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때로는 게을러지고 싶다 - 냉국수말이.
남편이 면돌이라서,
사실 집에 반찬없고 쌀 떨어져도
국수만 삶아주면
좋아라~ 하고 잘 먹어주니
집에 쌀 걱정은 안해도,
국수 걱정, 단팥빵 걱정 (팥빵도 엄청 좋아해요)은 꼭 합니다.
지난 해 우연히,
코스트코에 갔다가,
오뚜기 동치미 육수가 있길래,
포장에 MSG 무첨가라는 말이 끌려서
20개 들이 한봉다리를 낑낑 거리고 사왔습니다.
처음에는 냉면을 사다가 말아먹을까, 했는데,
마침 선물 받은 손국수가 있어서 삶아서 김치 얹어봤더니,
유명한 맛집 냉면 저리가라고 감칠맛이 나고 깔끔한 맛이, 캬~
여름 내 잘 먹었는데
날씨가 쌀쌀해지고 나서는
도무지 오뚜기 동치미 육수를 구할 수가 없어서
일년을 기다렸네요.
얼마전에 코스트코에 갔더니,
2007년산 육수가 있길래 냉큼 업어왔습니다.
게을러지고 싶을 때,
삶은 국수에 (아무래도 손국수가 좋습니다. 저는 권** 손국수 애용)
육수 한봉 뜯어 붓고
가위로 대충 신김치 썰어 올리고, (가위에 밑줄)
식초 한 방울,
겨자 조금.
국물까지 호로록~ 마시고 나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친정에서 얻어온 만두속으로 만든
찐만두는
냉면집 왕만두보다 더 맛있습니다.
최대한 게으르지만 맛있는 밥상을 물린 후,
오늘따라 간지 좔좔,
고맙습니다의 장혁을 한껏 즐겨주었더니,
오늘 하루가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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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issh
'07.4.26 12:13 AM밤에 괜히들어와서..... 만두도 하나집어먹고 냉국수도 눈으로 먹고갑니다....
2. 민트향
'07.4.26 1:40 AM야간운전님 야밤에 못볼것을 봤네요~
국수 글케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 왠걸 너무 맛나게 보여요~
만두도 통통~ 으흐흐
침만 꾸울꺽 삼킵니다~3. 새싹이
'07.4.26 9:16 AM만두 넘 맛나보여요~
아침 대강먹고 컴앞에 앉았는데...
집에 있는 물만두라도 해먹어야겠네요 ^^*4. 실바람
'07.4.26 9:46 AM저두 오늘 저녁은 국수먹고 싶네요^^*
오뚜기 육수 핑~~~사러 갈까요??? ㅎㅎ5. 야간운전
'07.4.26 1:45 PM사진을 보니 집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오뚜기 육수와 만두의 안부가 궁금해집니다.
아무래도 남편 안주고 제가 다 먹어버릴 거 같습니다. ㅋㅋ6. 파란달
'07.4.26 3:45 PM속 시원해지는 게 맛있을 것 같아요~
아..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7. 이숙경
'07.4.26 3:46 PM와~~만두를 반으로 쫙~~쪼개보고 싶어지네요~~
울아들도 좋아라하겠어요.
그리구 국수...으~~먹고프다....
저도 면이라면 좋아하거든요....주로 김치국수를 끓여먹는데...
오뚜기 육수라..저는 그런 육수 한번도 안사먹어봤는데 그렇게 맛나나요?
아~~먹어보고파라....방금 울여보 전화왔길래..""여보야..나도 코스트코 가보고싶어~~""그랫답니다...ㅋㅋㅋ8. two현이네
'07.4.26 5:05 PM시~원한 국수가 너무 맛나 보이네요..
만두도 때깔이 자르르~~
만두는 직접 만드셨나요? 궁금해요.. 우리 애들이 만둘 정말 좋아해서요^^9. 소금꽃
'07.4.26 6:33 PM우웅...국수 넘넘 좋아라 하는데....
당장 가서 오뚜기 동치미 육수 업어와야겠어요...^^10. 야간운전
'07.4.26 6:33 PM여름이 되면 냉면육수 사놓고서 냉면같은거 해드시는 분들 많은거 같더라구요.
저도 뭘 살까 하다가, 오*기 동치미 육수가 맛도 괜찮고, MSG 무첨가라는 말을 듣고
사봤는데, 깔끔하니 좋았어요. 식초 겨자 조금 넣어주면,
냉면집 육수랑 큰 차이 못느끼고 있습니다. 제 입이 좀 막입이라서,
조미료맛만 강하지 않으면 다 잘 먹거든요.
그렇게~ 맛있다기 보다는, 제 입에 잘 맞습니다. ^^
만두는 친정엄니가 주신 만두속에다 옷만 입혔지요. ^^11. july
'07.4.26 11:32 PM너무 맛있어 보여요~ 꿀꺽..
지금 개인 사정으로 밀가루 음식을 절대 제한하고 꾹참고 안먹고 있는데...
이 시기 지나고 나면 꼭 국수 삶아서 육수 사다가 말아 먹어봐야겠네요...12. 적휘
'07.4.27 1:57 AM저도 면순이~~~~
한번 해봐야겠네요~13. 지미
'07.4.27 9:49 PM저도 이런것좀 이렇게 척척 만들고 싶네요..
도대체 언제쯤이면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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