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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2탄)며느리에게 메일로 보내는~~참치김치볶음밥과 황태국

| 조회수 : 9,812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8-12-17 11:42:45
오늘

비소식이 있는 하늘은 온통 회색빛으로

눈이라도 펑펑 내릴 듯 한 데...네 있는 곳은 어떤 지 모르겠다.
(참고로 아들며느리 신혼집은 천안임~)

지난 번 메일을 보내 놓고도 조금 마음이 쓰였는 데~~

어련히 잘 해 먹을까봐 시엄마 티낸다고 네가 생각할까  봐서..ㅋㅋ

그런데 네 전화와 메일을 받고 안심이 되는구나^^    



그럼 제 2탄은 참치볶음밥 레시피이다...

이것은 찬밥이 많을 때 해서 먹으면 좋단다^^



준비재료 : 밥3공기 김치 1/3포기 참치1캔

                양념간장....진간장 파 고추가루 참기름 깨소금 마늘빤것



1. 후라이팬에 찬밥을 넣고 그위에 썰어 놓은 김치와 기름뺀 참치를 얹는다



2. 뚜껑을 덮어 약한 불로 김을 충분히 올린다



3. 충분히 김이 오른 듯 하면 양념간장을 넣어 비비면......끄읏!!!



4. 대접에 참치김치 볶음밥을 담고 토마토케챱을 곁들여서 비벼 먹는다.



이 볶음밥은 평소보다 밥을 너무 많이 먹게 되니 너무 자주 해 먹지는 말아라...ㅎㅎ



양념장의 양은 네가 가지고 있는 요리책에서 분량대로 만들어 보거라.

나는 대충 하는 스탈이라 양을 어떻게 적어 줄 수가 없구나~



그리고 술먹구 들어 온 다음날 밉기(?)는 하지만

그래도 맘좋은 우리 여자들이 해장국은 끊여 주도록 하자꾸나

너는 네 출근시간이 더 빠르니...휴일날 아침에나 끊여 주면 될 듯 싶구나^^

나도 네 시아버지 술 많이 잡숫고 들어오면 밉지만 북어국은 끓여 드린단다.



준비재료 :황태포 (수퍼에 가면 찢어서 봉지에 넣은 것을 파는 데 사서 냉동실에 넣어 놓으렴)

               다시멸치 다시마 조그만 1조각 양파조금

               계란1개, 대파와  청량고추 고추가루 조금씩, 진간장 굵은소금



1. 우선 뚝배기에 다시멸치 5~6마리와 다시마 조각 1개를 넣어 약한 불에 올려 놓는다



2. 물이 끊어 뚜껑을 열어 보면 뽀얀 다시물이 우러 났으면

    다시마와 다시멸치를 건져 낸다



3. 찢은 북어포적당량을 냉수에 적셔 꼭 짜서 칼로 3cm 정도로 잘라 양파 1/4조각 채썰어
   조선간장 1수저를 함께 넣어 중불로 끊인다



4. 조그만 그릇에 계란 1개에 청량고추와 고추가루 썰은 대파를 넣어 잘 섞어 놓았다가



5. 뚝배기에 북어포가 알맞게 끊으면 그 위에 준비해 놓은 4번을 뚝배기에 부우면서 수저로 살며시 저어 놓는다.



6. 한소큼 끊여 계란이 익은 듯 하면 뚝배기째로 식탁에 올린다.



참고로 계란을 풀어 넣은 다음엔 뚜껑을 덮지 말고 한번씩 수저로 살며시 저어주면서

지켜 보면서 계란이 다 익은 듯 하면 간을 보아 싱거우면 긁은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추어라.



북어국이 되는 시간이 15분 정도이니...해 보면 간단하게 얼렁 끊이기 좋을 것이야...



나중에 또 시간되면 간단히 할 수 있는 거 또 알려 줄께...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려므나^^
.
.
.
.
* 이것으로 울 며느리와의 메일은 이제 비공개로 계속하겠슴다. ㅎㅎㅎ
   음식레시피가 아닌 일상사 다른 이야기들도 있지만...제 사진에 특별한 달력만들어
   매달 보내거든요....키톡에 공개는 음식이야기 2건만 공개 드리는 것이랍니다.
  
