.

  • 22. 네오
    '11.12.2 7:27 PM

    주물럭 정말 맛있지요...

    저는 느타리버섯을 다져넣어서 양을 늘려요..ㅋㅋ

    두부는 별로....버섯이 식감도 좋아져서 좋더라구요...

    돼지고기 냄새는 후추만 넣어도 잡을 수 있어요..

    약간 부쳐서 간을 봤을때 약간 짜다 싶은 정도가 얼린후 먹으면 간이 맞아요...

    지퍼백 작은 싸이즈에 약간 두툼한 두께로 만들어서 냉동보관하면 한달은 멀쩡하구요..

    냉장실에서 해동후에 지퍼쪽으로 반띵해서 구으면 생선접시 싸이즈에 딱맞아요...

    2끼 반찬걱정을 덜수 있지요...^^ 많이 만들어서 냉동해놔도..맛있어서 금방금방 먹지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1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3 소년공원 2026.02.16 1,080 1
41160 애기는 Anne가 되고,.. 8 챌시 2026.02.13 3,922 2
41159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8 써니 2026.02.09 5,985 2
41158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0 솔이엄마 2026.02.04 7,312 5
41157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7 행복나눔미소 2026.01.28 5,516 5
41156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0,407 4
41155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5,325 3
41154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3 jasminson 2026.01.17 9,170 11
41153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9,320 3
41152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5,765 6
41151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7,273 3
41150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7,666 2
41149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4,528 4
41148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8,808 4
41147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1,825 6
41146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289 2
41145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6 발상의 전환 2025.12.21 15,560 24
41144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은하수 2025.12.20 7,036 4
41143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3 소년공원 2025.12.18 7,315 4
41142 올해김장은~ 16 복남이네 2025.12.17 6,517 5
41141 토마토스프 5 남쪽나라 2025.12.16 5,085 2
41140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6,870 3
41139 김장때 8 박다윤 2025.12.11 7,777 3
41138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7,353 3
41137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살구버찌 2025.12.09 7,218 5
41136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833 5
41135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8,488 6
41134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7,238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