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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샤르르르~~~봄맞이 파스텔톤 < 미니 타르트>

| 조회수 : 4,397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7-03-15 11:49:42

  아아아아!!!!!!
봄이예요 봄!!!  진짜  오후때까지는 이젠 정말  봄이 팍팍 느껴지죠?
큰일났어요 큰일~~
이 봄바람 들었어요!!! 누가?  ㅎㅎㅎㅎ 제가요~~
그런거 있죠. 매일 산책 시키는 강아지가 산책시간만 되거나 주인이 강아지 목줄을 들면 두눈 초롱초롱하게 반짝반짝 하면서 콧구멍 벌렁벌렁 거리는 강아지요. ㅎㅎㅎ 제가 지금 그래요.  

어제 미니 타르트를 구웠어요.


3가지 필링 넣어서... 다들 아시는거니까 레시피는 생략하고..
+녹차타르트( 타르트쉘에 단팥앙금 깔고 위에 녹차필링 붓고)
+고구마타르트
+호두타르트

이번엔 타르트 반죽에 아몬드 가루도 섞었더니 더 고소해요. ^^ 근데 고구마필링을 좀 더 걸죽하게 만들어야한건데... 레시피를 반으로 줄여서 해서인지... 레시피대로 했는데도 이상하게... 음... 먹어보니 녹차타르트가 가장 맛있어요. 아시죠? 타르트쉘은 먼저 한번 구워줘서 더 바삭하고~~ 안은 조금 씹히는 적당히 달달한 통팥이랑( 어르신들은 단걸 좋아하시잖아요.) 부드러우면서 약간 쌉싸름한 녹차 필링이 좋았어요.
한 입에 먹어서 더 좋았나??~~



  
할아버지 보내드리려고 만든거니까 한개씩만 맛보고 식힌 다음에 이렇게 포장해서 방금 우체국 갔다왔어요.
엄마 아빠에게는 비밀!!! 그냥요^^
어제 아빠의 항암치료의 두번째 사이클이 시작됐어요. 음.. 우려했었던 부작용들은 아직까지는 없고.. 식욕도 그렇게 많이 저하되지않고... 병원때문에 잠깐 어제 오셨다가 오늘 다시 아빠 출근하면서 엄마도 그쪽 집으로 가셨어요. 첨에는 오빠랑 단 둘이 있는게 너무 싫고.. 그랬는데.. 이렇게 복잡한 곳은 환자들에겐 정말 안좋을거같은게 저도 느껴지니까.. 이젠 항상 엄마가 갈때마다 엄마에게 가지 말라고 말하거나 그 말을 달고 살지 않을려구요. 그래도 조금은 싫긴 싫어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명수
    '07.3.15 11:53 AM

    앗 너무 귀엽잖아요~ 저도 타르트껍질 많이 만들어 놨는데 해봐야겠네요.
    봄이긴 봄이네요. 이곳은 얼마 전에 내린 눈이 한꺼번에 녹으면서 홍수같아요.
    수국님 어머님 아버님게도 따뜻한 봄이 찾아 가시길 바랄께요.

  • 2. 수국
    '07.3.15 11:58 AM

    ㅎㅎㅎㅎ 어디 루나만큼 할라구요~~
    자세히 보시면 타르트쉘이 두가지로 좀 달라요. 6구머핀판에 쿠키커터로 찍은 걸 구웠더니 높이가 좀 작아서 쿠키커터로 찍은건 6구 머핀판보다 더 작은 미니 머핀컵에 구웠고, 6구 머핀판에는 다시 동그란 컵으로 찍은걸로 구웠어요^^ 또 있다구요? 냉동실에?? ㅋㅋㅋ 지난번에도 그렇고.. 생명수님 냉동실에는 진짜 여러가지 들이 다양하게 있나봐요~~~

  • 3. 오렌지피코
    '07.3.15 11:58 AM

    저도 앙금이 든 녹차 타르트가 젤로 떙기네요.
    수국님 넘 사랑스러운 분이세요. ^^
    아버님, 어머님 화이팅!! 입니다.

  • 4. 비타민
    '07.3.15 12:27 PM

    와~~ 할아버지께서 너무 기뻐하시겠어요.... 저도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 정말 넘칠만큼 받고 자랐는데... 한번도 이런것 해드린적이 없네요.... 잠깐.. 반성 모드...

    그리고, 아버님, 어머님.. 더욱 힘내시고.... 가족분들..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5. 우노리
    '07.3.15 9:04 PM

    맘도 예쁘고, 파이도 예쁘고...
    정말 예뻐 죽겠어요~~!!

  • 6. 그린
    '07.3.15 10:38 PM

    이쁜 따님 수국님의 마음과 정성으로
    아버님이 꼭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봅니다.
    타르트 받으신 할아버님의 흐뭇한 미소가 저절로 상상됩니다.^^

  • 7. 수국
    '07.3.16 6:57 AM

    오렌지피코/ 하하하하~ 찌찌뽕!!! 탁월한 선택이세요~~^^

    비타민/ 저도 이상하게 외할머니보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더 정이가는거있죠. 역시 살을 부비면서 지내는건 무시못하나봐요. 할머니댁은 참 자주 갔었거든요.

    우노리/ 오늘 우노리님 칭찬 너~~~ 무 후하시다!!!^^

    그린/ 아마 오늘 받으시겠죠~~^^ 상하지 않고 잘 배달 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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