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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맨날 같은 메뉴...그냥 인사 드리려고

| 조회수 : 8,171 | 추천수 : 59
작성일 : 2009-07-17 18:48:29
맨날 해먹는게 그게 그거라서 올리 꺼리가 별로 없네요. 게다가 주말마다 돌아댕기느라고 주중에 바쁘고,
날이 더우니 별로 해 먹는 것도 없습니다. 요즘은 머 먹고 싶다 그런것도 없고 그냥 있는대로 한끼 떼우는 식이 되어서 심히 가족들의 건강이 걱정이 되네요. 초복인데 삼계탕도 안 끓여 주고 그랬네요.
맨날 이곳에 와서 다양한 요리들 보고, 반성 많이 하믄서..


오랜만에 모닝빵 구웠습니다. 토핑을 한다고 했는데 하양 치즈가 완전 타버렸네요.



떡순이 루나를 위해 허구헌날 만드는 인절미..콩가루랑 아몬드가루랑 섞어서 고물로 했더니 고소함이 두배.




떡하면서 나온 누룽지. 찹쌀로 밥 지을때 나온 건데 요걸로 죽 끓이면 두배로 맛있네요. 떡양이 줄지만 누룽지가 생겨 기쁘죠.



살구스콘도 또 굽고..지겹지만 언제나 맛있어요.




요것도 맨날 만드는  오트밀 쿠기. 건살구, 호두, 아마씨를 넣어 굽고..요건 나의 쿠키에 목말라 있는 남편동료들한테 보내주구요.




루나한테 간식으로 체리랑 블루베리 줬더니 마지막에 요걸 만들어서 사진을 찍었더라구요.ㅋㅋㅋ 귀엽죠?



요즘 푹 빠진 양배추백김치입니다. 맨날 뻘겋게 해 먹었는데 요즘은 백김치가 더 땡겨요. 이번엔 프리님 짱아찌에 필받아 중간중간에 깻잎도 넣어서 했어요. 레서피는 따로 없구요, 그냥 김치재료에서 고추가루만 뺐어요.
여튼 너무 맛있어요. 주나도 잘 먹어요. 오랫동안 다른 사람이 만든 김치를 맛보지 못해서 제가 만든 김치가 얼마나 맛있는지, 맛 없는지 비교가 안 되지만, 나름 제 입맛에는 최고라고...믿어보아요 ㅇㅎㅎ 쑥스..
저는 김치할때 찹쌀풀 넉넉히 넣구요, 사과한개, 큰양파한개, 생강 마늘, 새우젓, 시판 까나리액이랑 같이 갈아서 양념을 해요. 이건 언제나 같아요.



싼 조기 맛있게 먹기위해서 카레가루랑 튀김가루 뿌리고 기름 넉넉히 두른후 튀겨준 다음, 탕수소스 뿌려서 먹으니 색다르니 맛있네요.



또 질렀네요. 롯찌 무쇠를 아주 싸랑하는 저..여름맞이 그릴도 장만했어요. 고작 쥐포랑 고구마 구워 먹었지만, 크기도 딱 저희식구한테 적당하고 완전 만족해요.



제가 좋아하는 군고구마. 맛 없는 미국고구마도 구우니 맛있네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
    '09.7.17 8:22 PM

    생명수님 잘 지내고 있지요?
    조기 누룽지... 눈을 못 떼고 있습니다... 너무 고소하니 맛있을 것 같아서....

    그리고... 조기의 자태가 왜 이리 우스운지 그냥 재미있네요...
    우리집 조기는 지금...연구중입니다.
    남편이 사온 조기인데... 살다 살다 저리 맛없는 조기는 처음인지라.... 어캐 해도 맛이 없어서... 어찌 처리해야 좋을지하고요... 찌개도 해보고, 튀겨도 보고..다... 실패..참담합니다.
    버리는 수밖엔 없는지... ㅠ.ㅠ

  • 2. 달걀지단
    '09.7.17 9:49 PM

    저도 조기의 자유분망한 자태가 눈에 들어오네요.
    인절미,오트밀 쿠키..포피씨드 뿌려진 빵...완전 탄수화물에 목마른 자들에게
    샘물같은 음식들입니다.와와와..한입만 주세요

