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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주의 도시락들...!!

| 조회수 : 14,387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9-02-05 10:12:32
처음엔 그냥 데뷔차 한번 올려봤는데...
보시고 반찬들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계속 올려볼꼐요~
저도 다른분들 도시락들 보면 도움 많이 받거든요^^



생연어를 후라이팬에서 센불에 겉면만 바짝 구운 후
머스타드소스(다진양파,마요네즈,머스타드)를 올리고 가스그릴에 바짝 구워준것과
밑에 빵가루 깔아주고 소금,후추 뿌린 방울토마토에 올리브유 뿌려 가스그릴에 같이 구워준 것인데요...
연어랑 방울토마토 같이 한꺼번에 그릴에 구워주면 시간절약되서 참 좋아요...
거기에 잉겐(줄기콩)은 끓는물에 살짝 데친후 참깨소스(갈은참깨, 설탕, 간장)에 버무린것
밥 위에는 시라스라고 일본에서 많이들 먹는 부드러운 멸치를 올려줬어요...(칼슘섭취!!)



전날 밥위에 올려준 시라스를 너무 적게 뿌려줬더니 듬뿍 짭짤하게 뿌려달라는 남편의 요청에
후리가케를 섞어 밥위를 완전 덮어줬구요^^ 전날 만두만들면서 도시락싸려고 남겨놨던 3개는
후라이팬에 구워주고 한켠엔 비엔나소세지도 굽구요....어제남은 잉겐무침도 밥한켠에...
계란말이 조금만 싸준다고 1개가지고 만들었더니 여~엉 모양이 안나오는게 툴툴~ 풀리고 난리ㅋㅋ



이날은...돼지고기생강구이...양념(간장, 설탕, 미림, 생강가루)에 10분정도 절여뒀다가
양파와 함께 익혀 밥위에 올려주면 덮밥이 되죠...원래 다진생강으로 하는게 맞는데 전 생강가루가 편해서^^
그리고 후라이팬에 버터 녹인 후 팽이버섯 지져주고요
2주넘게 냉동실에서 잠자던 오이도 고추장양념에 새콤달콤하게 묻혀주고...냉장고반찬들과 함께 보내기!



이건 의외로 간단하면서 맛있어보이는...스팸말이밥!!
고슬고슬하게 지은밥에 참기름, 소금 양념한 후 스시초가 있으면 배합도 해주면 좋구요...
얇게 자른 스팸을 후라이팬에 지진 후  밥을 단단히 말아 위에 스팸올리고 김으로 띠 둘러주면 끝...!
원래 넓적하게 크게 한개씩 만들어야 하는데 너무 클것같아 3등분해서 작게 만들어줬네요...
여기에 무레몬피클(레몬이 들어가 향긋해요~)과 무양념조림(생선은 없고 무만 양념장에 조렸어요)
우엉조림과 콩자반...곁들여줬는데....이날의 도시락은 다른 일본사람들도 부럽다는듯 쳐다봤다고 해요ㅋㅋ



생협에서 규동인줄 알고 산 요시노야 부타동 한팩을 뜨거운물에 데워...밀폐용기에 따로 넣어줬어요...
먹기전 전자렌지에 데워 밥위에 얹어 먹으라고....회사에도 전자렌지가 있어 참 편하네요...^^
여기에 간단하게 냉장고 반찬들 주르륵...~이날 완전 시간 널럴해서 좋았죠~~



이제 도시락반찬 질릴때쯤 생각나는 유부초밥...싸줘야죠(편하니까~~)
이번엔 밥새우를 볶아서 참기름, 소금간한 밥에 같이 섞어서 씹는맛이 있게 해줬구요...
계란말이 안에 시금치 넣어 해줬더니 쌉쌀하니 더 맛있다고 하대요...
여기에 비엔나소세지랑 냉동웨지감자 후라이팬에 익혀 케찹뿌려 땡!



이번엔 좀 다르게 조리한 연어...먹기 좋게 썰어 둔 연어에 화이트와인이랑 소금간을 한 후
버터 넉넉히 두른 후라이팬에 겉면 바싹 익혀 준 후 홀그레인머스타드 곁들여주기
냉동모음야채는 끓는물에 데쳐 야채드레싱 뿌려주고 무레몬피클에 콩자반이 함께~
이렇게 보내려니 뭔가 허전한듯 해 계란스크램블해서 밥위에 올려주고 보내줬죠...

