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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으슬으슬 추운날엔 집에서 얼큰하게 부대찌게... - >')))><-

| 조회수 : 13,832 | 추천수 : 90
작성일 : 2008-12-04 13:23:22


부대찌개를 처음 먹어본건 송탄 미군부대 근처 어느 골목안에 있던 부대찌개집.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 허름한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었다. 나름 본좌.

두번째는 한 20년전쯤, 의정부의 오뎅식당인가 오뎅집이던가..
얼마전에 한참 떳던 집이라던데 당시에는 아직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을때고
그리 유명한 메뉴나 식당은 아니었던 기억이 있다.

세번째 가본집은 과선배가 살던, 온양시장의 좁은 골목안의 "형제집".
(후일 근처의 다른장소로 이전을 했다고함)

세집이 내 기억속 베스트 3.  



어느날 친구를 저녁초대를 하긴했는데 뭘해야할까.. 생각하다가
부대찌개를 한번 해먹어보기로 했다. ^^

근데... . . . . 어떻게 만드는건지 모르네... ㅋ ^^;;
검색의 생활화. 사진들 한번 둘러보고 방법개시.

 

콩나물을 넣으면 국물이 시원해진단다.
(들이댔더니 대충 다듬은게 다 표나네... ㅋ)





필수요소.

 

일반스팸은 좀 짤것 같아서 라이트를 썼다.





또 다른 필수요소 쏘세지냉동미트볼 (민찌).
미트볼은 한번 냉동시켜야 묵은고기맛이 (군내) 난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게 부대찌개의 숨겨진 맛의 하나 같다 ^^;;

 





김치하고 양송이도 넣어주고 다대기도 얹고. (※ 다대기는 순수한글입니다.)

 





보글보글

 





새콤매콤달콤한 고추짱아찌.

 

늘 먹고싶어서 한번 사와봤더니 잘삭은게 참 맛있다. ^^ 요거 하나만으로도 밥한공기 뚝딱.





우엉무침.

 





무슨고비를 넘겼는지 고비나물. (고사리나물하고 비슷한거...)  







라면사리하고 버섯 추가요.

 





라면은 꼬들꼬들할때 건져먹는게 맛있다.

 





다먹고. 또 “스팸추가, 쏘세지추가, 미트볼추가, 떡사리추가요~”

ㅡ,.ㅡ;;;

 





그리고 라면사리 또 추가. ㅋㅋ

 

사월이 돐전 사진이네요. ^^;;





친구가 만들어온 즌다모찌 (ズンダ: 에다마메로 만든 앙꼬 같은거. 福島후쿠시마名物).

 





한국수퍼에서 사온  마가렛트. 첨먹어보는건데 맛있다... ^^

 





FIN.




좋은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8.12.4 1:52 PM

    사진 하나하나가 다 맛깔 납니다.
    글 중에 굳이 태클을 걸자면 ^^ 다대기는 순수한 우리말이 아닙니다.
    일본말 "たたき"에서 온 말이라고 합니다.
    "たたき"는 일본어로는 "두들김, 다짐"이라는 뜻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재료를 넣어 다진 양념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이젠 "다대기"가 아닌 "다진 양념" 이라고 말하는게 좋겠지요?
    저도 오늘저녁엔 부대찌개를 해볼까? 슬쩍 맘이 동하는군요.

  • 2. 프렌치키스
    '08.12.4 1:52 PM

    즌다모찌 보구선 "저 초록은? 뭣이여? 와사비여?" 했다는.....
    매번 즐팅 합니다~^^

  • 3. 상수리
    '08.12.4 1:57 PM

    어쩜..마지막에 매일 광어 생각 이거 보면 광어 한 팩 떠서 보내드리고 싶어요. ^^;;
    저도 부대찌개 먹고 싶은데 담석때문에 기름기 있는 것 금지라 입맛만 다십니다. 먹고 싶긴 하고 해서 급기야 빨간 소세지 사와서 김치찌개에 넣어서 먹었다니까요..
    오늘 비는 오고, 추워지니까 더 먹고 싶어요.

  • 4. 수짱맘
    '08.12.4 2:01 PM

    부대찌게에 라면사리가 빠지면
    무지 아쉽죠~ㅎ
    배 불러고 라면사리는 꼭 추가해서 먹어야
    부대찌게 먹은것 같다니까요~ㅎ
    저두 짐 광어생각 납니다.ㅎ

  • 5. 눈팅중
    '08.12.4 2:04 PM

    헐..저도 와사비에 한표...
    부대찌개 맛나겠다.....

