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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소박 저녁상과 봄소풍

| 조회수 : 9,210 | 추천수 : 66
작성일 : 2009-05-01 18:48:05
아주 오랜만에 차려본 밥상입니다.
그래봐야 고기에 반찬 몇가지이지만..


지글지글 갈비살 재운 거 구워서


이렇게 담아서


차려 놓고 먹어 봐요. 상추대신 로메인, 자스민쌀밥 향이 죽여줘요.
(저기 보이는 열무김치는 얼마전에 냉동 시킨 양념으로 만들었는데 괜찮네요. 급할때 김치양념 냉동 시켜도 될듯해요 ^^)



그리고 얼마전에 소풍 댕겨 왔어요. 뉴욕시티에서 가까운 stone barn이라는 농장겸, 식당겸,


들어가기 전 펼쳐진 농장


작은 정원

루나양은 신나서 뛰어 다니고


돌담옆에 수선화도 피어 있구요.. 루나가 이 꽃을 보고 팝콘 같데요. 아이들의 눈은 정말 순수한거 같아요^^


건물 안 광장. 그 옆에 카페가 있어요.


점심 전이라서 카페에서 간단한 빵종류와 커피 마셔주구요.
살구머핀. 치즈 차이브 스콘, 곡물빵 들이 제가 만들 거랑 차원이 다릅디다. 버터랑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거야! 라고 믿고 싶지만, 설탕버터 많이 넣고 너도 한번 이렇게 만들어봐~ 라고 머리를 띵! 하고 치고 가네요. 커피도 따뜻한 우유를 넣어 주어서 더 맛있구요.

제가 자연인 (생긴것도 자연인-_-)이라 돌, 나무, 쇠(이건 무쇠팬????) 이런거 좋아해요. 돌로 지어진 농장 보고 너무 좋았답니다. 그런데 날씨가 우째 덥던지...아이들이 둘이 다 익어 버려서 그 다음 날엔 아무데도 못 갔어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이
    '09.5.1 7:15 PM

    루나양이 신나서 뛸만한데요...어찌 저리 초록색으로 덮힌 농장이 고울까요..
    저도 다음에 초대좀..^^ 갈비살이 양념이 제대로 들었네요...열무김치랑 같이먹으면
    꿀맛이지요..느끼한것도 없구요... 전 고기에 양념하면 겉에만 재워지고 잘 안재워지드라구요..

  • 2. 소박한 밥상
    '09.5.1 11:05 PM

    쟈스민 쌀밥은 뭘까요 ??
    초록과 꽃도 어여쁘지만
    까페의 돌지붕(?)이 퍽 멋스럽네요.

    자연인이라고요 ?? ^ ^
    저는 제가 시골출신이라 대나무 나무 돌 이런 거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말하기도 하곤 했답니다

  • 3. 발상의 전환
    '09.5.1 11:15 PM

    저는 얼굴이 자연인입니다...
    자연산이라는 자랑 아니구요.
    자연 중에서도 완전 리얼 쌩야생.-.-;
    그나저나 루나양의 상상력에 홉! 하고 놀랐어요.
    말을 듣고보니 수선화가 꼭 팝콘처럼 보입니다~

  • 4. 귀여운엘비스
    '09.5.1 11:53 PM

    저도 그럼 자연인----
    띠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나양은 이름도 이쁜데
    상상력도 무지 이쁘네요!!!!!!!!!

    딸키우는 재미가 그런건가용?
    흐흐흐

  • 5. momo
    '09.5.2 2:52 AM

    아이 둘 엄마가 참 부지런도 하십니다^^
    다들 자연산 미인이시군요
    그 자리에 저두 슬~쩍 끼어봅니다 ㅋㅋ

  • 6. 부관훼리
    '09.5.2 11:57 AM

    며칠전 한참 더울때 다녀오셨나봐요. ^^
    저도 쟈스민라이스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싱글때 아래층이 차이니즈 테이크아웃.. ( --);;
    밥지을때 나는 쟈스민라이스의 향을 맡고있다면 너무나 행복했어요. ㅎㅎ
    레스토랑 멋지네요.

  • 7. 순덕이엄마
    '09.5.2 5:27 PM

    맛있겠어요. 갈비구이열무김치..머핀..아 배고파..ㅠㅠ

  • 8. 생명수
    '09.5.2 5:57 PM

    야옹이님, 남편이 고기쟁이인데 수 없이 고기 요리를 해왔지만 식당에서 파는 숯불구이를 흉내내기 힘들더라구요. 고기부위, 양념, 굽는 방법이 삼박자가 맞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요.
    그.러.나 이제 드디어 비슷한 맛을 흉내내요.
    일단

    고기부위는 코스코에서 산 갈비살, 너무 얇지 않게 저미구요,
    국산고기는 훨씬 좋으니깐

    양념은 다 아시지만 일단 연육제(파인애플, 키위, 사과)등을 적당히 넣어요. 너무 많이 넣으면 곤죽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양념 일단 끓이고, 여기에 녹말물을 조금 넣어요. 그러면 양념이 걸쭉해 지면서 고기에 짝짝 붙어요.