이렇게 정리하니 되게 많아 보이네요...그래봤자 일주일 남짓한 도시락인데...
제가 싸주는 도시락이지만 싸면서 저두 참 먹어보고 싶어요...!!
그래서 도시락통 한개 더 사서 내것도 같이 싸서 집에서 점심으로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렇지만 아침마다 시간 촉박해서 남편 나가는 시간에 겨우 도시락 쥐어보내는 마당에...
무리란 생각도 드네요...ㅋㅋ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혀늬맘
    '09.2.5 10:35 AM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겨있네요^^

  • 2. 파랑하늘
    '09.2.5 10:47 AM

    대단하시네요...@@
    눈이 번쩍 뜨이네요.
    바쁜 아침시간에 어쩜 저리도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도시간을 싸시는 지..에고
    감탄이 절로 납니다.
    무레몬피클 레시피 좀 알려주시겠어요?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ㅎㅎ

  • 3. 맨날낼부터다요트
    '09.2.5 11:39 AM

    울 남푠 82에 들어오면 큰일이에요.
    못 들어오게 자물쇠라도 채워야지 영...ㅠㅜ

  • 4. gorogoro
    '09.2.5 11:46 AM

    파랑하늘님 무레몬피클 레시피 알려드릴께요...
    원래는 오이피클 레시피인데 여기는 오이가 비싼지라...
    그냥 무피클만 하려다가 레몬이 냉장고에 돌아다니길래 넣은거랍니다^^

    재료 : 무 반개, 물 2컵, 식초 1컵, 설탕 1컵, 소금 1큰술, 피클링스파이스 1큰술

    우선 무는 먹기좋게 손가락 굵기로 굵고 길게 잘라주시구요...
    레몬은 굵은소금으로 껍질 박박 문질러 소금물에 좀 담가두세요 (소독효과)
    그래서 얇게 슬라이스 해서 큰병에 무랑 레몬 사이사이 담아 밑준비 해두시구요

    냄비에 물, 식초, 설탕, 소금, 피클링스파이스를 넣고 팔팔 끓인 후
    뜨거운 채로 무랑 레몬 들어있는 병에 부어준 후 상온에 하루정도 뒀다가
    다음날 냉장고에 넣고 2~3일정도부터 드시면 된답니다.

    근데 전 피클병 할만한게 없어서 그냥 락앤락통에 넣었거든요...
    대신 피클물은 식혀서 넣었는데도 무라서 그런지 아삭아삭 하니 맛났구요...
    오이는 식혀서 넣으면 아삭한 맛이 떨어진다 하던데...식혀서 넣어도 무방할듯^^

    또...여기선 피클링스파이스 구하기가 어려워 전 그냥 향신료 몇개로만 했답니다.
    피클링스파이스 구하기 힘드신분들은
    정향 1/2작은술, 통후추 1/2작은술, 월계수잎 3장만 넣어주면 상큼하니 맛있을꺼예요!!

  • 5. 얄라셩
    '09.2.5 12:06 PM

    스팸밥은 저염스팸쓰신거죠? 2년전쯤에 경마장 놀러갈때 급히 만들어봤던 메뉴였는데
    야외에서는 간이 약간 짭짤한게 나아서 도시락으로 잘 먹었지만..역시 먹고나니 짜더라구요;
    스팸 당할자 없다는;; ㅋㅋ..
    줄기콩 좋아요 ^^ 패밀리레스토랑에서만 맛보던 줄기콩!

  • 6. gorogoro
    '09.2.5 1:17 PM

    얄라셩님...사실 전 만들어만 주고 스팸말이밥 먹어보진 못했다는...ㅋㅋ
    전 남은 스팸 지져 그냥 밥 따로 먹었어요...귀찮아서...ㅡㅡ;
    당근 저염스팸 썼구요...좀 싼 런천미트 살까 했는데 남편이 스팸 고집하는 바람에..
    저염스팸이지만 짤까봐 최대한 얇게 썰어줬어요...이게 팁이라면 팁? ^^;

  • 7. 18세 순이
    '09.2.5 1:24 PM

    정말 하루 종일 속 시끄럽겠지요??

