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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밥에 두는 검정콩..이렇게 불려 먹어요~

| 조회수 : 16,775 | 추천수 : 66
작성일 : 2007-10-19 16:11:44
에궁...
다들 이렇게 드시는 지는 모르겠는 데^^;;;
제 나름 너무 편해서 한번 소개드려요.
혹..한분이라도 유용하셨으면 합니다.

저희는 잡곡으론
검정 사리태만 넣어 먹습니다.
남편 소화기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요..
근데 매번 밥할 때 마다
잡곡콩을 불리기를 잊어 버려 그나마
쌀밥을 하곤 했었는 데..

작년 가을에
아!.....아예 불려서 얼려서 조금씩
넣으면 잊지도 않고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어느 정도의 콩을 너서번 씻어 얼립니다.

물에 불릴 때는
콩이 담긴 선까지만 물을 붓고
지나다 눈에 띌 때 한번씩 그릇을 양손으로
잡고 뒤집어(?) 주지요...(까불러 주다)
아니...왜 이 행동이 표현이 잘 안 될까요? ㅎㅎㅎ

그럼 위에 마른 콩은 밑으로 가고....
이렇게 불리면 남는 물이 없이 잘 불려 집니다.
그대로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시켜 밥할 때 마다
알맞게 꺼내 넣으니...너무 좋거든요.

그리고 메주콩은 물 넉넉히 부어 불려서
삶아서... 두어번 씻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었다가 아침마다 콩국 좋아하는 남편에게
불린 콩 1국자에 우유와 생수를 넣고 소금 조금 넣어
갈아 쥬스처럼 줍니다..
근데 검정콩이 더 좋을 듯하니 (노화랑 탈모에)
올 가을엔 서리태콩을 좀 더 넉넉히 사야 될까 봅니다.
근데 이거이...쓰잘 데 없는 수다나 떤 것은 아닌 지 모르겠네요...ㅋㅋ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zumma
    '07.10.19 4:47 PM

    굉장히 좋은 지혜 네요.저도 머리 희고 빠지고 날리가 아니어서 검정콩를 사다놓고 불리는 시간을 갖지 못 해 밥에 놓아 먹지 못 하고 그냥 처 박혀 있 걸랑요.정말 유익 했습니다.

  • 2. 이쁜맘
    '07.10.19 4:49 PM

    오.. 좋은 방법이네요. 매번 콩불리기 귀찮아서 쌀밥만 먹고 있었거든요. 헤헤..
    노란콩 검은콩 많아서 고민이였는데 감사드려요. 그런데 메주콩에 우유랑 생수비율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3. 강혜경
    '07.10.19 4:54 PM

    저희 어머님께서 알려주셔서 저도 잘써먹는 방법이랍니다.^=^
    이뿐 사진과 글만 주시는줄 알았는데....이런 유용한 정보도 주시는군요~~
    혼자서 짝사랑으로 항상 글읽는 팬이랍니다~~ㅋㅋ


    잡고 뒤집어(?) 주지요...====>"까불어준다" 는 표현은 어떨른지요??

  • 4. 강혜경
    '07.10.19 4:55 PM

    까불다는 말이 혹시 사투리면 어쩌나....하고 검색하고 왔더니...ㅋㅋㅋㅋㅋㅋ
    이런 동사였네요~~~~




    까불다
    [동사]
    ━ ⅰ『 (…을)』 위아래로 흔들리다. 또는 그렇게 하다.
    ━ ⅱ
    1 가볍고 방정맞게 행동하다.
    2 건방지고 주제넘게 굴다.
    까불다
    [동사]
    ━ ⅰ『 …을』
    1 ‘까부르다’의 준말.
    2 ‘까부르다’의 준말.
    ━ ⅱ[북한어] ‘까불리다’의 북한어. 【< 볼다< 보로다< 가볼오다≪훈몽자회(예산 문고본)(1527)≫ 】
    까불다 오픈사전
    키로 곡식의 티를 날려 버리는 일을 가리키는 강원도 사투리

  • 5. 들녘의바람
    '07.10.19 5:14 PM

    강혜경님!
    덕분에 국어에 대한 지식도 함께
    공부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6. 라벤다
    '07.10.19 5:20 PM

    전라도 에서도
    까불어준다 라고 표현합니다.
    안나돌리님의 글 뜻을 이해합니다...

