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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싱싱한 전어회..

| 조회수 : 5,365 | 추천수 : 38
작성일 : 2009-07-15 13:46:34
아침 일찍 요란히 전화벨이 울립니다.
형수!! 아직 자요?
(남편아는 동생분입니다. 시골이다 보니 너나 할 것없이 형수요, 제수씨로 통합니다^^)
내가 지금 그물 봐 왔는데 전어가 겁나게 잡혔당께~
언응 와서 갖고 가쇼~
시계를 보니 아침 6시!
오메 잠도 없네..언제는 벌써 일어나서 바다일을 갔는지..
30분이 지나도 가지 않으니 또 채근하는 전화가 옵니다.
형수~언능 와서 전어 갖고 가쇼~
아직 꿈나라에서 헤메는 남편을 흔들어 깨웁니다.
**삼춘 전화왔어~ 전어 가지러 오라고..
언능 일어나!!
남편 왈~이눔이 아침부터 사람 잠을 깨우고 난리여~ 하며  나갑니다.
커다란 바구니에 한가득!
으메 으짜쓰카~ 저걸 다 손질하려면...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그러다 나도 얻어 먹었으니 남도 줘야제~
잔꾀를 부려 남편 아는 형님한테 전화 합니다.
시숙님 재민이 엄마데요~
워메~ 울 제수씨가 아침부터 먼 일이요?
시숙님 누가 전어를 헉~금 갖다 줬는데 드실래요?
좋치라~
으흐흐~ 이젠 전어 먹을 양만 손질하면 되겠구나..
나이가 들수록 잔꾀만 늡니다 ㅎㅎ
이래 저래 아침부터 절 분주하게 만든 전어 입니다.

바다에서 막 건져온 전어..(근데 맛은 가을 전어가 더 맛있는거 같아요)

싱싱해 보이죠.  바닷가 사는 사람만이 누릴수 있는 싱싱함이랄까~

배 속에 있는 검정 막을 잘 손질해야 탈이 없답니다

손질된 전어를 한번 슴슴한 소금물에 휑군다음 면포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한상 차려서..

다진마늘 참기름 넣고 섞어준 집된장에 매실 장아찌 한개 올려서...   아~ 하세요 ^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때미인
    '09.7.15 2:20 PM

    아~~~~~~~~~~~~~~~~~~~~~~~

  • 2. 빈스팜
    '09.7.15 2:33 PM

    그럼 세상에 이혼한 모든 남자들은 효자는 아니겠네요 ㅋㅋㅋ
    보통 시댁편만 들어서 와이프 속병든 남자들도 많지 않나요?

    결혼해서 부부사이...당사자가 잘 살면 제일 좋은거죠.
    더불어 사는거요? 그건 사정 봐가면서 해야죠.
    님도 더불어 잘사는게 제일 좋다고
    님 재산 더 못사는 사람들에게 1/n 다 해주시는거 아니자나요?

    아무튼 이런 효자 가치관 ㅋㅋㅋㅋ
    너무 성급한 일반화 같네요 ^^

  • 3. 하백
    '09.7.15 2:37 PM

    아~~~~~~~~~~~~~~~~333

  • 4. 미주
    '09.7.15 2:41 PM

    으아~~~
    근디 가을전어라고 했는디?????????
    요샌 바다에 사는거까정 때가 없고만요~~ 잉

  • 5. 투민맘
    '09.7.15 2:47 PM

    아~~~~~~~~~~~~~~~~~~~~우잘라꼬 이런샷을~~~ 오메~~나 죽것소!!

  • 6. 이어도
    '09.7.15 3:00 PM

    진도맘님 옆집으로 이사가고 잡다아
    근디요 산지에서도 여름철 생선인 병어가 금값인가유?
    마트선 애기덜 손바닥 만한걸 5처넌 달래서 턱 주가리 빠져서 입다물기가 조까 거시기해라우

  • 7. 고동
    '09.7.15 3:03 PM

    빈속에 전어 많이 먹으면 배탈나지롱^^ 넘 맛깔나는 사진을 마우스로 오르락내리락 올릴때 한번 내릴때 한번 침 삼켜요. 본업은 요리사, 부업은 사진쟁이셔요?

  • 8.
    '09.7.15 3:44 PM

    우와....전어+ㅁ+
    근데 진도아줌마님 댁이 어디세요?
    저 본가가 진도읍 교동리에요~괜히 반가워요

  • 9. 송아지
    '09.7.15 3:50 PM

    침이 입안 가득 고여요.
    먹고싶다.

  • 10. capixaba
    '09.7.15 3:58 PM

    아~~~~~~~~~~~~~~~~~~~~~~~
    꿀꺽.

  • 11. 진도아줌마
    '09.7.15 7:03 PM

    절때미인님 한입~^^
    빈스팜님도 한입~^^
    하백님도 한입~^^ 잠깐 쉬고..ㅎㅎ
    미주님 아~글씨 잡히라는 멸치류는 안 잡히고 생뚱맞은 전어만 가득 잡혔올랐네요~ㅋㅋ
    이것들 까정 정신줄을 놓았당께라~~ㅎㅎ
    투민맘님도 한임~^^
    이어도님~^^ 병어는 올해 정말 귀한가 봅니다. 작년에는 가격이 이리 비싸지는 않았는데.. 부르는게 값이네요. 냉동에 꽁꽁 얼려 두었다가 얇게 썰어서 김이랑 싸서 먹으면 둘이 먹다 하나가 기절해도 모를 정도로 맛있는데... 올해는 넘 비싸서 냉동고가 텅텅 비었네요~^^;
    고동님~^^ 본업은 주부지요 ㅎㅎ
    행님~^^ 방갑습니다. 친정은 군내죽전 .시가는 진도읍입니다^^
    송아지님 도 한입~^^
    capixaba님도 한입~^^
    회원님들 맛잇게 드셨지롸~~^^

  • 12. 다몬
    '09.7.16 11:35 AM

    츄~~~~~~``릅 ;;;;;

  • 13. 아로미
    '09.7.16 11:51 AM

    회를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치시나요?
    우와...정말 예술입니다...
    넘 먹고싶네요..침 한바가지 흘리고 감다...츄릅

  • 14. 예쁜구름
    '09.7.16 2:39 PM

    아~~~~~~~~~~~~~~~~~~~
    앞분덜이 다드신 건 아니겠죠ㅜㅜ

  • 15. 사랑해
    '09.7.16 4:14 PM

    아~~

  • 16. 멍멍이 이모
    '09.7.16 6:11 PM

    소주 가져왔어요...한잔씩들 하세요

  • 17. 천하
    '09.7.16 11:32 PM

    이제 맛이 들었더라구요.
    저두 소주한잔 대령이요^^

  • 18. 새옹지마
    '09.7.19 8:32 AM

    맛도 맛이지만 소화잘 되고 장수 할 것 같아요 매실을 드시면 장이 약한 사람들 뒷 탈도 방지되고 음 먹고파 여기는 유럽여행 중 눈만 뜨면 빵 치즈 햄 짜요 짜
    된장과 똑 같아요 그래서 우리는 끓여 먹는데 아님 야채랑 비벼먹고
    허나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배앓이는 하지 않았어요 얼굴이 퍼석 밥과 김치가 먹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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