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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처음하는 백설기 케익 실패담

| 조회수 : 3,906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7-12-21 17:00:29
런~님의 레시피로 처음으로 만든 백설기...
물론 실패했습니다.. (동서에게 선물하겠다고 큰소리 뻥뻥 쳤는데...ㅠ.ㅠ)

암튼 실패원인을 나름 분석해 봤습니다.

실패원인은 쌀을 커터기에 갈았다는 게 가장 큰원인 아니었을까 합니다.
저희집이 신규아파트라 아무리 찾아봐도 집근처에 방앗간이 없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그냥 갈았더니 아무리 곱게 간다고 해도 입자가 있더군요..
간이나 그런건 그럭저럭 맞는데 떡을 하고나서 보니 입안에서 입자가 굴러다니더군요..

그리고 런님이 A4용지를 밑에 깔라고 했는데 떡을 하고 난후 떼어내려고 하니 떡도 같이 따라오더군요.. 왜그랬을까요? 떡을 막 했을때 떼어냈어야하는데 조금 시간을 둬서 그럴까요?

케익 두께도 찜기에 2/3정도 채웠는데 나중에 보니 그게 1/2로 줄어들더군요... 부피가 줄어든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양을 적당히 해야지 하는게 넘 인색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떡을 한후 랩으로 씌워놨는데도 쉽게 굳어서 딱딱해지더군요.. 보통 떡집에서 한떡은 하루정도는 말랑말랑하던데.... 혹시 찜기로 찌는 과정에서 증기가 제대로 가지 않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상 백설기 케익 실패기입니다..
혹시라도 저처럼 떡을 하시려는 분들 절대로 커터기엔 갈지 마세요.. ㅠ.ㅠ  특히 애들에게 주는 경우엔 한 곳에서만 먹이세요 돌아다님 청소하기 장난아니게 됩니다...

사진을 찍었어야하는데 미처 82에 올릴 생각을 못하다가 혹시 저처럼 초보분들 참고하시라고 몇자 주저리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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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심
    '07.12.21 10:14 PM

    저두 떡케잌 하다가 실패했던 기억이 나요
    떡집에 쌀내리면서 절대 물내리지 말라고 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못알아들으시더라는..^^;
    한 번 실패하고 아까운 쌀가루 버리고 나니 두려워서 못만들겠더라구요
    저는 찜솥도 좀 문제였던거 같아요. 김이 잘 안올라 가서..^^

    그래도 힘내세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 2. 시지프스
    '07.12.22 1:01 PM

    저두 처음 떡 찔때 종이 호일 깔았다가 실패 했었어요.
    가아제를 물에 적셔 살짝 짜서 찜기바닥에 깔고 하니 잘 떨어지고
    간단하던데요. 이제는 손님오시면 언제나 떡 한판 쪄드리지요.
    손님께서도 대접받는 느낌이 드시는지 아주 좋아하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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