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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의 전령사 -쑥갠떡 -

| 조회수 : 5,334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7-04-10 00:09:31
요즘 재래시장에 나가보면 할머니들이 들에서 뜯어온 쑥이

참으로 많이 보이더라구요 ,,

저는 장에 갈때 마다 3000원,5000원씩 요즘 쑥을 사다 나르고 있어요

살짝 삶아 커터기로 갈아서 냉동보관하면 계절에 관계없이 쑥향이 가득한

떡을 만들수 있으니까요 ,,

지금까지 한 만원어치정도 갈무리 해놓은듯해요

앞으로 2주동안은 3일8일 장인 오산재래시장에나가

조금씩 사올까합니다

오늘은 모처럼 연차3일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은 남편을 위해

쑥갠떡을 만들어 보았네요

쑥과 쌀가루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수 있는 쑥갠떡

이 떡 예전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제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가끔 생각나는 떡중에 하나이네요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재료 - 멥쌀가루 10컵, 데친 쑥(꼭 짜서) 250g
* 설탕 1/4컵, 물 1과 1/2컵 (설탕 : 물 = 1 : 6), 식용유 약간, 참기름 3큰술, 소금 1큰술

1.빻은 쌀가루와 데친쑥을 커터기를 이용해서 섞듯이 가루 내어주세요

2.1의 쌀가루에 분량의 끓인 설탕물을 넣어 익반죽해주세요 -오래치댈수록맛나답니다

3.집에 떡도장이 있으시면 동그랗게 빚은 반죽을 눌러 예쁘게 만들어주세요 -저는 민우가 모양내기하였어요

4.김이 오른 찜통에 쪄주세요 -떡책에서는 30분이상 쪄주라는데 저는 25분정도 쪄주었습니다

5.참기름 +(설탕+소금+물)을 섞은 기름장을 떡표면에 발라주세요

p.s사진에 보이는 양이 오늘 만든양인데요

    저는 맵쌀가루 1키로에 쑥은 제마음대로 넣었어요 ,,,그냥 많이 넣었어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쟁이
    '07.4.10 12:19 AM

    헉;; 입에서 마구마구 감탄사가.. 배에선 꼬르륵 소리가.. 넘넘 맛있겠어요~ 색도 모양도 넘 이쁘고 정성스러워요~

  • 2. 소박한 밥상
    '07.4.10 1:15 AM

    항상 느끼지만.....부지런한 살림꾼이십니다

  • 3. 인도사과
    '07.4.10 6:50 AM

    와~~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저도 쑥좀 사와 잘 갈무리해둬야겠네요^^

  • 4. uzziel
    '07.4.10 7:18 AM

    으악~~~~~~~
    너무 맛있겠어요.
    정말 좋아하는데 저 먹고 갑니다.

  • 5. 카민
    '07.4.10 9:55 AM

    저도 요즘 쑥갠떡이 먹고 싶어요
    나이가 들면 저절로 생각나는 음식이 있나봐요
    도시에서 태어났고 쑥 캐는 재미도 모르고 이 때까지 살았는데
    쑥떡이 그리운게 참 이상해요
    참 맛나게 보이네요~~
    쌀은 방앗간에서 빻아오면 되나요??
    해 보고 싶은데 기초부터 막히네요 ㅋㅋ

  • 6. 쾌걸
    '07.4.10 11:36 AM

    입안에 쑥향이 가득히 퍼지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 7. 천하
    '07.4.10 12:05 PM

    침부터 삼키고 다시 사진을 봐야겠습니다.

  • 8. 김혜선
    '07.4.10 1:01 PM

    간혹 맘씨좋은 방앗간에 가면 쑥을 넣어서 반죽을 기계로 해 주는곳이 있어요.
    물론 삯은 더 비싸요. (저는 6천원 드렸어요)
    그래도 넘넘 맛있고 말랑+쫄깃.... 한번할 양씩 냉동해서 쪄 먹습니다.
    한번 부탁해 보세요.

  • 9. 프리
    '07.4.10 1:27 PM

    저도 요즘 이 떡이 먹고 싶어요..
    전에는 쳐다도 안 보았는데..나이탓인가 봅니다..ㅎㅎ

    너무 맛있어 보여요^^

  • 10. 츄니
    '07.4.10 2:01 PM

    꺄악~ 보기만 해도 입안에서 쨔닥쨔닥 소리가 나는 것 같아요~
    아~정말 맛나 보이네요...윤기 반지르르...손이 모니터로^^

  • 11. 캐로리
    '07.4.10 3:13 PM

    와 제대로 쑥색이네요. 정말 맛있을것같아요. 시골에 잠시 있었을때 쑥을 캐본적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쑥, 냉이, 비듬나물은 구별할줄 안다는... 근데 그밖에것은 아직도 저에게는 풀입니다. ^^

  • 12. 캐로리
    '07.4.10 3:13 PM

    저 포트메리온 띠의 초록과 너무나 어울리네요. ^^

  • 13. 유니맘
    '07.4.10 4:17 PM

    어떻게 집에서 떡까지 정말 정성이 대단하세요.

  • 14. 아까시
    '07.4.10 4:25 PM

    아아..그렇찮아도 친정엄마께서 한아름 쑥뜯어
    삶아 오셨는데.. 쑥갠떡을 어찌하지..했는데..
    참 고맙습니다.

  • 15.
    '07.4.10 5:49 PM

    망설이던 떡도장인데.... 값어치하겠네요

  • 16. 홈런볼
    '07.4.10 6:51 PM

    으... 저 쑥덕. 개떡 이런 옛날입맛 너무 좋아합니다. 얼마전에 꽃구경갓다 장터에서 쑥떡 콩가루에 버무린 방금뽑은걸 먹었는데 어찌나 쑥향이 입안에 가득하던지....

  • 17. 우노리
    '07.4.10 11:09 PM

    아주 윤이 반들 반들 나는게 모니터에 손이 쓰~윽 가게 만드셨네요.
    정말 맛나게 만드셨어요.^^ 동네 떡가계들은 문 닫아야 할 것 같아요.

  • 18. 푸름
    '07.4.11 12:35 PM

    결혼해서 처음에 시어머니께서 봄이면 늘 이 쑥갠떡을 쪄다가 주시곤 했습니다.
    왜 개떡이라고 하잖아요 모양도 손으로 꾹. 눌러서...ㅎㅎ
    전 첨봤거든요 그때. 맛은 있는데 너무 많고, 아직 젊었던(지금은 먹죠..ㅋ 나이가 드는지) 울신랑은 안 먹고... 봄이면 해다주시는 그 떡이 싫었었죠.
    지금은.... 없어서 못먹습니다.ㅋ
    근데... 해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ㅠㅠ
    울 시어머니 이젠 떡만들 기력도 정신도 없으시답니다....

    함박꽃님 떡 보니 이젠 내가 만들고 싶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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