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2가지 만두피구이
그래도 어머니가 오셔서 이것 저것 잔손을 도와주시니 한결 수월한 아침이라 다행입니다.
요즘 이상하게 저녁 9시~10시대가 쥐약(?)입니다.
이 시간이 되면 하루 왼종일 종종대며 생활해서 그런지...피곤이 온몸을 휘감고...축 늘어지게 합니다.
수퍼우먼들도 많건만...집안 일과 직장을 병행하는 여자들도 그렇고, 아이들 학비를 위해 파출부도 마다 하지 않는다는 신문기사를 접할 때마다...내가 참 그렇습니다. 완벽하게 집안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늘 헉헉거리니..내 체력이 기본적으로 약한 것인지..아님..정신력이 약한 것인지...
어제 저녁에도 미처 하지 못한 집안 일이 뻔한데도...너무 힘들어서 잠시 침대에 가서 쉬어야지..하고 있다 잠이 들었고..아침에 일어나 보니 우렁각시가 다녀가셨더군요...그럴 때마다 고맙고 죄송합니다.
여하튼.. 한 주의 시작 아침입니다.
오늘은 전날 남은 화려한 계란말이옆에 냉장고에서 시들고 계신 쪽파를 데쳐서 강회를 감아..계란말이옆에 놓고 초고추장도 만들고, 취나물도 데쳐서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김장김치도 새 통을 헐어 썰어놓으니 때깔이 역시 다릅니다. 4월에 김장김치를 이렇듯 새 것처럼 먹을 수 있으니 참 감사한 일이지요? 국물이 있어야 하는 남편을 위해서는 저장된 콩나물국(전날 끓여 저장해놓은 것..)과 우럭 매운탕을 끓입니다.
남편이 있을 때..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샐러드용 야채와 두부류, 그리고 국물과 나물, 생선구이 같은 것입니다. 남편이 즐겨 먹으며 찾는 음식들이지요...
그리고..오늘은..만두피를 구웠습니다.
아침에 아이들 간식을 위해 아몬드 쿠키(센베)를 구었는데..그 열이 아까워 활용하기 위해...만두피를 머핀에 넣고 바삭하게 구울려고 했더니 마침 집에 있는 만두피가 일반 만두피이네요..머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왕만두피여야 하는데..그래서 호두과자틀에 넣고 구우니..모양이 잘 안 잡힙니다..그러거나 말거나..아이들은 신기하게 왜 만두를 그냥 굽냐고 호기심을 발동합니다..
구운 만두피에..참치와 옥수수, 양파, 감자, 피망 등등을 넣어서 마요네즈 소오스에 버무려 속을 채우고 새우를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서 칵테일 새우를 데쳐서 역시 온갖 야채를 혼합하고 칠리소오스에 버무려 속을 채우니 두가지 이색메뉴가 되었네요.
요리는 늘 이렇게 새로움속에서..그리고....아쉬우면 아쉬운대로....새롭게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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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린
'07.4.12 3:20 AM만두피를 머핀틀에 굽는다는 게 아이디어네요^^ 전 파이시트를 머핀틀에 넣고는 구워봤는데... 저 만두피 채운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 저는 아직 초보라 그런지 제 맘대로 적당량을 넣으면 맛이 이상해지더라구요.
2. 프리
'07.4.12 5:08 AM뭐 딱히 레시피라고 할 것은 없는데요..
참치캔에서 바로 뚜껑덮은 채로 기름기를 쫘악 빼내고난 다음에 참치살과 좋아하는 각종 야채를 잘게 깍
둑썰기로 썰어서(옥수수캔에서 옥수수알은 채에 받치고..) 볼에 함께 넣고, 아이들은 불고기를 볶아서 함께 참치와 함께 넣어줘도 좋아하더라구요..소오스는 제가 집에서 만들어 놓은 마늘마요네즈소오스에 버무렸어요.. 필요하시면 마늘마요네즈소오스 만드는 방법은 가르쳐드릴게요.
새우도 마찬가지로 데쳐서 각종 야채랑 시판되는 스위트칠리소오스에 버무렸어요..
그나저나 아이런님도 왜 안 주무시는지..저는 오늘 무슨 바람에 꼴딱 밤을 새고... 이 곳에서 얼마전 올린 쑥개떡 만들었어요... 이궁~3. 아이린
'07.4.12 12:01 PM저는 조금전에 우노리님이 하신 계란과자 만들었어요... 벌써 세번째인데 먹을 수록 맛나나요. 사람들이 계란과자가 아니라 쿠크다스랑 ..ㅋㅋ 그리고 전 미국이라 시간대가 다를거에요. 지금은 11일 밤이네요.
저 마늘마요네즈 알려주세요~! 저번에 샘즈갔다가 마요네즈 대용량으로 사왔는데 도대체 마요네즈 쿠키 만들때 말고는 쓸 데가 없네요..... 그리고 언니들 요리 먹어보면 맛의 절반은 소스 맛이더만요... 소스가 중요하다는걸 새삼 실감해요. 저 마늘 마요네즈 갈쳐주세요... 집에 갈릭파우더도 있는데..4. 프리
'07.4.13 12:16 AM마늘마요네즈를 저는 노닉이라고 하는 기계에다 만들어 먹어요..파는 것보다 훨 맛이 좋은데..일반 믹서기에는 잘 안되는 것 같아요..(휘핑기능이 있는 믹서기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1. 마늘 한 줌을 커터에 간다..이 때 땅콩 한 줌을 넣어도 좋은데..아이들은 안 좋아하고 보관해서 먹을 때도 별로더군요..)
2. 마요네즈 만드는 틀을 끼우고 계란 1개,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돌려준다. 돌리면서 식용유 3.4컵을 조금씩 붓는다. (노닉이라는 기계에는 옆에 투입구가 따로 있는데 밑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그 컵에 식용유(포도씨유나 올리브유)를 하나 가득 부어주면 저절조 조금씩 내려가는데.. 일반 마요네즈를 믹서에 만들려면 조금씩 부어주어야 할 거예요)
그리고 갈릭파우더는... 신선한 맛은 별루라.... 마늘마요네즈를 만들때 생마늘을 넣어주어야 좋아요.. 갈릭파우더는 ..마늘빵을 만들때 쓰세요... 빵에 버터바르고 갈릭 파우더를 뿌리고 설탕을 조금 뿌려서 오븐에 살짝 구우면 좋던데요? 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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