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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삼겹살을 좋아한다면.. (냉장고비축용)

| 조회수 : 16,003 | 추천수 : 111
작성일 : 2007-04-06 01:04:55
빰빠라밤~~ 키톡에 간만에 얼굴내미는 펭입니다. --;;
요리도 아닌데, 올리려니 민망뻘쭘..  
벗뜨~ 안부삼아 올려용!

이마트 오늘 전단지를 보니, 삼겹살 100그람에 820원!!!  
너무 사랑스런 가격(?)이라, 아침나절부터 마트출근도장찍었습니다.
보쌈용 덩어리 삼겹살 3근조금 넘게 샀는데, 가격은 14790원.
손질해둔뒤, 조금 구워맛봤는데 맛도 괜찮네요. ^^

왜 3근식이나 샀냐구요?
우리집에 육식인간이 3명이나 있어요. 신랑혼자였을땐, 무시하고 살았는데.. 친정남동생+제딸까지 더해지니 무시가 안되네요.
황사까지 있다니, 돼지고기를 좀 먹여줘야 집안이 조용해요. -_-;;

저는 사오면 손질을 이렇게 해요.




길이 15센티쯤?
보쌈고기 덩어리에서 두사람 한끼반찬분량으로 잘라서, 향채(냉장고 있는것 대~충)와 허브맛솔트+생강가루+매실즙 과 함께 비닐팩에 담습니다.  
한두시간 냉장고에 재운뒤, 냉동실행~~ !!
예전에는 허브맛솔트대신 '생강가루+후추가루+마늘가루+소금' 을 믹스해서 뿌렸는데, 허브맛솔트가 있을땐 이걸로 넣어요.


이렇게 고기를 냉동실에두면, 갑작스럽게 손님오거나 식구밥상차려야할때 된장만 끓이면 되니 맘이 편해요.
신랑+친정동생이 '귀남이과' 라서, 밥상에 고기하나 올라와야 곤지랑거리질 않거든요.


이걸 어찌먹냐구요?  
해동시킨뒤, 양면팬이나 오븐에 후딱~ 돌리면 되지만.. 엔지니어66님꼐서 예전에 밥하면서 보쌈고기삶는것을 올려주신걸 본뒤론 요렇게 먹죠. ^^

아래 사진은 엔지니어 66님의 키친토크글에서 허락없이 퍼온 사진입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전기압력밥솥에 위 사진처럼 밥하면서 사과나 깻잎한장 고기위에 올려 취사하면, 촉촉..하면서 폭.. 잘익어요.
(혹, 궁금하실까봐.. 제가 사용하는 전기밥솥모델이 쿠쿠와 리홈입니다.)
저도, 엔지니어66님의 글을 보고 밥에 냄새나 삼겹살의 기름이 배이면 어쩌나..? 걱정많았거든요.
왠걸~~
스탠국그릇과 파이렉스 내열유리인 500미리 계량컵/본차이나 소재의 컵.. 3가지를 활용하는데, 모두 밥에는 아무런 이상없이 고기가 잘 익었습니다.  
(기름이 많이나올듯하면 깊이있는 그릇을 활용하세요.)
단, 고기가 두껍거나 해동이 덜된 상태라면 안되구요. ^^

댁에 현석마미님표 장아찌나 마늘/양파의 간장장아찌가 있다면, 그 간장에 와사비만 살짝 곁들여 고기와 내보세요.
간장.. 와사비.. 여기에 양파채까지 곁들이신다면, 삽겹살집에서 드시던 그 양파양념장맛일꺼예요.

요리도 아닌걸 들고와서, 곤지랑..말이 많네요. ^^;
삼겹살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울 신랑말씀이, 황사엔 돼지고기를 좀 먹어줘야 한답니다. -_-;;


ps. 엔지니어 66님의 원글 아래 링크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5&sn=on&ss=o...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life7201
    '07.4.6 1:19 AM

    보쌈 고기를 냉동할 때부터 삶을 때 필요한 재료까지 한꺼번에 냉동한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감사합니다. 바쁠 때는 냉장고문 한두번 더 열어서 이런저런 향신야채랑 생강, 커피, 맛술 등 꺼내는 것도 일이지요.

  • 2. 도로시
    '07.4.6 9:06 AM

    제가 육식인간이라..ㅋㅋ 돼지고기가 메인이거든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예요~ 감사합니다.