  • 7. 안나돌리
    '07.10.19 5:22 PM

    햐아~~
    이거이 올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고민 엄청 했는 데
    너무 너무 기쁩니다. ㅎㅎ

    이쁜맘님...
    전 불린 콩담긴 선까지만 우유를 붓고 생수를 붓는 데
    갈고 나서 너무 뻑뻑하다 싶으면 생수 조금 더 넣으세요^^

    강혜경님...
    제가요 왕년엔 키친토크에 자주 자주
    유용한 정보랑 토속 울집 식단도 올렸드랬거들랑요..(ㅎ 이상스레 표현이..ㅋㅋ)


    맞어요..까불다..라는 표현이 갑자기 생각이 안 나고는
    그 키생각만 나는 것이....암튼 요즘 이런 증상이 자주
    납니다. 정말 좋은 우리말까지 찾아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8. 호호아줌
    '07.10.19 5:35 PM

    서리태콩 너무 불리면 콩 냄새가 나요..
    전 쿠쿠압력솥에 그냥 합니다. 정말 맛나지요.
    달아요 달아.....

  • 9. 하얀책
    '07.10.19 5:35 PM

    제가 직업병이 있으나 평소에는 최대한 '지적질'(^^)을 자제하는데 공부하는 분위기라 한마디 덧붙이면 '까불어 준다'보다는 '까불러 준다'라고 해야 합니다.

    '까불다'가 '까부르다'의 준말이긴 하지만

    모음어미를 붙여 활용할 때는 준말의 활용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활용할 때는 본말을 활용하여야 합니다.

    '까부르다'는 '까불러, 까부르니' 등으로 활용됩니다.

    또한 '까불다'로 쓸 경우에는 '방정맞게 행동한다'는 1번 뜻과 헷갈릴 우려가 있으니 '까부르다'를 애용해주세요. ^^

  • 10. 즐거워
    '07.10.19 6:19 PM

    콩불리지 않고 바로넣어서 밥짓는게 더 맛있는거 같아 늘 그냥 막어요...^^(압력솥가능)

  • 11. 성은
    '07.10.19 8:02 PM

    거의 한되씩 불려서 물쪽빼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밥 할때마다 넣어서 해요
    그 콩으로 여름에는 살짝 끓여서 콩국수도 만들어요(검정 콩국수)
    또 그콩으로 갈아도 먹어요
    근데 갈아먹는것은 좀 씹히는 맛이 나더라구요
    전 좋아하는데 아그들은 영 신통찮게 생각해요
    한번만 담가 놓으면 여러가지 요리 할 수 있어서 넘넘 좋아요...

  • 12. Highope
    '07.10.19 8:32 PM

    저도 저의 엄마가 말씀해주셔서 예전에 들은기억은 있었는데
    안나돌리님 덕분에 지금 당장 콩불리러 갑니다.
    이젠 잊지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위의 즐거워님 처럼 압력밥솥으로 우리 엄마 하실때도있는데
    이참에 두방법다 제 시스템에 저장되었어요

  • 13. 깽이
    '07.10.19 10:44 PM

    오우~ 유용한 정보 호호백발 남편을 위한 작전 개시 해 봐야겠네요.. 감사해요^^

  • 14. gawaiico
    '07.10.19 11:55 PM

    압력솥에 하면 콩 불리지 않고 쌀씻을때 같이 씻어서 하면 더 꼬소하면 맛있어요.
    콩 너무 불려서 하면 맛이 없잖아요.쿠쿠에도 가스 압력솥에도 바로 씻어 하면 맛있답니다~

  • 15. 나리
    '07.10.20 12:17 AM

    저도 쌀씻을때 같이 씻어여 더 맛나고 영양섭취 만당이것죠.