    숯불에 구우면 최고겠지만 집에서 하기엔 쉽지 않으니 그릴에다 구워 줍니다.

    여튼 이렇게 터득한 방법으로 남편이 아주 즐겁게 먹는답니다.

  • 9. 생명수
    '09.5.2 6:19 PM

    스스로 댓글 수 늘리네요-_-

    소박한 밥상님, 자스민쌀이라고 인도, 동남아에서 많이 먹는 쌀인가 봐요. 우연히 먹는 용도가 아니라 다른 용도로 샀다가 해 먹어 봤는데, 아주 맛있네요. 꼬들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스민쌀를 아주 좋아 하실듯..밥도 굉장히 빨리 되더라구요.
    빙고빙고...지붕이요. 아주 이뻐요. 저도 돌집과 돌지붕에 푹 빠져 있답니다.
    저도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라서 시골적인 자연 너무 좋아해요.
    그런 정서들도 너무 소중하고..아이들 생기면 꼭 시골에서 키우고 싶었는데, 생각대로 안 되네요.여튼 소박한 밥상님 반가워요. 말동무 친구 하고 싶어요.

    발상의 전환님, 저는 온몸이 자연인 ㅍㅎㅎ.
    저도 첨엔 팝콘이라...루나 또 배고프구나? 라고 생각 헀는데, 자꾸 보니깐 정말 팝콘 같더라구요.

    귀여운앨비스님, 루나란 이름은 루나를 가지고, 제가 달을 좋아해서 달콩 (콩알 만한 달)이라는 태명으로 부르다가, 이름도 아예 달, 달빛, 또는 달의여신이라는 뜻의 Luna라고 지었어요. 이뿌죠? 헤헤

    momo님 우리 모두 자연산 미인이라고 믿어봐욧~

    부관훼리님, 네 무지 더울때 댕겨 왔어요. 좋았지만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날씨가 정말 미쳤구나..했어요.
    중국식당 위에서 행복을 느끼셨다니 부관훼리님 요리에 대마왕이라고 부를래요. 그런데 쟈스민라이스 냄새만 나는 거 아니잖아요? ㅎㅎ 여튼 가끔 해 먹는 쟈스님라이스 향이 죽여 줍니다.

    순덕이엄마님 사진 보면 저는 밥 먹고 나서도 배고푸답니다. 실은 위의 사진요. 순덕이엄마님이 얼마전에 사진에 대해 강의 하신거 한번 해 봤어요. 여전히 부족하지만 그래도 쬐금 나아진거 같아요^^.

  • 10. 달걀지단
    '09.5.3 12:36 AM

    생명수님...뉴요커셨군여.
    아..부릅다~~ㅎㅎ
    그런데 상차림보니...한국 보다 더 한국적인...
    징짜 부지런히 사시는군요.
    그나저나.....사진보니까 이런 노래가 떠올라요..
    저푸른 초원위에...그림같은 집을 짓고..랄랄라~~

  • 11. 순덕이엄마
    '09.5.3 2:41 AM

    ㅎㅎ 오늘 음식사진 보면서 어? 내가 찍은거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생명수님 이름으로 전에것 다 검색해 봤는데 워낙 사진 잘 찍으시네요 머 ^^
    아기들도 귀엽고.. 베이킹도 잘 하시고..^^

  • 12. 또하나의풍경
    '09.5.3 7:23 AM

    루나말이 맞네요 팝콘 같아요~~ ^^
    표현력이 어찌나 좋은지 ㅎㅎㅎ
    풍경 너무이뻐요~~~

  • 13. 생명수
    '09.5.3 7:20 PM

    달걀지단님, 남편이 뉴욕시티에서 일하니 남편은 뉴욕커인데, 저는 뉴저지에서 살면서 뉴욕시티 일년에 한번 가 볼까말까 하니 저는 그냥 뉴저지에 사는 아줌마입니다. 부러워 할거 한개도 읍씁니다.^^
    주로 다 한국식으로 먹는데, 저런 상차림은 한달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상차림입니다요..흡~

    순덕이엄마님..비슷하다고 느끼신거면 호호 그럼 제가 잘 따라한 건가요? 저는 순덕이엄마님 사진에서 느끼는 자연스러움..다른 것들과의 조화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순덕이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자연스러움들도..저는 그야말로 사진을 위한 사진을 찍는 느낌...
    최근에 남편이 좋은 카메라를 사줬는데, 그냥 카메라로 찍은 거랑 별 차이가 없는 거 같아서, 나름 더 좋은 사진 찍으려고 노력하고 있거든요. 여튼 순덕이엄마님한테 한수 배웁니다.

    또하나의 풍경님, 풍경이 예쁘죠? 가끔 아이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 14. 보라돌이맘
    '09.5.4 4:42 PM

    음식도 다 좋지만... 나들이 다녀오신 곳도 너무 좋네요.
    보기만해도 숨통이 탁 트여지는 듯...
    어딜가도 건물들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고... 저렇게 넓다란 대지의 여유를 가슴 시원하게 느껴볼만한 곳이 주변에는 참 드문 시대를 삽니다.
    루나는 큰 정원이 딸린 성에 사는 공주님 같아요...참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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