   첫번째 메일공개에 관심과 격려의 댓글주신 82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며느리와는 처음부터 며느리 마음에 상처되지 않게 배려하고 조심하면서
   멋진 고부간이 되도록 노력(?)하리라~~~ 다짐해 봅니다.ㅎㅎㅎ

   모두 모두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 되시기 바랍니다.^_^*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니사랑
    '08.12.17 11:50 AM

    우리 시어머님은 컴퓨터랑 안친할 뿐이고.....^^

    정말 멋진 안나돌리님...쵝오...

    컴퓨터랑은 안친하시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니신 울 어머님도 쵝오!!

  • 2. 아가다
    '08.12.17 12:23 PM

    나는 딸에게 주는 레시피가 있는데... 나두 며느리 얻으면 보내줘야겠네요ㅎㅎㅎ

  • 3. 햇빛은 쨍쨍
    '08.12.17 12:29 PM

    오늘처럼 꾸리한 날 딱 좋은 메뉴네요.
    멋진 안나돌리님.

    이렇게 2탄 내놓으시면 <고부간=친구비스므리한 좋은 동지>되겠어요.

    <고부간 갈등 해소의 답은?/정답; 답없음 >이었던 것이 고전이 된다면
    안나돌리님의 영향력도 한 자리한 탓일거예요.
    음식도 음식이지만
    우리 같은 여성동지란 느낌이 팍팍 옵니다.

  • 4. 랭보
    '08.12.17 3:02 PM

    이런...금방 마트에 다녀왔는데...
    참치도 하나 집어올 것을...ㅠㅠ

    정말 멋쟁이 시어머님이세요^^

    물론 컴퓨터 켤 줄도 모르시는....
    우리 시엄마도 멋지지만요...
    (제가 시부모님을 엄마,아빠 요래요...
    시아버님의 강력한 요청으로...ㅋㅋㅋ
    버릇없어 뵈지만은.....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요^^;;)

  • 5. Anais
    '08.12.17 6:36 PM

    응..? 아까....댓글 달아놓았는데....사라져버렸..^^; 페이지 오류인가..?

    아..정말 멋진 시어머니세요.
    좀..부럽기도 하고요.컴터 못하시는 시어머님이시지만 그걸 떠나
    배려해주시는 그런 마음, 넘 아름다우세요 ^^

  • 6. 들구콰
    '08.12.17 11:10 PM

    저는 ( 처음 1탄 )
    시어머님께 메일을 받은 며느리가 올릴줄 알았답니다..^^

    댓글을 보면서 어머나 ..... 이리 멋진분이 안나돌리님...

    닉네임에서도 기성세대 티가 전혀 안나서 몰랐답니다 ...

    참 멋진 시어머님 많은 시어머님들의 표본이 되심이...^^

  • 7. 예그리나
    '08.12.18 12:04 AM

    지난 번 1탄도 참 따뜻한 배려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
    넘 멋진 분이세요~~
    근데, '끊이다'는 '끓이다'가 맞아요~
    며느리한테 보내는 글이다보니 혹.. 하는맘에.. 그냥 큰 오지랖에... ^^;;

  • 8. 러브미
    '08.12.18 1:52 AM

    아흑..안나돌리님.
    저번글에는 정말 멋진 시어머님이시다..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머핀굽다가 온 제게 이런 형벌을..
    사진속으로 들어가서 신세 좀 지고 싶네요.넘 맛나겠어요ㅠㅠ
    지금 코끝에서 버터랑 쵸콜렛향이 그득한데..

  • 9. 그렘린
    '08.12.18 9:59 AM

    아...저게 볶는게 아니고 그냥 후라이팬에 얹었다가 간장 둘러 먹는건가요
    맛있겠어요 딱 제스타일임 ㅠ.ㅜ

  • 10. 팩찌
    '08.12.19 1:47 AM

    우와앙... 따뜻한 시어머님... 너무 멋지세요.
    참치김치볶음밥 레시피 저도 한번 해봐야겠는데요? 기름기도 없고 색다른 맛일듯.
    배우고 갑니다!

  • 11. 잠발라야
    '08.12.19 10:10 AM

    안나돌리님~ 사진 찍는 솜씨 못지 않게 음식 솜씨도 좋으시네요.^^
    분명히 멋진 고부간이 되 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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