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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홈 메이드 선식(키톡 첫 진출^^)

| 조회수 : 3,592 | 추천수 : 69
작성일 : 2009-08-31 00:08:16
2005년 회원 가입이래 키톡에 처음 인사드립니다! 꾸벅
요즘 머리 빗을 때마다 흰머리카락이 눈에 띄길래 집에서 선식 만들었어요.

재료는 유기농 서리태, 유기농 흑향미, 흑임자(검은깨), 찹쌀, 흰찹쌀보리쌀.
1. 서리태는 살짝 물로 씻어 건져두었다가 볶고, 흑임자도 깨끗이 씻어 채에 물이 빠지게 두었다가 볶습니다.
2. 흑향미, 찹쌀, 흰찹쌀보리쌀은 각각 씼어 충분히 불린 뒤 따로따로 고슬고슬 찝니다.
3. 2의 쪄낸 재료들을 각각 건조시킵니다. 저는 양이 적어서 컨벡션오븐에 넣어서 140도 정도로 두고 컨벡션 기능으로 40분 돌렸습니다.(82서 알게 되어 저렴하게 구입한 전시제품  컨벡션 알뜰히 써먹고 있네요)
4. 3의 건조된 재료를 따로 따로 볶습니다.
5. 방앗간으로 가서 빻습니다. 빻는데 3000원이더군요. 방앗간 주인께서 고맙게도 여러 번 곱게 빻아주셨어요.

방앗간 주인 말씀이 쪄낸 찹쌀은 뜨거울 때 물을 뿌려서 흩어서 말리면 서로 덜 들러붙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건조시킬 때 전기장판 이용하면 수월하다고 요령을 알려주시네요.
검정깨가 들어가서 그런지 아주 고소합니다. 내 손으로 만드니 뿌듯합니다.

그리고 역시 82서 알게 된 <관곡지>서 찍은 연꽃 사진 중 하나 보너스로 요기다 올립니다. 접사로 약간 조지 오키프 느낌나게 찍어봤네요.  <대장금> 연꽃정식(제일 저렴한 것 먹었어요) 참 좋았어요. 음식 나올 때마다 설명도 잊지 않고 해주시고 친절하시더라구요. 끝으로 마신 연꽃차 음~ 그 향기란.....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리맘
    '09.8.31 12:52 AM

    첫 진출 축하드려요~
    여러가지 많이 넣으셔서 고소하겠어요.
    뭐든 처음이 어려운것 같아요.
    키톡 첫발 떼셨으니 자주 오실거죠~~

  • 2. 안나돌리
    '09.8.31 9:35 AM

    인왕산 밑에 사는 사람...
    반갑고 궁금한 마음에 얼렁 로긴했어요~ㅎㅎ

    만들고 싶다가 과정을 보니~ 정성이 이만 저만이 아닐 듯 합니다.
    그 정성으로 만드셨으니~ 영양도 효과도 참 좋을 것 같네요~

    윗 꽃사진은 티나 수련인 것 같습니다. 신비로운 색감입니다.ㅉㅉ

  • 3. 단비
    '09.8.31 2:12 PM

    저도 선식너무 만들고싶은데...
    식사대용으로 너무 좋고 너무 맛잇는데..
    엄두가 ..사먹고싶어도 에전에 뉴스보고는 절대 손이안간다는..
    레시피 너무 ㄳ하구요..저장햇다가 꼭 해볼게요

  • 4. inwangsan
    '09.8.31 3:31 PM

    토리맘님: 첫 댓글 감사합니다! 과정샷도 찍어 올리려 했으나 여의치 않더군요. 세세히 올려주시는 분들께 감사..

    안나돌리님: 저 지금은 다른 곳에 이사와 있어요. 안나돌리님 인왕산 자락에 사시는 줄 미처 몰랐네요. 다시 그곳 언저리로 이사 가고픈데... 체부동 잔치국수, 곽가네 음식점, 영화루, 백송, 가진화랑, 클럽에스프레소, 손만두집, 백사실계곡... 가을 아침 황금빛으로 물든 영추문길이며 너무 그립네요. 오늘 같은 날씨면 저녁 나절 청운시민공원에 올라가 서울 야경 보며 맥주 한 캔 마시곤 했는데...
    그리고 집에 가서 연꽃 사진은 다른 걸로 바꿀게요. :;;

    단비님: 정말 하나도 안 어려워요. 하나하나 쉬엄쉬엄 하세요. 오늘은 콩 내일은 보리 식으로요. 말리는 것도 오븐에 하니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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