  • 6. 부관훼리
    '08.12.4 2:11 PM

    ★ yuni : 다대기의 어원은 말씀하신대로 たたき에서 왔다는 설과 한글의 "다지다"."다지기"에서 변형됬다는 설이 있지요. 일어와 한국어는 밀접한 관계가 있어 변형과정에서 꼭 이것이다라고 정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たたき가 어쩌면 우리말인 다대기에서 파생됬을수도 있고요. (제 억지입니다) 전 후자쪽에 비중을 두고있네요. ^^

    ★ 프렌치키스 : 에다마메를 삷아서 하나하나 으깻다고 하네요. 은은한 콩내가 좋더군요. ^^ 감사합니다. ^^

    ★ 상수리 : 불우이웃돕기대상입니다. 모금활동을 해야할듯... ^^;;
    부대찌개가 담석에 안좋군요. 저도 종종은 말고 가끔씩 먹어야겠네요.
    담석이 빨리 나가시길... ^^

    ★ 수짱맘 : 부대찌개에는 라면사리가 제일 좋은것 같네요. ㅎㅎ
    그 비싼 "수입" 삼양라면을 넣었어요. ㅎㅎㅎ

    ★ 눈팅중 : 저많은 와사비를 먹었다간. ㄷㄷㄷ.
    한 1년치는 되보여요. ㅋ

  • 7. 해피™
    '08.12.4 2:18 PM

    악 서울은 오늘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데.. 부대찌개가 마구마구 땡겨요 ㅠ_ ㅠ엉엉

  • 8. 좌충우돌 맘
    '08.12.4 2:40 PM

    아....
    심히 부럽습니다.
    같은 미국하늘아래서 부관훼리 마눌님은 참 정갈하게도 한국음식을 하시네요.
    나는 뭐야....쿵쿵쿵 ㅠㅠ

    에다마메에다가 시원한 생맥주 마시던 일본생활이 그립네요.
    그때는 좋은 시절이었는데... 지금 이 새벽에 큰 아이가 아직 공부중이어서 저 거의 빈둥빈둥
    집안을 돌아다니며 방황하고 있네요...ㅠㅠ

  • 9. 또하나의풍경
    '08.12.4 2:52 PM

    우왕..맛있겠어요!!
    부관훼리님... 저 의정부 산답니다 부럽죠!!! 캬캬캬캬...
    부대찌개집에서 안사다먹고 혜경샘 레시피로 한 일년가량 부대찌개 만들어먹은거같아요.(혜경샘레시피대로 하면 아주 깔끔한맛이랍니다.^^ 의정부부대찌개는 약간 느끼한맛 ㅎㅎ)
    오뎅식당가서 부대찌개 포장해오고 싶네요 +_+

  • 10. summernightsea
    '08.12.4 3:40 PM

    전 치즈올려먹는것도 넘 맛나더라구요 치즈한장 싹 올려서 먹음 궁물이 정말 맛있는데~~

  • 11. 순덕이엄마
    '08.12.4 4:26 PM

    정말 맛있게 생긴 부대찌개네요. 이동네는 콘킹인가 그 머시기 소세지를 구할수가 없어 오리지날 맛을 낼수가 없어요. ㅠㅠ
    볼 빨간 애기 사월이 겹다~^^

  • 12. sylvia
    '08.12.4 4:36 PM

    이런~~~
    부관훼리님...
    제일 중요한 다데기의 비법은 쏙 빼먹으시면 어떡해요???
    비밀이시라면 저한테만 살짝~~~ 안될까요???
    아침으로 커피한잔 하면서 제대로 고문받고 갑니다~~~

  • 13. 밍키
    '08.12.4 5:04 PM

    오늘 저녁은 재료가 없는 관계루다가 패스... 해야하는디... 침 꼴깍입니다..
    부관훼리님 제 남편에 빙의 한번 부탁드려여...

    그리고 저 SIGMA는 뭔가요? 맨날 랩에서 시약사던 회사 이름과 같아서... 묻고 갑니다..

