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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면] 오랫만 입니다~

| 조회수 : 8,987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9-06-02 22:34:19


어느날 갑자기 닥친 큰일에 많은 분들이 그러셨던것 처럼 저도 많이 놀라고 안타깝고 슬프고 그랬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일저일이 있었고 뜨겁고 슬픈 5월이 정신없이 가버렸습니다.










언젠가 주말에 피자반죽 돌리던 차에 친구커플이 놀라온답디다.
일단 피자한판굽고~ 피자용돌판 하나 샀는데 욕심내서 큰놈을 샀더니 오븐에 겨우 우겨 넣고 굽습니다.
무겁고 커서 힘들긴 한데 가스렌지위에서 잘 달궈서 오븐에 넣어주면 화덕에 넣은 맛정도는 아니지만
바닥까지 바삭~하니 좋습니다. 욕심내지말고 1-2센치만 작은것을 살것을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쌈야채에 양파얇게 썰고, 마늘은 바삭하게 튀기듯 구워주시고~ 드레싱은 허니머스타 (꿀+디종머스타드)











급하게 파스타 추가. 명란젓 파스타는 얇은 면으로 해주는게 맛있는데 집에 딱 10가닥쯤 남았더군요.
뭐 어쩔수 없이 넓은 면으로 했습니다.

















친구가 사들고온 스파클링와인도 한잔 했습니다.
음식이랑 좀 안어울려서 밥먹고난뒤에 따로 마시긴했지만요


















코트크고 소고기 한팩사다가 친구들이랑 궈먹기로 정하고 우리 집으로 모였지요.
고기굽고 야채굽고는 다른 친구가 착착 했지요~.
그릴에 구워야 모양난다며 그릴판도 들고 왔지요. 요리를 잘~하는 남자친구입니다.
저는뭐 거의 놀았어요.흐흐

야채도 넉넉하게 구워주시고

















셀러드재료도 코스트코에서 한팩사서 토마토만 추가로 넣어주었습니다.
드레싱은 무난한 오리엔탈 드레싱~


















고기도 식성별로 레어,미듐,웰던 다양하게 구워서 한끼 신나게 먹었습니다.
남이궈주니까 더 맛있어요.


















소고기에 와인!! 노래를 부르고 친구를 불렀으니 한병따줘야죠.
가격, 맛 둘다 무난한 제이콥스크릭 쉬라즈 까베르네. 세일할때 몇병쟁여두었지요.
데일리 와인으로 무난~ 무난~


















멸치간장만들고 남은 멸치 찬물에 우려서 육수 준비하고 배추 숭덩숭덩 짤라 넣고 스팀볼도 몇알넣어줬습니다.
중면은 다른냄비에 삶아준뒤에 끓던 육수에 풍덩.
그릇에 나눠담기도 귀찮아 냄비에 준비한 고명 다 올리고 냄비째 상에 올리고 먹습니다.















벼르던 피클도 만들고 다먹고 또만들었는데 또 다 먹어가요.
저는 피클링스파이스가 없어서 그냥 집에 있는 통후추, 월계수잎, 마조람, 바질 푹푹넣었습니다.
아삭~아삭~한맛에 한번먹으면 반통씩 훅훅 줄어 듭니다.














밥하기 너무 싫던 주말아침 신랑에게 밥해내라며 빈둥거렸더니!!
이렇게 떡하니 차려 왔습니다. 나 정말 깜짝 놀래고 감동했어요 ㅠ_ㅠ
집에있는고 온통 뒤져서 해온거에요. 파스타를!!!
표고가 서걱했지만 너무 맛있고 이쁘고~~
나 시집잘온거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 잘온듯. 이건 너무 자랑거리~오호호호













제주에서 그림그리고 있는 친구가 서울에 올라왔다고 해서 집으로 불렀지요.

샤브샤브 한사발했습니다.
세팅용으로다가 이쁘게 한접시 차리고, 야채랑 고기 듬뿍듬뿍 옆에 준비했습니다.













