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이어트를 위한 '마녀스프'-

| 조회수 : 7,062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7-06-22 04:24:35


다이어트 오늘부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사실 잘안하던 운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어서..)
단기간 효과를 보기위해 지방연소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이 스프를 두고 일명 '마녀스프' 라고 하시더라구요.
백만번 동의합니다..
큰 냄비에 잔뜩 넣고 저걸 휘휘 젓고 있자니....
동화에서 보면 그림에 까만옷 뒤집어 쓴 마녀가 솥에 이것저것 넣고 끓이던
그 모습이랑 얼추 비슷해진다는..... - -

레시피는 'rosa' 님것을 거의 따라 했습니다.
치킨브로쓰 2캔에 물 (종이컵기준) 4컵 넣었네요.
그리고 저는 허브가루들 엄청 뿌려줬습니다.


맛을 이야기 하자면... 저는 맛있었습니다..
저 재료들 다 제가 너무 다 좋아하는 것들이라..
원래 다른 스프 먹을때 일부러 샐러리 들은거 먹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섞어놔도 맛있더군요....... '스프' 자체는.. 맛있습니다.

근데 '먹는거' 자체가 좀 곤욕입니다. 반그릇 좀 넘어가면서..
그냥 울렁거린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도 있었고..
따로 담아서 뿌린 레드페퍼때문인지 스프영향인지..
땀이 확- 나더라구요. 속에서 열도 나고..
그래서 다 먹고 올리브 2개 씹어먹었습니다. (6칼로리...;)

일주일치 다이어트에 들 모든 재료 사는데 딱 50불 들었네요.
(소고기, 닭고기 등 포함.)

그거 다 들고 20분 걸어오느라도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




그리고 아래 사진들은 선물 드릴 쿠키들.
사실 제빵 제과에 소질없는데..  
쿠키는 2번 선물했는데 둘다 성공했다는..
담백하고 쿠키답지않은 살짝 촉촉한 폭신함까지... ㅎㅎ
그리고 유기농에 저지방...을 추구한다는~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한국 들어가기전에,
저 신경많이 써주신분께 그냥 입 심심할때 드시라고 구워서..
던킨도넛 미듐컵에 가득 채웠네요. 대략 18-20개 들어갔네요.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다이어트 성공을 빌며.. ㅠ
일주일뒤에 결과보고 하겠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cojun
    '07.6.22 7:40 AM

    저두 보스톤에 살때 한번 해먹은 적 있습니다.
    살 무지 잘 빠져요. 뒤로 갈수록 먹는것이 무쟈게 힘들었어요.

    지금은 저스프를 먹던 시절보다 훨~~신 더 몸무게가 나가지만
    스프를 먹고싶은 맘은 없네요.;;
    제민씨 다이어트 성공하세요.^^
    일주일뒤 기대할께요.

  • 2. skynice
    '07.6.22 10:21 AM

    전 큰맘먹고 만들었다가.. 다 버렸어요. 한숟가락 먹고는 ㅠ.ㅠ
    치킨브로스 캔도 여러개 사놨는데.. ㅠ.ㅠ

  • 3. 제민
    '07.6.22 10:29 AM

    어.. 전 너무 잘먹고 있어요...;
    치킨누들스프맛. 딱 그맛나던데...
    맛있어도 되는건지... ㅠ

  • 4. 뽀쟁이
    '07.6.22 12:37 PM

    음.. 저도 이 다이어트 1~2년 전에 했었는데.. 저도 카레가루 때문에 스프가 참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양이 많아서 먹으면서 어지러웠어요~

  • 5. 강실이
    '07.6.22 2:12 PM

    치킨브로스 코스트코에 파나요?

  • 6.
    '07.6.22 6:02 PM - 삭제된댓글

    저는 별루 안 빠지던데요... 그래서 실망했었다는...

  • 7. 제민
    '07.6.23 12:48 PM

    죄송해요 제가 한국이 아니라서. 아마 코스코가면 다 팔지 않을까요?..
    요즘은 이마트 이런데에도 외국제품 많던데.. 안되면 닭육수 만드시는것도.. =);;
    많이도 안바라고 딱 2kg-3kg 만 빠졌음 좋겠어요 ㅠ

  • 8. 다요트성공!!
    '07.6.23 6:50 PM

    치킨브로스 한국코스트코에도 있어요.액체로도있고 고형으로 된거 이마트에도 봤던거 같아요
    저도 다요트 하려고 샀는데 묶음으로 팔아서 아직도 두통이나 있네요
    카레가루 약간넣어서 먹었는데 먹을만 했어요.살은 안빠졋지만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1 냥만가득 5월이 코앞이에요 4 챌시 2024.04.26 3,285 0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14,921 4
40979 봄봄 15 juju 2024.04.13 10,648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631 3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6,194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8,848 1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447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4 김흥임 2024.04.06 5,928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394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366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5 바람 2024.04.03 8,219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151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605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360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338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303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750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571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92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281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819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024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685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525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76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537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70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104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