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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치육이중탕~

| 조회수 : 3,367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9-01-12 08:47:46
어제는 일요일이라 집안청소 하고
수도가 꽁꽁얼어서 기다리다
오전 10시정도에 물이 나오더군요.ㅎㅎㅎ

그동안 업무와 사과농사 저의 보호자로써 애쓴
남편을 위해 추육 이중탕을 만들었답니다.

재료
인삼, 백출, 포건강, 자감초, 대추,
추가로 지각 각 6g씩 넣고
치육 중간것 1마리.

큰냄비에 재료가 푹 잠길만큼 물을 붓고
2시간 30분 끓였더니 약재가 우러나고
고기의 맛과 어우러져 치육이중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남편 어제저녁과 오늘아침에 한그릇씩 시식결과 아주 맛있다네요~
참고로 남편은 소음인입니다.
저는 소양인여서 이 치육이중탕 먹으면 머리가 아프답니다.

이중탕에는 열이많은 약재로
비위가 차갑고 속이 냉하여 소화장애가 있는
남편은 많이 좋아졌답니다.
치육이중탕 먹고 힘내서 더 열심히 살겠다고 하더군요.ㅎㅎㅎ

좋은날 되세요~
인삼 노두를 잘라야 하는데 잊어 버렸네요~
치육은 꿩고기랍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섬하나
    '09.1.12 1:43 PM

    햐.....저도 소음인데, 그렇군요~
    근데 치육이 뭔가...요??
    (이런!!)

  • 2. 금순이
    '09.1.12 1:55 PM

    섬하나님 안녕하세요.
    소음인이세요.

    치육은 꿩고기랍니다.

  • 3. 섬하나
    '09.1.12 2:09 PM

    아! 그래요?
    시숙님이 예전에 취미로 사냥을 하셔서 꿩고기나 노루고기 따위로
    시댁에서 겨울철이면 스끼야끼를 해먹곤 했는데,
    저는 냄새가 좀 나서...;;;;

    하여간 새로운걸 알게 되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4. cook&rock
    '09.1.12 3:02 PM

    치육을 탕으로도 끓여 먹는군요^^
    꿩고기로 만든 만두가 미식가들에게 유명항 일미라고 듣기만 하다가
    요리배울때 만두는 만들어 봤는데 그 희안한 향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고기가 향기롭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탕을 끓이면 무슨맛일까 궁금하네요.

  • 5. 금순이
    '09.1.12 3:07 PM

    치육탕에 약재를 넣어서 끓이면
    꿩 특유의 냄새와 맛이 중화가 되어
    드시기에 수월할것 같습니다.

    무, 양파,마늘 등 좋아하는 향이 있으시면
    넣어서 끓이시면 좋겠네요.

  • 6. 생명수
    '09.1.12 6:28 PM

    치육이란 거 첨으로 들어 보네요. 사상체질을 알고 계셔서 도움이 많이 되시겠어요. 저는 제 체질을 모르겠어요. 특징을 읽다보면 막 섞여서 제가 소양인인지 소음인인지 모르겠더라구요.

  • 7. 금순이
    '09.1.12 8:17 PM

    생명수님 치육(꿩고기)는 흔한건 아니지요.
    약으로 쓸려고 부탁해서 구하고
    냉동실에 보관중였답니다.

    사상체질 구분이 힘들지요.
    소음인은 비위장의 기능이 약하고 신장방광쪽의 기능이 강하답니다.
    소화력이 약하고 변비가 있는편이고

    소양인은 비위자의 기능은 강하고 신장방광쪽의 기능이 약하답니다.
    소화력이 왕성하고 성격이 급하고 눈빛이 강한편이며
    소변을 자주 보는편이랍니다.

    그외도 많지만 두드러진 차이점 이라고 합니다.
    아기 많이 컸나요?

  • 8. 우노리
    '09.1.13 3:55 AM

    아...꿩고기였군요...
    생소한 음식이라 어떤 맛일까 궁금하네요...

  • 9. 금순이
    '09.1.13 9:28 AM

    우노리님 안녕하세요.

    꿩고기요?
    아주 단백하던데요.
    지방은 거의 없고 ..
    닭가슴살 보다 더 한것같습니다.

    보통 약으로 쓰는 경우가 많답니다.

  • 10. 생명수
    '09.1.13 6:51 PM

    그렇군요. 저의 남편은요, 일단 신장이 별로 좋지 않구요, 소화력도 약하면 어떤 체질일가요? 예를 들면 조금만 몸에 안 맞으면 바로 화장실 가는 체질이에요. 물종류를 다른 사람보다 많이 마셔요.성격은 안 급해요.

    저는 반면 변비 자주 오구요, 왠만해서 설사는 않해요. 소화력이 강해요. 성격이 급하고, 물종류 많이 안 마시구요, 마시면 소변을 많이 봐요.
    감각이 예민한 거 같아요.

    금순이님이 대략 저랑 저희 남편 체질 좀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 언제가 한약방에서 남편은 소양인이라고 했던거 같은데..기억이 잘 안나네요.

    저희 "나나 시스터스" 는 잘 큽니다. 3살과 8개월이랍니다.^^

  • 11. 프리댄서
    '09.1.14 6:00 AM

    저도 꿩고기 백숙이랑 꿩만두 먹어 봤는데요, 맛있더라구요.^^
    그러니까 닭고기보다는 질긴데... 그게 맛없게 질긴 것이 아니라 맛있게 질겼다고 해야 하나?
    저는 그걸 '야생의 맛'이라고 불렀었어요.
    아무리 사육한 거래도, 그래도 닭보다는 꿩이 야생적일 듯싶고 그래서 고기맛도 이렇구나.. 이렇게요.
    근데 이렇게 끓인 탕도 참 맛있을 거 같네요.
    이걸 치육이중탕이라고 하는군요.^^
    보기만 해도 '약이 되는 음식'이라는 게 팍팍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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