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오랫만에 82쿡에 놀러 왔더니
대문간 사진부터 싸악~바뀐 것이 집단장을 새로 하셨네요~^^;;
낯선 집에 들어 오는 듯해서 초인종이라도 손가락으로 살짝쿵 눌러야 할 것 같은데,
초인종은 그 어디에~~~?? 하하하~
여전히 맛난 사진들 그리고 맛난 사람들이 이곳을 튼튼히 지키고 있는 것을 보니
금방 적응이 되긴 합니다~~~
오랫만에 놀러 온 김에 최근 집에서 외국손님을 위한 상차림을 한 것들을 두번 포스팅 해 두고 갈께요.
한국에서는 집으로 손님을 초대하는 일이 흔하지 않는 일이라고 하지만,
외국생활을 하다보면 외식을 따로 할 사람과 초대를 통해서 다져야(?)하는 사이가 따로 있거든요.








사진을 보고 내려 오면서 이 눔의 정체가 무엔지 무지 궁금하셨죠??
소고기 탕수육을 준비를 했는데 소스를 미리 뿌려 놓으면 눅눅해져서 맛이 별로 없잖아요.
저는 일케 먹기 직전에 소스를 뿌려 먹거나 사람이 많지 않을때에는 그냥 찍어 먹는 것을 선호해요.
손님이 오시기 전까지 이 퐁듀그릇 안에 소스를 넣고선 데우고 있는 중~~
이 사진 나가면 쪽지 혹은 댓글에 그 퐁듀 그릇은 어디서 사셨어요??
이런 질문들이 무자게 뜰 것 같은데 미리 신고해 둡니다.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아울렛몰에서 돌아 다니다가 눈에 띄어서 사다 놓은 것이랍니다.
고로 지금은 어디메서 이 아해를 구입을 할 수 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돌아 다니다가 소품들이 눈에 띄면 그때그때 사다 두는 편이거든요.

초코렛 퐁듀 그릇으로 나온 것인데 일케 저는 늘 "내멋데로 버젼~" 으로 사용을 합니다.^^;;
소스 같은 것들을 데우는 용도로는 그만이라니깐요.
펄펄~끓지 않고 그냥 따뜻한 상태만 유지를 해 주면 되니깐요~~^^

음식들은 각각 일케 두접시씩 담아서 테이블에 올려 두었지요.
켈리롤을 5인분을 말아서 준비해 두었는데 한조각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 주시고~
오신 손님 중에 "마틴"은 "식신"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사람이랍니다~~ㅋㅋ
그의 명성에 걸맞게스리 접시를 아주 깔끔하게 청소를 해 주시기 시작 하더만요~

"삼치 테리야끼구이"
이 삼치의 출처는 저 태평양 바다에 직접 나가서 잡아 온 것이랍니다.
멕시코 출신인 "페르란도"의 취미가 낚시인데 저번주에 잡아 온 삼치(bonito fish) 두마리 사이즈를
건네 받고선 겁 먹고 뒤로 넘어 갈 뻔 했다니깐요~~ㅡㅡ;;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드뎌 한마리를 꺼내서 작살을(?) 내 주었는데,
흐미~~진짜 진짜 고급 생선답게쓰리 너무 너무 맛있네요.
혹시 마켙에서 삼치를 구하실 수 있으면 꼭 구워 드셔 보세요.
너무 너무 맛있어요~~!!

새우구이 야채 샐러드"
이 요리는 내멋데로 응용해서 만들어 봤는데요.
토마토,오이,보라색 양파를 주사위 모양으로 잘라 놓고(베즐이 있어서 몇조각 썰어 놓고)
소금,후추,라임즙,올리브 기름을 넣고 야채를 무쳐 준 후에,
새우는 달군 팬에 버터랑 간마늘을 넣고 볶다가 핫갈릭칠리소스를 넣고 구워 준 것입니다.
야채랑 함께 떠서 먹는데 아주 맛있더라구요.
울동네 "rosa taco"라는 멕시코 레스토랑에 갔더니
샘플로 일케 만들어 칲스랑 함께 먹어 보라고 주는데 인상에 남아서 집에서 한번 만들어 봤어요~~^^

소고기 탕수육은 튀겨서 미니 오븐 안에 넣어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꺼내 놓고
손님 들어 오기 직전에 후다닥 찍었더니 완전 흔들흔들~~^^;;
사진 찍을라고 빨강 피망이랑 파인애플 한조각을 소스 안에서 꺼내서 올려 놓아 봤지만
별로 효과는 없는 듯~~ㅎㅎㅎ

스몰 바나나 튀김"
디저트로 만든 바나나 튀김입니다.
제가 한때 참 좋아 했던 바나나 튀김이라지요~~
파우더슈가 팍팍~뿌려서 먹어 주면 증말로 맛있답니다.
이것도 튀겨서 오븐 안에 넣어 두세요.
식은 후에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따뜻할 때 먹는 것이 최고!!
사실은 계획에 없던 거였는데 탕수육 만들려고 기름 올리는 김에 휘리릭~~
만약에 튀기시게 되면 바나나 튀김부터 만들고 난 후에 다른 음식을 튀겨 주세용~~^^

(삼치 테리야끼구이 만들기)
저 삼치 사이즈 좀 보세요~~^^;;
부억 식칼이 제법 큰 칼인데 저 칼의 두배 정도 된답니다.겁나 죽는 줄 알았어요~~~^^;;
삼치 조림장(삼치 작은 사이즈 한마리분량쯤)-->간장 2큰술,미림 2큰술,정종 1큰술,간생강 1큰술
1) 손질한 삼치를 위의 조림장에 30분이상 담궈 놓는다.
2) 올리브 기름에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테리야끼 소스를 1-2큰술 넣고서 불을 끈다.

(소고기 탕수육 만들기)
탕수육 고기는 갈비살로 만들면 맛있더라구요.
1)고기를 잘라서 소금,후추,굴소스를 뿌려서 30분이상 재워 놓는다.
2)색색 피망,양파,오이,파인애플 깡통에 든 것을 넣고 달군 팬에 구워 준다.
3)물 한컵,파인애플 깡통 시럽 한컵,설탕 1큰술,(입맛에 따라 가감)간장 1큰술,소금 조금 넣고 끊인다.
4)끓어 오르면 전분가루 1-2스푼을 풀어서 넣은 후에 잘 저어 주고 불을 끈다.
5)재워 놓은 소고기에 전분가루(타피오카 가루 강추!!)를 많이 넣고선 끓는 기름에 한번 튀겨 낸 후에
다시 한번 더 튀겨 준다.

(보들 보들한 계란찜 만들기)
5인분 기준) 계란 10개,새우 조금,어묵이나 표고버섯
1) 계란에 넣을 국물은 조개국물이 최고요!!
2) 계란 위에 고명 얹을 것을 후라이팬에 볶아서 준비해 둔다.
3)계란을 풀어서 채에 한번 내려 준다(요것이 부드러움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사항!!)
4)계란 10개의 양만큼 준비해 둔 조갯국물을 넣고 소금1큰술,식초1작은술,설탕 1작은술을 넣고
5)냄비에 물이 끓어 오르면 준비해 둔 스팀기에 계란찜기을 넣고서
페이퍼 타월을 한장을 덮어서 뚜껑을 닫고 5분정도 지난 후에
계란의 윗면이 응고가 되면 그 위에 준비해 둔 고명을 조금씩 올려 준 후에
다시 뚜껑을 덮고 10-15분 정도 찌면 보들보들 계란찜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