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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울큰딸래미 식성...청국장찌개

| 조회수 : 8,185 | 추천수 : 84
작성일 : 2008-08-20 23:05:12
울 큰딸입니다..아이셋중에서 제일 큰딸이라 그런지
늘 조용하면서 느림보 공주랍니다,,,,
울 수아가 어릴적에는 서울에서 살다가 이곳으로 왔는데
워낙 어릴때 와서 그런지 식성이 정말 한국사람입니다,,,

우스겟소리로
이곳은 피자,햄버거,치킨등은 시내로 나가야 먹을수 있는곳이라서
거의 일년에 한두번밖에는 못 먹는 음식이죠,,,,

울 아이들 잘먹는 음식 1위가 뭔줄 아세요?
바로 절인배추랍니다,ㅋㅋㅋ
김치하는 날이면 아이들이 아침부터 배추를 입에 물고선
유치원이니 학교를 간답니다,,,벌써 2학년인 울 수아까지도 말이죠,,
이게 맛있니?하면 엄마 정말 최고야!를 연발하면서 말이죠...

처음 계란말이를 해줬을때는
수아가 먹지도 못하고 고민을 하더라구요,,,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해요?하는데 얼마나 황당하던지,,,
워낙 수아가 아토피가 있어서 왠만하면 안먹이려고 하지만
막내 수빈이가 병원에 입원해 철분부족이라고 하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이제는 가끔 우유도 사주고 치즈등등 조금씩은 먹인답니다,,,
그래도 울 아이들이 좋아하는것은

역시나 그저 평범한 반찬이랍니다,,,
작년김장이 아직도 저온저장고에서 잘 익고 있는데
한포기 꺼내다 어머니표 청국장을 꺼내 해동을 하고선
김치 송송썰고 호박썰어서 푹 지져줬네요,,,,
아이들 그속에서 김치만 찾아 먹느라고
밥두공기씩 뚝딱 해치웠네요,,,

울 딸 내일도 또 해주라~~~엄마
참 고맙네요,,잘 먹어줘서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콤앙꼬
    '08.8.21 12:18 AM

    진짜 청국장 먹어본지 오래된 것 같아요.
    날씨가 쌀쌀해져서 인지..정말 밥한공기들고 뛰어가고 싶어요 ㅠㅠ

  • 2. 올리브
    '08.8.21 12:54 AM

    알레르기가 있는 저희집 아이들은 햄버거, 치킨, 과자등을 좋아해요~ 못 먹게 하는데 그것도 참 힘들고... 한국적인 입맛을 가진 아이들 ~정말 복 받으신거에요^^

  • 3. 뷰티맘
    '08.8.21 8:39 AM

    아~청국장..정말 맛있겠어요..
    아침부터 갑자기 청국장 생각이....
    저도 밥 한공기 들고 뛰어가고 싶네요^^

  • 4. 박윤희
    '08.8.21 11:12 AM

    정말 군침이 싹....도네요. 어제 된장찌개 먹었는데 내일은 청국장으로 준비해야겠어요.

  • 5. 또하나의풍경
    '08.8.21 12:12 PM

    저도 침이 꿀꺽...ㅎㅎ

    제아들도 아토피면서 몸에 해로운것만 심하게 좋아하니 문제더라구요 ㅠㅠ
    따님 외모도 굉장히 차분해 뵈는데요..^^

  • 6. 원더랜드
    '08.8.21 12:17 PM

    청국장찌개가 정말 군침 돌게 보이네요
    중학생인 저희 큰딸도 3살정도부터 절인배추를 그렇게 좋아하더군요
    지금은 김치냉장고때문에 1년에 2번만 배추김치를 담그지만 10년전엔 김치냉장고가 없어서
    한달에 한두번 적은양의 포기김치를 담갔는데 배추 절이는 베란다로 왔다갔다 하면서 뜯어먹고
    속넣을때는 옆에 딱 붙어서 노란 속잎 떼서 그냥도 먹고 양념에싸서도 먹고 했는데
    나중엔 너무 떼먹어서 배추가 다 절반으로 줄어들어 못먹게 할정도 였어요
    어렸을때는 햄 치즈 우유등은 질색해서 김치 된장찌개등만 먹더니
    요즘은 피자라면 자다가도 일어나고 한식 양식 가리지 않고 잘먹네요
    따님이 절인배추 좋아한다고 하니 울딸 생각나서 반가워서 댓글 달아봤네요~~

  • 7. there_is
    '08.8.21 1:49 PM

    청국장 너무 좋아해서 한국 식품점 갈 때마다 고민하는데,
    아파트에서 신고 들어갈까 두려워서 걍 된장으로 만족하고 살고 있네요.
    뜨끈한 밥에 청국장, 비지찌개, 시래기 지짐 이런 거 너무 땡겨요. ㅜㅜ

  • 8. 작은햇살
    '08.8.21 2:44 PM

    저희집 아이들도 청국장, 된장찌개 무지 좋아한답니다.
    작은녀석이 새우를 넘 좋아해 청국장이나 된장찌개할때 넣어주면 밥에 싹싹비벼서 한그릇 뚝딱입니다.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참 there_is 님 요즘 청국장은 냄새 안나요.
    발효하는 과정에서 볏집으로 발효시키면 냄새가 나는데....
    냄새 싫어하는 사람들 많아 냄새없어요. 드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 9. 연우맘
    '08.8.21 4:35 PM

    잔인하십니다..
    임신중인데 정말 먹고싶네요... 으흑흑...

  • 10. 정경숙
    '08.8.21 7:42 PM

    울딸도 젤 좋아하는게 청국장이에요..
    아직 어려 김친 안 넣고 된장국 끓이듯이 끓여 주면..
    콩을 좋아해 청국장 콩만 골라 먹어요..
    글구 청국장 끓이기 전에 꼭 기본 세숟갈은 뜨먹어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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