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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물메기라고 아실랑가요???

| 조회수 : 5,483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9-01-31 16:28:42





올 겨울은 메기 풍년이었는지  온~섬마을 전체가  메기를
해풍에 말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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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지 사찰에 연등을 달아놓은듯 메기가 주렁주렁 메달려 하늘을 막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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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에 씻어 말려서 그런지 약간 짭잘한것같아
물에 살짝 담궈 염분을 어느정도 빼고 불린후 통마리로 쪄도되고 가위로
먹기좋게 손질해서 찜통에 쪄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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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을 올려서 쪄먹으면 한맛더있답니다
진간장 3스푼,된장1, 조림술1,물엿1,갈아놓은마늘,생강즙약간(없음말구)
방아잎이 있으면 넣어주면 향과 어울어져 비린맛 전혀없고 쫀뜩하니 식감이
좋아요(추워서 방아잎이 안보이네요 그래서 쪽파랑 청량초 다져 넣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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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좀 많이 씹히긴해도,
물메기뼈는 쎈뼈가 아니라 살점이붙어있는 뼈를 쪽쪽 빨아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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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덕하게 말린메기는,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좋고 술 해장국으로도 좋습니다
마을전체가 메기로 지천이더니 좀더 구입할려고 알아보니 다 팔고 없다네요
메기는 설전에 먹어야 제맛이랍니다
설 이후는 알도 방사하고 살이빠져 맛이 떨어진다고합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므니는즈브
    '09.1.31 4:38 PM

    보름에 무 넣고 국물 잘박하게 지져서 뒷곁 항아리에 담아두고 오곡밥이랑 시원하게 먹던 ...
    그 맛이 그리워지네요.
    시원하고 구수하고 그랬던거 같은데....ㅋㅋ이도 시렸던거 같고요.

  • 2. 나타샤
    '09.1.31 4:43 PM

    꾸덕하게 말려서 김치찌개를 해먹어도 짱이에요~!!

  • 3. 제라늄
    '09.1.31 4:57 PM

    저 물메기 너무 너무 좋아해요.
    말려서 쪄먹는것도 좋지만 금방 잡은 물메기를 무넣고 끓여서 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려 먹으면
    해장으로 그만이죠.. 그 보들보들한 맛이라니~
    먹고 싶어요..

  • 4. 행복나무
    '09.1.31 5:25 PM

    물메기보니 친정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저는 그냥 생물 사다가 무랑 대파 넣고 국 끓여먹는게 너무 좋드라구요.
    알도 참 맛있는데..
    슬슬 배가 고푸네요.

  • 5. 나오미
    '09.1.31 6:43 PM

    네~~
    꾸득하게 말려진 포를 죽죽 찢어 고추장에 찍어 먹어두 담백하여 맛있어요~~
    담백한 물메기매운탕 먹고도 싶네욤~~

  • 6. jiranp
    '09.1.31 7:01 PM

    왕사미님 오래간만이시네요.
    작년여름 올리신글보고,깔깔거렸던 기억이 아련하네요.
    물메기 잘~알~구요. 남해가 고향인 시댁덕분에 물메기찜에, 물메기탕에 겨울마다 잘 해먹고 있네요.
    4~5년전부터 여기 서울 에도 요일시장에 물메기를 가져오는 분이 있네요.
    아파트라 몇년전 물메기 한번 말렸다가 식~급한 후로는, 물메기찜은 기억에만 있고, 탕만 긇여먹고 있답니다. 별것 넣지않고 무만 넣어도, 시원한 국물에 반해 온가족이 다 즐기는 물메기탕!
    음력설이 지나면, 맛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남은 겨울 잘 보내시고, 가끔씩 소식 전해주세요.

  • 7. 냉장고를썰렁하게
    '09.1.31 8:41 PM

    식욕 땡깁니다~
    미~기!라고 하면서 어릴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먹고 싶네요.

  • 8. 정영
    '09.1.31 10:52 PM

    친구가 물메기를 한마리 줬는데
    첨보는 물고기인지라 ㅠ.ㅠ
    일단 냉동실에 처넣고 -.-
    저걸 어쩌나 하고 있었답니다.
    내일은 용감하게 꺼내서 탕을 끓여보아야겠네요. ㅎㅎ

  • 9. 고무신
    '09.1.31 11:50 PM

    말린것을 탕으로 끓여도 맛있나요..? 한마리 있는데...

  • 10. 왕사미
    '09.2.1 1:24 AM

    어~???
    생각보다 물메기를 많이 알고계시네요~ ㅎㅎ



    고무신님~
    살짝 물에 불렸다가 무를 납작납작썰고 콩나물 한줌넣고 끓이면 북어국보다 훨씬 시원하고 맛있어요
    한소끔 끓고 마늘 약간,고춧가루 풀어도 괜찮아요

  • 11. 실속있는
    '09.2.1 8:46 AM

    항상 집에 가득한 물메기ㅜㅜ전 말린 물메기는 그 특유의 향 때문에 싫은데 얼린 물메기나(약간 말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생 물메기가 좋아요. 어릴때 살아있는 물메구 껍질 벗기는거 보고 까무라쳤었는데...

  • 12. yuni
    '09.2.1 11:34 AM

    저번달 동창회에 갔더니 물메기탕이 나오더라고요.
    생전 처음 먹어봤는데 시원하고 맛있더구요.
    물메기가 이런 맛이구나 했어요.

  • 13. 아지매
    '09.2.1 3:38 PM

    저 어릴적에는 물메기라고 안하고 멍텅구리라고 했는데 어느순간 방송에서 물메기라고 하네요..
    어릴때 많이 먹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지금은 귀한 생선인가봐여..옛날엔 무척 싼 생선이였던것 같은데..

  • 14. 고동
    '09.2.2 1:53 PM

    어디쯤 있는 섬인가요? 유일하게 올해 물메기국도 못얻어 먹고 겨울을 지나게 생겼는데 이렇게 많은 물메기를 만나다니... 우리 고향 사천을 가면 삼천포 바다에서 잡은 물메기로 겨울을, 장어국으로 여름을 나는데... 파나요? 쪄먹고 싶네요. 앗! 방아가 있는걸 보니 우리 고향이네^^

  • 15. 마스카
    '09.2.3 12:51 PM

    저도 이 물메기 너무너무 사랑해요.
    무만 썰어넣고 팔팔 끓이면 정말 국물 맛이............끝내주지요.
    최고의 속풀이 국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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