  • 3. 생명수
    '09.7.17 10:24 PM

    프리님..네 잘 지내요. 프리님은 자주 글 올려주셔서 언제나 잘 읽고 자극 잘 받고 있어요. 조기가 웃기죠? 실은 사 놓고 다른거 해 먹느라고 얼려 놨다가 해동 시켜서 급히 해 먹느라고 지 모양이 아니였구요..게다가 두마리 한꺼번에 좁은 후라이팬에 튀겼더니 ㅋㅋㅋ.
    나중에 뒤집으면서 집게로 머리를 잡았더니 저렇게 처참한 꼴이..
    그래도 남편이 모양(?) 냈다고 좋아했어요..비참하죠?
    조기가 그냥 구웠더니 생각보다 비린내가..저도 이번에 맛이 너무 없는 조기 구제 해볼라고 별거 다 했네요. 그래도 반응은 쫌 좋았어요.

    달걀지단님, 제가 요리에 모냥 내는 걸 잘 못해요. 그래도 남편은 좋아라 합니다. 탄수화물에 찌든 저한테는 웬수같은 음식들이죠.
    저는 대신 빵이나 쿠키들은 아침에 주로 먹어요. 아침으로 오트밀쿠키, 빵을 쩝쩝...요거 생각보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요. 믿거나 말거나..

  • 4. 쪼매난이쁘니
    '09.7.17 10:33 PM

    포피씨드 박힌 모닝빵 너무 이뻐요~오트밀쿠키도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살구스콘은 정말 모니터로 손을 뻗게 만드네요. 아흑

  • 5. 김정희
    '09.7.17 10:42 PM

    오트밀쿠키에 심히 꽂힙니다.
    프리님~ 맛없는 조기에 소금뿌려서 상온에 두면 노랗게 황새기젓갈이 되던데요.

  • 6. 소박한 밥상
    '09.7.17 11:08 PM

    찹쌀 누룽지죽.........
    상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루나의 사랑스런 작품은 엄마의 미적 감각을 물려 받았구나는 짐작이..... ^ ^

    롯지 무쇠 그릴도 쓰고 난 뒤 매번 기름칠을 해야 하나요 ??
    보기에는 우직해 보여 믿음이 가는 모양새지만 부지런해야 겠어요 !!!!!!!

  • 7. 수국
    '09.7.18 12:45 AM

    ㅎㅎㅎ 쥐포가 넘 럭셔리하게 구워지는데요~~
    전 요즘 윤정님 그 감자빵에 빠져살아요~~ 아흥아흥~~~
    맛있는건 항상 자주 굽는거같아요. 집에서 찾기도하구~~
    전 일주일에 한... 최소 두번은 단팥빵, 소보루빵 굽는거같아요.
    다른거 만들면 막 화내요 ㅎㅎㅎ
    루나는 좋겠네~~루나 좋아하는 맛있는 떡도 엄마가 만들어주구~~~~

  • 8. 살림열공
    '09.7.18 12:58 AM

    82 오고...키톡 알게 된 후엔, 다욧을 그냥 평~생 포기 하기로 마음이 기우는 중입니다.
    아흑

  • 9. 생명수
    '09.7.18 5:15 AM

    쪼매난이쁘니님...은근히 제 빵이나 케

  • 10. 생명수
    '09.7.18 5:20 AM

    앗 이런 식으로 댓글 수를 늘린다고 오해 하시지 마시길...지가 수국님 답글을 빼놔꾼요.

    그쵸 감자빵으로 참 다양한 거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식구들..특히 루나양이 맨날 오트밀쿠키랑 통밀빵만 만들어서 화낸지 오랩니다.
    루나는 일단 자기가 먹을 꺼만 해결해 주면 땡. ^^
    그래도 요즘은 나의 동지 주나양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요놈이 웬만한 거 다 잘 먹어서..김치며, 양파며....제가 만든 빵이며 골고루 잘 먹어주어서 신나요. 아빠 닮은 것이 식성은 저고, 저 닮은 루나양은 식성이 완전 아빠여서, 나중에 어찌 될지 궁금해요.

