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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즈쿠킹-식빵피자

| 조회수 : 6,461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8-08-04 01:34:44
긴.. 여름방학.
성당유치원이라 한달간 하는 여름방학도 반이 지났네요.
아자아자.. 21일만 더 참자.. ㅠ_ㅠ
전국에서 덥다고 손꼽히는 대구에서 야외활동도 못하고, 돌쟁이와 42개월짜리 지원이와 함꼐 보내는 여름방학은 하루하루가 서바이벌같아요.  흑흑..
내일은 지원이와 또 뭘하지? 궁리하며, 제 자료를 뒤적이다 찾았어요. ^^
함께 보시고, 내일 실습해볼까요? ㅎ


애는 나가자고 보채고..

쿠키만들자는데, 버터/밀가루 없습니다.  사러가기 절대 싫습니다.  귀찮습니다.

그땐, 있는 재료로 최대한 뭔가 집중을 시켜야 합니다.

있는 재료 확인.. 식빵/볶음밥용 야채믹스/케찹/피자치즈

그림나왔습니다.  식빵 피자 ...  시작합니다.  ^^







가장자리를 빵칼로 자르고, 밀대로 밀라 시킵니다.

식빵이 두꺼운것보단 얇은게 더 맛있어~ 라 꼬셨지만.. 사실은 '과정추가' 로 일시키는것입니다.

또띠아보다 식빵의 조직이 더 연해서.. 아이먹기엔 식빵이 피자빵으로 좋은것같아요.

또띠아로 피자만드실땐, 또띠아를 미리 구워 피자를 완성뒤에도 바삭함을 유지하도록 해줘요.    
그래야, 질기다며.. 토핑만 골라먹고 또띠아피만 남는일이 없거든요. ^^







케찹바릅니다.

피자소스? 없습니다.  사러가기 귀찮고 만들기는 더 귀찮으니, 케찹입니다.

4살인생에 피자소스와 케찹의 오묘한 맛차이는 없습니다. 모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신나서 콧노래 부르는 지원이입니다.

토핑재료는 아이가 아직 어려, 조각이 최대한 작은 방향으로 해야한답니다.
때문에 볶음밥용으로 썰어둔 야채를 볶아서 올렸어요.    
브로콜리를 시작으로 파프리카/피망/양배추/감자/각종버섯등등.. 자투리야채가 남을때마다 첨가하니 가지수가 많아진 야채믹스랍니다.
야채를 골라내는 녀석이라면, 이방법이 참 유용하죠. ㅋㅋ

팁하나 알려드리면, 토핑용야채를 볶을때 허브솔트로 볶아보세요.  케찹을 써도, 피자소스쓴마냥 허브의 풍미가 슬쩍 생긴답니다.  







토핑 -> 모짜렐라치즈를 올린뒤, 시판 노란~치즈를 길이대로 잘라 장식하라 시켰습니다.

'햇님피자'  를 열심히도 만들어대던 녀석이, 오늘은 '별피자'  랍니다.

오른쪽 별은 제가 가르쳐주면서 함꼐 올린것입니다

햇님피자는 별것아닙니다.  동그란 치즈주위로 토마토조각으로 햇살처럼 돌려주면 끝이랍니다. ^^
응용.. 나오죠? 달님피자/집피자/사과피자.. 줄줄 응용가능하답니다.





오븐에서 사우나마친 모습.

보기엔 저래도, 야채가 종류별로 듬붂들었답니다.  ^^

냉동실에서 바로 꺼낸 피자치즈를 쓰시면, 저렇게 치즈가 골고루 안녹아요.
냉동실에서 꺼낸 피자치즈는 약간의 우유에 버무려 실온에 해동시킨뒤 써보세요.
시판피자처럼 치즈가 골고루 잘 녹을꺼예요.





자기가 만든것은 생각외로 참 잘먹습니다.

맛있게 드시는데, 카메라를 드니 바로 저리 얄굿은 표정.  -_-;

사춘기처럼 부끄러워~귀찮어~싫어~를 외치며, 사진찍기를 갈수록 싫어하네요.






잘 먹고 기운내서, 동생과 신나게 놀았답니다.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ylvia
    '08.8.4 2:24 AM

    너무 귀여워요...
    아이들이 제손으로 만든것은 참 잘먹죠...
    저는 요즘 귀차니즘으로(아이들이랑 하면 치울게 많아지니...) 몰래 만들고 먹이기만 한답니다...
    깜찌기 팽님 글보며 잠시 반성하는 중이에요...

