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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강순의 김치명인의 <묵은지 비지찌개>와 김장김치 보관 이야기..

| 조회수 : 17,246 | 추천수 : 136
작성일 : 2007-04-05 09:48:29
강순의 김치명인의 김치 담그기 비법에 대해서는 작년 가을, 글을 올려드렸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select_arrange=headnum&desc=asc...

요기를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고요~


잘된 김장김치를 가지고 더 많이 저장해서 오래오래 먹으려고 작은 김치냉장고에 보관을 했는데
94리터짜리라 15포기 정도밖에 안 들어가서 머리를 써서 30포기 가까이 저장을 했답니다.

그 후 어찌 되었는지 알려드릴려고요.




두겹으로 싼 비닐 속에 김장김치를 넣었지요.



김치 담근지 4달 반이 넘어서 3월 중순 꺼냈답니다.
두짝의 김치 냉장고 중에 한짝의 2/3을 먹어서 통에 옮기려구요.



자...비닐을 들어냅니다. 김치국물 한 방울 없죠?



비닐 들어낸 자리입니다. 보시다시피 벽면에 우드락을 댔지요.
그래서 비닐이 바로 차가운 벽에 닿지 않아 얼지도 않고요, 찢어질 염려도 없고...
깨끗합니다.



통에 넣지 않고 이렇게 하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는, 김치국물이 벽에 닿으면 문제가 있기 때문이죠...
저는, 비닐도 2겹으로 해서 절대로 국물 1방울 흘러내리지 않게 했답니다.
이 비닐은 김장비닐로 두껍고 튼튼해요...
꺼냈는데 너무 깨끗해서 씻어서 말렸습니다. 또 쓰려구요. ^^



김치를 먹어보니 너무 맛나요...
제 김치 제가 맛나다니 이상하네요. ^^
김치는 강순의씨 비법을 거의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전에 여기에 올렸습니다.

강순의 김치명인의 비법대로 오이소박이를 담궜었는데 너무 잘 되었고
알려준 분들마다 대박이라~ 그것도 오이 많이 나오면 알려드릴께요. ^^ 절대 실패 없음!


이 깊은 맛이 나는 김치로 요즘 이런저런 요리를 많이 해먹는데
김치명인 강순의씨가 tv에 나와서 묵은지로 하는 요리를 보여줘서 따라했는데
정말 죽음이었습니다~ ^^

특히 감자탕을 주로 해먹게 되는 돼지등뼈와 비지를 이용해서 한 이 요리는
정말 한상 푸짐하면서도 감자탕보다 훨씬 더 맛나답니다~
마침 돼지등뼈와 농사지은 백태도 있어서요. ^^


<재료>

묵은지 1쪽. 불린 콩 (2컵) 돼지등뼈 (1kg)  된장 1T. 마늘 1T. 생강 1T. 참기름 1T.
다시마육수 넉넉히. 대파. 홍고추...




1. 먼저 백태를 푸욱 불려서 다시마육수를 붓고 믹서에 가세요.
저는 곱게 안 갈아요. 약간 덜 가는 게 더 맛나요.

2. 다시마육수를 충분히 만들어둡니다.

3. 돼지등뼈를 찬물에 담궈 핏물을 충분히 뺍니다.
저는 시간별로 물 갈며 3시간 이상 뺐어요~

4. 돼지등뼈를 찬물에 한번 우르르~ 끓여서 물을 버리고 뼈를 씻었어요.



5. 다시마육수에 된장을 풀어서 뼈가 물러지도록 삶아줍니다.
육수를  좀 충분히 붓는게 좋을 거 같아요.



6. 김치를 적당히 썰어서 마늘, 생강, 참기름 넣어서 버무려서 양념 배게 합니다.
요 단계에서 김치를 그냥 먹었는데 어찌 맛있던지 ㅠ.ㅠ
감격했어요~ 우아아~~ 내 김치~ 어째 이리 맛나노~ ^^



7. 돼지등뼈가 익었으면 양념한 김치를 넣어 바글바글 끓이고~~

  
갈아둔 콩을 한쪽에 살짝 부어 끓입니다.
젓지 마시고 그대로 뚜껑을 열고 끓이세요
생콩이므로 끓는데 익는데 시간이 좀 필요해요.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
돼지등뼈로 감자탕도 몇번 만들었는데 이게 더 맛나네요! ^^
돼지등뼈 감자탕은 국물이 그냥 그랬는데 이건 국물까지 비지와 더불어
너무 맛나서 싹싹 밥 비며 먹었답니다~ ^^



등뼈도 너무너무 맛나고~
감자탕 등뼈보다 더 간이 맛나요. ^^
김치도 얼마나 맛난지~
오늘 남은 국물에 밥 비벼 먹었답니다.
전에 감자탕을 만들었을 땐 감자와 등뼈 건져먹으면 먹을 게 없었는데
이건 정말 국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게 돼요....
돼지등뼈가 가격이 싸니 많이 사서 해드셔보세요.
재료도 간단하고 정말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 강추!!

복잡한 것 같지만 간단해요.