땀 쪽~빼고 먹었지만 이날 국물이 너무 훌륭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지난번에 너무 얇아서 흐들어지던 소고기도 이번엔 딱 적당한 두께로 썰어준 정육정 총각. 고마우이잘먹었네.














닭한마리 사다가2/3마리는 튀기고

소금, 후추, 생강가루로 밑간을 해둔 닭의 물기를 잘털고
밀가루 : 전분= 1:1 + 케이준스파이시 적당양에 버물버물해서
자~알 튀기면 됩니다. 저는 잠시 닭튀김집딸이였던 경력이 있어서 잘튀깁니다.하하













1/3마리는 닭조림 했습니다.  한동안 여러분들이 많이 해드시던 옥당지님 레시피이죠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n&ss=o...

첨시도 해보는데다가 고기에 식초를 넣고 조린다는 망설임으로 조금 했는 정말 맛있어서 조금한걸 후회했습니다.
약간의 변형을 줘서
간장 : 식초 : 매실 : 설탕 = 8:4:3:3 에다가 통마늘 10톨, 마지막쯤 청량고추도 함께 넣고 조려줬습니다.

고기에 식초넣고 끓인다는 거부감만 극복하면 정말 간딴하고 맛있고~ 강력추천입니다.















떡볶기 해내라는 친구들이 집에 왔습니다. 메뉴를 고르라니 떡볶기와 피자 부르십니다. 예예~
나름 경지에 오른 떡볶기 한판~

















급하게 사과 스콘도 쬐금 굽고, 스콘 일인당하나-_-;;


















만두도 일인당 하나씩. (일부러 그런건아닌데 집에 딱... 이만큼 있더라구요.)

















술안마시는 그룹의 친구들이라 음료로는 냉모과차

















주문한 피자도 한판.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이제 또 잘해먹고 잘살아야겠지요. 기운네요.








http://blog.naver.com/yeani200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영
    '09.6.2 10:55 PM

    와 맛있어 보여요~
    늘 면님 요리에서 힌트를 얻어가는 새댁1 입니다 ㅎㅎ
    저도 금욜날 친구들 놀러오는데 맛난거 해줘야 겠네요 ㅎㅎ

  • 2. 귀여운엘비스
    '09.6.2 11:24 PM

    침이---------------------------

    실제로도 맛보고싶은
    엘비스입니다^^

  • 3. momo
    '09.6.2 11:41 PM

    신랑님 파스타에 한 표~~
    그리고.......
    아웅 저 샤브냄비 진짜로 탐납니다 으흑~

    아울러 추천 한방~~ 꾸욱 ^^

  • 4. 앤드
    '09.6.2 11:43 PM

    떡볶이랑 스콘....이랑 또 만두랑..파스타랑...등등등~
    좋아하는게 아주 그냥 모니터 가득!!

    저도 초대받고싶어요.ㅎㅎㅎ

  • 5. 계영이
    '09.6.3 12:01 AM

    이시간에 피자가 먹고 싶어서... 침 흘리고 있어용.

  • 6. 면~
    '09.6.3 12:09 AM

    오렌지영//저도 키톡에서 항상 도움받아요~ ^^ , 친구분들이랑 맛난거 해드시고 즐거운시간보내세요~

    귀여운엘비스//저도 그댁에서 맛보고 싶은거 많은 사람입니다.

    모모// 흐흐 저두요~ 표고가 으석하긴했지만 만족해요~ 저샤브냄비는 이와츄제품입니다. 가격도 무쇠인걸 감안하면 착한편이고 검색하면 조로록 나와요~ 전 이와츄 불고기판을 계속 탐만내고있습니다. 그건 좀 비싸더라구요.

    앤드// ^^ 보통 요구하는 음식들이 비슷해서 계속 겹치게 되더라구요. 떡볶기랑 피자는 제법 자신감도 붙었구요. 자의반 타의반 가장 자주하는 요리 되시겠습니다.

    계영이// 흐흐 담에 한번 놀러오니라. 피자쯤이야!!

  • 7. 통통맘
    '09.6.3 2:55 AM

    면~님, 스팀볼이 무엇인지 어디서 사는지 가르쳐주세요. 감사합니다.