  • 2. Ru
    '08.8.4 2:29 AM

    별피자 데코가 간단하면서도 넘 예쁘네요
    4살인생에 피자소스와 케찹의 오묘한 맛차이는 없습니다. 모릅니다.
    귀찮아도 이런 말씀은 말아주세요ㅠㅠ
    아이들의 미각을 깨워줄수있는 소중한 시기잖아요

  • 3. 얀이~
    '08.8.4 5:40 AM

    에고.. 너무 이뻐서 로긴했습니다.
    고사리손으로 만든 피자먹고 동생이랑 노는 사진에서 까르르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

  • 4. bistro
    '08.8.4 9:05 AM

    집중해서 케찹바르는 모습이 너무너무 이뻐요 ^^

  • 5. 쥴리맘
    '08.8.4 12:43 PM

    저두 아가들이 넘 이뻐서 글 남기고 갑니다. 울딸 지금 22개월 3살인데..^^ 언제 저렇게 같이해볼 수 있을라나요..요즘 엄마 쌀씻는거 같이 씻게해주지 않는다고 어찌나 울고불로 떼쓰는지..ㅋㅋ
    사진도 참 이쁘게 잘 찍으시네요.^^

  • 6. 젤소미나
    '08.8.4 7:45 PM

    ㅎㅎㅎ 아가들이 많이 컸내요
    원복을 보아하니 울 아파트옆 비ㅇㅇ 유치원같내요-왠지 제가 팽님 스토커 같내요
    여름 잘 보내시구요
    더운 여름이라고 피할수 없다면 즐기는것이 대구엄마들이 겠죠
    저도 이삼복에 양배추찌고 김치찌게 하다보니 땀이 줄줄이내요^^

  • 7. 깜찌기 펭
    '08.8.4 9:01 PM

    항상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젤소미나님.. 맞아요. 비안네유치원.. ㅋㅋㅋ
    유치원옆 아파트사세요? 그아파트.. 전세가 아주~~ 귀하던데요. ^^
    유치원입학할때, 맘있어 알아봤는데.. 너무 귀해서 이젠 포기했다는..

  • 8. 더좋은날들
    '08.8.4 9:59 PM

    41개월 채원이 엄마가 볼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난이도의 지원이 머리묶은 솜씨와,
    베이킹하면서 하얀 옷을 입히신 지원엄마의 과감함 ㅋ
    채원이 어린이집은 지난 주 일주일 동안 방학이었는데
    전 통째로 친정 시골농장에서 보냈다는 거 아닙니까..
    지루할 틈 없는 방학을 보내고 오늘부터 어린이집 다시 보내니 이런 상쾌함이 또 있을지ㅎㅎ
    저 진짜 나쁜 엄마 같아요.

    식빵피자는 저도 접수합니다.
    주말에 지루할 때 해봐야겠어요.

    (전 유치원은 방학이 넘 길어서 6살 때나 보낼까 합니다. 진짜 나쁜 엄마 ㅜㅜ)

  • 9. 깜찌기 펭
    '08.8.4 11:24 PM

    채원이 어머니... ㅋㅋㅋ 배꼽빠지겠어요... ㅋㅋㅋ
    성당유치원이 집에도 일찍오거든요.
    빠른 귀가에도 한숨쉬는데, 한달방학에 유치원보낸것 후회막심이랍니다. -_-
    벗뜨.. 애가 좋아하니... ㅠ_ㅠ

  • 10. 오렌지피코
    '08.8.5 1:44 AM

    에구 둘째 많이 컸네요. 둘이 저리 부비고 노는거 너무 이쁘죠? ^^
    저 맛에 힘들어도 둘이 하나보다 낫다라는 생각이 드는거 같아요.ㅎㅎㅎ

    (그나저나.. 그 한달 방학 때문에.. 저 울 아들 7살까지도 어린이집 보낼지도 몰라요.ㅎㅎㅎ )

  • 11. dud
    '08.8.13 12:37 PM - 삭제된댓글

    우리딸 빨리 자랐으면 좋겠어요
    제가 꿈꾸는 모습이에요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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