  • 8. 호미밭
    '09.2.5 3:22 PM

    우와~~~
    저건 도시락이 아니라 사랑락 입니다....

  • 9. 생명수
    '09.2.5 5:38 PM

    정성이 가득하네요. 전 예전에 내내 아침마다 매일 김밥 두줄씩 말아서 줬었는데...반찬 걱정 할꺼 없이 그냥 조금씩 내용물 바꾸면서 도시락통도 필요없이 그냥 호일에 둘둘...흠 지난 일이지만 남편한테 조금 미안하네요.
    그런데 저도 남이 싸준 도시락 먹고 싶어요. 임신했을때 제일 먹고 싶었던 거가 친정엄마가 싸준 도시락이였답니다.ㅋㅇ

  • 10. 다이아
    '09.2.5 11:37 PM

    나도 저런 도시락 먹고 싶어요^^

  • 11. 파랑하늘
    '09.2.5 11:47 PM

    gorogoro님 레시피 고맙습니다.
    냉장고에 레몬이있어서요 ㅎㅎ
    무사다가 맛있게 해먹을 께요^^
    좋은 밤 되세요~~

  • 12. 미조
    '09.2.6 10:43 AM

    하나하나 다 맛나보여요
    스팸밥! 특히나 땡기네요.
    오늘 저녁엔 시금치 계란말이 할까봐요~^^

  • 13. 스칼렛
    '09.2.6 2:30 PM

    일욜날 딸아이 학원도시락 쌀때 참고할께요~~
    딸아이가 좋아하겠네요.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 14. miro
    '09.2.6 10:02 PM

    저도 저 도시락 받아들고 출근하고 싶네요.
    남편분 너무 좋으시겠어요. ^ ^

  • 15. gorogoro
    '09.2.6 10:48 PM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남편이 집에서 저녁도 잘 안먹기 때문에 아침은 토스트...
    그래서 도시락이라도 신경써서 싸주려고 노력하거든요...
    도시락 요리책도 몇권이나 돼요...
    이곳 일본에 도시락이 발달되서 그런지 관련 요리책도 많구요...
    그래도 전날 저녁에 다음날은 뭘 싸나 하고 반찬 고민하고
    아침마다 시간에 쫓겨서 허겁지겁 싸느라고 정신없어요...^^;

  • 16. 파란토끼
    '09.2.7 5:54 PM

    전에도 보고 제가 좀 베껴썼는데 오늘도 컨닝입니다^^
    정말 도시락이 정갈하면서도 예쁘고, 밥통에 들어가는 토끼찬통은 귀엽고
    게다가 영양까지,,,
    첨에 고로고로님 도시락보고 남푠에게 괜시리 미안하더라고요.
    오늘도 감사감사-

  • 17. gorogoro
    '09.2.8 9:46 AM

    파란토끼님...저거 토끼통이 아니라 돼지통이예요...ㅋㅋ
    실리콘돼지통...남편이 돼지모양을 좋아해서...^^
    다음엔 돼지틀도 확대해서 확실히 보여드릴께요!!ㅎㅎ

  • 18. 메이플
    '09.2.9 5:40 PM

    정말 대단하세요. 남편분 도시락 까먹고 싶어서 일이 안되시겠어요. ㅋㅋ
    무슨 도시락 요리책 보는것 같네요.

    참..계란말이에 시금치는 궁합이 안맞는다네요.
    전에 비타민에 나왔다는....서로의 영양 흡수를 방해한데요..

  • 19. 달곰맘
    '09.2.9 6:28 PM

    전 도시락만 보면 왜이렇게 먹고 싶죠 ㅎㅎㅎ
    전업주부라 도시락 싸가지고 다닐곳도 없는데 보면 막 설레요 ㅎㅎ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 군침돈다는!!

  • 20. gorogoro
    '09.2.10 12:07 AM

    앗! 계란말이에 시금치가 안 맞아요? 처음 알았네요...
    일본에서는 계란말이 안에 명란알을 넣어서 잘 말던데...
    해보니 너무 짜더라는...ㅋㅋ
    그냥 김넣고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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