  • 8. 부관훼리
    '09.6.3 5:09 AM

    무슨 신혼화장도 안지워진 새댁이 한 10년차보다 내공이 더 있어보인다능... ^^
    살림도 참 많이도 늘었네요. ㅎㅎ

  • 9. Jennifer
    '09.6.3 6:58 AM

    면님.. 모든 게 다 맛나보여요.. 피자돌판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

  • 10. 면~
    '09.6.3 9:31 AM

    통통맘// 어묵 비슷한거구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쪄내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래서 이름이 스팀볼이구요. 피쉬볼이라고도 해요. 샤브샤브 먹으러가면 옆에 나오는 오뎅(?) 입니다. 저는 얼마전에 발리 다녀오면서 한봉사왔습니다. 동남아가면 항상 슈퍼에서 한봉씩 사오거든요. 물어보셔서 파는데 좀 검색해 봤는데 쉽사리 안나오네요. 도매위주로 주문받는 싸이트 말고는 잘안나오네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합니다. 그냥 어묵 넣으셔도 무관합니다.

    부관훼리// 그러게 말이죠 살림이 계속 늘어요. 쭉쭉쭉~ 일년쫌 더살았는데 앞으로 살림은 계속계속 늘어나겠죠. 걱정입니다.

    Jennifer // 감사합니다~ 아마존에서 파는 세라믹피자스톤은 무지하게 비싸서 절망하던차에 친구가 알려줘서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쪽지보내드릴께요

  • 11. 새옹지마
    '09.6.3 11:26 AM

    돌판 사진 올려 봐 주세요
    업소용 그릇집에 가면 있을 법 하지만 전 원본을 좋아합니다
    돌판 우리나라식 피자다 그쵸

  • 12. 사랑화
    '09.6.3 11:36 AM

    으학....피자가 예술입니다...
    먹고파용~~~ㅠㅠ

  • 13. 나타샤
    '09.6.3 2:27 PM

    원글님이랑 친구하고파요~T.T

  • 14. 잘살아보세
    '09.6.3 2:34 PM

    너무 예술인데요.. ^^
    모든 요리가 팍팍 땡기네요..ㅎㅎ

  • 15. 잘살아보세
    '09.6.3 2:36 PM

    아.. 그리고 피자용돌판도 링크 걸어 주세요. 조리도구에 관심많은 1인이예요..

  • 16. 스미스
    '09.6.3 6:06 PM

    정말 잘 알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아흑..ㅠㅠ 아니면 모른척 할뿐이지 우린 핏줄이라는...

    대통령님 가신 뒤로 처음 비명을 지릅니다. 부럽부럽...^^

  • 17. 면~
    '09.6.3 6:23 PM

    새옹지마 // 정리해서 게시글 하나 올렸어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사랑화// 한판 구으세요~~ 저는 코스트코에서 피자 2.5키로-_-하나서 부담없이 굽고 굽고 있습니다.

    나타샤// 아래 스미스님 말처럼 우린 이미 대한민국 한핏줄이라능~ 멀지 않아요~

    잘살아보세// 링크 및 내멋대로 사용법 게시글 올렸습니다. ^^

    스미스// 저 리플읽고 한참 혼자 웃었습니다. 푸하하하하!!!
    그럼요 그럼요 우리는 단군의 자손인걸요!!

  • 18. 윤주
    '09.6.3 6:55 PM

    새댁이 참 못하는것 없이 잘하네....피자,샐어드 다 맛나겠다....^^
    자주 자주 올려줘요~

  • 19. Terry
    '09.6.7 2:00 PM

    정말 너무 잘 해 드신다....ㅎㅎㅎ
    요즘 새댁들은 도대체 다 이러신 건지...아님 82쿡 출입하시는 새댁들만 이런 건지...
    내 주위에는 다들 라면도 못 끓인다는 녀자들만 많은데... 다들 내숭을 떠는 걸까요????

    저 중에서 떡볶이가 젤로 먹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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