  • 3. 김미화
    '07.4.6 9:48 AM

    고기 좋아라 하던 남편.. 살빼더니...
    제가 고기 먹고 싶다고 노랠해야 먹어주던데..
    저도 이방법.. 참고해서 혼자 아들이랑 맛나게 먹어줘야겠슴다...^^

  • 4. 멜로디
    '07.4.6 11:36 AM

    보쌈 먹고싶어요..^^

  • 5. 물토끼
    '07.4.6 11:36 AM

    압력밥솥에 수육할때 돌맹이를 꼭 넣어야하나요? 안넣고하면 수육이 안되는지요

  • 6. 파란마음
    '07.4.6 11:57 AM

    돌맹이를 깔면 기름이 고기에서 빠져 돌맹이 밑으로 고여
    수육을 담백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 아닐까요~

  • 7. 깜찌기 펭
    '07.4.6 12:05 PM

    저는 돌맹이 안 넣고해요.
    그래도, 담백하고 괜찮습니다. ^^

  • 8. 맑은 하늘
    '07.4.6 1:44 PM

    전기압력밥솥에 쌀을 씻어서 밥 할때처럼 하고 그위에 저렇게 그릇을 올려놓고 취사버튼 누르면 된다는건가요? 신기해요...펑하고 안터져요? 너무 간편해보이고 맛나보여서 저두 하고싶은데 겁나요...

  • 9. 깜찌기 펭
    '07.4.6 3:21 PM

    맑은 하늘님.. 펑~ 안터져요.
    저랑 울 아랫집 아줌마가 보장합니당. ^^

  • 10. 채원맘
    '07.4.6 5:01 PM

    이거 가스압력밥솥에 해도 문제없겠죠?
    저 요즘 쿠쿠 넣어놓고 풍년하이클래드 쓰거든요.
    저 또한 육식인간이라..^^ 심히 땡깁니다요.
    간만에 여기저기 펭님의 글이 올라와 반가워서 글 남겨요.

  • 11. 포도공주
    '07.4.6 5:46 PM

    돼지고기 손질해 두시는 방법이 대단하시네요~
    간단하면서도 센스 있으셔서 한수 배워갑니다!
    저도 엔지니어님 글에서 본 기억은 나는데, 이번에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

  • 12. 열공주부
    '07.4.6 8:45 PM

    저도 보쌈 해먹는걸 좋아하는데 그냥 가스불에 압력밥솥 얹어서 고기를 삶습니다.
    시간도 빨리되고 좀 두꺼운 고기도 속까지 잘익더라구요...

  • 13. 안줘!
    '07.4.6 9:41 PM

    호...보쌈..한번도 시도 해 본적이 없는데
    내일 마트가면 돼지 좀 사줘야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14. 강아지똥
    '07.4.6 11:46 PM

    은근 고수라니깐요~!__;;
    감기로 세식구 골골거리고 있어요~!
    황사로 인한 감기조심하세요^^

  • 15. quesera
    '07.4.7 10:52 PM

    어제 깜찌기 펭님 글보고 오늘 삼겹살 (보쌈용) 2근사왔는데요
    보니깐 허브맛솔트랑 매실액 하고 생강가루에 재워놓는다고 하셨는데
    허브맛솔트랑 매실액 하고 생강가루 섞어 놓고 고기를 뒹굴려 놓고 2시간정도 기다리면 되는건가요?
    아님 엔지니어66님처럼 그냥 된장에다 재워 놓았다가 냉동해도 되는건지요?
    일주일치를 대충 냉동해놓거든요
    참 깨잎도 싸서 얼려놨다가 삶을떄 괜찮나요? 초보자라 ^^;;
    암튼 한수배우고 갑니다~

  • 16. 깜찌기 펭
    '07.4.7 11:36 PM

    고기재는것은 취향따라 달라요.
    저는 고기를 크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돼지냄새에 민감해서.. ^^;
    그런데, 된장에 재워뒀다 해도 괜찮다더군요. 저는 해본적이 없지만, 괜찮을것 같아요.
    깻잎/양파.. 모두 늘 쓰는 향채가 아니라, 냉장고에 있어 넣은것이예요.
    조리시에도 그냥 함꼐 익힙니다. 익힐땐, 해동을 완전히 시킨뒤 하세요.
    해동빨리하는데는, 후라이팬(열전도율이 높아요)에 올려놓으면 해동판만큼 빨리 해동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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