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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호박씨를 깠다네~ 멸치호박씨볶음

| 조회수 : 5,119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7-09-03 02:15:14
주말농장에서 호박을 수확했더니만 호박만 넘치는게 아니라 호박씨도 생기네요~
호박씨가 그렇게 영양가가 많대요.
그런데 사실 호박에서 씨를 얻어도 뭘 해먹을지 막막하죠.




이번에 호박을 여러 개 쪼개면서 호박씨를 제대로 긁어모았습니다~





호박씨를 씻어서 씨앗을 깨끗~이 분리했어요.
그리고 베란다에 잘 말렸어요.
통풍을 잘 못 시키면 곰팡이가 생겨요.



잘 마른 호박씨를 마른팬에 그냥 볶아서 먹어도 되지만,
저는 워낙 간식을 안 먹는지라..밥 반찬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볶음용 멸치를 올리브유 두른 팬에 바짝 볶았습니다.
호박씨도 같이 넣어서 달달 볶았어요.
바짝 볶아야 맛납니다. 바짝 볶으세요. 타지 않게 조심하면서요





다 볶으면 일단 불을 끄시고~
진간장, 매실액, 물엿,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다시 불을 켜고 볶아주세요~
맛을 보면서 양념을 가감하세요.
다 익으면 불 끄고 참기름 넣으시고~ 깨소금 넣으시고~



끝났습니다!
맛은 매콤 달콤 바삭!!
그리고 호박씨는 단단하지만 고소해요~ 애들이 좋아할 거 같아요.
은근히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멸치 100g에, 호박씨 한줌이 들어갔어요.

사온 호박 안의 호박씨, 버리지 마세요~

http://blog.naver.com/manwha21
호박씨를 깠다네~

매발톱(올빼미) (manwha21)

화초, 주말농장 14년차입니다. 블러그는 "올빼미화원"이고. 저서에는 '도시농부올빼미의 텃밭가이드 1.2.3권'.전자책이 있습니다. kbs 1라디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두이파리
    '07.9.3 11:06 AM

    어머나..호박씨 껍질째 먹어도 되네요.. 저는 껍질까서만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네요^^통통한 호박씨를 보니 아주 맛있는 호박 같아요.
    저는 이집저집 호박씨 얻어다 모아서 잘 말려뒀다 겨울에 새들에게 준답니다.
    겁내지 않고 와서 얼마나 잘 먹는지..^^

  • 2. 상구맘
    '07.9.3 11:27 AM

    어머, 호박씨를 껍질 벗기지 않고 그냥 드시네요.

    저도 호박씨 항상 말리기는 잘 하는데, 일일이 껍질 벗기기가 엄청 귀찮아요.
    껍질 벗기다 보면 이걸 버려? 말어? 막 고민이 된답니다.

    반찬에는 저렇게 사용해도
    떡이나, 빵에는 벗겨서 사용해야 되겠죠.

  • 3. 하나
    '07.9.3 11:42 AM

    저는 까놓은 호박씨로 만든적은 있는데~ 껍질까지는..^^;;
    씹을때..단단하지 않나요?? (다람쥐도 껍질까서 먹는걸 생각하면서..)
    매실액 넣고 만든 멸치볶음 넘 맛나요~!!

  • 4. morihwa
    '07.9.3 11:57 AM

    난 집에 호박씨를 주로 이로 깨물어 까 먹어요.
    그래서 어떻게 깠을까 궁금했는데 그냥 통채로 넣었군요.
    바삭 볶으면 껍질이 안 찔길까 궁금해 집니다.

  • 5. 적휘
    '07.9.3 12:15 PM

    저도 호박씨 좋아해서 어무니가 저 가면 주신다고 항상 박박 긁어놓구 기다리고 계신다죠 ^^
    이제 질려갈때쯤인데(사실 호박씨 까기가 구찮아서리)
    저렇게 통째로 넣는군요. 바삭하게 볶으면 사실 안까도 괜찮겠어요!
    당장 실험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용~

  • 6. 자연
    '07.9.3 2:18 PM

    호박씨 안 까도 괜찮나 봐요?
    제목 보고 어떻게 다 까셨을까? 했거던요

    몇년전에 햄스터 키울때 호밖씨 챙겨뒀다 주면 아주 잘 먹는데
    요것들이 호박씨 껍질을 깨끗하게 얼마나 잘 까서 보관을 하던지.. ㅋㅋ

    호박씨 술안주 공급하는 업소에 데려다 주면
    하루종일 아마 몇되는 깔것 같던데.

  • 7. 천하
    '07.9.3 2:55 PM

    칼슘이 많은 멸치와 정력의 호박씨..그게 천연 비아그라 아잉교~

  • 8. 라벤다
    '07.9.3 3:47 PM

    널린게 호박씬데 만들어 봐야지요.
    천하님이 천연 비아그라 라시니 많이 먹어 볼랍니다~
    매발톱님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척척이십니다.

  • 9. 매발톱
    '07.9.3 5:10 PM

    단호박도 푸욱 익히니 껍질까지 먹게 되더라구요.
    호박씨 껍질 벗기다간 성질 버릴 것 같고...
    그래도 해먹어 보고 싶고...

    의외로 맛나요.
    껍질도 고소하더라구요~^^
    제가 이가 좋은 편이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괜찮아요.
    부드럽진 않은데 은근히 씹히는 질감이 맛나요...
    오징어채도 질긴 맛에 먹으니~ ^^ 요즘은 이 반찬 먹는 재미에 밥 먹는답니다.

  • 10. 아들바위
    '07.9.3 5:29 PM

    정말 호박씨를 그대로 먹는다니..82가 아님 죽을때 까지 모랐을수도..ㅎㅎ

  • 11. hesed
    '07.9.4 1:16 AM

    호박씨 넘쳐 나는데 이렇게 해먹음 정말 영양 만점 이겠네요.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 12. 뿌니
    '07.9.4 2:37 PM

    국내산도 아닌 엄마의 사랑으로 키운 100% 엄마산 영양만점 반찬이네요~ ^^

    얼마전에 보리새싹 키워서 남편 갈아줬는데 넘 쓰다고...
    그래두 마누라와 아이들의 정성이 담겨있으니 이건 다 먹으라고 억지로 먹였습니다~ㅠㅠ
    송송썰어서 유부초밥에도 넣어주고 계란말이에도 넣어주고 하니 그건 먹더라구요~
    앞으로 부추인척! 하고 먹여야겠어요~ ^^

  • 13. 매발톱
    '07.9.6 9:28 PM

    보리싹 맛이 쓰죠. ^^
    저도 부추인 척하고 먹어요~ ㅎㅎ
    부추전에도 넣어요~
    된장찌개에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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