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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만들었어요~ 어묵샐러드!! ^^*

| 조회수 : 7,720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8-07-11 21:29:53
혜경샘 만드시는 어묵샐러드 볼때마다 정말 맛나겠다~
군침만 꼴깍!꼴깍하다가 드뎌! 저도 만들었어요!!!
우하하.. 전 식초대신 레몬즙 넣었는데..
맛이 정말 기가막혀요~~~ ㅋㅋ
샘님 말씀에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두고두고 먹어도 맛나다해서..
마침 엄마가 밭에서 따주신 오이도 있고해서 화끈하게 아주 넉넉하게 많이 만들었어요~ ㅋㅋ



신이나서 저녁밥상에 떡~하니 내놨더니!

두둥!

신랑 젓가락이.. 젓가락이....
딱 한번 가더니 더이상 안가네요.. ㅠ.ㅠ

우어어... T^T

'분명 맛있었는데... 이상하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맛이 없어?"

그런데.. 나온 의외의 대답..

" 맛은 괜찮아.. 그런데.. 나 어묵 싫어하잖아.."

허걱!
저.. 사실.. 결혼생활 5년만에.. 울 신랑이 오뎅싫어하는거.. 첨알았습니다 ㅠ.ㅠ
사실.. 어묵으로 반찬 만든적이 세상에.. 손에 꼽을 만큼 별로 없더라구요
그나마 어묵반찬은 양파넣고 볶은거였는데..
생각해보니까.. 그때도 신랑은 어묵보다 양파에 젓가락이 많이 갔던듯도 싶습니다.

5년만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니..
참 더욱 새록새록한것이.. 신혼으로 다시 돌아간것도 아니구.. -_-;;
정말 반성 많이 했네요..
같이 사는 짝지의 식성도 아직 파악을 못하다니!!!!

신랑이 그러네요..
자기가 좋아하는건..
'무말랭이, 고등어무조림, 오이지무침, 감자볶음' 이런거래요..
에효.. 한번 실수했으니.. 담번엔 저 반찬들 주루룩~ 만들어줄랍니다.. -_-;;
덕분에.. 제입엔 정말 맛나는 어묵샐러드.. 저혼자 열심히 먹고 있네요.. -_-;;;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명수
    '08.7.11 9:41 PM

    맛이 어떨까 항상 생각했느데..만드셨군요?
    선물상자님은 정말 좋은 아내이고 엄마이신거 같아요.
    남편분을 위하는 맘이 가득하시네요.
    저는 맨날 남편이 싫어하는거 너무 잘 알면서 빵만 굽고, 스파게티 만들고..ㅋㅋ

  • 2. 이쁜마눌
    '08.7.11 10:49 PM

    ㅎㅎㅎ
    전 남편이 어묵 안좋아 하는걸 알면서도 제가 좋아 하는 관계로 어묵 볶음은 자주 해 먹는답니다. 근데 차마 어묵 샐러드까지는 못하겠네요. 그 사람 먹지 말라고 하는거 같아서리.. (근데 사실 김치 찌게 안먹는 사람인걸 알면서도 전 오늘 저녁 또 김치찌게를 했답니다.)
    아무래도 이쁜 마눌이아니라 나쁜 마눌인가봐요. --;

  • 3. 금순이
    '08.7.12 7:08 AM

    ㅎㅎㅎㅎ
    어째요.

    우리집은 가지을 안먹어요.
    전 좋아하는데....

  • 4. 치즈케잌
    '08.7.12 1:25 PM

    진짜 좋은 부인이세요^^
    저같으면 자기 입만 입인가 하면서 저 혼자 낼름낼름 먹어치웠을 것 같은데...

  • 5. Terry
    '08.7.12 5:12 PM

    남편 분 식성이 진짜 토.종. 이시네요. ^^
    정말 남편분을 사랑하시나봐요.
    저 같음 흉을 늘어놨을텐데 자기반성 모드이시니....
    저도 배워야겠어요.

  • 6. 스베따
    '08.7.13 7:38 PM

    저도 어제 만들었는데

    울 남편 넘 맛있다그랬어요 ㅎㅎ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좀 오래 먹을라했더니 ㅠ.ㅠ

    오늘 점심에 바닥이 나고 말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꽤 넉넉하게 만들었는데 ㅋㅋ

    며칠후에 또 만들랍니다....

  • 7. 키위
    '08.7.14 9:52 AM

    ㅎㅎ제 남편도 입맛이 토종이라..정확히 말해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싫어하는 편이죠..

    달달한 빵이나 케잌류 예쁘게 만들어도 한입먹다말고 어묵이나 맛살..참치캔이나 통조림류는 언제나 밥상에서 외면당하기 일쑤죠,,.
    (그나마 빵은 발효빵으로 달지않게 담백한 건강식으로 만들면 잘먹습니다..)

    제가보기엔 특별히 의식해서 안먹어야지 작정하고 안먹는것 같진않고,,,
    워낙 자연식입맛으로 길들여진 입맛이라고나할까..
    좋게 말해 웰빙입맛이 몸에 배였다고 해야겠죠..

    이런 사람과 살다보니....저도 차차 남는 반찬 처리하기 싫어서 안사고 안먹게 되고... 그런 식생활이 지속되니...인스턴트 음식먹으면 짠맛과 조미료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입맛으로 변하더군요..
    (처음엔 다소 불만이었는데..결과적으론 건강한 미각을 되찾게 된 성과를 얻었다고 볼수있겠네요..몸도 좀 건강해진듯해요..)

    어묵안먹고 마요네즈 끊은지 백만년 된것 같은데..
    사진보니 한입먹고싶네요...
    사진보고 필받아 막상 하면 저도 한입먹고 땡인지라..남는거 아까워서...
    그냥 사진으로 만족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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