  • 16. 김영자
    '07.10.20 12:33 AM

    콩 불리는 방법과 '까불러 주다'
    모두 저에게 꼭 필요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17. 발상의 전환
    '07.10.20 2:08 AM

    저는 까부르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물 몽땅 때려 붓습니다.
    그래도 잘 불던데요. ^^;

  • 18. 발상의 전환
    '07.10.20 2:09 AM

    아, 근데 아예 불리지 않는 방법도 있군요. 그것도 해 봐야 겠네요.

  • 19. 바스키아
    '07.10.20 11:08 AM

    전 그냥 일주일치를 한번에 불려서 냉장실에 넣어두고 먹는데 괜찮던데요.... 첨엔 물기를 뺐는데 요즘은 선선해서 그냥 바로 물만 부어 냉장실로 직행해서 매일 조금씩 떠서 씁니다.....귀차니즘의 극치....ㅋㅋㅋ

  • 20. 소래공주
    '07.10.20 11:47 AM

    어제 YTN 보니깐

    남자는 콩에 이스플라본....으로 인하여

    정자생성 감소된다더라구여

  • 21. 소금꽃
    '07.10.20 12:40 PM

    아...별일 아닌데도 요즘 귀찮아서 안하고 있었는데
    건강을 위해 콩 불리러 가야겠어요....

    그런데 저는 팥을 더 자주 불려 먹어요.
    압력솥에 해도 팥은 잘 무르질 안잖아요?
    그래서 팥을 불렸다가 물기빼고 락앤락에 넣어 냉동실에 두었다가
    밥할 때 넎어요.
    밥이 구수하고 맛있답니다~~~

  • 22. 미조
    '07.10.20 3:35 PM

    팥도 불려두면 되는군요!
    그 생각은 못했는데 저두 팥밥 해먹을래용~~

  • 23. 수호천사
    '07.10.21 8:28 PM

    저도 불리지 않고 그냥합니다.
    쌀씻을때 같이 씻어서 압력솥에하면 불릴 필요 없는것 같아요~

  • 24. 동그라미
    '07.10.22 1:48 PM

    친정에서 이름모를 콩들은 되땅 많이 줘서..
    색깔별로..줄때마다. 바로 까서 바로. 냉동실로 직행!
    저희 집은 거의 친정에서 농사한거로..먹기때문에..요
    흰쌀에..현미 넣고, 검은쌀..넣고, 그리고 잡곡...씻어서..놓았다가.
    밥하기전에 냉동실에 얼려둔..콩을 살짝..물에 씻어서 같이..
    쿠쿠에 합니다.
    그럼..넘 맛나던데요..^^
    여하튼 좋은정보..고맙습니다..

  • 25. 세일러문
    '07.10.22 11:26 PM

    딱 저에게 필요한 정보네요. 매번 불리지 못해 흰밥 먹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 26. 영이엄마
    '07.10.23 12:39 PM

    이런 편리한 방법도 있었군요;;
    매번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섞어먹었는데
    좋은정보 감사~~~~~```

  • 27. 모야
    '07.10.23 1:49 PM

    콩을 왜 불려서 먹나요?
    그냥 쌀 씻을때 같이 씻어서 밥을 해야 훨씬 고소합니다..
    불려서하면 메주맛이 나요..

  • 28. 소래공주
    '07.10.23 5:40 PM

    안나돌리님 감사합니다

    (서리태)바로 따라해봤죠...

    엄마한테두 알려드려야 겠어여

  • 29. 안나돌리
    '07.10.24 8:57 AM

    다 먹는 취향이겠지만
    안 불리고 넣는 분들은 딱딱한 식감을 좋아 하시는 거구요
    검정콩 담긴 선까지만 물부어서 3시간정도 불리면
    불려서 남는 물이 없으니 빠져 나갈 영양가도 없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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