1. 돼지등뼈 핏물 빼두고 다시마 육수 만들고 콩을 불려서 갈아둔다.
2. 다시마육수에 등뼈넣고 푹 삶고~ 양념한 김치넣고 끓이고~ 간 콩을 넣어서 끓입니다.
매발톱(올빼미) (manwha21)

화초, 주말농장 14년차입니다. 블러그는 "올빼미화원"이고. 저서에는 '도시농부올빼미의 텃밭가이드 1.2.3권'.전자책이 있습니다. kbs 1라디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세드
    '07.4.5 10:30 AM

    우와~~~정말 맛있겠네요
    아침부터 침 넘어가요
    매발톱님이 맛나다는 말을 몇번이나 하셨는지 맛나다는 말이 나올때마다 침한번 꿀꺽 ^^
    이번 주말에 꼭 한번 해볼래요
    돼지등뼈, 다시마 육수, 콩, 잘익은 김장김치...OK(하이킥 버전..ㅎㅎㅎㅎ)

  • 2. Pine
    '07.4.5 3:50 PM

    저도 매발톱님이 알려주신대로 작년에 김장을 담궜는데, 배추도 맛있는 배추였지만, 정말 맛이 틀리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음식을 잘하시는데, 이번 김장김치 드셔보시고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김치를 너무 좋아해서 아껴서 먹고 있답니다. 감사해요^^

  • 3. 상구맘
    '07.4.5 3:57 PM

    헤헤. 매발톱님,
    그동안 잘 지내셨죠?
    제가 오늘 아침에 등뼈 사다가 지금 은근히 끓이고 있는걸 어떻게 아시고...

    저는 오늘은 신김치가 없어 그냥 곰탕으로 먹고
    내일은 밖에 내어 놓은 김치로 감자탕 끓일려 했어요.

    이번에는 매발톱님께서 입이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시는
    이 방법으로 한 번 해 보께요.

    매발톱님은 다른 야채들은 넣지 않으셨나요?

    참, 우드락 활용도 기억하고 있을께요.

  • 4. 매발톱
    '07.4.5 5:08 PM

    pine 님. 그대로 해보셨군요. 참 맛있죠?
    저도 김치를 먹어보면서 '이건 대박이야~'했답니다. ^^
    김장김치 그대로 따라했다가 너무 칭찬 받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 기분 좋습니다~

    상구맘님. 등뼈를 사서 끓이셨어요? ^^
    저도 잔뜩 사다가 여러번 끓여먹던 참인데 마지막으로 이걸 했는데 제일 낫더라구요.
    다른 야채는 안 넣었어요. 묵은지로 충분합니다. 생콩을 갈아서 넣었구요.
    원래 비지찌개는 잘 끓여먹는데 등뼈를 삶아 넣으니 맛이 훨씬 낫더군요.
    느끼한 맛도 없고... 꼭 끓여드셔보세요~

  • 5. 로빈
    '07.4.6 11:30 AM

    제가 좋아하는건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로그인했어요.
    오이 소박이도 꼭 알려주세요.
    남편이 오이소박이 좋아해서 몇번 해줬는데 그맛은 인정한다고 했지만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어요.

  • 6. 이은주
    '07.4.6 4:40 PM

    매발톱님 글을 보고 작년 김장김치를 시험삼아 담가보았습니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조금 할때와 김장김치같이 많이 할때 콩물이라든지, 고구마가루양을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몰라 대충넣었어요 매발톱님처럼 김장김치 담글때 양을 배추 몇포기에 나머지 양념배합을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이소박이도 빠른 시간안에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7. 이수인
    '07.4.7 9:17 PM

    첨으로 댓글남기는데...작년에 매발톱님 글보고 김장담궜어요. 해마다 김장하면
    늘 맘에 안들었었는데...작년에는 김치도 많이 담갔는데..정말 맛있게 잘되었어요.
    아직까지 아삭한것이 ..감사하단 인사하고싶어요 ^^
    글구 저희도 김치냉장고 엄청 작은건데..매발톱님 알려주신대로 저도 통빼고
    비닐두겹넣고 김치넣었더니 정말 많은 양이 들어가더라구요. 김치맛도 아주 괜찮고..정말 좋네요 ^^

  • 8. 매발톱
    '07.4.7 11:55 PM

    제가 올린 글 보고 맛난 김치 담궜다는 말씀이 가장 행복하게 합니다.^^
    사실, 글 올릴 때마다 '괜한 짓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지웠다가 다시 올리기도 하고요,
    사진이 많이 올라가서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올리다 그만 두고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답글이 올라오면 힘이 난답니다. ^^
    글 올린 보람이 있는 듯 해서요~ ^^

  • 9. 파도
    '07.4.14 4:46 PM

    매발톱님 ...
    오랜만이예요.
    참고로 맛있게 담아볼께요.고구마 가루도 만들고...

    절대~~ 절대 님이 힘들 게 글 적으신 거....
    괜한짓이 아니고~~ 언제든지 맛난 거 올려주시기를 기다립니다.*^^*

  • 10. 또야
    '07.9.18 4:43 PM

    매발톱님 좋은 정보 너무나 소중한 정보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 올해 처음으로 김장해보려구요
    선생님 비법 전수받아^^ 도전해보렵니다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 11. 매발톱
    '08.6.23 6:27 AM

    **사진을 링크한 곳이 더이상 사진 링크를 거부하는가 봅니다. ㅠ.ㅠ
    그래서 사진이 더이상 안 보이네요.

    계정을 바꾸려니 너무 힘듭니다.
    제 블로그에 가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manwha21/13001782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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