  • 14. realize-A-dream
    '08.12.4 5:20 PM

    저도 양념 비율 알고 싶어요. 부대찌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ㅋㅋ
    제일 맛있는 라면은 바로 부대찌개에 넣은 라면~

  • 15. 나오미
    '08.12.4 5:30 PM

    저두 요즘 부대찌개 하루 건너서 들이 대고 있습니다^^

  • 16. joy
    '08.12.4 5:30 PM

    쓰읍 ~ 침 넘어가요 ...
    오늘같이 쌀쌀한 날씨 또 꾸물한 날씨에 라면사리
    넣은 칼칼한 부대찌개 라면 후루룩 먹고 싶어요 ...
    저녁준비 다 해놨는데 어째요 ~
    나가서 부대찌개라도 사 먹고와야 하나? 흑흑흑,,,

  • 17. 선물상자
    '08.12.4 5:37 PM

    콩나물도 있고.. 스팸도 있구.. 버섯도 있고.. 날씨도 꿀꿀한거시
    부대찌개만 끓이면 딱 좋겠구만...
    마지막... 필요한... 솜씨가 없네요.. 푸하 ㅜ,.ㅡ
    대리만족으로 냉큼 퍼먹고 갑니다요~ ==33
    언제나 봐도.. 예술가의 솜씨네요 -_-;;

  • 18. 고로케
    '08.12.4 7:42 PM

    이런 사진은 정말,,~~~너~~무 고문이네요..
    저도 좀 초대해주세요,,,
    요리 잘하시는 분 정말 너~~무 부럽습니다..

    요리 5년차인데 인터넷과 책으로 배웠는데 맛이 나아지질 않네요..
    미원을 사야되나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 19. cook&rock
    '08.12.4 8:17 PM

    즌다모찌? 인가...맛이 무쟈게 궁금합니다요...
    저도 부대찌개 한번 끓여먹어야 겠군요~ 침 쥘쥘..

  • 20. 열무김치
    '08.12.4 11:20 PM

    여기 날도 꾸물딱꾸물딱한데, 부대찌게가 엄청 땡기네요.
    베스트 프렌드 쏘주를 한 병 척 걸쳐서요 ^^
    오 정말 맛나겠어요.보글보글~ 와글와글~~쩝쩝~~

    멀리 보이는 어린 아기의 둥근 얼굴선이 아주 귀엽네용.

    마_렛트와 카_타스도 한국에서 즐겨 받는 선물 아이템이어용 흐흐흐

  • 21. 러브미
    '08.12.5 12:49 AM

    내일 저녁 저희도 저거 해 먹어야겠네요.
    메뉴 낙찰입니다! ^^

  • 22. 둥근해
    '08.12.5 2:24 AM

    타국에 멀리 계신분들은 확실히 한국적으로 사시는것 같아 외국으로 도주(??)를 꿈꾸는 제가
    가끔 한심해 보이네요ㅋㅋ
    궁금한게 있는데요.
    부관훼리님이나 순덕엄마님 사진처럼 포커스가 음식쪽으로 잡히게 하려는 능력을
    가지고 저렇게 살아움직이는 면발사진(화질이 쩔어요)을 찍으려면 dslr이 정말 필요한건가요??
    나름 디카에 관심이 생겼는데 사진들 보다보면 디세랄 사진이랑 컴팩트디카 사진은 너무 차이가 나서요..ㅠㅠ(컴팩트는 거의 팬포커스라서 별로 맛이 없어보임ㅠㅠ) s9600정도론 안될까....휴
    지금 엄청난 뽐뿌질을 당하고있는...!

  • 23. 차가운손발
    '08.12.5 6:31 AM

    우왕.. 저녁굶고 자고 일어났는데
    사진보니 죽겠네요. 정말 겨울엔 뜨끈한 국물이 최고지요.
    다대기.. 가 어원이 분분한가 보네요. 저는 머가 맞는진 모르지만 어쨌든 한국에서는 현재 표준어로 인정 안해주고 있습니다.
    전 다대기란 말을 머리크고 알았어요. 우리집 식구들만 안쓰던 말인지는 모르겠네요. 지방사람이라
    요리하는 사람이 이게 오뎅이라면 오뎅이고 다대기라면 다대기인거겠죠.

  • 24. i.s.
    '08.12.5 6:02 PM

    저두 다대기 레시피요,,,흑흑 빨리 해먹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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