    그나저만 일주일에 두번이나 꿉는 빵들 좀 풀어 놓으시징...

  • 11. 단비
    '09.7.18 7:46 PM

    늘 좋음 레시피에 ㄳㄳ드려요..
    전 요즘 님의 화풀이 바나나빵을 달고삽니다..
    너무 맛잇고 좋은 레시피 다시한번 ㄳㄳ합니다

  • 12. 꿀아가
    '09.7.19 12:16 PM

    생명수님 너무 너무 보고 싶었어요!
    왜 이리 늦으셨나요...ㅠ_ㅠ
    리빙에도 자주 들러주세요. 새로 사신 그릴! 아주 탐납니다~ㅎㅎ

  • 13. 생명수
    '09.7.19 6:42 PM

    단비님...언제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잊고 산 바나나빵을...아직도 사랑해 주시다니..그래서 단비님 덕에 저도 다시 제 레서피 찾아서 해 먹어보려구요. 앞으로 단비님 같으신 분들을 위해 저만의 비법(? 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쉬운 것들이지만)을 많이 연구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요즘 새로운거 시도는 거진 안하고 허구헌날 하는 것만 하거든요. 지금 새벽 5시넘었는데 시원 할때 베이킹 하러 가렵니다.

    꿀아가님..어흑...이렇게 저를 기달려주시다니..저는 매일 와서 꿀아가님 이쁜 옷들 많이 보고 가는데...저 꿀아가님처럼 옷 만들기 해 볼라고.....천만 뒤적거리고 있어요. 율이랑 어찌 재봉질을 하시는 궁금해요..저는 주나랑 같이 낮에 못하거든요. 제 소원이 하루에 딱 두시간만 내가 하고 싶은거 마음꺼 하기 입니다. 물론 새벽에 그럴 시가닝 있기는 한데 소음에 제한이 있어서 조용히 컴질만 한다는...
    저도 자주 인사드리고 싶어요. 바쁘다 투덜 말고 조금 더 부지런해 지도록 노력할께요.

  • 14. lala
    '09.7.20 11:39 AM

    우와! 백김치를 저렇게도 만드는군요.
    정말 요리의 세계는 무궁무진 너무나 재미있어요.
    양배추는 떡볶이에 넣어 먹고나면 늘 냉장고 찬밥신세였는데.
    으하하
    고맙습니다 생명수님

  • 15. 꿀아가
    '09.7.20 2:24 PM

    이힛..생명수님도 옷 만들어보실라구요?
    저보다 더더 이쁘게 잘 만드실 수 있을거에요..^^
    전 율이가 낮잠 잘때 샤샥 만든답니다.

    낮잠 자기전엔 대충 패턴 뜨고 재단 다 해놓구요..율이랑 놀아주면서..
    잠들면 그때부터 시작입니다..ㅋㅋ
    보통 낮잠을 하루 2~3시간 자거든요. 그때 해놓고..또 저녁에 율이 일찍 잠들면
    그때도 하루 1~2시간 투자해서 하구요..제가 잠이 그리 없는 편이라 자는 시간동안
    이렇게 해요...아니면 하루종일 너무 늘어진다고 해야 되나..아무튼 전업주부가
    그렇잖아요. 딱히 하는 일 없음 보람도 없고 활기도 없고..그렇다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뭐라도 할 일을 만들어놓으니...좋아요.^^

    나중에 예쁜 옷 만들어서 꼭 보여주세요..ㅎㅎ

  • 16. 여설정
    '09.7.21 5:58 AM

    저 이쁜길을 다 뒤엎고 대리석으로 깔았다구요? -_-;
    미친넘소리밖에 안나와요..
    저 이쁜 은행나무들 어쩔.. ㅠㅠ

  • 17. 레지나(스프라이트)
    '09.7.21 1:50 PM

    누룽지도 맛있겠구요. 오트밀 쿠키같은것도 너무 고소할것같고,,인절미에 저 쓰러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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